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취산 육산 숲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영취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21년 05월 09일(일)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서가정~열왕지맥~영취산~사명당유적지
○ 산행기점 : 서가정 버스종점(밀양시 무안면 가례리)
○ 산행시간 : 5시간 43분(13.1km)
□ 산행일지
09:00 부산사상시외터미널에서 밀양행 버스 탑승
09:52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0:30 서가정행 시내버스 탑승
11:12 서가정 버스종점에서 하차
11:18 산행시작
거대한 와불상을 마주 보면서 곧게 난 도로를 따라
갔다. 서가정복지회관을 지나고 일주문을 통과하면
곧 영사정사 표석이 보인다.
11:23 영취산 영산정사 표석
와불상은 바로 좌측, 코스는 와불상이 있는 능선을
타고 갈 것이다. 좌측길로 진행했다. 와불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차단되어있어서 계속 길을 따르면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보면서 진행했다.
11:29~46 전봇대 좌측 산길
몇 걸음 올라서자 능선 직전에 반듯한 길이 나있고
국제신문리본이 걸렸다. 옳다하고 주능선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어라? 길은 내리막으로 아랫길로 내려
선다. 조금 더 진행해보다가 되돌아왔다. 올라섰던
길을 다시 올라서 국제신문 리본이 걸린 바로 위에
있는 능선길을 찾았다.
14:48~53 갈림길이 많은 능선길
이 부근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많다. 신문리본은
왜 엉뚱한 곳에 걸려있을까. 지도를 다시보고 트랙
도 확인한 후 능선을 이어가는 길로 진행했다.
11:55 송전철탑
12:02~06 두 번째 송전철탑(라마 9822 2124)
뚜렷한 길로 가다가 되돌아왔다. 코스는 송전철탑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풀숲에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들어서면 길이 나 있다.
12:20~44 용성 송씨묘 /간식
이어지는 능선은 가파르다. 그런대로 길은 나 있다.
13:13 능선 좌측 사면길
어느새 길은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을 계속 이어
간다. 희미한 족적을 찾아가면서 능선을 향해 치고
올랐더니 중간에 또 하나 사면길이 나있다. 트랙과
벗어났지만 전혀 없는 길을 헤쳐갈 수는 없는 것이
산이다. 길을 따라 주능선에 올랐다.
13:23~25 주능선(열왕지맥)
국제신문에서는 폐헬기장으로 올라섰는데 이곳은
그 좌측으로 100m쯤 떨어진 안부다. 이제부터는
탄탄대로의 능선길, 열왕지맥길이다.
13:27 폐헬기장
13:31 642.2m봉(×642.2)
이정표(↑화왕산 12.5km 영취산 3.2km, ↓부곡
온천 5.1km)
13:45 임도 인접 갈림길
이정표(↑화왕산 11.3km 영취산 2.0km, ←옥천
구계임도, ↓부곡온천 6.3km)
13:55~14:00 난간줄을 잡고 오른 무명봉
14:10~28 645.4m봉(×645.4) /간식
준희 표찰(열왕지맥 645.4m), 이정표(↑화왕산
10.7km 영취산 1.4km, ↓부곡온천 6.9km)
14:51 삼거리봉
이정표(↖영취산 정상 0.2km, →화왕산 9.5km
데크쉼터 1.1km, ↓부곡온천 8.1km)
14:56~57 영취산(△738.8)
좁은 터에 삼각점과 푯말이 서 있고 표찰도 걸렸다.
최남준님 표찰(열왕지맥 영취산 738.8m 준․희)
15:00 삼거리봉(14:51 경유지)
화왕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15:19~29 데크쉼터(×610.5)
이정표(↑화왕산 10.1km, ↓영취산 0.9km)
15:40 심명고개
이정표(↑화왕산 7.7km, ↓부곡온천 9.9km
영취산 1.8km)
15:48 임도(열왕지맥 갈림길)
이정표(↗화왕산 7.5km, ↓부곡온천 10.1km)
직진하는 능선길은 열왕지맥, 임도를 따라간다.
15:53 송전철탑
굽어지는 임도를 두고 송전탑이 있는 산길로 들어
섰다. 우거진 풀숲에 길이 조금 희미하다.
16:01 임도 건널목
이정표(↑하서산 6.5km, ↗사명대사 생가지
2.3km, ↓영취산 3.2km)
하서산 방향 산길로 진행했다. 제법 뚜렷한 길이다.
16:14~32 460.3m봉(△460.3)
삼각점과 푯말, 최남준님 표찰(461.2m 산 그리움)
우거진 풀숲에 공간도 드물다. 주변 터에서 쉬었다.
16:45 하산길목 갈림길
이정표(→사명대사 생가지 1.0km, ↑하서산
5.1km, ↓영취산 4.6km)
16:58 이정표(↖사명대사 생가지 0.2km, ↓영취산
5.4km /하서산 5.9km)
17:01~13 사명대사 유적지 앞 도로 /산행종료
드넓은 터에 시설이 지어졌으나 관람객 하나 없다.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도로를 따라 내려갔다.
17:17 고라리 버스정류장
17:28 시내버스 탑승
2~3시간 간격으로 오는 버스다. 버스는 서가정에
들어가서 25분간 정차했다가 시내로 출발한다.
18:26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9:00 부산행 버스 탑승
□ 산행후기
‘영취산’이라 하는 산은 전국에 많다.
통도사 뒤 영축산도 예전엔 영취산으로 불렸고,
백두대간길의 함양 영취산도 제법 유명하다.
여수에 있는 영취산은 진달래군락지로 이름이 났고,
창녕의 영취산은 수려한 바위산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비해 밀양 영취산은 지명도가 미미하다.
나 역시 창녕 영취산만 해도 몇 번을 갔었고,
밀양과 청도, 이 주변 산들은 거의 다 찾아본 것 같은데
이곳 밀양의 영취산은 오늘이 처음이다.
코스는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602>를 그대로 따랐다.
부산 사상에서 밀양터미널로 가는 첫 차는 07시에 있고,
터미널에서 들머리로 가는 버스는 07:20, 10:30에 있다.
들머리로 가는 첫 버스를 타면 하서산까지 갈 수 있겠지만,
새벽 기차로 밀양역에 내려서 터미널로 이동해야 된다.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가벼운 한 코스로 정했다.
초입에서 약간 헷갈렸지만 그런대로 무난했다.
주능선은 열왕지맥길, 탄탄대로에 녹음방초가 방창했다.
지맥길 이후는 풀숲에 덮여 길이 조금 묵었다.
오고 간 버스에는 한 두 사람 뜸하게 타고 내렸으나,
산속에 들어서는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낮아도 깊은 산 우거진 숲길은 적막해서 황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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