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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영축산 /경남 양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영축산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250308() /싸락눈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세심교~백운암~함박등~영축산~비로암

 ○ 산행기점 : 세심교 주변 주차장

 ○ 산행거리 : 10.2km(5시간 25)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29  세심교 주변 주차장에서 하차

 

 09:34  산행시작

 09:57  비로암 삼거리

             이정표(백운암 1.2km, 비로암 0.3km, 통도사

             산문 5.1km)

 

 10:06  백운암 주차장

             이정표(영축산정상 3.2km 함박등 1.6km /통도사

             <백운암> 0.8km, 통도사산문주차장 5.5km)

 10:24  이정표(영축산정상 2.7km/통도사<백운암>

             0.3km, 통도사산문주차장 6km)

 

 10:46~48  백운암

             이정표(영축산정상 2.4km 함박등 0.8km, 통도사

             산문주차장 6.3km)

 10:52~57  지능선

             이정표(영축산정상/함박등, 통도사<백운암>)

 

 11:36~12:10  함박재 /중식

             이정표(영축산정상 1.6km, 오룡산 4.7km/시살등

             2.4km, 백운암 0.7km 통도사산문주차장 6.0km)

 

 12:15~17  함박등(×1,051.9)

             정상석(함박등 1,052m), 표찰(영축지맥 1,051.9m)

 

 12:24  이정표(영축산정상 1.6km, 시살등 2.5km

             /오룡산 5.1km 염수봉 10.2km/함박등 0.1km 통도사

             <백운암> 0.9km)

 

 12:32  청수좌골 하산길목 /푯말(2-16)

             이정표(영축산정상 1.2km, 오룡산 5.1km/시살등

             2.8km 함박등 0.4km/죽바우등 1.3km 백운암 1.1km)

 

 13:00  1,059.9m(×1,059.9) /추모석

 13:05  폐쇄 등산로 길목

             이정표(영축산정상 0.3km, 오룡산 6.0km/시살등

             3.7km 함박등 1.3km/죽바우등 2.3km 백운암 2.1km)

 

 13:08  비로암 하산길목

             이정표(영축산 0.2km/통도사산문주차장 7.1km,

             →비로암 2.4km 반야암 2.1km, 오룡산 5.9km

             /시살등 3.6km/함박등 1.4km 백운암 2.2km)

 

 13:15~26  영축산(×1,081.1)

             정상석(영축산 해발 1,081m)

 

 13:28~33  비로암 하산길목(13:08 경유지)

 13:50~57  청송 바위터

 

 14:18~34  임도

             이정표(비로암 0.9km, 축서암 0.8km, 반야암

             0.6km)

 14:48~52  비로암

 14:55  비로암 삼거리(09:57 경유지)

 15:09  세심교 주변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통도사를 들어서서 세심교 주변에서 버스를 내렸다.

 백운암을 거쳐 영축산을 올라서 비로암으로 하산하고자 함인데

 영축산을 오르내리는 가장 무난한 코스일 것이다.

 

 그렇다 해도 영축산은 어디에서 올라도 만만한 등로는 없다.

 이곳 양산 쪽에서 오르는 길은 짧지만 가파르고

 반대편 배내골에서 오르면 다소 완만하기는 해도 길이 길다.

 

 산행대장은 백운암으로 오르는 등로를 계곡길로 잡았다.

 우측 지능선을 피한 것이지만 이 길 또한 가파르다.

 백운암은 1시간 넘게 걸렸고 함박재에는 2시간만에 올라섰다.

 

 이미 계절은 봄이로되 영축산은 고산이다.

 가랑비가 내리는가 했으나 어느새 싸락눈이 되어 흩날렸고

 눈이 두텁게 깔린 능선길 곳곳에는 설화가 남아있었다.

 

 멋진 풍경에 걷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영축산에 올라섰다.

 정상 주변은 오늘 역시 많은 사람들로 번잡했는데,

 울주군에서 주관하는 영남알프스 등정 인증을 위함일 것이다.

 

 기실 울주군에서 정한 산은 모두가 그 관할이 아니다.

 운문산은 아예 울주군에서 멀리 떨어진 밀양시에 속해있고

 가지산과 천황산, 이곳 영축산은 다른 지역과 경계가 된다.

 

 통상 경계가 되는 산은 들머리에 따라 지역명을 붙인다.

 그렇다면 오늘 오른 영축산은 울주가 아니라 양산 영축산인데,

 이도저도 다 부질없는 짓, 風月江山無定主임이라.

 

산행개요도
영축산 산행트랙 .gpx
0.09MB
부산일보지도에 매칭한 트랙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통도사 안쪽 넓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가야할 곳은 백운암...
그기로 해서 저 영축산에 오를 것이다.
반야암 갈림길을 지나고...
극락암을 통과해서...
비로암 삼거리에서 좌측...
백운암으로 향했다.
포장길을 계속 이어져서...
백운암 주차장에서 끝난다.
백운암까지는 0.8km...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이다.
계단을 밟고 올라서...
너덜길을 이어 올랐다.
두 번째 계단을 오르자...
곧 백운암이 나타났다.
통도사 암자 중에 가장 높이 있다는 백운암...
규모가 제법 큰 암자다.
백운암에서 비탈을 오르면...
함박재로 올라가는 지능선길이다.
제법 가파른 길에 잔설이...
잠시 싸락눈도 내렸다.
함박재에 오르자...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좌측으로 죽밧등이...
건너편에 보이는 건 향로산일까...
이쪽은 올라온 방향이다.
함박재에서 몇 걸음 오르면...
함박등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함박등을 내려서기 전에 조망을 즐겼다.
정면으로 영축산과 신불산...
좌측으로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길바닥에는 하얀 눈이 푹신했고...
마른 가지에는 싸락눈이 달려있었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면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타고 가는데...
두툼한 눈을 입은 나무도 있었다.
추모석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면...
영축산 정상이 가림없이 나타난다.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아름다운 설경에...
몇 번이나 돌아다 보았다.
정상석 주변은 오늘도 혼잡했다.
신불산 고산평원을 둘러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서...
비로암을 향해 하산했다.
남릉인데도 눈이 투텁게 쌓였는데...
얼마간 내려서자 길바닥은 팥빙수가 된다.
청송이 서 있는 바위터에서 잠시 휴식...
거친 돌길을 내려서니...
부드러운 숲길이 고도를 낮추어간다.
임도에 내려서면 비로암은 0.9km...
산허리 임도를 걸어서...
비로암을 둘러보고...
아침에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