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얼음골 용아능선 /경남 밀양

밀양 얼음골 용아능선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밀양 얼음골(용아B~용아A)

 ○ 산행일자 : 20221029()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얼음골~용아B~샘물상회~용아A~출발지

 ○ 산행기점 : 얼음골주차장(밀양시 산내면)

 ○ 산행시간 : 6시간 04(5.6km)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출발

 09:14  얼음골주차장에서 하차

 

 09:29  산행시작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가 얼음골 휴게소매점 좌측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계곡을 건너 얼음골로 들어가게 된다.

 09:32  얼음골 갈림길

             직진은 얼음골로 들어가는 길, 우측 포장길을 따라간다.

 

 09:36  용아B능선 들머리

             산행리본 몇 개가 달려있을 뿐 별도 표식은 없다. “산내리

             398 R13” 표찰이 붙은 전봇대에서 몇 걸음 앞에 있다.

             올라선 곳에 유인 순흥 안씨묘가 있다면 제대로 찾은 것..

 

 09:42  직벽 바위 오름길

             첫 번째 만나는 바윗길이다. 매끈하게 보여도 잡고 디딜

             곳도 있고 상단에는 밧줄까지 달려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09:56  암벽 직전 갈림길

             큰 암벽을 앞두고 산행대장은 좌측 우회길로 안내했다.

             예전에는 올라갔던 암벽인데, 산행대장을 따라갔다.

 

 10:14  전망바위 /백운산과 운문산 조망

 10:21  더미 암릉 앞 갈림길

             앞선 회원들은 좌측 우회했지만 다가서서 바윗길을 찾아

             올랐다. 조금 까다로웠는데, 로프가 삭아 떨어져 있었다.

 10:30~32  더미 암릉 위 전망바위

 

 10:42~47  전망바위

             좌측이 벼랑으로 된 돌길로 올라선 바위다. 가지산 방향

             골짜기와 능선이 조망되는 바위다.

 11:21~26  전망바위(등로 좌측)

 11:30  부엉이바위(?)

             바위더미로 된 암봉인데 나무가 서 있어 조망은 별로다.

             영알 마니아인 산행대장은 부엉이바위라고 한다.

 

 11:41~12:32  계단 직전 안부 /중식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산행로와 합류하는 안부다. 푯말

             (밀양 바-3)이 서 있다. 점심을 먹고 계단을 올랐다.

 

 12:47~49  얼음골 정상

             이정표(샘물상회 0.5km, 천황산 1.3km/천황재

             2.3km, 얼음골 1.9km), 119푯말(밀양 바-4)

             천황산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다. 푯말에는

             이곳을 얼음골 정상이라 한다. 좌측길로 진행했다.

 

 12:58~13:08  샘물상회(앞 삼거리) /후미 대기

             이정표(능동산 4.1km, 천황재 2.8km/천황산 1.8km)

 

 13:12~16  용아A능선 길목 /후미 대기

             이 주변 산행로 옆에 줄이 처져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헌데 넘어가지 마시오라는 작은 푯말이 길목임을 알려

             준다. 줄을 넘어 들어서면 산행리본 몇 개가 보인다.

 

 13:28  전망바위

             가파른 길을 내려왔는데 이어지는 길도 계속 가파르다.

 13:46~50  밧줄이 걸린 직벽 내림길

             2.5m 정도 직벽으로 떨어지는 바위다. 조금 까다롭다.

 14:02~10  휴식

 14:31~36  명품소나무

 14:42~48  전망바위

 

 15:11~14  데크길

             이정표(결빙지 65m, 가마불폭포 95m)

 15:16  결빙지

 15:21~25  천황사

 15:33  얼음골 동천계곡 물길 /산행 종료

 

산행후기

 

 용아능선이라는 이름은 설악산 용아장성에서 따 왔을 것이다.

 ‘용아용의 이빨이라는 말인데,

 이곳은 설악산과는 달리 용 이빨 같은 오르내림은 하나도 없다.

 

 형세를 비교한 게 아니라면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말일까.

 사실 이 코스는 오래전에 한 번 올라본 곳이다.

 가파르긴 해도 위험하거나 아찔한 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 번째 벽바위를 올라서면 본격적인 용아B릉이 시작된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올라가는데

 산행대장은 몇 차례 암벽 앞에서 비켜서 우회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 산행대장은 손에 붕대를 감고 왔었다.

 일터에서 자상을 입어 몇 바늘 꿰맸다는 것이다.

 자신이 회원들을 건사할 수 없으니 안전제일을 취했음이라.

 

 몇 군데 암벽은 피해 갔어도 바윗길은 충분했다.

 이 주변 바위는 투박한 퇴적암이라 잡고 디딜 데가 많다.

 무난했지만 그래도 올라서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올라간 용아B릉보다 내려온 용아A릉의 경사가 더하다.

 가파른 길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까다로운 법,

 오르막에서 쉬어가듯이 내리막에서도 여유가 필요하다.

 

 하산길에 돌아보니 오르내렸던 산등성이가 단풍으로 덮였는데,

 단풍 숲 틈틈이 솟구친 비탈암벽이 허옇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하, 저게 바로 용 이빨, 저걸 보고 용아라 했구나.

 

산행개요도
밀양 얼음골 용아능선 산행트랙 .gpx
0.06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오늘은 얼음골 용아능선 산행, 올라갈 용아B릉은 우측 뒤에 숨어있고, 중앙이 내려올 용아A릉이다.
얼음골을 향해 들어서서...
얼음골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용아B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다.
산행리본이 몇 개 걸렸을 뿐, 별다른 표식이 없는데...
한걸음 올라서면...
묘지 하나, 유인 순흥 안씨묘를 만난다.
길은 제대로 찾은 셈이다.
첫 번째로 만나는 바윗길...
반질하지만 결을 따라 걸어 오를 수 있고...
상단에는 밧줄까지 걸려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길은 계속 가파르다.
곧추선 암벽 앞...
산행대장은 좌측 우회길로 안내한다.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능선으로 올라 붙었다.
거친 바윗길을 걸어 올라...
앗차차. 두 손을 짚고 올라서면...
오늘 처음으로 조망이 트인다. 정면은 백운산, 좌측이 운문산...
이 길을 왜 용아능선이라고 할까...
내리막은 없고 오로지 오르막뿐인 걸...
커다란 암벽과 마주했다. 회원들은 다시 좌측으로 비껴 갔지만...
몇 이와 함께 바윗길을 찾아 올라 보았는데...
조금 까다로운 데가 있었으니...
걸려 있던 밧줄이 삭아 떨어져 있었음이다.
올라선 만큼 더 넓어진 조망...
오르막은 계속 이어지고...
몇 걸음하면 다시 바윗길이...
아찔하게 보여도...
딛고 잡을 데가 있어 무난하다.
그렇다해도 짜릿한 바윗길...
다시 조망이 트인다. 백운산과 좌측 뒤 운문산...
이쪽은 가지산 방향...
건너편은 우리가 내려올 용아A능선이다.
오우. 화사한 단풍빛...
다시 바윗길이 나왔다.
직벽에 올라서서...
오르막을 오르는데...
길은 오묘하게 이어진다.
이제 운문산이 중간에 떠 있고...
그 우측으로 가지산도 확연하게 보인다.
길섶에 보이는 빛깔 고운 단풍...
낙엽 진 나무에는 마른 가지만 남았다.
안부에 이르렀다.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산행로와 합쳐지는 곳이다.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계단을 올랐다.
이제부터 지정된 산행로...
길이 보다 뚜렷해졌다.
주능선에 올라섰다.
천황산과 능동산을 잇는 능선인데...
이정표 상으로는 얼음골 정상이라고 한다.
반반해진 산행로를 따라...
샘물상회 앞으로 내려섰다.
널찍한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용아A능선으로 가는 길목을 찾았다.
차단줄을 넘어 들어서면...
산행리본 몇 개가 길을 안내한다.
용아B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이 길은...
시종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직벽을 내려서는 곳도 있다.
이런 곳은 오르기보다 내려서기가 더 까다롭다.
곳곳에서 지체되는 행렬...
가파른 길은 오름길만큼이나 내림길도 힘겹다.
그렇다고 걷기에만 열중할 수 있나...
명품소나무에서 포즈도 잡아보고...
알록달록 단풍도 보고 갈 일이다.
우리가 올랐던 용아B능선, 저게 용아(용 이빨)인가.
마지막까지 가파른 내리막은...
얼음골 데크길로 떨어진다.

'부산 근교산 > 근교산·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문산 범봉 /경남 밀양  (0) 2023.08.21
엄광산~구덕산 /부산  (1) 2023.08.15
억산(새암터골) /경남 밀양  (0) 2022.08.10
선의산 /경북 청도  (0) 2022.07.13
월아산 /경남 진주  (0)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