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에서 삼봉산 더하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고덕산~삼봉산 /전북 임실
○ 산행일자 : 2024년 12월 07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고덕마을~고덕산~17번지점~삼봉산~양암마을
○ 산행기점 : 고덕경로당(임실군 관촌면)
○ 산행거리 : 8.0km(5시간 24분)
□ 산행일지
06:3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23 고덕경로당 앞에서 하차
10:31 산행시작
이정표(↑제1봉 0.74km /제8봉<정상>1.43km //①)
10:33 산길 초입 /고덕산 등산로 2번 지점
이정표(→제1봉 0.65km/제8봉<정상> 1.34km //②)
11:03~07 제1봉
이정표(↑제2봉 0.15km, ⇣등산로 입구 0.74km //③)
11:18~23 제2봉
이정표(↑제3봉 0.12km, ⇣제1봉 0.15km //④)
11:29~30 제3봉
이정표(↑제4봉 0.06km, ⇣제2봉 0.12km //⑤)
11:34 제4봉
이정표(↑제5봉 0.12km, ⇣제3봉 0.06km //⑥)
11:39 제5봉
이정표(←제6봉 0.10km, ⇣제4봉 0.12km //⑥)
11:42~45 고덕산 등산로 8번 지점
이정표(↑제8봉 0.17km, ⇣등산로 입구 1.26km //⑥)
이 부근 이정표가 애매하다. 7봉은 좌측 암봉인 듯 한데
다가섰으나, 오르내리는 회원들로 혼잡해서 되돌아왔다.
11:47 고덕산 등산로 9번 지점
이정표(↑제6봉 0.01km, ←제8봉 0.14km, ⇣제5봉
0.10km //⑨)
11:49~55 제6봉
건너편에 정상이 있으나 되돌아 내려섰다가 올라야 한다.
12:03~10 고덕산(×625.1)
정상석(고덕산 해발 625m 임실군)
이정표(↑덕봉사 등산로 입구 /고덕제 1.68km //제8봉)
우리가 갈길은 구암마을 방향, 올라왔던 길로 내려간다.
12:12 갈림길 /고덕산 등산로 11번 지점
이정표(↗구암마을 2.78km)
12:18~48 넓은 안부 /중식
13:12 570.7m봉(×570.7)
13:29~31 안부 갈림길 /고덕산 등산로 12번 지점
이정표(→삼봉리 1.6km, ⇣고덕산 정상 0.9km)
일부 회원들은 이곳에서 우측 삼봉리로 내려섰다.
13:42 505.6m봉(×505.6) /등산로 13번 지점
표찰(성수지맥 505.6m), 이정표(↑구암마을 1.59km)
13:54 491.3m봉(×491.3)
구릉같은 봉우리다. 수북한 낙엽길을 내려서다가 능선을
벗어났다. 직진으로 올라서 능선(16번 지점)에 복귀했다.
14:03~05 고덕산 등산로 16번 지점
이정표(→구암마을 0.92km, ←고덕산 1.865km)
14:13 구암마을 갈림길 /등산로 17번 지점
이정표(←구암마을 0.66km, ⇣고덕산 2.125km)
좌측길을 두고 이정표가 없는 우측길로 진행했다.
14:22~26 538.6m봉(×538.6)
표찰(성수지맥 삼봉산 538.6m)
14:35~36 삼봉산(×529.4)
표찰(삼봉산 해발 529.40m)
삼봉산 주변은 낙엽이 수북해서 하산길 찾기가 어려웠다.
앞선 산행대장은 없는 길을 만들어 내려섰다.
15:55 양암마을회관 앞 2차선 도로 /산행종료
삼봉저수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호출, 탑승했다.
□ 산행후기
임실에 있는 고덕산은 최근에야 알려진 듯
인터넷에서 찾아봤지만 변변한 산행지도가 없었다.
이 산은 8개 암봉이 솟아있어 미니 공룡이라 한단다.
고덕마을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제1봉까지가 0.74km,
고덕산 정상인 8봉까지는 1.43km라 한다.
그렇다면 공룡암릉은 1km 이내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들머리에서 30분쯤 올라서 제1봉의 이정표를 확인했다.
1봉에서 2봉은 150m, 2봉에서 3봉은 120m, 다음 4봉은 60m...
과연 짧게 오르내리면서 이어 타는 재미가 있었다.
그럼에도 탄성을 자아낼만한 경관은 없었으니
바위는 투둘투둘하기만 해서 매끈한 암릉은 볼 수가 없고
겨울이긴해도 마른 가지뿐 푸른 청송이 드물기 때문이다.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낙엽이 수북했다.
이런 길은 능선 폭이 좁은 곳에서야 문제가 없지만
넓고 완만하게 퍼진 능선에서는 족적을 찾아가기 어렵다.
통상적으로 삼봉산에서는 되돌아서 구암마을로 진행한다.
하지만 산행대장은 삼봉저수지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는데
GPS 트랙도 없이 제대로 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
아니나다를까 낙엽속에 숨어있는 길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나뭇가지를 헤쳐가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왔으니
능선길도 하산길도 모두가 ‘길 없는 길’이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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