구담봉&옥순봉 /충북 단양&제천

 

 

단양팔경 산행코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구담봉~옥순봉 /충북 단양&제천

 ○ 산행일자 : 2012년 07월 07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계란재 공원지킴터~농장터~삼거리~옥순봉~삼거리~구담봉~계란재

 ○ 산행기점 : 계란재(충북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군 수산면과 경계)

 ○ 산행시간 : 4시간 14분(GPS 7.0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와 단양IC에서 내린 후에 장회나루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11:22  계란재(GPS 고도 214m)

          단양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4차선 고갯마루에 공원지킴터가 인접해 있다. 약간의 공터가 있으나

          대형버스가 주차할 공간은 없다. 버스는 갓길에 정차했다.

 

 11:29  산행시작

 11:31  옥순봉 화장실

          이정표(→옥순봉 2.3km /구담봉 2.0km, ↑탐방로 아님)

          직진 길은 꿀벌농장으로 가는 길, 이정표를 보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곧 포장길로 바뀌고 햇빛에

          노출되지만, 양쪽에 키 큰 나무숲이 있고 순탄해서 걸을 만하다.

 11:44  목장터(GPS 고도 282m)

 11:47  이정표(해발 305m, →구담봉 0.9km /옥순봉 1.2km)

          목장터에서 올라선 곳에 이정표가 있고 몇 걸음 앞에 119푯말이 있다. 119푯말(월악 07-02)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선다. 꾸준한 오름길이지만 경사가 급한 곳은 없다.

 

 11:54~57  삼거리(×367)

          이정표(→구담봉 0.6km, ←옥순봉 0.9km, ↓공원지킴터 1.4km)

          완만하게 올라서니 널찍한 공터가 있다. 2만분의 1지도에 표고점 367m으로 표기된 봉우리로 사실상

          오늘 코스의 최고봉이다. 우측 구담봉으로 먼저 발길을 잡는다.

 12:00  능선중턱

          이정표(해발 335m, ↑구담봉 0.4km, ↓공원지킴터 1.6km), 119푯말(월악 07-03)

          앞쪽 2개의 봉우리 중 뒤가 구담봉이다. 좌측으로는 금수산이, 물길 저 편에는 소백산이 보인다.

          바윗길을 내려서서 바윗길을 오른다.

 12:16  335m봉(×335)

          우뚝하게 솟아있는 구담봉 위에 앞선 회원들이 보인다. 335m봉을 내려서는 길 또한 가파르다.

 12:20  안부(GPS고도 285m)

          가파른 벼랑아래 안부다. 한 사람씩 직벽 같은 암릉길을 굵은 쇠줄을 잡고 오르는데 내려오는 이들이

          있어 교대로 오르내려야 했다.

 

 12:31~50  구담봉(×338) /정상석(구담봉 해발 330m)

          단양군에서 설치한 정상석은 그 높이가 틀렸다. 330m로 표기했으나, 국립지리원 지도상으로 338m다.

          하긴 구담봉 정상은 정상석이 있는 곳 바로 좌측 위다. 정상에 올라서니 이어지는 암릉길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렸다. 아쉬움에 물길이 굽어지는 곳이 조망되는 바위까지 살짝 다녀왔다.

 12:54~13:29  안부(12:20 경유지) /중식

          되돌아 내려선 안부에서 회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점심을 먹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13:51~57  삼거리(11:54 경유지)

          이제는 옥순봉을 다녀올 차례다. 이정표상 옥순봉 가는 길은 0.9km, 편안한 내림길이다.

 14:00  이정표(↑옥순봉 0.7km, ↓공원지킴터 1.6km)

 14:04  119푯말(월악 08-01)

 14:06  중턱 공터

 14:07  안부(GPS고도 255m)

          우측에 출입금지 입간판이 있다. 예전에 구담봉으로 이어 갔던 길인데, 이젠 통제구간이 되었다.

 

 14:13~42  옥순봉(×283) /정상표지목(옥순봉 286m)

          옥순봉은 제천시 관할이다. 정상석 대신 서 있는 정상표지목을 보더라도 제천시는 단양군에 비해

          산행지 관리가 미흡한 느낌이다. 표지목 좌측에 있는 옥순대교 전망대와 그 반대편의 암릉 등

          주변 조망처를 두루 밟아본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15:06~13  삼거리(11:54, 13:51 경유지)

          오늘 세 번째 만나는 삼거리다. 이제는 하산길, 공원지킴터로 내려선다.

 

 15:17~19  이정표(해발 305m, ↓구담봉 0.9km /옥순봉 1.2km)

          11:47에 경유했던 곳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목장터로 공원지킴터로 가는 탐방로지만, 직진하는

          능선길이 있다. 포장길을 걷기 싫어 뒤에 오는 회원들과 함께 능선 숲길로 진입한다.

 15:34  좌측 비탈길

          앞선 회원을 따라 희미한 능선길로 진행하는데 방향이 어긋난다. 선두에 서서 좌측 비탈길로 꺾었다.

          꿀벌농장으로 내려서서 넓은 길을 따랐더니 바로 옥순봉화장실을 만난다.

 15:40~42  옥순봉화장실(11:31 경유지)

 15:43  계란재 공원지킴터 /산행종료

 

 15:58  버스 이동

 16:03~34  고평보건진료소 옆 개울 /계곡욕

 17:08~24  도담삼봉 관람

 17:45~18:30  단양IC 직전 음심점에서 저녁식사

 21:23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팔경 중 3경과 4경이다.

 거북의 형상이라는 구담봉(3경)과 죽순처럼 우뚝 솟은 옥순봉(4경)은

 충주호의 거울 같은 수면과 어우러져 절경을 펼친다.

 

 하지만 산꾼의 안목에서 그렇게 끌리는 곳은 아니다.

 두 개의 산을 합쳐봐야 작은 등성이에 지나지 않고

 그 높이가 2, 3백m에 불과한데다 산행거리도 짧기 때문이다.

 

 공원지킴터에서 25분 정도면 삼거리봉에 닿게 되는데,

 이 봉우리에서 구담봉과 옥순봉 가는 길이 양쪽으로 갈라진다.

 어디를 먼저 가더라도 갔다가 돌아오고 다시 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것만큼 재미없는 산길은 없다.

 허나 이러한 개운 찮은 기분은 구담봉을 오르면서 단박에 날아가는 것이니,

 짧긴 하지만 직벽을 오르는 짜릿함도,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조망도 그만이다.

 

 옥순봉은 구담봉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완만한 슬랩으로 올라선 산길은 아찔한 천길 벼랑으로 끊어지고

 발아래를 돌아가는 물길은 참으로 유유하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결코 산책코스가 아니다.

 짧은 산길에도 암릉이 있고 절벽이 있고 무엇보다 입이 딱 벌어지는 절승이 있다.

 뻐근한 팔다리를 풀었을 때, 산행은 4시간을 훌쩍 넘었다.

 

 

▽산행개요도

구담봉옥순봉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지로 가는 중에 차창 밖으로 본 하늘. 청청한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변화무쌍하게 그림을 그렸다.

 

▽계란재에서 하차...

 

▽공원지킴터는 도로가에 인접해 있다.

 

▽바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100m 앞에 화장실이 있다.

 

▽포장길을 따라가니...

 

▽넓은 농장터를 만나고...

 

▽농장터를 올라서니...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계단길을 따라...

 

▽삼거리에 올라섰다. 널찍한 터가 있는 367m봉이다.

 

▽삼거리에서 구담봉을 먼저...

 

▽완만하게 내려서면...

 

▽곧 조망이 트인다.  좌측 두번째 봉이 구담봉이다.

 

▽쇠난간 내리막길...

 

▽험난하게 보이지만 어렵지 않다.

 

▽내려왔으면 올라야 할 차례다.

 

▽바윗길을 올라서면...

 

▽반반한 암릉길...

 

▽완만한 중턱을 거쳐...

 

▽정점에 올라서면 355m봉이다.

 

▽바로 앞에 구담봉이 우뚝한데...

 

▽앞선 회원들은 벌써 꼭대기에 올라가 있다.

 

▽안부에 내려서서...

 

▽구담봉으로 오른다.

 

▽직벽 같은 바윗길...

 

▽교행이 어려운 길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겹친다.

 

▽구담봉 정상석. 하지만 정상은 바로 좌측 암봉이다.

 

▽정상 암봉에서 본 조망. 우측 회원들이 모여있는 곳이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몇 걸음 더 진행해 본다. 

 

▽좌측이 옥순봉...

 

▽이건 위 사진의 우측 조망. 뒤쪽 뾰쪽한 봉우리가 금수산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조망. 제일 뒤가 소백산...장회나루와 그 뒷쪽 제비봉... 

 

▽구담봉은 내려설 때가 더 까다롭다.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쇠난간을 잡고 올라...

 

▽삼거리봉을 향한다.

 

▽돌아온 삼거리. 옥순봉까지 0.9km다.

 

▽편안한 육산길을 걸어...

 

▽안부에 내려서면...

 

▽슬랩 같은 암릉오름길이다.

 

▽옥순봉은 구담봉에 비해 완만하다.

 

▽옥순봉 정상. 정상석 대신 정상목이 서 있다.

 

▽몇 걸음 더하여 옥순대교를 바라보고...

 

▽반대쪽 암릉에 다가서 본다.

 

▽매끈한 암릉을 따라가면...

 

▽이쪽에서도 옥순대교가 배경이 되고...

 

▽청정한 길은 아름다운 공원에 온 듯하다.

 

▽이제 저 앞에 보이는 삼거리봉으로...

 

▽오늘 3번째로 만나는 삼거리봉에서...

 

▽공원지킴터를 향해 하산...

 

▽농장터로 내려서는 길목. 이곳에서 이정표에 없는 능선길로 진행했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꿀벌농장터를 거쳐...

 

▽원점으로 회귀했다.

 

▽산행 후 들러본 도담삼봉. 단양8경 중 1경이다.

 

구담봉옥순봉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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