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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검마산 /경북 영양

 

검마산 & 자작나무숲

 

산행개요

 

 ○ 산 행 지  : 검마산&자작나무숲 /경북 영양

 ○ 산행일자 : 20241109()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구주령~주봉~검마산~자작나무숲길~죽파리

 ○ 산행기점 : 옥녀당(영양군 수비면)

 ○ 산행거리 : 15.7km(5시간 04)

 

산행일지

 

 06: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1:10  옥녀당(구주령)에서 하차

 11:19  산행시작

             산행로는 옥녀당을 등지고 우측, 도로길 50m쯤에 있다.

 

 11:20  산행로(도로 옆 임도)

             이정표(검마산 4.27km)

 11:30  산길 초입

             이정표(검마산 3.72km, 옥녀당 0.65km //지점)

 

 11:48~12:16  전망데크 /중식

             이정표(검마산 3.26km, 옥녀당 1.11km //지점)

 12:22  790.0m(790.0)

             표찰(금장지맥 790.0m), 이정표(검마산 3.00km)

 

 13:21  능선분기지점

             이정표(검마산 0.96km, 옥녀당 3.42km //지점)

             낙동정맥에서 금장지맥이 갈라지는 곳이다. 검마산에

             갔다가 돌아올 곳이라, 후미들은 걸음을 멈추었다.

 

 13:41~52  검마산 주봉(1017.0)

             표찰(낙동정맥 검사산 주봉 1017.2m)

             이정표(옥녀당 4.37km //지점)

             회원들은 능선분기지점(13:21 경유지)으로 되돌아 내려

             갔다. 그곳에서 자작나무숲으로 내려설 것인데, 모처럼

             후미 없이 홀가분해진 나는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다.

 

 14:00  1,016.5m(×1016.5)

             이정표(검마산 0.88km/검마산 휴양림 2.70km,

             →생태숲 2.00km //지점)

 14:10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검마산 0.42km, 검마산휴양림 2.26km

             //지점)

 

 14:16~18  검마산(×1013.7)

             전망데크와 안내목(검마산 정상 해발 1017m)

             검마산 정상으로 삼는 봉우리다. 데크를 내려서서 좌측,

             넓은 임도를 따라서 내려갔다.

 

 14:27  산중턱을 돌아가는 임도

             차량이 다닌 흔적이 있는 임도다. 좌측으로 진행했다.

 14:30  푯말(죽파 8.5km⑥↓휴양림 2.2km)

 14:55  전망대 갈림길

             이정표(죽파리주차장 6.4km, 전망대 0.34km,

             ↓검마산휴양림 8.35km //현위치 20)

 

 15:02  자작나무숲길 길목 /자작숲길로 진행

             이정표(자작나무숲길, 전나무숲길<임도> 0.5km,

             ←전망대 0.9km, 검마산휴양림 8.9km //현위치 23)

 

 15:14~20  1쉼터

             이곳에서 죽파리 주차장까지는 5km를 더 가야 한다.

             후미들을 재촉하여 임도를 따라 걸음을 서둘렀다.

 15:41  전기셔틀 승하차장

 16:58~02  공중화장실

 16:23  죽파리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오늘 참여 회원은 32, 근래 드물게 적은 인원이다.

 왜 그런가 했더니 부산 불꽃축제가 오늘 저녁에 열린단다.

 회원들 다수가 산보다 불꽃 구경을 택했음이다.

 

 요즘 산악회는 멋지고 화려한 산에만 사람들이 몰린다.

 그런 면에서 검마산은 별로 볼 것 없는 매력 없는 산이다.

 그나마 자작나무숲이 좋다하니 이만큼 왔을 터이다.

 

 실제로 검마산은 국립지리원 지도에도 이름이 없다.

 산자락에 휴양림과 자작나무숲이 있기에 알려졌을 것이고

 산꾼들에겐 낙동정맥길에 있는 봉우리 중 하나일 뿐이다.

 

 검마산을 향해 오르는 지맥길은 때가 덜 탄 길이다.

 무성한 잔가지가 얼굴을 할퀴고 배낭을 잡아채는 것이라.

 그렇지 않아도 가파른 오르막에 후미들은 힘들어했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뭐라는 줄 알아? 마운틴 스킨십이라 해.”

 격려(?)를 한답시고 한마디 던졌더니 질색을 했다.

 “에구, 스킨십을 엇다 갖다 붙여요. 이런 길 싫어요.”

 

 검마산 주봉에서 회원들은 되돌아 자작나무숲으로 내려갔다.

 내가 낙동정맥 종주로 이 길을 지났던 때가 2007.05.20.이다.

 기억 하나 없는 길임에도 혼자서 정맥길을 이어 걸었다.

 

 검마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계속 넓은 임도다.

 중턱의 임도는 굽이굽이 산허리를 돌고 돌다가 내려가는데,

 회원들은 자작나무숲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산행개요도
영양 검마산&amp;자작나무숲길 산행트랙.gpx
0.15MB
고도표
구주령 옥녀당 앞에서 하차...
우측으로 50m 쯤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넓은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산길 초입이 나타난다.
이정표는 검마산과 옥녀당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언덕을 올라서자 잠시 완만하더니...
이내 가파른 능선길이 된다.
계속되는 된비알을 치고...
데크에 올라서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길은 상대적으로 완만해진다.
언덕봉을 올라서자...
삼각점이 눈에 띄는데...
금장지맥에 있는 790m봉이란다.
길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데...
무성한 잔 가지가 할퀴는 길이다.
마른 나무가지를 헤쳐가며...
능선분기지점에 올라섰다.
낙동정맥과 금장지맥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저 앞 검마산 주봉이 멀어보였는지 후미들은 발길을 멈추었다.
검마산 주봉은 분기점에서 1km정도...
20분만 걸으면 주봉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없고 검마산 주봉이라는 표찰만...
회원들은 돌아가고 혼자 정맥길을 이어봤다.
생태숲 갈림길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타고 걸었다.
다시 또 갈림길, 이번에는 휴양림에 오는 길이다.
휴양림 갈림길에서 한걸음...
검마산 정상에 올라섰다.
계속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두고...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섰다.
좌측 건너편에 보이는 능선, 회원들이 타고 내려갔을 것이다.
그 능선 아래 자작나무숲을 바라보면서...
반반한 임도로 내려섰다.
이 임도는 산중턱을 돌아가는 것인데...
차량들이 지나 다닌 흔적이 있다.
자작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산중턱에는 빗줄기 같은 숲을 이루고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을 지나서...
크게 굽어지는 임도를 내려와...
자작나무숲으로 들어섰다.
앞서 걸어가고 있는 우리 회원들...
주봉에서 헤어진 회원들을 이제야 만난 것...
자작나무숲 아래에 있는 데크시설에 이르렀다.
제1쉼터라는 곳인데...
죽파리주차장까지는 5km 거리로...
1시간은 족히 걸어야 한다.
마침내 임도 끝이 보이고...
다리 건너에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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