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산 /경남 통영

 

벽방산 조망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벽방산~천개산 /경남 통영

 ○ 산행일자 : 2024년 12월 28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안정사주차장~벽방산~안정재~천개산~노산마을

 ○ 산행기점 : 안정사주차장(통영시 광도면)

 ○ 산행거리 : 10.2km(5시간 18분)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06  안정사주차장에서 하차

             이정표(↑벽방산 정상 2.3km/의상암 1.38km/가섭암

             0.56km)

 10:14  산행시작

 10:17  안정사 갈림길

             이정표(→벽방산 정상 2.07km/의상암 1.15km/가섭암

             0.33km, ←안정사 0.01km)

 

 10:31~33  가섭암

 10:42  중단 임도

             이정표(↑의상암 0.46km/벽방산 정상 1.35km,

             ↓안정사<주차장 0.92km/가섭암 0.34km)

 10:52  상단임도

             이정표(↑의상암 0.26km, →황리<임도>, ←안성재

             <임도>, ↓안정사 1.12km)

 

 11:02~03  의상암

             이정표(←정상 0.9km)

 11:12  능선안부

             이정표(←벽방산 정상 0.69km, ↓의상암 0.23km)

 

 11:34~42  벽방산(△650.7)

             정상석(벽방산 해발 650.3m), 이정표(↖안정재<임도>

             0.64km, ↗은월리 1.9km, ↓의상암 0.92km)

 

 11:46  갈림길

             이정표(↖안정재<임도> 0.5km, ↗홍류마을 2.88km,

             ↓벽방산 정상 0.14km)

 11:56~58  돌탑(산행로 좌측)

 

 12:07~38  안정재 /중식

             이정표(↑천개산 0.9km, ↖은봉암, ←안정사 1.4km,

             ↗사계마을, ↓벽방산 정상 0.64km)

 

 12:53  이정표(↑노산재 6.0km, ↓안정재 0.6km)

 12:57  헬기장

             이정표(↑노산재 5.8km, ←안정사 2.4km, ↓안정재

             0.8km)

 

 12:58~13:05  천개산(×520.7)

             정상석(천개산 520m)

 

 13:09  송전철탑

             이정표(↖노산재 5.0km, ↗사계마을 1.5km, ↓천개산

             0.2km)

 13:17  대당산(×436.8)

             표찰(통영지맥 대당산 436.8m 준·희)

 13:22  402.5m봉(×402.5)

             표찰(통영지맥 402.5m 준·희), 이정표(↑노산마을<광도

             면사무소), →한퇴<원동>, ↓천개<벽방산>)

 13:33  이정표(↑노산리 4.0km, →한퇴마을 1.5km,

             ↓벽방산 정상 3.0km)

 

 13:43~50  전망암봉(×386.1)

             이정표(↑노산재 3.7km, ↓안정재 2.8km)

 13:56  갈림길

             이정표(←대촌마을, ↓벽방산)

 14:04  우회계단으로 올라선 암봉

 

 14:52~57  매바위

 15:03  218.6m봉(×218.6)

             이정표(↑노산재 1.2km, ←전두마을 0.8km,

             ↓안정재 5.4km)

 15:15  송전철탑 /라라 8217 5703

 15:23  통신철탑

 15:28  노산마을 산행로 시·종점

 15:32  광도교 옆 대기 버스 /산행종료

 

□ 산행후기

 

 벽방산은 통영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그래봤자 해발고도 650m, 동네 뒷산의 높이지만,

 바다 조망이 있으면 낮아도 높은 산 같다.

 

 이 코스를 소개한 국제신문과 부산일보에서는

 모두 노산마을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했다.

 오늘 산행대장은 그걸 거꾸로 했으니 무슨 연유일까.

 

 신문의 코스보다 이게 더 수월하리라 여겼을 것이다.

 초반에 힘이 있을 때 벽방산에 올라서기만 하면

 그다음에는 크게 치고 올라야 하는 오르막이 없으니까.

 

 벽방산을 오르는 길은 가팔라도 힘겹게 느껴지지 않는다.

 중간중간 임도와 가섭암, 의상암을 거쳐가기 때문이다.

 아무리 된비알이라도 인터벌이 있으면 힘들지 않다.

 

 바다가 보이는 조망은 정상 외에도 몇 군데 더 있다.

 천개산을 넘어서자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살짝 지루할 때마다 어김없이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던 회원이 내게 물어 말했다.

 “지난 주에 오늘 산행 소개했던 말 생각납니까? 킥킥..”

 하산주에 취해서 횡설수설했던 게 우스웠으리라.

 

 와요, 쬐금 과장은 했어도 틀린 말은 없잖수.

 “산으로 올랐더니 바다에 서 있더라.

 푸르른 하늘 아래 물 반, 섬 반...”

 

산행개요도

통영 벽방산 산행트랙 .gpx

0.08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산행로는 안정사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다.

임도에 들어서서 몇 걸음...

숲길로 들어서고...

산행로는 임도와 숲길을 반복한다.

이제 숲길이 계속되는가 했으나...

다시 만나는 임도에서 보이는 사찰...

가섭암이라고 한다.

다시 이어지는 숲길...

제법 올라온 것 같은데...

능선 가까이에도 임도가 지나고...

또 하나의 사찰이 보이는데...

포장길로 올라서자 의상암이라 한다.

이제 능선은 가깝다.

의상암에서 10분쯤 오르자...

능선 안부에 닿는데...

벽방산 정상은 690m 앞에 있다.

능선 언덕을 올라서자...

앞에 나타나는 벽방산 정상...

올라가는 돌길에 안전대가...

우측 뒤로 보이는 거류산, 구절산...

벽방산 정상을 앞에 두고...

반드시 돌아봐야 할 곳이다.

벽방산 정상에 다가섰다.

좁은 정상 터에는...

우리 회원들만으로도 번잡했다.

이제 그만, 벽방산을 내려서는데...

길은 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저 아래 공터 안정재까지 떨어지리라.

중간에 있는 돌탑을 보고...

계속되는 가파른 길을 따라...

안정재로 내려섰다.

점심을 먹고 능선길을 이었다.

몇 걸음 올라서면 완만해지는데...

언덕봉을 하나 넘고...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천개산 정상을 만난다.

천개산은 별다른 조망이 없는데...

풀숲 너머 내려온 벽방산은 볼 수 있다.

길은 벽방산에 비해 큰 오르내림이 없다.

언덕 같은 대당산을 지나고...

유순한 능선길을 따라...

또 하나의 언덕산을 넘는다.

잠시후에 나타난 계단길...

올라서자 돋아난 봉우리가 보인다.

바위봉(×386.1)에 올라서자...

미륵산이 보이는 조망처다.

이어지는 능선은 제법 오르내리는 듯하지만...

길은 여전히 부드럽다.

이건 곧추선 바위봉...

옆으로 비껴서 계단을 올라섰다.

올라서고 보니 능선은 완만하다.

힘겹게 느껴지지 않는 능선길이다.

이 능선에 드문 암릉길을 지나고...

우뚝한 바위를 계단으로 올랐다.

매바위로 이름된 암봉이다.

매바위에 올라서면 길은 막바지다.

내려선 매바위를 돌아보고...

시나브로 낮아지는 능선길을 따라...

노산마을로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