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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능걸산~절골 /경남 양산

능걸산 절골 코스

 

산행개요

 

 ○ 산 행 지  : 능걸산~절골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210626()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1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성불사~용고개~기차바위~능걸산~절골

 ○ 산행기점 : 성불사 진입로(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 산행시간 : 5시간 54(12.8km)

 

산행일지

 

 08:57  덕천동에서 승용차 탑승 출발

 09:35  성불사 입구 간선도로에서 하차

             산촌 입간판이 서 있는 데가 성불사로 들어가는

             길이다. 좁은 길이라 도로가에 주차했다.

 

 09:37  산행시작

 09:41  성불사

             성불사 문을 지나 이어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널찍한 임도가 계속된다.

 09:51~59  체육시설

 10:13~15  용고개(체육시설)

 

 10:29~36  바위군 /조망 및 휴식

 10:43  어곡능선 갈림길

             이정표(능걸산 3.1km, 어곡동<삼성아파트>

             3.3km, 소토리<감결마을> 2.6km)

 

 10:50  천마산 갈림길

             우측이 천마산으로 가는 길, 이정표 기둥만 서있다.

 11:11  관측시설탑(×543.3)

 11:13~22  능선길 공터 /휴식

 11:28  이정표(능걸산 1.0km, 어곡리<삼성아파트>

             5.4km 소석리 4.0km 소토리<감결마을> 4.7km)

 

 11:44  우회등산로 안내판

             직진 길은 위험하니 우측 길을 이용하라는 푯말이

             서 있다. 허나 산꾼이면 아무런 문제없는 길이다.

             직진하여 오르다가 직벽 우측을 돌아서 올랐다.

 

 11:54~12:33  기차바위(암반) /조망 및 중식

             기차바위는 아래쪽에 두 개의 넓은 암반이 있고

             그 위로 바위더미로 이어진다. 바위더미도 우회할

             수 있으나 타고 넘어갈 수 있다.

 

 12:48~50  능걸산

             정상석(능걸산 해발 783m)

             이정표(에덴밸리 1.7km, 좌삼리 4.6km,

             ↓어곡리 6.4, 소석리 5.0, 소토리 5.7km)

             오래된 삼각점이 있으나 1/25000 지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봉우리다. 직후에도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직전 좌삼리 하산길과 합쳐진다.

 

 12:59  습지안내판

 13:03  습지삼거리

             좌측은 에덴밸리로 가는 길이다. 진행방향은 직진.

 13:04  묘지와 너럭바위

             곧 무성한 수풀길이 이어져서 길도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때로는 넝쿨이 잡아채기도 하고...

 

 13:26~29  절골 상류(골프장 경계 축담)

             계곡에 따라 내려가는 길은 좌측에 있다. 때로는

             길이 희미하고 수풀에 묻힌 곳도 있다.

 

 14:02~09  물길 건널목

             물길을 건너서 계곡 우측길로 가다가 다시 물길을

             건너면서 좌우측 길로 내려갔다. 길이 많이 묵었다.

 14:25  물길 암반

 14:38  집수탱크

 

 14:40~15:12  물길 건널목 /계곡욕

             이후 길은 임도로 이어지다가 경작지를 지난다.

 15:25  벧엘병원

 15:31  벧엘병원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출발지의 차량을 회수했다.

 

산행후기

 

 기차바위를 앞두고 푯말이 서 있다.

 위험하므로 우회하라는 양산시의 안내문이다.

 이 무슨 말씀을,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능걸산은 근교에서 제법 지명도가 있는 산이다.

 숲길도 좋지만 기차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명품바윗길을 비껴가라 하다니.

 

 정상에서 숲길로 들어서자 갑자기 서늘해진다.

 무더운 여름날에 낮은 능선 같지 않은 이 선선함은

 울창하게 그늘진 나무숲 때문일 것이다.

 

 헌데 이 뭐냐, 무성한 수풀이 길을 덮고 앞을 막는다.

 이 길은 언제부터 이렇게 묵었을까.

 정상까지의 길과 그다음 길이 확연하게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에서 대부분 바로 하산한다는 것인데 

 훨씬 짧아진 산행거리와 정비된 산길을 선호하는

 요즘의 산행추세를 여기서도 체감한다.

 

 절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산악회와 함께 왔던 그때도 이랬던가.

 희미한 길이 아니면 풀숲을 헤쳐가야 한다.

 

 이제 능걸산은 여름날의 단체산행지는 아니다.

 계곡이 필요 없는 선선한 계절에 와야겠고

 그때는 정상에서 바로 하산해야 할 것이다.

 

 

산행개요도
양산 능걸산~절골 산행트랙 .gpx
0.13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양산 성불사 진입로, 산촌 입간판이 있는 곳이다.
승용차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길...
성불사 주차장은 널찍하다.
능걸산 가는 길은 성불사를 지나쳐...
이어지는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된다.
쉼터의자도 보이고...
주민체육시설도 있다.
길은 비탈을 거슬러...
능선에 올라선다. 용고개다.
능선길을 이어 오르는데...
바위들이 모여있다.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다..
천성산은 구름이...
반대편으로 선암산이 보인다.
비는 오는 듯 마는 듯...
어곡동에서 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면...
곧 천마산에서 오는 능선길과도 합쳐진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철탑이 있는 543.3봉을 넘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숲길은...
능걸산을 1km 앞두고서...
은근한 오르막으로 바뀐다.
우회하라는 푯말이 서 있다.
바윗길은 위험하다는 것인데...
산꾼에겐 하나도 어렵지 않는 길이다.
우측으로 돌아서...
기차바위 하단 암반에 올랐다.
기차바위는 능걸산의 핵심...
이게 없다면 능걸산은 무미한 것...
상단 암반에 올라서서...
지나온 하단 암반을 내려다보는데...
다른 팀이 앉아 놀고 있다.
상단 암반을 돌아보고...
줄이어 있는 바위더미로...
아기자기한 바위덤을 타고 넘어서면...
능걸산 정산은 가까이 있다.
거대한 정상석, 사실 1/25000지도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에덴밸리 가는 길로 향했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길인데...
이게 뭐냐, 풀숲이 길을 덮었다.
습지안내판을 지나면...
곧 습지삼거리, 좌측 에덴밸리로 가는 길을 외면하고...
능선길을 이어 걸었다.
야아. 여기도 우거진 풀숲...
우거진 넝쿨을 헤쳐가야 한다.
오롯하게 이어지기도 하다가...
풀숲이 잡아채기도 하는 길이다.
골프장이 보인다. 저 우측이 하산지점이다.
숲풀 가지를 헤치고...
골프장 경계축담으로 내려섰다. 이제 우측 절골로 내려가야 한다.
길이 무너져 내렸는가...
좌측으로 올라서...
길을 찾아 내려갔다.
야아. 이 길도 많이 묵었네...
풀숲이 없으면 희미한 길...
물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좌우측 건너면서 길을 찾아 내려갔다.
놀기 좋은 암반, 하지만 길은 아직 멀다.
10여 분 더 발품을 팔아...
집수탱크를 지나서...
맑게 흐르는 물에 땀을 씻었다.
이제부터 길은 넓은 임도...
10분 남짓하면 벨엘병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