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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금당도 /전남 완도


금당도 구경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당도 /전남 완도

 ○ 산행일자 : 20190126()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울포항~공산~병풍해변갈림길~금당산~바위등~육동리 쉼터

 ○ 산행기점 : 울포항(전남 완도군 금남면)

 ○ 산행시간 : 2시간 32(5.8km)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금당도는 부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섬이다. 당일치기라면 고흥 녹동에서 915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자면 서면에서는 최소한 05:40분에 출발해야 한다.

          게다가 나오는 배시간도 마땅찮으므로, 산행대장은 어선을 물색, 타고 오간다고 한다.

 

 10:30  신양선창(고흥군 금산면 신촌리)에서 하차

 10:38  어선 탑승 출발

 10:55  금당도 울포항에서 하선


 11:04  산행시작

          단체사진을 찍고 면사무소로 가는 직진길로 진행했다. 좁은 길을 지나면 면사무소가 보이고,

          면사무소 앞을 지나면 금당면 복지회관 건물 우측에 들머리가 있다.

 11:10  금당면사무소

 11:12  들머리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지만 낡고 조잡해 알아보기 어렵다. 몇 걸음 오르면 바위바닥이 나온다.

 11:16  스님바위 조망

 11:17  갈림길 /이정표(등산로)

 11:20  이정표(공산 가는길, 바닷가 가는 길)

 11:23  포장길(차우수리덤길)

          마을과 접하는 포장길에 내려섰다가 올라서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곧 널찍한 바위를 만난다.


 11:29~12:04  널찍한 비탈바위능선 /중식

          고도는 높진 않아도 조망이 트인다. 모두 함께 자리를 잡고 이른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2:14~18  공산 /정상석(공산 해발 138m)

          삼각뿔 모양 우뚝한데다 암벽으로 되어있어서 피라미드와 같다. 1/25000지도에는 높이 표시도

          없는 봉우리지만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정상석을 세울만한 가치가 있는 봉우리다.

 12:36  우측 갈림길

          이정표(쟁그랑산 0.5km, 금당면사무소 1.5km, 공산 1km)

          쟁그랑산은 금당산의 다른 이름 같다. 공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길바닥이 부서진 돌로 되어

          있어서 멀리서 보아도 길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소나무 외 키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듯.

 12:38  육동마을 갈림길

          이정표(육동마을 가는 길)


 12:40~13:00  해변 갈림길

          이정표(가학산 4km, 병풍바위해변 0.2km, 공산 1.2km)

          가학산은 가학리 뒷산(×149.4)을 가리키는 듯, 바로 앞 금당산에 오르기 전 우측 병풍바위

          해변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절반쯤 가다가 앞선 회원들이 되돌아온다. 산행대장 왈, 타고나갈

          배시간이 4시로 앞당겨 졌기에 해변까지 내려갔다 오려면 시간이 모자란다나 뭐라나.


 13:10  금당산(×179.9)

          정상석(금당산 해발 178m)

          정상에는 조망이 별로인데 몇 걸음 앞에 전망바위가 있다. 이어지는 능선은 나지막하지만

          제법 헌걸차게 보인다. 바다 건너 보이는 큰 산은 강천산인 듯,

 13:22  바위등 능선


 13:36  육동마을 정자쉼터 /산행종료

 13:58  25인승 버스(임차 예약) 이동


 14:09~15:42  온금포 해변 민가에서 하차

          회원 한사람의 지인 집으로 이곳에서 자연산 회를 먹고 놀기로 했다. 산행을 시작할 때 회원 중

          몇 이는 우리를 보내놓고 바로 음식 장만에 들어갔었다. 이들 덕분에 바로 준비된 상을 받고

          실컷 먹고 놀다가 타고 온 버스를 다시 타고 울포항으로 이동했다.

 15:52  울포항 도착

 16:00  어선 탑승 출발

 16:16  신양선창에서 하선

 16:24  부산으로 출발(산악회 버스)

 19:36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부산에서 금당도는 찾아가기 어렵다.

 고흥 녹동항에서 9시15분 배는 타야하므로,

 최소한 새벽 5시40분 전에는 출발해야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느지막이 7시에 출발했다.

 여객선이 아니라 어선을 빌려 탔음이다.

 금당도에 하선하고 보니 시간은 11시다.


 이렇게 여유로운 행보는 이유가 있다.

 이 섬에 회원의 지인이 살고 있기에

 짧게 산행하고 그 집에서 회식을 즐길 참이다.


 그렇긴 해도 금당도는 너무 아름답다.

 공산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옥빛 바다가 펼쳐있고,

 해맑은 산등성이는 그 속살을 투명하게 드러낸다.


 길바닥은 우툴두툴한 암릉과 부서진 잔돌 뿐,

 흙이 없는 길섶에는 키 작은 청송만 늘어섰는데,

 이어지는 능선은 파도 같이 일렁인다.


 이런 길을 고작 두 시간 걷고 내려왔다.

 아쉬움이 없지 않으나 오늘의 주목적은 자연산 회,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는 금당도 구경이다.


 구경은 뭔 말인가, 입 구(口)자에 공경할 경(敬)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괜히 있을까.

 입을 공경, 즉 먹으라는 말이다. 아님 말고, ㅎ...



▽산행개요도

완도군 금당도 산행트랙.gpx


▽고도표


▽지형도로 본 경로


▽구글로 본 경로


▽고흥 신양선창에서...


▽어선을 빌려 탔다.


▽저 앞에 보이는 금당도...


▽뱃길로 15분, 울포항에 도착했다.


▽들머리는 면사무소 방향...


▽단체사진 하나 찍고...


▽골목길을 지나는데...


▽이런 벽화도 보게 된다.


▽저기 보이는 면사무소...


▽면사무소 앞을 지나서...


▽복지회관 오른편에 보면...


▽들머리가 있다.


▽본격적인 산행시작이다.


▽키 작은 솔숲에 돌바닥 산길...


▽우측에 보이는 건 스님바위...


▽바다에서 볼 때 스님 같이 보이겠지...


▽저 앞에 암봉이 보인다. 공산이다.


▽허나 길은 아래로 떨어지더니...


▽숲길을 벗어나서...


▽내려선 동네에서 다시 올라선다.


▽흙이 없는 산길에 이어...


▽비탈진 바위능선이 나온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한걸음 올라서자...


▽오우~, 이건 피라미드 아닌가. 공산이다.


▽바윗길을 걸어 오르다가...


▽사진도 한 장 찍어 보고...


▽어라? 정상석도 있다. 해발 138m...


▽낮아도 조망은 높은 게 섬 산의 특징...


▽능선은 우측 금당산으로 이어지는데...


▽해맑게 드러난 능선은...


▽파도처럼 다가와 일렁인다.


▽걸음마다 다른 풍경이라...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앞에 보이는 금당산...


▽육동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금당산을 앞에 두고...


▽해변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절경으로 이름난 병풍바위를 보려 가는 길인데..


▽중간쯤 내려가다 되돌아 왔다.


▽배 시간이 앞당겨져 시간에 쫓긴 탓이다.


▽금당산을 올라서자...


▽정상은 편평하다.


▽정상석 주변은 조망이 별무...


▽몇 걸음 앞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마지막 조망을 즐기고...


▽금당산을 내려섰는데...


▽능선은 조금 더 이어져서...


▽바위등 능선으로 연결된다.


▽널찍한 바위등, 보기 드문 형상이다.


▽바위등을 내려서면...


▽육동마을이 멀지 않다.


▽도로길로 내려서서...


▽짧은 산행을 마쳤다.


▽오늘은 염불보다 잿밥, 아니 산행보다 먹방이다. 


▽금당도의 자연산 횟감...


▽쓱싹쓱싹, 프로의 솜씨...


▽전문 세프의 칼질로...


▽푸짐하게 올라온다.


▽금당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이다.



▽앉아 먹고 서서 먹고...


▽이래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완도군 금당도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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