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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에베로릿지&아리랑릿지

에베로릿지 + 아리랑릿지

 

산행개요

 

 ○ 산 행 지  : 에베로릿지&아리랑릿지

 ○ 산행일자 : 20210417()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11명과

 ○ 산행코스 : 금강폭포~에베로릿지~주능선~아리랑릿지

 ○ 산행기점 : 장제마을(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 산행시간 : 5시간 33(7.3km)

 

산행일지

 

 09:00  덕천동에서 봉고와 승용차를 타고 출발

 09:45  장제골 주차공터(가천리 1132-8)

 09:52  산행시작

             주차공터 앞 다리 건너 포장길이 가야할 길이다.

 

 10:00~02  군부대 진입로 갈림길

             경고문과 입산통제푯말이 있다. 우측길로 진행...

 10:04  군부대 갈림길(두 번째)

             좌측 길목에 경고문이 있다. 예전엔 좌측길로 들어

             갔으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우측길로 진행했다.

 

 10:13  산행로 갈림길

             우측은 우리가 내려올 길, 좌측길이 진행방향이다.

 

 10:16~19  철조망 길목

             이정표(신불산/영축산, 장제마을)

             좌측길에 경고문과 함께 원형철조망이 처져있다.

             하지만 이정표 기둥에는 좌측길이 에베로릿지와

             금강폭포로 가는 길이라는 글씨가 써져 있다.

             철조망을 넘어 진행했다.

 

 10:25  작은 계곡과 소폭포

             중간 몇 군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무시해야 한다.

             금강폭포 가는 길은 산허리를 도는 사면길이다.

 10:42~47  작은 계곡 물길(두 번째)

             직전에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에베로릿지로

             바로 가는 길이다. 잠시 쉬었다가 사면길을 이었다.

 

 10:52~11:00  금강폭포

             폭포 좌측에 리본이 달린 오름길이 보인다. 계곡을

             직등하는 탈레이릿지길이다. 에베로릿지는 오른편

             너덜로 올라야 한다.

 

 11:05  에베로릿지 초입

             직벽 아래를 우측으로 가면 올라설만한 바윗길이

             있다. 산행리본이 많이 걸려있다.

 11:21  깨진 등날 바위

             좁은 등날 바위가 세로로 쪼개어져 틈이 나 있다.

             네발로 건너면 우뚝하게 솟은 바위를 올라야 한다.

             직벽처럼 보여도 잡고 디딜 데가 많아 어렵지 않다.

 11:29~37  깨진 바위에서 올라선 중턱 암봉

             잠시 숲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가파른 된비알이다.

 

 11:44  직벽 같은 바위구간 아래

             이곳 바위 역시 우툴두툴해서 잡고 디딜 데가 많다.

             그래도 거의 직벽이라 힘겨운데, 걸려있는 밧줄이

             도움을 준다. 마지막 바위 꼭대기는 더욱 그렇다.

 12:03  바위구간 상단

 12:06~13  작은 터 바위 /간식

             이어지는 숲길에 바윗길도 나오지만 어렵지 않다.

 

 12:29~34  에베로릿지 상단 암봉

             오름길에서 본 절벽으로 된 암봉이다. 장태봉이라

             써진 돌멩이가 있다. 이제 에베로릿지는 끝났다.

 12:35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우측길은 일반 산행로, 아리랑릿지 아래를 지난다.

 

 12:40~13:11  신불평원

             이정표(신불재 1.5km/신불산 2.2km,

             ←영축산 0.7km)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신불재 쪽으로 길을 이었다.

 

 13:21  돌모듬이 있는 언덕봉(×1026.4)

 13:23  이정표(신불재 0.75km, 영축산정상 1.4km)

 

 13:29  아리랑릿지 길목

             아리랑릿지로 가는 길목은 표식이 없다. 1026.4

             에서 봤을 때 깎아지른 절벽 부근이다. 넓은 길로

             가다가 차단줄을 넘어서 우측으로 접근했다.

 13:32~35  내리막 입구 /험로 안내판

 13:38~43  언덕 공터

 

 13:45  아리랑릿지 상단 /험로 안내판

             급한 내리막에 자일이 설치되어있다. 아리랑릿지는

             솟구친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바위벽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를 만한 암봉이 있으면 올라갔다가

             되돌아 길로 내려오면 된다.

 

 13:51~54  상단 바위덤

 14:04~07  두 번째 올라선 바위덤

 14:14~19  신선대

             위아래 릿지와 조망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곳이다.

             표찰이 떨어져 나간 곳에 신선대 글씨가 써져있다.

 

 14:30~42  아리랑릿지 하단 /위험등로 안내판

             아리랑릿지가 끝나고 우측에서 오는 산행로와 만나

             는 곳이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15:08  갈림길(10:13 경유지)

 15:25  출발지 주차공터 /산행종료

             덕천으로 이동, 함께 뒤풀이를 한 후 귀가했다.

 

산행후기

 

 에베로릿지는 단체산행코스로는 적합치 않다.

 계속 타고 넘어야하는 바위가 절벽 같아 힘이 들고

 한사람씩 올라야 하므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아리랑릿지는 단체산행도 가능하다.

 솟구친 바위 암벽 옆으로 뚜렷한 길이 있어서

 가다가 옆에 있는 바위에 올랐다 내려올 수 있다.

 

 에베로로 올라서 아리랑으로 내려오는 이 코스는

 요즘 같이 단체산행이 어려운 때에 딱 좋다.

 몇몇이 다니기 알맞고 승용차 이용도 편한 원점회귀다.

 

 몇 명과 함께 가더라도 안내자의 역활이 있는데,

 두 곳 다 십 수 년 전에 와 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했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길이야 빤하지만 바윗길은 구간마다 특성이 있다.

 상황을 예상할 수 없어 자일을 준비했으나,

 바위마다 튼튼한 밧줄이 걸려있어 필요가 없었다.

 

 그렇긴 해도 에베로릿지는 숨 가쁜 바윗길이다.

 올라설 때마다 그 앞에 더 높은 암벽이 계속 나타난다.

 밧줄이 있어도 힘겹고 힘든 만큼 짜릿하다.

 

 그에 비해 아리랑릿지는 왠지 조금 싱겁다.

 올라가는 길이 아니고 내려가는 길이라 그런 걸까.

 힘들고 애쓴 만큼 경관도 돋보이는 것일까.

 

 

산행개요도
에베로릿지~신불평원~아리랑릿지 산행트랙 .gpx
0.07MB
산행지도에 매칭한 경로
고도표
새로 포장된 길 옆에 주차공터가 있다. 가는 길은 좌측 포장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임도로 바뀌고...
군부대 입구를 만난다. 진행방향은 우측길...
이어 2분 쯤 걸어 오르면...
2번 째 부대 입구를 만난다. 이번에도 우측길로...
길은 곧바로 이어진다.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도 경고문이...
철조망도 깔렸으나, 이정표 기둥에 글씨가...
철조망을 넘어 좌측길로 들어섰다.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서...
작은 물길을 두 번 건너고...
산자락을 돌아가는 사면길을 이어서...
금강폭포를 일견했다.
이제는 에베로릿지로, 폭포 우측 너덜로 올라서면...
거대한 암벽이 앞을 막는다.
우측으로 돌아서...
릿지길 초입을 찾았다. 주렁 주렁 걸려있는 산행리본...
이거 초반부터 제법 빡씨다.
가파른 잔돌길을 치고...
직벽 앞에서 다시 우측으로 돌아...
네 발로 기어 올랐다.
중간 중간 흙길도 가파르긴 마찬가지...
이건 제법 높은 바윗길이다...
올라서면 쪼개진 등날바위...
그 앞에 우뚝한 암봉이 서 있다.
직벽 옆으로 보이는 금강폭포 상단...
보기보다 오르기 쉽다했더니...
오를수록 까칠해지고...
이건 거의 직벽이다.
저 아래 깨진바위가 까마득...

 

한 구간 올라섰다.
잠시 이어지는 숲길도 된비알...
다시 바위 앞에 다가섰다.
잡고 디딜 곳이 많은 바위...
하지만 위쪽에선 제법 힘을 써야한다.
힘겹게 올라서자...
다시 올라야 하는 바위가 앞에 있고...
올라서면 또다시 까칠한 바위가...
그래도 이것쯤이야 했는데...
그 다음 바위는 난이도가 다르다.
군미필자에게는 아주 어려운 구간...
갖은 힘을 다해서 겨우 올라섰다.
이제 어려운 구간은 다 끝났다.
이어 몇군데 바위가 있으나 이런 것들 쯤이야...
저 위에 에베로릿지 상단암봉이 보인다.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를 가볍게 넘어...
상단암봉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에베로릿지 상단암봉에 올라섰다.
에베로는 이곳으로 사실상 끝, 영축산과 주능선이 지척이다.
내려설 아리랑릿지를 가늠해보고...
일반적인 산행로로 나와서...
주능선에 올라섰다.
아리랑릿지는 신불재 방향...
영축산을 등지고 주능선길을 걸었다.
신불산, 1046봉, 그 앞 암봉이 아리랑릿지 길목이다.
주능선길을 따라가다가...
아리랑릿지로 내려가는 길을 찾았다.
아래 언덕 끝에 뾰죽한 것들이...
아리랑릿지 상단, 푯말이 서 있으나...
조심하라만 하고 가지 말라는 말은 없다.
급비탈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바로 만나는 바위덤...
올라보면 아래는 천길 낭떠리지다.
아리랑릿지길은 바위를 타지 않고 이어지는 길이다.
급비탈을 오르내리는 길이지만...
바위벽 옆을 따라가다가...
오를 수 있는 바위만 갔다가 돌아온다.
둘러보면 모두가 빼어난 경관...
억겁의 세월이 빚어놓은 그림이다.
편평한 바위덤에 내려섰다.
이곳이 바로 신선대...
헌걸찬 영축산 정상을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지나 온 바위봉들...
내려다보는 조망은 흐림으로 아쉽다.
한 두 개 더 바위덤을 갔다오면서...
험로 푯말 앞으로 내려섰다.
이제부터는 부드러운 하산길...
어느새 올라왔던 길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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