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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천등산 /전남 고흥

 

고흥 천등산 처음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등산 /전남 고흥

 ○ 산행일자 : 20241221()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백석삼거리~별학산~천등산~월각산~송정마을

 ○ 산행기점 : 백석삼거리(고흥군 풍양면)

 ○ 산행거리 : 7.9km(4시간 28)

 

산행일지

 

 06:3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59  백석삼거리에서 하차

 

 10:05  산행시작

 10:10~12  산길 초입(갈림길)

             직진 임도에서 좌측 묘지로 올라 산길로 들어서야 한다.

 10:32  능선 안부(갈림길)

             좌측 능선이 진행방향, 우측 별학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10:40~45  별학산(×341.5)

             정상 표시목과 표찰이 있다. 표시목(고흥 별학산 342m),

             표찰(장계지맥 별학산 341.5m 맨발)

 

 10:52  능선안부(10:32 경유지)

 11:12  275.8m(×275.8)

             표찰(장계지맥 275.8m ·)

 

 11:18  사스목재(임도)

             이정표(천등산 봉수3길 봉수대<정상> 1.1km, 철쭉

             공원 2.3km)

 11:38  칼바위

             거대한 암봉이다. 일부 회원들은 오르고 있으나, 거센

             바람이 불어서 후미들과 함께 좌측길로 우회했다.

 12:00~05  전망바위(능선갈림길)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2:17~20  천등산(×554.0)

             봉수대 안내판과 바랜 푯말(고흥 천등산 554m)

             이정표(철쭉공원 0.9km, 사스목재 1.1km)

 

 12:22~49  마당바위(신선대) /중식

 12:50~53  철쭉공원 갈림길

             이정표(철쭉공원, 헬기장 0.4km, 천등산 정상)

             후미를 기다렸다가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섰다.

 

 13:07  포장임도 /우측으로 진행

 13:08~09  앙천잇재(포장임도 갈림길)

             이정표(딸각산 정상 1.2km, 사동마을, 천등산

             정상 1.3km /철쭉공원 0.8km)

 

 13:19~31  월각산, 딸각산(×429.3)

             직전 이정표(딸각산 정상, 송정마을 2.4km,

             ↓천등산 정상 2.5km)

 

 13:33~39  월각문

             두 개의 암벽 위에 커다란 바위가 얹혀있다. 아래 틈새로

             통과해봤지만 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우측으로 우회했다.

 13:51  266.2m(×266.2)

 

 13:56~14:09  가시나무재(언덕바위)

             이정표(송정마을 0.8km, 달각산 정상 0.5km)

 14:20  마을길

             이정표(천등산 정상 2.7km /딸각산 정상 2.0km)

 14:26  송정마을회관 앞

 14:33  주차장(송정버스정류장 옆) /산행종료

 

산행후기

 

 고흥이라고 하면 산꾼들은 먼저 팔영산을 떠올린다.

 그다음은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

 오늘 찾은 천등산은 생소하다. 나 또한 처음이고.

 

 자료를 찾아보니 국제신문에서 2010년에 소개했다.

 팔영산, 적대봉에 이어 3번째로 높고 산세와 조망도 좋아서,

 고흥의 3대 산이라 칭할 만한 산이라고 한다.

 

 백석삼거리에서 오르는 길은 무던했다.

 길은 반듯하게 나 있지만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다.

 별학산을 오를 때는 나뭇가지를 헤쳐가야 했다.

 

 지맥이라는 표찰은 몇 개 있으나 이정표는 드물었다.

 사스목재에서 처음으로 하나, 정상 주변에서 몇 개 보았는데,

 산길보다는 철쭉공원 가는 길에 비중을 두고 있는 듯했다.

 

 흐린 날의 조망 때문일까. 길이 무난했기 때문일까.

 바위에 올라서도 병풍암릉을 걸어도 큰 감흥이 나지 않았다.

 지나고 돌아본 별학산도 천등산도 참으로 헌걸찼는데...

 

 역시 산행은 악간은 힘들고 조금은 어려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상에 오른 성취감도 하산길의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요즘의 산행추세는 너무 가볍고 쉬운 코스만 찾는다.

 

 그나마 국제신문 코스에 따르지 않은 산행대장이 고마웠다.

 산행 내내 보이는 별학산의 암팡진 모습에

 저곳에 오르지 않았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했음이다.

 

산행개요도
고흥 천등산 산행트랙 .gpx
0.07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백석삼거리에서 차를 내려...
천등산 산행을 시작했다.
포장길이 끝나고 몇 걸음...
임도에서 좌측 묘지로 올랐다.
산길은 묘지 좌측 뒤에서 이어졌다.
가파르게 치닫는 산길...
이윽고 저 위에 별학산이 보인다.
능선 안부에 올라서서...
우측 별학산으로 향했다.
마른 가지를 헤치고 바윗길로...
마른가지 무성한 별학산에 올라섰다.
올라온 방향 뒤로 천등산이 보인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
능선길을 이었다.
나지막한 언덕봉을 넘어서...
사스막재에 내려서자...
오늘 처음보는 이정표가 서 있다.
능선길을 이어서...
꾸준한 오름길을 타고 고도를 높여간다.
바위들이 보이더니...
거대한 암봉이 나타난다. 칼바위다.
칼바위 앞에서 세찬 칼바람이...
후미들과 함께 옆으로 비껴갔다.
지나온 별학산이 멋지게 보이는데...
길은 비탈 바윗길로 이어진다.
다소 거친 바윗길을 치고...
능선 갈림길에 올라섰다.
흐린 날 흐린 조망, 아쉽다...
천등산을 향해 우측 길로...
깎아지른 절벽을 넘어서자...
저 앞에 정상이 보인다.
전등산 정상에 다가섰다.
정상에는 봉수대 안내판과 표시목 하나...
이정표도 있지만 애매하다.
몇 걸음 앞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가야할 길을 가늠해보는데...
빤히 보이는 저곳은 철쭉공원...
가야할 월각산은 우측에 있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우측길로...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다.
포장길에 내려서니...
우측 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딸각산은 월각산을 가리키는 것...
길은 능선을 옆에 두고 가다가...
슬그머니 능선으로 붙는다.
이정표를 지나면...
아무 표식도 없는 월각산 정상이다.
조망은 트였으되 오늘은 흐림...
지나온 천등산을 돌아보고...
하산할 송정마을을 내려다본다.
자, 이제 하산할 시간...
가파른 돌길을 내려서자...
커다란 바위굴, 이게 월각문이다.
석문은 넓으나 통과가 어려워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섰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완만한 숲길...
송정마을 이정표를 보고...
10분쯤 내려서자...
마을길이 나왔는데...
길이 좁아 큰 길까지 걸어나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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