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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쌍두봉 /경북 청도

쌍두봉 암릉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쌍두봉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210703() /후반에 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15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천문사~쌍두봉~천문봉~배넘이재~출발지

 ○ 산행기점 : 삼계리 버스정류장(청도 운문면)

 ○ 산행시간 : 4시간 29(7.7km)

 

산행일지

 

 08: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25인승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을 경유하고 가지산온천에서

             잠시 정차, 화장실을 사용했다.

 10:12  삼계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

             산꾼에겐 익숙한 곳, 거대한 천문사 표석이 서있다.

 

 10:18  산행시작

             일단 천문사로 가야한다. 계곡을 건너가는 길이다.

 10:21  갈림길

             이정푯말(천문사 0.38km /나선폭포 1.33km

             /배넘이고개 1.97km)

             골목으로 들어서서 꺾이는 길에 다시 푯말이 있다.

             이정푯말(천문사 0.29km /나선폭포 1.24km

             /배넘이고개 1.88km)

 

 10:26  천문사

             이정푯말(천문사, 나선폭포 0.97km

             /배넘이고개 1.59km)

             좁은 담벼락길을 따라가면 그 끝에 들머리가 있다.

             직진 임도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야 한다.

 10:27~29  들머리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은 황등산까지 계속된다.

 10:49~54  돌탑

             우측으로 나선폭포가 보인다. 길은 계속 오르막...

 

 11:15~19  황등산

             국제신문 지도는 황등산이라 하지만 1/25000지도

             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무명봉이다. 김씨묘가 있다.

 11:21  안부 갈림길

             이정푯말(쌍두봉 0.94km, 쉼터 0.58km

             /천문사 2.26km)

 

 11:23~29  첫 번째 암릉

             경사진 암릉이 길게 이어진다. 우측에 우회길이

             있으나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잠시 머물렀다.

 11:42  이정푯말(쌍두봉 0.54km, 천문사 2.66km)

 

 11:49~51  쌍두2(×861.5)

             “상두2이라 쓴 작은 돌멩이가 있다. 쌍두봉이

             멋지게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온통 안개뿐이다.

 11:52~12:16  능선안부 /중식

 

 12:18~30  두 번째 암릉 /후미 대기

 12:34  직벽 암릉

             바로 위가 쌍두봉 정상, 직벽은 위험하게 보이지만

             올라보면 오를 만하다. 우측에 우회길이 있다.

 

 12:44~47  쌍두봉(×928.6)

             정상석(쌍두봉 929m)이 있다. 2봉에서부터 내린

             비가 굵어지면서 바람도 세다. 능선을 이었다.

 

 13:06~12  천문봉(×1037.0)

             정상석(天門峯 1038m), 표찰(헬기장 1038m)

             직진하면 상운산이 나온다. 우측 길로 내려섰다.

 

 13:21~25  능선 갈림길

             우측 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좌측 길로 몇 걸음

             내려서다가 되돌아왔다. 양쪽 길이 다 뚜렷하다.

 13:37~46  학심이골 갈림길

             좌측은 학심이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많은 리본이

             걸려있지만 배넘이재는 우측길로 가야한다.

 

 14:11~14  배넘이재

             이정푯말(천문사 1.5km, 지룡산 3.3km,

             ←아랫재 4.3km, 쌍두봉 1.9km)

 14:22  임도

             이정푯말(천문사 1.13km/나선폭포 0.66km,

             →쌍두봉 2.00km, 배넘이고개 0.46km)

 14:28  나선폭포 갈림길

             이정푯말(천문사 0.71km/나선폭포 0.24km,

             ↓배넘이고개 0.88km)

 

 14:30  물길 건널목

 14:36  임도 갈림길 /윗길로 진행

             이정푯말(천문사 0.23km, 나선폭포 0.72km

             /배넘이고개 1.36km)

 14:38  들머리(10:27 경유지)

 14:47  삼계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후기

 

 장마철이라 산행공지를 두 개 코스로 올렸다.

 비가 오면 가벼운 산책길로 갈 것이고

 안 오면 암릉이 좋은 산으로 간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일기예보가 애매했다.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안 올 것도 같고...

 일단 아침에 비가 오지 않으니 산으로 ‘Go’.

 

 어이, 그리로 가면 안 돼. 이리 와요.

 여기 이 바윗길로 올라와야지.

 그 길은 눈 오고 미끄러울 때 우회하는 길이야.

 

 바위 아래에서 망설이는 이들을 불러 올렸다.

 거봐, 보기보다 쉽게 올라올 수 있잖아.

 이 산에서 암릉을 비껴가면 무슨 재미가 있나.

 

 청도 쌍두봉은 암릉이 멋진 산이다.

 짜릿하게 올라선 암릉에는 그윽한 운무가 흐르고

 바위에 뿌리박은 나무숲은 젖어서 청량하다.

 

 이런 풍광을 두고 선두는 마냥 앞서 달아났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아 마음이 급해졌을까

 하산 후 들어보니 정상석도 못 봤다고 했다.

 

 그으래, 암릉 옆으로 나 있는 순한 길로만 갔구먼.

 쌍두봉은 암릉인데, 알짜배기를 빼먹고 왔네.

 다시 올라가. 가서 정상사진 찍고 와. ㅎ..

 

산행개요도
청도 쌍두봉 산행트랙 .gpx
0.07MB
국제신문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거대한 천문사 표석 앞에서 차를 내려...
넓은 계곡을 건넜다.
쌍두봉 정상은 구름이 자욱...
이정푯말에 따라 골목으로...
다시 꺾어지는 곳에서도 푯말이 서 있다.
천문사 앞 넓은 터를 지나서...
좁은 담벼락길을 따라가면...
그 끝에 들머리가 있다. 헌데 차단?
바로 옆에 나 있는 길로 들어섰다. 어차피 합쳐지는 길...
초입부터 가파르다.
지그재그 오르막을 치고...
돌탑에 당도한다.
우측에 보이는 나선폭포...
한 줄기 물이 떨어지고 있는 걸까...
길은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져서...
황등산에 올라선다.
좌전방 쌍두2봉을 바라보면서...
안부에 내려섰다.
내려섰으면 다시 올라야하는 것이 능선길...
어~이, 길로 가면 안돼, 이쪽이야, 이쪽...
보기에는 험한 것 같지만...
봐, 문제 없이 올라올 수 있자나...
올라오면 이런 전망대도 있고...
암릉은 제법 길게 이어지다가...
우회길과 합쳐진다.
쌍두봉 0.54km 푯말을 지나서...
쌍두2봉에 올라섰다.
여기서는 쌍두봉이 참으로 멋지게 보이는 것인데...
그래도 좋다. 청량한 바람에 날아갈 듯한 기분...

 

바람을 피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이어가는 능선길에 다시 바윗길이...
괜찬아, 망설이지 말고 올라와...
자알 하네, 오를만 하지...
이런 멋진 길을 피해가면 안되지...
짧은 암릉을 아쉬워하며...
숲길로 내려서서 가는데...
이거 뭐야, 직벽이네, 직벽...
하지만 이미 바윗길에 익숙해졌다.
포즈도 다 잡고, 여유가 넘친다.
두 손으로 잡고 끌어당겨...
쌍두봉에 올라섰다.
이제 좀 더 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내려갈 것이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부드럽다.
바위가 없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푹신한 숲길...
천문봉? 전에 없던 정상석을 보고...
우측 길로 내려섰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능선길은...
곧 완만하게 내려앉는다.
돌모듬이 있는 삼거리. 리본이 많이 달린 길은 학심이로 내려가는 길...
여기서는 우측 능선길...
배넘이재를 향해 내려갔다.
수 많은 발길들이 넘어간 배넘이재...
우리가 돌아 갈 천문사는 1.5km...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서...
나선폭포 갈림길을 지나면...
널찍한 임도가 천문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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