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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영축산 외송바위 암릉 /경남 양산

 

영축능선 직등 코스

 

산행개요

 

 ○ 산 행 지  : 영축산 외송바위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231028()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지산마을~외송바위 암릉~1060~청수좌골

 ○ 산행기점 : 지산마을 버스종점(양산시 화북면 지산리)

 ○ 산행시간 : 6시간 10(8.8km)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30  지산마을 버스종점에서 하차

 

 08:36  산행시작

 09:42  철망문

 09:49  축서암 사거리

             이정표(비로암 1.6km, 영축산 정상, 축서암

             0.3km/지산마을 0.7km)

 10:01  두 번째 지계곡 /상수도보호구역 푯말

 10:02  비로암 갈림길

             직진하면 비로암으로 가게 된다. 우측길로 진행했다.

 10:23  산사태가 난 지역

 

 10:37~40  너덜계곡

             비로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너덜을 따라 올랐다.

 

 10:55~58  외송 갈림길

             계곡 좌측 비탈숲길로 올랐다. 초입에 산행리본 몇 개가

             걸려있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비탈길이다.

 

 11:16~24  외송바위

 11:31~39  바위암릉 시작

             본격적인 바윗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우측 낡은 밧줄이

             있는 바윗길로 올랐던 회원들이 되돌아 내려온다. 좌측

             바윗길로 오르는데. 두툴두툴한 바위라 미끄럽지 않다.

 12:09~15  9부 능선(고도 960m) /후미와 휴식

 

 12:31  영축산 주능선 /1060(×1059.9) 좌측 30m 지점)

 12:32~13:10  길섶 너덜지대 /중식

 

 13:30  하산길목 /119푯말(영축산 2-18)

             이정표(오룡산 5.1km/시살등 2.8km 함박등 0.4km /

             죽바우등 1.3km 백운암 1.1km, 영축산정상 1.2km)

             통행제한 푯말이 있으나, 무시하고 하산길로 내려섰다.

 

 13:57~14:02  지계곡 상류

 14:22  청수좌골 상류

 14:36~41  너럭바위 /휴식

 15:12~30  청수좌골과 우골이 합류하는 지점 /세면

 15:35  포장길(신불산 자연휴양림 진입로)

 15:46  태봉교 건너편 도로(배내로) /산행종료

 

산행후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통도사 부근을 지날 때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헌걸찬 산세를 보게 된다.

 영축산과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능선이다.

 

 이 능선의 동측은 절벽 같고 서측은 완만하다.

 그래서 이 능선에 오를 때면 통상 서측,

 즉 배내골 방면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허나, 보다 험하고 짜릿한 길에 끌리는 게 산꾼의 상정이다.

 오늘 코스는 이러한 산꾼들의 족적을 따라서

 영축산을 동측에서 오르는 절벽 같은 바윗길이다.

 

 산행대장은 경력 40여 년의 영남알프스 마니아로,

 오늘 이 코스 외에 우측 삼형제봉과 좌측 병풍바위로도

 회원들을 안내한 적이 있고, 그때 나도 함께 했었다.

 

 지산마을에서 출발해서 비로암계곡 상부에 이르렀을 때

 산행대장은 후미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의 오르막에는 뚜렷한 길이 없기 때문이다.

 

 외송 바위에서부터 본격적인 바윗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긴해도 거칠하고 우툴두툴한 바위라 미끄럽지 않다.

 대신 나뭇가지에 가려져 멋진 경관은 담을 수 없다.

 

 주능선에 올라서 몇 걸음 하다가 하산길로 내려섰다.

 내려선 청수좌골의 단풍은 눈부시게 화사했는데,

 떨어진 단풍은 마르고 시들어서 길을 덮고 있었다.

 

산행개요도
영축산 외송바위 암릉 산행트랙 .gpx
0.09MB
등로주변 직등코스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수없이 찾아왔던 지산마을...
영축산 아래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언제부턴가 설치된 철망울타리...
울타리가 없었을 땐 좌측 낮은 능선길로 올랐는데...
이제는 울타리를 따라가다가...
철망을 통과해야 한다.
널찍해진 길을 따라...
축서암사거리에서 비로암 방향으로...
산허리를 돌고 돌아 간다.
너덜계곡을 건너 오르면...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은 비로암 가는 길...
우리는 우측 비탈길로 진행했다.
산사태가 난 곳을 지나자...
회미해진 길은 가파르게 치닫는다.
비로암 계곡 상부에 이르렀다.
산행대장은 후미를 기다렸는데...
이제부터는 뚜렷한 길이 없어서...
행렬의 선을 끊지 말아야 함이다.
너덜계곡 좌측에 리본 몇 개, 외송으로 가는 길목이다.
하지만 한층 가팔라진 길...
후미의 뒤처짐은 어쩔 수가 없다.
잔가지에 가려있는 바위를 돌아 올랐다.
이게 바로 외송, 이 코스 이름이 된 외송이다.
바윗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희미한 길에 리본들이 주렁주렁...
큰 바위덤 앞에서 회원들이 우측으로 갔다가 도로 내려왔다.
내려온 반대편 좌측 바윗길이 무난한데...
가팔라도 미끄럽지 않은 바위다.
왼편으로 보이는 영축능선과 죽밧등...
숨가쁜 바윗길을 올라서면...
또 하나 바위더미가 나타난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오묘한 바윗길...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이 보인다.
바위는 절벽으로 치솟아 있지만...
등로는 절벽을 옆에 두고 올라선다.
막바지 오르막을 치고...
완만한 언덕을 오르면...
영축산 주능선에 서게 된다.
점심을 먹고 주능선길을 걸었다.
좌측이 트이는 영축 능선...
길은 능선을 살짝 비켜가기도 한다.
함박등을 앞에 두고...
안부에 내려섰다.
영축산 정상에서 1.2km..
이정표 옆에 119푯말과 통행제한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무시하고 하산길로 내려섰다.
이 길은 청수좌골로 내려가는 길...
아아, 황홀한 단풍빛이...
길은 낙옆이 덮고 있다.
지계곡을 지나는데...
선홍빛 단풍도 보인다.
널찍한 너덜계곡, 청수좌골 상류다.
너덜 사이로 계류가 흐르면서...
계곡가 단풍은 눈부시게 빛을 낸다.
너덜바위를 만나면 신불평원에서 오는 길과 합쳐지고...
이어 30분쯤 더 걸어가면...
옛 청수골산장 건물을 만나게 된다.
청수골 합수지점에서 땀을 씻고...
가쁜해진 걸음으로...
우리 버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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