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용소계곡 탐방
□ 탐방개요
○ 탐 방 지 : 용소계곡 /강원 홍천
○ 탐방일자 : 2019년 08월 10일(토) / 맑음, 막바지에 한차례 소나기
○ 탐 방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탐방코스 : 용소계곡주차장~군유동길~용소계곡숲길~경수마을길~경수마을주차장
○ 탐방기점 : 용소계곡주차장(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광암리)
○ 탐방시간 : 4시간 10분(10.7km)
□ 탐방일지
06: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 및 덕천 경유
11:38 용소계곡(광암리)주차장(화장실 구비)
홍천 생태체험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우리가 가는 길은 5구간 군유동길 2.45km,
4구간 용소계곡숲길 6.91km, 3구간 경수마을길 3.42km순인데, 그중 경수마을길은
우리가 끝까지 가는 건 아니고 주차장까지로, 거리는 그중 절반 남짓이다.
11:48 탐방시작
주차장 아래 포장길로 내려서면서 탐방은 시작된다. 이름하여 군유동길이다.
11:54 용수동다리
이정표(↑용소계곡 2.8km, ↓탐방로주차장(광암리) 0.6km)
11:56~58 용소계곡탐방로 게이트
이정표(↑전망데크 0.65km, ↓광암리주차장 0.8km)
이제까지 걸어온 포장길에서 물가 가까이 이어지는 숲길로 내려서는 곳이다.
12:12 전망데크
이정표(↑용소계곡숲길 1.0km, ↓광암리주차장 1.45km)
12:14 내려선 물길
물길에 발을 담그고 헤쳐 가는 계곡치기를 기대하고 왔으므로, 일단 물길에
내려섰다. 하나 엊그제 폭우가 내린 뒤라 물이 불은 계곡은 물살이 만만찮다.
물길 중앙에는 걸을 수 없고 물가에 붙어 100미터 남짓 걸어 내려가는데
바위절벽이 가로 막아 까다롭다. 얕은 곳을 골라 건너편으로 횡단했다.
12:28 물길 횡단, 우측 숲길로 진행
길이 없는 듯했지만 올라서자 묵은 길이 나 있다. 200미터쯤 걷다보니
바로 앞에 지계곡이 합쳐진다. 합수지점 직전에 좌측으로 물길을 건넜다.
12:37~57 좌측 물가 /중식
물길이 거세므로 계곡 옆 숲길로 걷다가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 보이면
한 번씩 물에 담그자고 했다. 그러나 계곡치기를 계속 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는 물길로 내려가고, 나는 숲길 팀과 함께 진행했다.
13:06 개암2교
이정표(↑경수마을길 6.91km, ↓전망데크 1.0km)
숲길에서 포장길로 이어진다. 그래도 길가에 키 큰 나뭇숲이 우거지고
계곡과 가까이 붙어 가는 길이라, 무더위에도 걸을 만하다.
13:07 가족동 갈림길
이정표(↗용소계곡 /너래소, ↑가족동, ↓갬벌)
13:10 달마형상 너래바위 안내판
13:14 개암1교
13:15 숲길 진입목
이정표(↖용소계곡숲길, ↓408지방도)
개암1교를 지나 50~60m 진행한 지점, 포장길은 철망으로 막혀있다.
이정표에 따라 좌측 숲길로 올라섰다. 계곡과 잠시 떨어지는 길이다.
13:19 백우산 갈림길 /우측 경수길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경수길 6.3km, ↖백우산 정상 2.0km, ↓군유동 408지방도 3.6km)
13:22 이정표(↑경수길 6.2km, ↓군유동길 0.1km 백우산 2.1km)
다시 계곡가로 내려선 길이다. 잠시 걷다가 계곡 물길로 내려섰다.
13:30~57 암반이 있는 물길
물길에 미끈한 암반 턱이 있어서 비교적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곳이다.
물놀이를 한참 즐기고 있으니 계곡치기로 내려오는 회원들이 도착한다.
계곡치기에 지쳤을까. 이제부터 모두가 숲길로 올라서서 걷는다.
14:04 너래바우 안내판
14:10~13 임도에서 갈리는 지름숲길
14:16 이정표(↑경수길 4.8km, ↓군유동길 1.8km 백우산 3.6km)
14:27 이정표(↑경수길 4.0km, ↓군유동길 2.3km 백우산 4.3km)
14:34 이정표(↑경수길 3.6km, ↓군유동길 2.7km 백우산 4.7km)
14:44 산바람쉼터
14:51 강바람쉼터
14:56 용소천쉼터
14:59~15:22 물길
다시 한 번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한참을 즐긴 후 숲길을 이었다.
15:29 구름다리
다리를 건너면 용소계곡숲길이 끝나고 경수마을길이 시작된다.
15:39 펜션 및 오토캠핑장
이곳부터는 도로다. 도로 옆 계곡에는 제법 많은 피서객들이 보인다.
15:58 경수마을주차장(두촌면, 화장실 구비) /탐방종료
16:32 산악회버스 이동
16:41~17:47 홍천 두촌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1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탐방후기
다들 휴가를 떠난 것일까.
버스 안이 썰렁하다.
45석 중 겨우 18석을 채웠음이다.
이래서는 버스운행비도 모자란다.
그렇다고 취소할 수야 있나.
산악회도 신뢰가 우선이다.
강원도 홍천은 아주 멀다.
5시간이나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가 널널해서 외려 다행이다.
엊그제 폭우가 내렸다던가.
용소계곡에는 물이 철철 흘러서
거센 물살에 몸을 못 가누겠다.
기대했던 계곡치기는 무리다.
과유불급을 체감하면서
넘치는 물길에서 숲길로 올라섰다.
이 계곡 숲길은 물길과 나란히 간다.
숲길을 걸어가다 땀이 배이면
그때마다 물길로 내려가 몸을 담갔다.
오붓해서 좋고 여유로워 좋다.
조금 모자라기도 넘치기도 하는 것,
이게 오히려 일상사일지니.
▽탐방개요도(클릭 확대)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용소계곡(광암리) 주차장에는 많은 버스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제법 몰리는 곳인듯...
▽계곡길은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진다.
▽펜션을 하나 지나자...
▽바로 계곡에 불어가는 길이다.
▽이채로운 게이트...
▽용소계곡으로 들어서는 문이다.
▽나무계단을 내려서자...
▽물길과 바짝 붙어가는가 했더니...
▽언덕을 올라서면서...
▽키 큰나무가 늘어선 숲길이 된다.
▽시원한 계곡물이 자꾸 땡겨서...
▽전망데크를 지나고...
▽물길로 내려섰다.
▽발을 담그니 과연 짜릿하다.
▽하지만 물살이 보통 아니어서...
▽무릎까지 찰 때는 몸을 가누기 힘든다.
▽거센 물살을 피해 가다가...
▽막힌 갓길에서 물길을 횡단...
▽우측 숲길을 찾아 걸었다.
▽건너편에 앞서 간 회원들이...
▽다시 물길을 건너 함께 점심을 먹었다.
▽아무래도 계곡치기는 무리...
▽탐방로인 숲길로 올라서서 걸었다.
▽길은 다시 포장길로...
▽계곡가엔 피서객들이 보인다.
▽개암1교를 지나자...
▽막힌 길 앞 이정표가 숲길을 안내한다.
▽숲길은 한걸음 올라서면...
▽널찍한 임도로 이어지다가...
▽물가로 내려선다.
▽수많은 이들이 다녀간 흔적...
▽부산서는 멀어도 꽤 알려진 명소인듯...
▽다시 물가로 내려섰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한참을 앉아 즐기며 놀았다.
▽몸을 식혔으니 다시 출발...
▽너래바우를 지나고...
▽물길과 가까이 붙어간다.
▽그러다 좁은 오르막길...
▽널찍한 임도에 올라서...
▽물가로 내려섰는데...
▽미끄러운 바윗길도 나온다.
▽이어 편안한 나무숲길...
▽참으로 다양하게 이어지는 길이다.
▽수려한 암벽 아래 쉼터를 지나자...
▽안내판과 조형물도 보이고...
▽여기저기 피서객들이 보인다.
▽넓은 길은 숲이 있어 그리 덥지 않다.
▽그래도 다시 또 한 번...
▽물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이, 조심해. 바위에 받치겠다.
▽저 앞에 보이는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면...
▽이제부터 경수마을길이다.
▽많은 피서객들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구름다리에서 30분 남짓...
▽넓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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