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산 여름 코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각산&산성골 /경북 영덕
○ 산행일자 : 2012년 07월 21일(토) /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팔각산장~108계단~1봉~7봉~팔각산 정상~577봉 직전안부~산성골~출렁다리~옥산교주차장
○ 산행기점 :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팔각산장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5분(GPS 8.9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한 버스는 경주IC에서 내려선 후 경주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10:58 팔각산장 주차장에서 하차(GPS고도 155m)
주변은 유원지 분위기로 넓은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있다. 들머리는 옥계정을 중심으로 우측에 있는
길이다. 좌측에 있는 하산길 푯말은 산성골로 내려서지 않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11:10 산행시작
11:12 108계단
11:25 묘지 앞 갈림길 /좌측길로 진행
11:29~32 표석(팔각산 1.9km) /GPS고도 264m
11:39 암릉 갈림길
커다란 묘지를 지나치니 암릉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나 있으나 직진하여 암릉으로 진행한다.
11:53~56 제1봉 /표석(第一峰), GPS고도 419m
1봉에서 반듯한 산길을 그대로 따라가다간 2봉을 놓친다. 우측에 오르는 길이 있으면 올라야 한다.
12:00~08 제2봉 /표석(第二峰), GPS고도 457m
희미한 운무가 흐르는 가운데 3, 4, 5봉들이 조망된다. 표석이 있는 우측 벼랑도 황홀한 전망대다.
12:12 갈림길 /안내판(↖일반등산로, ↗암반등산로)
좌측길은 능선을 우회하는 흙길이다. 우측길로 오르는데 119표찰(팔각산 6번 지점)이 있다.
12:17 119표찰(팔각산 7번 지점)
거대한 직벽 앞에서 길은 우측 내리막으로 떨어졌다가 오르막으로 반전된다. 약간 까다롭다.
12:38 제3봉 표석((第三峰)
우뚝한 암봉 아래에 3봉 표석과 위험경고판이 있다. 우측 우회길로 진행한다.
12:40~13:10 안부 /점심식사
119표찰 9번 지점에서 올라서니 작은 공터가 있다. 회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르막을 오른다.
13:12 철계단
13:16~19 제4봉 /표석(第四峰), GPS고도 551m
4봉에서 보는 5봉과 6봉은 가깝다. 하지만 쉼 없이 내려섰다 올라서야 하는 암릉길이다.
13:24 제5봉 /표석(第五峰), GPS고도 566m
13:27 제6봉 /표석(第六峰), GPS고도 564m
13:51 제7봉 /표석(第七峰), GPS고도 608m
우뚝한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른 제7봉은 완만하고 길다란 암릉이다. 정상표석은 암릉 아래쪽
우회하는 길가 바위에 붙어있다.
13:58~14:02 안부 갈림길 /119표찰(팔각산 13번 지점), GPS고도 616m
좌측에 우회길이 있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직진하여 철계단을 밟고 오른다.
14:04~08 팔각산 정상(×633)
정상석(팔각산 해발 628m), 표석(第八峰), 119표찰(팔각산 14번 지점)
국립지리원 지도상 팔각산 정상은 633m다. 하산길은 올라선 방향에서 좌측에 있다.
14:16~19 팔각산장 갈림길 /표석(팔각산장 1.5km)
철기둥에 팔각산 삼림욕장 안내도와 119표찰(팔각산 16번 지점)이 걸려 있다. 좌측은 팔각산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영덕군에서는 팔각산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장려하는 듯 직진하는 능선길은
로프로 막아서 좌측길로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산성골로 가야하므로 로프를 넘어 직진한다.
14:24 산성골 갈림길(GPS고도 517m)
517m봉을 앞둔 안부인데,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직진하는 능선길 바닥에는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는가 하면 다른 산악회의 방향표시지도 모두 우측으로 진행함을 표시하고 있다. 허나 독가촌으로
내려 가려면 직진해야 한다. 우측길은 단축코스인 것인데, 앞선 회원들도 모두 우측으로 내려섰다.
하는 수 없이 우측길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이다.
14:48~15:00 산성골 물길(GPS고도 226m)
녹색 이끼가 가득한 계곡에는 근간 내린 비에 많은 물이 흐른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계곡 위로 올라섰던 길은 다시 계곡으로 떨어지더니 물길을 셀 수도 없이 건너면서 이어진다.
넓게 펼쳐지던 계류가 갑자기 좁다란 협곡으로 변하는가 하면 와폭이 흘러내려 작은 소를 만든다.
15:12~19 이끼바위
15:23 쉼터의자
15:30~32 석문(개선문, 또는 독립문 바위)
15:36 표찰(↓팔각산 정상 4.6km)
15:39 1목교(나무다리)
15:44 나무의자와 간이화장실
15:52 계류 합류지점(이끼바위)
15:58 2목교
16:00 경작지
16:04 팔각산 출렁다리(70m) /GPS고도 127m
16:07~40 휴게시설 아래 대서천 /계곡욕
16:45 옥산교 옆 주차장(GPS고도 132m) /산행종료
16:57 버스 이동
17:23~18:10 저녁식사
20:30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개인적으로 팔각산은 여름산행지로 손꼽는 산이다.
인근의 내연산에 비해 산세는 작지만
화려한 암봉과 그윽한 산성골의 운치는 아련한 추억같이 남아있다.
팔공산의 산행코스는 단순하다.
8개의 암봉으로 오르내린 후 팔각산장으로 하산하거나 산성골로 내려서는 2개뿐인데
팔각산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너무 짧은데다 계곡길도 없어서 미흡하다.
결국은 산성골로 내려서는 코스 하나라 할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것마저 짧게 조정된 길을 걸었으니
조금 더 능선을 타고 독가촌까지 갔던 것을 중간에서 바로 산성골로 내려섰던 것이다.
당초 이 코스는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서 잇달아 소개한 것으로,
2005년 초여름에 찾았을 때는 능선길을 따라 하나의 길로만 걸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너무 길다고 여긴 것일까, 전에 없던 단축길이 생겨난 듯하다.
직진하는 능선길을 두고 많은 산악회의 진행표식이 모두 중간 내림길로 안내하고 있었으니,
한 여름철 산행이니만큼 이만하면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면서도
가능한 편해지고자 하는 세태를 보는 듯한 아쉬움이 있다.
▽산행개요도
▽이성우님의 지도에 GPS트랙을 매칭한 것. 이성우님은 제1봉을 상투바위로 표시했다. 독가촌으로 가는 능선을 두고 단축코스로 진행했다.
▽구글로 본 산행경로. 좌측이 들머리, 우측이 날머리다.
▽팔각산장 주차장. 들머리는 옥계정(기와 정자) 우측에 있다.
▽들머리에 들어서면 바로 108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길...
▽팔각산 1.9km 표석을 지나고...
▽7, 8분 걸으면...
▽암릉길이 시작된다.
▽한굽이 올라서면...
▽제1봉임을 나타내는 표석이 있다.
▽제1봉 정상부. 이성우님 지도에는 상투바위로 표시된 곳이다.
▽2봉은 1봉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제2봉에서 보이는 조망, 3, 4, 5봉이 줄지어 서 있다.
▽가파르게 내려서서...
▽갈림길에서는 우측 암반산행로로 진행한다.
▽이건 한폭의 그림...
▽직벽 앞에서 길은 우측으로 떨어졌다가...
▽가파른 오름길로 반전된다.
▽바로 앞에 보이는 3봉...
▽밧줄로 내려서서...
▽다가선 3봉 앞에 위험경고판이 있다.
▽3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점심을 먹고...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철계단을 타고...
▽4봉에 올라섰다.
▽이제 5봉을 향한다.
▽어김 없이 떨어졌다가...
▽올라서야 하는 길이다.
▽제5봉. 신선들이 노닐만한 절승이다.
▽6봉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뒷편 운무에 가려진 것은 7봉이다.
▽제6봉을 확인하고...
▽암릉을 내려선다.
▽7봉으로 가는 길...
▽황홀한 암릉길이다.
▽좌측으로 우회하여...
▽가파르게 올라서서...
▽되돌아 7봉 정상을 확인한다.
▽7봉 표석은 정상부 암릉 바위 2개 아래에 있다.
▽녹색 솔숲길을 통과하여...
▽철계단을 밟고...
▽팔각산 정상에 올라섰다.
▽내려서는 길은 좌측 능선길...
▽팔각산장 갈림길을 지나쳐고...
▽산성골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잠시 완만해지던 길은...
▽다시 급하게 떨어져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녹색이끼 그윽한 산성골이다...
▽물길을 따라 걷다가...
▽좌우를 넘나든다.
▽넓은 계곡은 좁아져 협곡이 되고...
▽길은 물길과 떨어졌다가 붙기를 반복한다.
▽물길을 수 없이 건너서...
▽석문을 통과한다.
▽다시 또 몇번인가 건너면서...
▽흐르는 물길을 따라 걷는다.
▽2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 산행은 막바지다.
▽넓은 경작지를 통과하여...
▽팔각산 출령다리를 건너는데...
▽앞선 회원들은 벌써 몸을 담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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