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더위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오산~닭봉능선 /경남 밀양&양산
○ 산행일자 : 2021년 07월 24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13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숭촌~금오산~746봉~닭봉능선~도득골
○ 산행기점 : 숭촌 버스정류장(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 산행시간 : 7시간 30분(10.0km)
□ 산행일지
08: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25인승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을 경유하고 삼랑진역에서 잠시
정차해서 화장실을 사용했다.
10:02 숭촌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약수암 간판, 이정표(↖금오산 등산로, ↓천태산)
10:09 산행시작
이정표에 따라 포장길로 진행했다. 중간에 능선을
타고가는 길이 있으나 편한 길로 곧장 걸었다.
10:18~20 들머리 산길 초입
이정표(↖금오산 1.12km, ↓숭촌고개 0.45km)
포장임도가 굽어지는 곳이다. 숲길로 들어선다.
10:25 어영마을 갈림길
이정표(←금오산 0.95km, →어영동, ↓숭촌고개
0.65km)
10:42~51 전망바위 /등로 좌측
11:05~08 전망바위 /등로 좌측
11:15~17 암릉 초입
제법 까다로운 암릉이다. 선두 일부는 암릉을 타고
갔는데, 후미와 함께 우회길로 진행했다.
11:25~41 정상 직전안부
이정표(→금오산 0.02km, ↑약수암 0.95km,
↓숭촌고개 1.58km)
암릉길과 만나는 안부다. 암릉을 타고 오는 이들은
잠시 후에 도착한다. 함께 쉬었다가 길을 이었다.
11:43~12:27 금오산(×766.1)
정상석(金烏山 海拔 760.5m)
이정표(→매봉 0.87km, ↓숭촌고개 1.6km)
정상석 뒤편 바위터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매봉
방향으로 내려섰다. 지금부터는 영축지맥길...
12:40~47 임도
약수암으로 가는 임도 외 전에 없던 임도가 생겼다.
관측장비 뒤에서 옛길을 찾았는데 능선길은 임도로
내려서기도 하면서 이어진다.
13:02 능선숲길 오르막 초입
임도가 능선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곳이다. 그늘진
숲길이지만 바람이 없어 덥다. 쉬어가며 올랐다.
13:17~24 묘지터 /휴식
13:37~45 능선길 /휴식
13:55 로프가 걸린 바위
13:58 770m봉
산행지도에 770봉으로 표시된 곳이지만 1/25000
지도에는 없는데 벼락덤이에서 오는 능선과 합쳐
지는 봉우리다. 이어가는 지맥길은 완만했지만
바람이 없어 무더웠다. 후미는 점차 뒤처져갔다.
14:31~15:01 746m봉 /후미대기
표찰(영축지맥 746m)이 걸려있지만 이 봉우리도
1/25000지도에는 표시가 없다. 한참 후에 도착한
후미와 함께 쉬었다가 우측 능선길로 내려섰다.
15:12 임도 건널목
임도를 건너 내려서는 능선길을 이었다. 곧 능선을
비껴가는 길로 갔는데 암릉을 우회하는 길이었다.
15:20~23 바위덤 직전 갈림길
바위덤을 넘어가면 닭봉이 나온다. 허나 지쳐버린
후미와 함께 우측길로 내려섰다.
15:36 임도
15:41~43 물길 건널목
이곳에서 물길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물을
건너 임도로 계속 진행했다. 선두를 따랐음이다.
15:49 임도 곡각지점
굽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면 어영마을로 가게 된다.
능선을 이어가는 길도 있으나 오르막을 피해 좌측
비탈길로 진행했다. 가파른 비탈에 좁은 길이다.
15:54~16:15 비탈길 중간
앞서 걷고 있다가 발목을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되돌아갔다. 다친 이는 조금도 걷지 못했으니,
두 사람이 교대로 업고 내려오는데, 좁고 비탈진
자갈돌길은 미끄러워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17:39 도득골 하류 수중보 /산행종료
계곡물에 땀을 씻고 도로에 나가서 버스를 불렀다.
이 주변 도로는 좁아서 우리 버스를 5분 거리인
어영마을에서 대기하라고 하였음이다.
□ 산행후기
날씨는 무덥고 코로나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이런 시국에 산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 일단 공지를 했다.
몇 이나 갈까 했는데, 열 명이 넘게 따라 붙는다.
그렇다면 하고 25인승 버스를 불렀다.
사실 버스로 가면 코스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당초는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코스에 따라
어영마을에서 한 바퀴 돌아 올라갔다 오기로 했다.
하지만 땡볕길이 길고 하산길에 계곡도 없다.
숭촌고개에서 올라 도득골로 내려오는 것으로 바꿨다.
금방 숲그늘로 들어설 수 있고 알탕도 즐길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여름코스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해도 요즘 날씨는 너무 덥다. ‘열돔’이라 하던가.
바람 없는 능선에서 후미는 계속 뒤로 처졌고,
매봉을 갔다 오겠다던 선두도 바로 하산길로 내려갔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아뿔사. 한사람이 크게 다쳤다.
바위도 잘 타고 걸음도 빠른 편인 회원인데
하산길 자갈돌에 미끄러져 발목을 부러트린 것이다.
본인은 운수가 나빴을 뿐이라 했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땀 씻을 계곡을 앞두고 바쁘게 걸음을 서둘렀음이니,
너무 더운 날씨 탓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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