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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억산(새암터골) /경남 밀양

억산 물놀이 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억산(새암터골)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220806() /더운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석골사~새암터골~북암릉~억산~대비골

 ○ 산행기점 : 석골교(밀양 산내면)

 ○ 산행시간 : 6시간 30(물놀이 1시간 포함, 10.0km)

 

산행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8:52  석골교 직전 주차장에서 하차

 08:58  산행시작

 09:11  수리봉 갈림길

             이정표(운문산 5.1km/억산 2.97km, 북암산

             4.1km /문바위 3.1km/수리봉 1.6km)

 09:12~16  공중화장실

 09:17  석골폭포

 09:20  석골사

 

 09:22  새암터골 진입로(석골사 화장실 직후)

 09:25  흰바위봉 갈림길

             우측은 흰바위로 오르는 능선길이다. 새암터골은

             직진하여 비탈을 돌아야 한다.

 09:29  밧줄 걸린 비탈바위(새암터골)

             새암터골 시작지점, 길은 계곡 우측을 따라 오른다.

 

 09:50~55  합수지점 /휴식

 10:07~11  쉼터바위

 10:12~18  암벽 앞 갈림길

             표찰(무지개/선녀/나무꾼 폭포, 형제굴 폭포)

 

 10:31  무지개폭포

 10:37~38  선녀폭포

 10:42~47  전망바위

 10:49~55  나무꾼폭포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가파르다. 후미에서 천천히

             쉬어가며 올랐는데, 바람도 없어 땀에 흠뻑 빠졌다.

 

 11:43  주능선

             북암산, 문바위, 사자봉에서 이어오는 능선이다.

             억산은 우측 방향 완만한 능선길이다.

 11:55  흰바위봉 갈림길

             이정표(억산 0.6km, 석골사 2.2km,

             ↓북암산 3.1km /문바위 2.1km), 푯말(억산-1)

 12:03  헬기장

 12:04~25  길섶 공터 /중식

 12:26~46  전망바위(억산 직전)

 

 12:48~56  억산(×953.6)

             정상석(億山 海拔 944m)

             이정표(운문산 4.3km/팔풍재 0.7km, 구만산

             5.9km, 석골사 2.8km/북암산 3.7km)

 

 13:16~18  팔풍재

             이정표(운문산 3.54km/석골사 2.7km/딱밭재

             1.84km, ←대비사 2.6km, 억산 0.52km)

 

 13:26  대비골

 13:33  119푯말(밀양 차-2)

 13:56  119푯말(밀양 차-1)

 14:06  상운암 갈림길

             이정표(석골사 1.1km, 운문산 3.39km,

             ↓운문산 4.9km/팔풍재 1.9km)

 

 14:11  계곡갈림길

             이정표(운문산 3.8km/상운암 3.0km,

             ↓억산 2.8km/팔풍재 2.3km)

             석골사로 가는 직진 길을 두고 좌측길로 들어섰다.

             작은 물길 하나 건너 물이 좋은 큰 물길을 찾았다.

 

 14:13~15:07  소폭포(상운암계곡) /물놀이

 15:08  갈림길(14:11 경유지)

 15:21  석골사

 15:38  석골교 주차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계곡길을 오르는데 바람 한 점 없다.

 무더운 숲길은 가녀린 풀잎조차 미동도 않는데

 계곡도 말랐는지 흐르는 물소리가 없다.

 

 움직이는 건 우리 회원들뿐인데,

 평소와는 달리 웃고 까불고 떠드는 소리가 없다.

 답답한 한증막에 여유가 없음이다.

 

 새암터골은 본시 물이 적은 계곡이다.

 계곡물은 돌 더미 아래에서 숨어 흐르고

 폭포도 뿌려지듯 떨어지고 가늘게 줄기지어 흐른다.

 

 염천시하 폭염하에 왜 이런 코스를 잡았는가.

 억산 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된비알에

 계곡물 대신 솟아난 땀물에 온몸이 흠뻑 빠졌다.

 

 허나 오늘 산행대장이 누구시던가.

 산행경력 40여 년에다 이 주변 산과 골짜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영남알프스 마니아.

 

 석골사로 내려가는 길에서 살짝 방향을 틀더니

 맑은 물이 철철 넘쳐 흐르는 계곡으로 안내한다.

 산행로 바로 옆에 이런 명당이 숨어 있다니...

 

 새암터골과 억산은 이곳에 오기 위한 구실이었다.

 힘들고 더웠던 만큼 시원한 계곡물이 절실했기에,

 심신에 찌든 땀과 피로는 한 방에 날아갔다.

 

산행개요도
밀양 억산(새암터골~억산~대비골) 산행트랙 .gpx
0.10MB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이 주변 산행은 석골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마을길에 버스가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오늘도 폭염이지만 곧 숲그늘을 만난다.
수리봉 갈림길을 지나고...
석골사에 다가섰다.
석골폭포는 피서객들의 몫...
석골사 앞을 지나서...
해우소가 있는 저 곳...
그 바로 옆 산길이 오늘의 들머리다.
비탈길을 돌아가면...
새암터골 관문이 있다. 바로 이곳...
길은 계곡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는데...
더운데 바람도 없어 풀잎은 미동도 않는데...
돌 많은 계곡에는 흐르는 물도 드물다.
합수지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르막길을 따라 올랐다.
길은 너덜을 가로 질러...
계곡으로 붙어 이어진다.
표찰이 걸려있다. 좌측은 형제굴 폭포, 무지개폭포는 직진이다.
거대한 암벽을 좌측 위에 두고...
돌아 오르는 계곡길은 희미하다.
저 앞에 보이는 무지개폭포...
다가서자 회원들은 폭포를 떠나 오르고 있다.
작은 물뿌리게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무지개폭포...
이래서 머물지않고 가는 것일 게다.
무지개폭포 상단에 올라서서...
다시 한걸음 올라서면...
선녀폭포가 있다.
다가선 선녀폭포, 가느다란 물줄기가 S라인으로 흐른다.
선녀폭포 위 전망바위에 잠시 쉬었다가...
나무꾼폭포에 이르렀다.
거칠고 투박한 모양새가 나무꾼을 닮았을까...
이제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시종 가파른 된비알이라...
몇 번이나 쉬어가면서 능선에 올라섰다.
이런, 풀숲이 우거졌다. 요즘엔 장거리산꾼이 드물어 그런가...
흰바위봉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억산 전방 0.6km...
헬기장을 지나자...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이제 억산은 바로 앞...
억산은 수 없이 찾아 보았던 산이다.
구만산에서도 와 봤고, 북암산에서도 와 봤는데...
혼자서도 단체로도 자주도 왔던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오름길은 없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서...
거대한 깨진 바위를 올려다보면서...
계단길을 내려 밟고...
팔풍재에 당도했다.
근래 세워놓은 안내판, 청도군에서 세운 것이라 그쪽길만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는 세 방향만 가리키고 있지만...
팔풍재에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잠시만 내려서면 계곡상류...
이걸 왜 대비골이라 이름하고 있을까...
대비사는 반대편 청도쪽에 있는 것인데...
고인물이 있을 때마다 쉬어가면서...
삼거리 갈림길에 내려섰다.
팔풍재에서 2.3km지점, 이곳에서 상운암 방향으로...
큰 물길에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다.
좋은 자리를 찾았다.
작은 폭포와 웅덩이...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는가...
산꾼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맛...
무더위와 피로가 한방에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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