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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카~하

팔공산(영천코스) /경북 영천&대구

 

 

팔공산 여름코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공산&치산계곡 /경북 영천

 ○ 산행일자 : 2012년 08월 25일(토) / 흐렸다가 맑아짐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주차장~수도사~공산폭포~현수교~우측계곡~능선길~동봉~염불봉~신녕재~계곡길~수도사

 ○ 산행기점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치산관광지)

 ○ 산행시간 : 7시간 09분(GPS 15.4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건천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고 도동분기점에서 내린다.

 10:12  치산관광지 공용주차장에서 하차

          제법 유명한 캠핑피서지인 듯 8월19일까지 주차비를 받는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두터운 구름에 가려

          선지 GP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데, 주차장의 해발고도는 300m 내외로 추정된다.

 

 10:25  산행시작

          수도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오른다. 영지사 갈림길을 지나고 다른 대형주차장을 지나친다.

 10:30  진곡교

 10:35  수도교

          수도교까지는 2차선 도로, 이후부터는 좁아지지만 수도사까지 승용차 통행은 가능하다.

 10:38  지산지 댐

 

 10:46  수도사 /주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동봉 5.5km, ↗수도사)

 10:51  지산지구 팔공산 탐방지원센터

 10:54  이정표(↑동봉 5km, ↓수도사 0.5km)

 10:56  화장실

 10:57  다리

 11:02  이정표(↑동봉 4.5km, ↓수도사 1km)

 11:03  공산폭포 안내문과 이정표(↗공산폭포)

          임도가 왼쪽으로 굽어 오르는 곳에 안내문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따라 우측길로 내려선다.

 

 11:06~08  공산폭포

          어제까지 내린 비로 엄청난 폭포수가 떨어져서 범접하기 어렵다. 잠시 폭포를 감상하고 난간대에서

          몇 걸음 뒤에 있는 산길로 오른다. 가파르지만 잠시면 임도로 올라선다.

 11:10  임도

 11:12  공터 쉼터 /이정표(↑동봉 4km, ↓수도사 1.5km)

 

 11:16~17  현수교

          직전 이정표(→동봉 3.4km /진불암 1.7km, ↑신령재 2.9km, ↓수도사 1.6km)

          붉은색의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숲길이 시작되면서 동봉까지 늘어서 있는 119팻말을 만난다.

          119팻말(동봉 05-43), (동봉 05-42), 동봉(05-41)....

 11:26  은수교 /직전 이정표(↑동봉 2.75km, 진불암 0.85km, ↓수도사 2.15km)

 11:27  진불암 갈림길 /이정표(↑동봉 2.7km, 진불암 0.8km, ↓수도사 2.2km)

 11:32~34  계곡 횡단(우→좌)

 11:37  갈림길 /이정표(동봉<계곡> 2.5km, →동봉<능선> 2.5km, ↓수도사 2.5km)

          능선길로 가려면 우측 계곡을 건너 올라야 한다. 직진하여 계곡을 우측에 두고 진행한다.

 11:41  계곡 횡단(좌→우)

          계곡을 건너면 계곡길과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갈린다. 당초에는 계속 계곡길로 오르기로 했으나,

          앞선 회원들을 따라 로프가 설치된 능선길로 오르고 말았는데, 결과적으로 오히려 잘 되었다 싶다.

          물이 많은 계곡을 건너는데 어려워하는 회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11:46  능선길

 11:54  진불암 갈림길

          이정표(↑동봉 2.1km, →진불암 0.5km, ↓수도사 3.4km) , 119팻말(동봉 05-23)

 11:58  이정표(↑동봉 2km, ↓수도사 3.5km)

          좁은 능선길 좌우 아래는 계곡이다.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능선길에서 119팻말은 계속 이어진다.

          119팻말(동봉 05-21), (동봉 05-20), (동봉 05-19)...

 12:20  이정표(↑동봉 1.5km, ↓수도사 4km)

 12:24~26  전망바위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전망바위다. 동봉에서 신녕재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조망된다.

 12:28  나무계단

 

 12:34~13:17  능선안부(GPS고도 923m) /119팻말(동봉 05-11)

          좁은 능선길이 계속 이어져 점심 먹을 적당한 자리가 없다. 이곳도 그리 넓지 않지만 점심을 먹는다.

 13:18  이정표(↑동봉 1km, ↓수도사 4.5km)

 

 13:28  계곡 갈림길(GPS고도 982m)

          이정표(↑동봉 0.5km, ←수도사<계곡> 4.2km, ↓수도사 5km), 119팻말(동봉 05-05)

          좌측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진다. 이어지는 오름길에 갈림길이 있으나 능선을 따라 오르면

          119팻말이 차례로 나타난다. 119팻말(동봉 05-04), (동봉 05-03), (동봉 05-02), 동봉(05-01)

 

 13:45~58  마애불(헬기장) /GPS고도 1,120m)

          이정표(←동봉 0.2km, →비로봉 0.3km, ↓수도사 5.5km), 팔공산 자연공원안내도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과 동봉 사이에 있는 헬기장이다. 우뚝한 자연석에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새겨져

          있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렸다 동봉으로 향한다. 몇 걸음 숲길을 걷다가 계단을 올라서면 동봉이다.

 

 14:03~16  동봉 /정상석(東峯, 해발 1,167m)

          이정표(↑갓바위 7.3km/도마재<신령재> 2.7km, ↓한티재 8.3km/서봉 1.1km/파계재 6.2km/ 현위치

          번호 085) 동봉은 군사시설이 점유한 비로봉을 대신하여 팔공산 정상 노릇을 하고 있는 암봉이다.

          동봉을 내려서는 길 또한 계단이다.

 14:19  119팻말(현위치번호 083, ↑갓바위, ↓동봉)

          동봉을 내려서자 바로 암릉이다. 선두들은 암릉으로 오르게 하고, 나머지는 우회길로 인도한다.

 14:22~28  119팻말(현위치번호 080, ↑갓바위, ↓동봉)

 

 14:32~45  염불봉 전위 암봉

          오르기가 약간 까다로운 곳인데, 내려서는 곳도 직벽이다. 3m정도의 직벽은 웬만하면 뛰어내릴 수도

          있겠지만 아래는 울퉁불퉁한 바위돌이 있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반반한 직벽 좌측에 인공적인 홈이 4개 파여 있다. 홈을 밟고 잡으면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다.

 14:50~54  염불봉(GPS고도 1,096m)

          밧줄을 잡고 올라선 염불봉 위에는 몇 개의 커다란 바위가 얹혀있다. 양쪽 바위를 짚고 올라서면

          작은 금샘이 있다. 조망이야 말할 것도 없고...염불봉에서는 몇 걸음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암릉길을 고집하다가는 주능선을 벗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4:58  119팻말(현위치번호 077 /↑갓바위, ↓동봉)

 

 15:01  염불암 갈림길

          이정표(↑갓바위 6.6km, →염불암 0.8km/동화사 2.8km, ↓동봉 0.7km/현위치번호 074)

          염불봉과 그 전위봉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했다. 앞서가고 있는 회원들과 합류하기 위해서 암릉길을

          외면하고 산행로로 진행한다. 곧 회원들과 만났지만 힘든 암릉을 피하고 산행로를 계속 이어간다.

 15:11~15  전망바위 /119팻말(현위치번호 067 /↑갓바위, ↓동봉)

 

 15:26  동화사 갈림길(GPS고도 1,010m)

          이정표(↑갓바위 5.7km, →동화사 2.6km, ↓동봉 1.6km/현위치번호 058)

 15:32  119팻말(현위치번호 055 /↑갓바위, ↓동봉)

          계속 오르내리면서 약간은 거칠었던 길은 이후부터는 편안한 내림길로 이어진다.

 15:42  이정표(↑갓바위 4.5km, ←수도사 4.5km, ↓동봉 2.7km)

          왼쪽 수도사 하산길을 살펴보았으나 뚜렷한 길이 없다. 직진하여 몇 걸음하니 신녕재를 만난다.

 

 15:43~51  신녕재(GPS고도 963m)

          이정표(↑갓바위 4.6km, ←수도사 4.5km/공산폭포 3.0km, →동화사 3.8km, ↓동봉 2.7km/ 현위치

          번호 048) 작은 공터가 있는 안부다. 119팻말(신녕재 가-20)를 보고 내려서자 곧 물소리가 들린다.

          어제까지 비가 온 탓도 있겠으나 능선 바로 아래에서부터 계곡물이 흐르는 것이다.

 15:55  합수지점

          작은 물길이 합쳐지는 곳을 밟고 지나자 곧 계곡은 제법 깊은 형태를 이룬다.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

          서는데, 계곡과 멀리 떨어짐이 없다. 몇 번 물길을 건너면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16:21  작은 돌탑(GPS고도 669m)

          119팻말(신녕재 가-07)를 지나고 몇 걸음하니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에 작은 돌탑이 있다.

 16:30~36  물길 /119팻말(신녕재 가-03) 직전 /휴식

 16:42  다리 /직전 119팻말 가-02)

 

 16:44~17:03  119팻말(가-01)

          바로 앞에 현수교가 보이는 계곡 암반에서 몸을 담가보는데, 물이 차서 오래 버틸 수가 없다.

 17:04  현수교(11:16 경유지)

 17:12  공산폭포 갈림길(11:03 경유지)

 17:15  다리

 17:22  수도사

 17:30  수도교

 

 17:34  공용주차장 위의 대형주차장 부근 도로 /산행종료

          하차지점에서 조금 더 올라온 곳에서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배낭을 풀고 한 번 더 계곡욕...

 18:13  버스 이동,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15  부산으로 출발

 21:21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대구 팔공산은 부산의 금정산과 여러모로 비교가 된다.

 우선 대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진산인 것이 공통점이다.

 다른 점은 금정산이 부산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음에 비해 팔공산은 대구의 북면을 둘러싸고 있음이다.

 

 두 산 모두 산세의 품이 넓고 장대한 능선과 빼어난 암릉, 우거진 숲 등

 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명산을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럼에도 산세에 비해 계곡이 조금 미흡하다는 것도 유사하다.

 

 이러한 팔공산에서 영천 쪽의 치산계곡은 가장 물이 좋은 곳이라 한다.

 아직 여름이므로 치산계곡에서 올라서 치산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코스를 잡았다.

 동봉에 올라서 주능선을 타고 가다가 신녕재에서 내려서는 것이다.

 

 치산계곡은 치산관광지라 하여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피서인파로 북적댈까봐 한 여름을 피해왔던 것인데, 와서 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다.

 초입의 공산폭포를 지나고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산꾼들만의 계곡길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많은 비가 내렸는지 계곡에는 물이 넘친다.

 초반부터 신발을 적시기가 마땅찮아 당초 계곡길로 오르려 했던 것을 우측 능선길로 바꿨다.

 대구 쪽은 급사면인데 비해 반대편인 이쪽의 지능선은 완만하게 동봉으로 올라 붙는다.

 

 동봉에서 신녕재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팔공산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암릉길이다.

 하지만 암릉 타기는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많은 인원이 함께 하기 어렵다.

 염불봉 주변을 제외하고는 상당 구간을 숲길로 걸었으니 이게 단체산행의 아쉬움이다.

 

 신녕재에서 수도사 방향으로 내려서자 바로 물소리가 들린다.

 주능선 바로 아래부터 시작된 계곡길은 가파른 여느 계곡과는 달리 시종 편안하게 가라앉는데,

 때 묻지 않은 숲길과 철철 흐르는 물길에 역시 팔공산은 큰 산임을 느낀다.

 

 

▽산행개요도

 

▽구글로 본 산행경로

 

▽시계방향으로 돌려 본 경로. 대구쪽은 급사면, 영천쪽은 완만함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들머리쪽에서 본 산행경로

 

▽치산관광지 공용주차장.

 

▽휴가철을 피해왔으나 오토캠핌장은 여전하다.

 

▽치산계곡은 팔공산에서 가장 물이 좋은 곳이다.

 

▽수도교를 건너고...

 

▽계곡 포장길을 따라...

 

▽수도사를 지난다.

 

▽곧 만나는 다리...

 

▽포장임도를 따라가다가 공산폭포로 내려서는 길을 만난다.

 

▽공산폭포.

 

▽쏟아지는 폭포수...다가설 수가 없다.

 

▽비탈길을 치고...

 

▽임도에 올라서서 5분 남짓...

 

▽현수교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서...

 

▽숲길로 들어선다.

 

▽은수교. 지계곡을 건너는 다리다.

 

▽진불암 갈림길을 지나치면...

 

▽또 다른 지계곡, 능선 좌측으로 흐르는 물길이다.

 

▽다시 계곡을 건너면서 오르다가...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좁은 능선길에는...

 

▽이런 자리도 드물다. 점심을 먹고...

 

▽오르막길로...

 

▽마애불이 있는 헬기장으로 올라섰다.

 

▽동봉. 마애불에서 5분이면 올라선다.

 

▽동봉에서 신녕재로 이어지는 암릉...

 

▽팔각산의 대표적인 암릉길이다.

 

▽까다로운 암봉으로 올랐더니...

 

▽바로 앞에 염불봉이 보이는데...

 

▽이어가려면 직벽을 내려서야 한다.

 

▽다가선 염불봉.

 

▽염불봉 포갠바위에 올라서니, 작은 금샘이 있다.

 

▽병풍바위를 보면서...

 

▽막아놓은 암릉길을 두고...

 

▽산행로를 걸었지만 오르내리기는 마찬가지...

 

▽한굽이 올라설 때마다 쉬어 간다.

 

▽하지만, 동화사 갈림길을 지나치면...

 

▽곧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지고...

 

▽능선안부에 내려서면...

 

▽수도사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편안한 길로 내려서자...

 

▽바로 상류를 만나고...

 

▽물길을 건너는 길이 된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여긴 살짝 뛰어야 하는 곳...

 

▽물길 사이 바위돌을 밟으며 가기도 한다.

 

▽이건 새하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

 

▽흐르는 암반을 밟고...

 

▽물길과 함께 걷기도 하고...

 

▽사면길이 이어지는가 했으나...

 

▽금방 다시 물길과 만난다.

 

▽계곡은 돌틈 마다 작은 폭포를 만들고...

 

▽나무다리를 건너면...

 

▽현수교를 다시 만나면서 원점회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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