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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사~아

우두산 /경남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

 

산행개요

 

 ○ 산 행 지  : 우두산 /경남 거창

 ○ 산행일자 : 20201121()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소림사~장군봉~의상봉~우두산~출렁다리

 ○ 산행기점 : 소림사 진입로(거창 가조면 장기리)

 ○ 산행시간 : 6시간 31(13.9km, 도로 3.9km포함)

 

산행일지

 

 07: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 덕천을 경유한 버스는 칠서, 거창휴게소에서

             정차했다.

 10:07  소림사 진입길목에서 하차

             가북면으로 가는 1099번 도로로 진행하다가 병산

             마을 직전 안내판을 보고 내렸다.

             안내판(소림사 1km, 장군봉 3.5km)

 

 10:11  산행시작

 10:26~29  소림사(주차장)

             산으로 나 있는 포장길을 따랐다. 길은 곧 임도로

             이어진다.

 10:32  이정표(장군봉 2.2km)

 10:42  119푯말(소림사 1 /장군봉 1.5km, 소림사 0.5km)

 

 10:53  이정표(장군봉 1.8km, 소림사 0.6km)

             신입회원이 뒤처진다. 후미대장으로서 천천히 함께

             올랐다.

 10:58  119푯말(소림사 2 /장군봉 1.0km, 소림사 1.0km)

 11:14  암벽 우회길

             119푯말(소림사 3 /장군봉 0.5km, 소림사 1.5km)

             이정표(장군봉 0.6km, 소림사 1.8km)

 

 11:34~36  주능선

             이정표(장군봉 0.5km, 병산마을 3.1km,

             ↓소림사 1.9km)

             앞선 회원들은 장군봉에 이르렀단다. 하지만 힘들

             어하는 이에게 재촉할 수는 없다. 천천히 쉬어가

             면서 느린 걸음을 했다.

 

 11:52~56  장군봉(×949.6)

             1/25000 지도에는 높이표시만 있는 봉우리다.

             정상석은 없고 장군봉이라 쓴 돌멩이가 하나

             얹혀있다. 조망은 그만이다.

             이정표(의상봉 2.4km/바리봉 1.3km, 소림사

             2.4km/병산마을 3.6km)

 

 11:57~12:31  안부갈림길 /중식

             이정표(의상봉 2.7km, 주차장 2.5km, 장군

             봉 0.12km)

             119푯말(능선 1 /의상봉 2.5km, 장군봉 0.5km)

             앞선 회원들의 점심자리에 합류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신입회원의 걸음은 여전히 느리다.

 

 12:35  119푯말(능선 2/의상봉 2.0km, 장군봉 1.0km)

 12:41  119푯말(능선 3/의상봉 1.5km, 장군봉 1.5km)

 13:03  119푯말(능선 4/의상봉 1.0km, 장군봉 2.0km)

 

 13:21~24  지남산(×1018.3)

            의상봉이 멋지게 조망되는 암봉이다표식은 없다.

 13:52  119푯말(능선 5 /의상봉 0.5km, 장군봉 2.5km)

 

 13:56~59  안부갈림길

             이정표(의상봉 0.6km, 주차장 2.1km, 장군

             봉 2.1km)

 14:08  의상봉 직벽 아래 갈림길

             이정표(의상봉 0.3km, 고견사 0.7km, 장군

             봉 2.4km)

             직벽 아래 우두산 정상석이 있다. 길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14:14  의상봉 계단 앞 갈림길

             이정표(우두산 상봉 0.45km, 고견사 1.0km,

            ↓장군봉 2.7km/고견사 0.9km)

 

 14:23~25  의상봉(×1032.0)

             정상석(의상봉 해발 1038m)

             의상봉은 우두산의 표징이다. 혼자 앞선 회원들을

             쫓았다. 신입회원은 앞선 갈림길에서 하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30  갈림길(14:14 경유지)

 14:34  119푯말(능선 6 /우두산상봉 0.5km, 장군봉

          3.0km)

 

 14:46~47  우두산(1046.3)

             정상석(우두산 해발 1046m)

             이정표(마장재 2.0km, 의상봉 0.6km)

 14:53  갈림길

             이정표(마장재 1.7km, 주차장 2.0km,

             ↓우두산상봉 0.5km)

 14:59  119푯말(우두 6 /마장재 1.5km, 우두산상봉

          0.5km)

 15:14  119푯말(우두 5 /마장재 1.0km, 우두산상봉

          1.0km)

 

 15:24~26  고개삼거리

             흔한 이정표가 이곳에는 없다. 우측 하산길로

             내려섰다. 계곡길이다.

 15:35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0.9km, 우두산상봉 1.35km,

            ↓마장재 1.4km)

 15:41  출렁다리 앞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0.5km, 마장재 1.1km,

            ↓우두산상봉 1.75km)

 

 15:43~50  Y형 출렁다리

             다른 산의 다리와는 달리 능선이 아니라 도로와

             가까운 협곡 위에 설치된 다리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16:00  거창산림치유센터

 16:11  셔틀버스 주차장

             버스는 무료다. 허나 줄 서기 싫어서 혼자 걸어

             내려왔다.

 

 16:42  가조2교옆 주차장 /산행종료

             후미 도착을 기다렸다가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07  부산으로 출발(산악회버스)

 20:01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오르내리는 능선 길바닥에 잔얼음이 끼었다.

 올해 들어 처음 보는 서리다.

 찬바람도 없는 이런 날씨에도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 산줄기는 제법 높다.

 고산준령에는 겨울이 빨리 오는 법,

 장군봉, 지남산, 우두산은 1000m를 넘나든다.

 

 그럼에도 이 산과 저 봉은 어찌하여 푸르른가.

 풀숲은 말랐으되 나무숲은 청청하다.

 청숲과 어울린 말끔한 암릉이 참으로 수려하다.

 

 이런 경관을 여유롭게 보고 즐길 수 있음은

 후미대장을 맡은 덕분이다.

 그러하니 걸음 느린 초보산님아. 미안해 마시라.

 

 이곳 우두산에 출렁다리가 생겼다고 했다.

 해서 한번 보려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다.

 우리는 혼잡함을 피해서 멀리 돌아 올랐다.

 

 장군봉에 오르고 우두산을 넘어 내려서자

 출렁다리는 하산길 말미에 있었다.

 능선에서 한참 아래 지점, 계곡에 걸쳐 있음이다.

 

 초보산님은 출렁다리를 건너보지 못했다 했다.

 산꾼들과 걷는 길이 너무 길었던 것이라,

 우두산 출렁다리는 산꾼이 아닌 관광객용이다.

 

산행개요도
거창 우두산(소림사~장군봉~의상봉~우두산~출렁다리) 산행트랙 .gpx
0.13MB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소림사 진입로에서 버스를 내렸다.
소림사 1km, 장군봉 3.5km...
포장길을 걸어서...
소림사에 이르렀다.
제법 널찍한 소림사 주차장...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포장길을 이어가면...
곧 임도로 바뀌고...
어느새 산길이 되어...
이정표와 푯말이 잇달아 나온다.
어느 정도 올라왔을까, 큰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옆길을 치고...
능선에 올라섰다. 장군봉 0.5km...
올라온 길은 이 바위덤 옆, 건너편에 보해산이 보인다.
가만, 저너머 보이는 건 지리산 천황봉?
줌으로 당겨본다. 희미하게 떠 있는 천황봉...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한 바위 언덕을 올라서자...
장군봉이 나타난다.
전에 없던 계단을 밟고...
장군봉에 올라섰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면서...
안부에 내려서자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의상봉 2.7km, 아직 멀다.
하지만 한걸음 오를 때마다 이런 능선...
이런 경관을 보면서 걷는 재미가 있다.
다시 멋진 암봉이 나타났다.
장군봉과 우두산 중간에 있는 지남산이다.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조망은 그만...
저 아래 우뚝한 건 바리봉...
의상봉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오르내림을 거듭하여...
의상봉에 다가섰다.
이쪽은 직벽이라 좌측으로 돌아올라야 한다.
우회길로 돌아서...
급한 계단을 밟고...
의상봉에 올라섰다.
우두산이 가까이 있고, 그 뒤는 가야산...
우두산 바위덤을 마주 보면서...
계단길을 내려서고...
다시 계단을 밟아 올랐다.
정작 꼭대기 부근은 흙길...
정상석을 확인하고...
발길을 재촉하여...
앞선 회원들과 합류했다.
오우! 멋진 암릉길....
저 아래 출렁다리가 보인다.
능선에서 한참 아래, 계곡에 걸쳐있는 다리다.
직벽 암릉은 우회하고...
걸을 수 있는 암릉 타고 넘는다.
짧은 다리도 건너고...
이리 저리 돌아가면서...
바윗길은 오묘하게 이어진다.
암릉이 끝난 고개삼거리에서 하산했다.
15분쯤 내려서자 계단 갈림길...
주차장을 가까이 두고 있는 곳인데...
좌측 언덕을 넘어서자...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최근에 개설했다는 Y자 출렁다리...
산꾼들보다는 관광객들을 겨낭한 다리다.
해서 능선에서 한참 내려온 계곡에 설치됐다.
다리 아래에는 많은 방갈로를 짓고 있다.
이 주변은 이제 관광지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