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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가야산(법전~만물상)

 

가야산 법전리에서 만물상으로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가야산(법전~만물상)

 ○ 산행일자 : 20241102()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법전리~상왕봉~칠불봉~서성재~만물상~백운동

 ○ 산행기점 : 법전리주차장(성주군 가천면)

 ○ 산행거리 : 10.3km(6시간 04)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03  법전리 주차장에서 하차

             이정표(마수폭포 0.8km, 가야산오토캠핑장 2.3km,

             ←마수리 1.3km)

 

 10:12  산행시작

 10:20~22  법전탐방지원센터 /봉양법전 탐방로 게이트

             이정표(봉양리 6.0km/가야산생태탐방원 4.1km,

             ↓법전리 0.3km)

 10:31  이정표(봉양리 5.5km/가야산생태탐방원 3.6km,

             ↓법전리 0.8km)

 10:34  119푯말(가야 09-07 해발 588m)

 10:40  이정표(봉양리 5.0km/가야산생태탐방원 3.1km,

             ↓법전리 1.3km)

 10:42  119푯말(가야 09-04 해발 598m)

 10:49  이정표(봉양리 4.5km/가야산생태탐방원 2.6km,

             ↓법전리 1.8km)

 

 10:50  칠불능선 탐방로 게이트

             이정표(칠불능선 2.8km, 가야산생태탐방원 2.5km,

             ↓법전리 1.9km), 119푯말(가야 09-05 해발 624m)

 11:07  119푯말(가야 10-01 해발 688m)

 11:11  목교

 11:29  119푯말(가야 10-02 해발 797m)

 11:37  이정표(칠불능선 1.6km, 법전리 3.1km/가야산

             생태탐방원 3.7km)

 

 11:44~48  지능선 안부

             119푯말(가야 10-03 해발 923m)

 12:08  이정표(칠불능선 0.8km, 법전리 3.9km/가야산

             생태탐방원 4.5km), 119푯말(가야 10-04 해발 1091m)

 12:44  119푯말(가야 10-05 해발 1317m)

 12:58~13:21  안부 길섶 /중식

 

 13:22  삼거리

             이정표(상왕봉 0.2km, 칠불봉 0.1km, 법전리

             4.7km), 119푯말(10-06 해발 1414m)

 13:25  상왕봉 하단 갈림길

             이정표(상왕봉 0.1km, 해인사 3.9km, 칠불봉

             0.2km/백운동탐방지원센터 4km), 119푯말(01-08)

 

 13:29~33  상왕봉(×1430.0)

             정상석(가야산 우두봉 상왕봉 해발 1,430m)

             되돌아 삼거리(13:22 경유지)를 거쳐 칠불봉으로 향했다.

 

 13:44~47  칠불봉(1432.6)

             정상석(칠불봉 1,433m)

             직전 갈림길 이정표(칠불봉 0.05km, 서성재 1.2km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3.8km, 상왕봉 0.2km)

 

 13:50  119푯말(가야 05-08 해발 1390m)

 13:58  이정표(서성재 0.9km/백운동 탐방지원센터

             3.5km/상왕봉 0.5km/칠불봉 0.3km)

 14:13  119푯말(가야 05-07 해발 1270m)

 14:17  이정표(서성재 0.4km/백운동 탐방지원센터

             3.0km/상왕봉 1.0km/칠불봉 0.8km)

 

 14:27~29  서성재

             이정표(백운동 탐방센터<만물상> 3.2km, 백운동

             탐방센터<용기골> 2.6km, 상왕봉 1.4km/칠불봉

             1.2km), 119푯말(가야 05-06 해발 1110m)

 

 14:34  상아덤

 14:37  이정표(백운동탐방지원센터 2.6km, 서성재 0.4km)

             119푯말(가야 06-05 해발 1140m)

 14:45  이정표(백운동탐방지원센터 2.3km, 서성재 0.7km)

 14:51~55  암봉(×1,098.5)

 14:58  119푯말(가야 06-04 해발 1040m)

 

 15:05~08  좌선바위

             이정표(백운동탐방지원센터 1.8km, 서성재 1.2km)

 15:17  119푯말(가야 06-03 해발 990m)

 15:25  이정표(백운동탐방지원센터 1.3km, 서성재 1.7km)

 15:35  이정표(백운동탐방지원센터 1.0km, 서성재 2.0km)

             119푯말(가야 06-02 해발 900m)

 15:50  119푯말(가야 06-01 해발 740m)

 16:06~12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16:16  백운동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법전리 마을 길목에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곳에서 오르는 탐방로의 개방을 환영하는 내용인데,

 우리도 52년 만에 열린 이 코스를 걸어보려고 왔다.

 

 주차장에서 10분쯤에 법전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다시 30분을 더 걸어가자 칠불능선 게이트를 만난다.

 본격적인 칠불능선 탐방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탐방로는 계곡으로 시작되는데 초입이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오르고 또 올라도 계곡길은 계속적으로 이어져서

 주능선 직전까지도 너덜길 아래에 물이 철철 흘렀다.

 

 이런 길을 국립공원에서는 왜 '칠불능선 코스'라고 했을까.

 칠불봉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라는 말을 줄인다고 그랬을까.

 그냥 법전리 코스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살짝 속은 기분으로 올라선 상왕봉에는 짙은 운무가 흘렀다.

 상왕봉과 칠불봉, 이 주변 풍광은 참으로 황홀한 것인데...

 그래도 비가 안 와 다행이라 여기며 서성재로 내려섰다.

 

 서성재에 이르고 보니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늦었다.

 법전리에서 올라올 때 화사한 단풍에 너무 지체되었음이다.

 일부 회원들은 용기골로, 나머지는 만물상으로 들어섰다.

 

 만물상도 뒤늦게 십수 년 전에 개방된 코스다.

 법전리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한 곳이라

 회원들 걸음이 늦을세라 뒤좇아가며 닦달을 했다.

 

산행개요도
가야산(법전리~만물상) 산행트랙 .gpx
0.09MB
고도표
근래 조성된 법전리 주차장...
이곳 탐방로 또한 최근에 개방되었다.
마을길을 이어서 걸어가면...
곧 법전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게이트는 봉양법전 탐방로라 하는데...
봉양 탐방로는 임도를 계속 이어가는 길이고...
칠불능선 탐방로는 그 중간에서 산길로 오른다.
공단에서는 이 길을 칠불능선 코스라 하지만...
기실은 능선이 아닌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이다.
화사한 단풍지대를 지나고...
이끼 돌길을 이어 올랐다.
계곡길을 1.5km 올라서면...
비로소 능선길이 시작되는가 했는데...
철계단 아래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 길은 주능선에 오를때까지 계곡길인 것이다.
능선에 가까워지자 흐미한 운무가...
길섶에서 점심을 먹고...
주능선길로 나왔더니....
상왕봉과 칠불봉 중간에 있는 삼거리다.
우뚝하게 솟아있는 상왕봉...
암봉 아래로 다가가서...
사다리같은 철계단을 밟고...
상왕봉에 올라섰다.
자욱한 운무에 가린 조망...
가까운 주변만 보일 뿐이다.
올랐던 계단으로 내려서서...
칠불봉으로 향했다.
상왕봉에서 칠불봉은 200m 거리...
이곳 또한 오리무중이라...
곧바로 뒤돌아 내려섰다.
다음 목적지는 서성재...
바윗길은 암봉 사이로 오묘하게 이어진다.
저 앞에 보이는 만물상 능선...
바윗길을 내려서서 산죽길을 걸으면...
서성재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일부 회원들은 용기골로...
나머지는 만물상 탐방로로 들어섰다.
서성재에서 한걸음 올라서면...
첫 번째 암봉인 상아덤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만물상 탐방이다.
한걸음 내려서면...
조금전 보았던 바위들이 다른 형상으로 다가오고...
암봉 하나 넘어서면 다른 암봉이 나타난다.
암봉마다 계단이 있어 안전한데...
계단이 없었을 땐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또 다른 암봉이 나타났다.
꼭대기에 좌선바위가 있는 암봉이다.
걸음마다 다르게 보이는 만물바위들...
넘어온 암봉을 돌아보면서...
다가선 암봉을 향해 올랐다.
이게 바로 만물상의 상징인 좌선바위다.
상아덤에서 이곳까지 타고온 암릉...
좌선바위는 만물상 암릉의 중간쯤 된다.
바위 계단길을 내려서면...
산세가 다소 부드러워 지는데...
그래도 능선에는 바위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면서...
바위능선을 타고 내려가는데...
이 주변은 둥글하면서도 거대한 바위 구간이다.
낮아지는 능선은 제멋대로 깔린 돌길이라...
저아래 하산지점이 빤히 보이지만...
20분은 더 걸어 내려서야만...
백운동탐방지원센터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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