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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용궐산 /전북 순창

용궐산 하늘길

 

산행개요

 

 ○ 산 행 지  :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

 ○ 산행일자 : 20211016()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27명과 함께

 ○ 산행코스 : 하늘길~된목~용궐산~내룡재~요강바위

 ○ 산행기점 : 예술인마을입구(순창 동계면 구미리)

 ○ 산행시간 : 5시간 02(11.7km)

 

산행일지

 

 08: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25인승 버스)

             동래와 덕천 경유, 문산휴게소 등에서 잠시 정차

 09:47  예술인마을 입구에서 하차

             섬진강권역복지관 주변으로 2차선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다. 더 이상 버스는 진입불가, 통제를 한다.

 

 09:49  산행시작

             이정표(용궐산 하늘길 2km/장군목 현수교

             3.5km, 공방체험장)

            섬진강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는 좁은 포장길이다.

            몇 군데 쉼터정자를 지나쳤다.

 

 10:19  하늘길 주차장

 10:12~16  하늘길 입구(자생식물원)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 암벽을 향해 들어섰다.

 10:23  암벽아래 데크

 10:40  하늘길 암벽 잔도

 

 10:59  등산로입구

             이정표(정상, 산림휴양관, 하늘길)

 11:13  느진목

             이정표(용굴 0.6km/용궐산 1.0km. 어치마을

             1.3km, 어치계곡 1.1km/섬진강 1.5km)

 11:32~36  된목

             이정표(용권산 0.7km, 용굴 0.3km. 어치

             계곡 1.4km)

 

 11:52~12:18  용궐산(×646.7) /중식

             정상석(용궐산 646m), 이정표(내룡고개

             1.5km/기산 2.0km. 어치계곡 2.1km)

 

 12:20~40  내리막철계단 주변

 12:50  삼형제바위

 12:58  갈림길

             이정표(내룡마을 1.5km, 귀룡정 1.5km.

             ↓용궐산 1.5km)

 

 13:21  내룡재

             이정표(내룡마을 0.8km/요강바위 1.1km.

             →석전마을, 귀룡정, 용궐산 1.5km)

 13:36  내룡마을(내룡경노당)

 13:38~43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

 

 13:46~14:00  요강바위

             현수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출발지로 향했다.

 14:25  징검다리

 14:27  하늘길 주차장(10:19 경유지)

 14:48  출발지점(10:47 경유지)

 14:51  거북이 야영장 앞 도로 /산행종료

             강천산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부산으로 귀가

 

산행후기

 

 산행정보를 얻기 위해 내가 가장 자주 찾는 데가

 국제신문의 근교산&그너머 코너다.

 신문에서는 이 산을 201912월에 소개했다.

 

 그럼에도 이 산에 대해 생소한 것은

 별로 특징이 없는 데다 코스도 짧은 작은 산이라

 눈 여겨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산인데 오늘 산행에 28명이 참여했다.

 실로 오랜만에 45인승 큰 버스를 동원하였음인데

 최근 이 산에 설치된 암벽잔도가 불렀음이라.

 

 순창군에서는 이 잔도를 용궐산 하늘길로 이름하고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듯했다.

 강변도로 아스팔트도 얼마 전에 덧 씌어 놓은 것이다.

 

 진입로부터 안내원이 있었고 길목마다 푯말이 보였다.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가득했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잔도길은 산책길과 다름없었다.

 

 거대한 암벽이지만 밧줄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리라.

 잠시 잔도에서 벗어나 몇 걸음 암벽으로 올랐던 회원이

 산행대장에게 호된 질책을 들었다고 했다.

 

 하긴 이 정도 암벽은 여느 산에서도 문제없이 탔었지.

 영동 천태산은 어떻고 진도 동석산은 얼마나 아찔한가.

 하지만, 여기선 안 되지, 여긴 관광지잖아.

 

산행개요도
순창 용궐산 산행트랙 .gpx
0.11MB
국제신문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들머리를 멀리두고 버스를 내렸다.
용궐산 하늘길 2km...
도로 폭이 좁아 버스는 통행을 못하기 때문이다.
저 앞에 보이는 용궐산 암벽...
주차장에 들어서자...
승용차만 빽빽하다.
긴 주차장의 끝에 화장실이 있고...
하늘길 입구가 바로 옆이다.
암벽을 바라보며 들어서는데...
길목마다 푯말이 길을 안내한다.
길은 돌계단을 오르면서...
거대한 암벽에 다가선다.
곧추선 암벽 앞에서는 옆으로...
지그재그 오름길로 이어지고...
곧 암벽에 걸린 잔도를 만난다.
과연 보기 드문 거대한 암벽...
잔도 또한 지그재그로 암벽을 횡단하면서 올라서는데...
섬진강을 내려다 보면서 걷는 재미가 있다.
잔도 데크길이 끝나면...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걸 달구벼슬능선이라 하던가...
발밑으로 암벽과 섬진강이...
푸른숲과 바윗길의 어울림도 아름답다.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어디를 서 있어도 포토존이다.
오름길이 잠시 완만해지더니...
느진목 푯말이 서 있다.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오롯한 바위돌길에 이어...
유순한 숲길이 연결된다.
된목에 내려섰다.
앞선 회원 일부는 용굴을 다녀온다고 했으나...
후미된 처지로 곧장 정상으로...
어쭈구리, 밧줄도 있네...
오르는 이들, 내려가는 이들이 교차하는데...
바로 앞에 용궐산 정상석이 보인다.
점심을 먹기 전에 정상 인증....
능선길은 내룡고개로 이어진다.
이건 뭐냐? 바로 옆에 정상석이 또 하나 있네...
내려선 철계단을 돌아보니...
이게 마지막 포토존이다.
길은 급한 내리막으로...
삼형제바위를 비껴 통과했다.
섬진강과 누런 논밭을 바라보면서...
내룡고개에 내려섰다.
포장길을 따라서...
내룡마을을 나오면...
오른편에 현수교가 보이고...
그 아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독특하게 형성된 물가 바위들...
이게 바로 요강바위란다. 수세식이네...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현수교를 건너서...
강변도로를 따라 걸어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하늘길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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