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 강변길 /경남 창녕

남지 강변길 우중트래킹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남지 강변길 /경남 창녕

 ○ 산행일자 : 2108년 04월 14일(토) 많은 비 계속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능가사~남지철교~남지 강변길~강변공원~억새전망대~창나무주차장

 ○ 산행기점 : 능가사(경남 함안군 칠서면)

 ○ 산행시간 : 2시간 17분(GPS 5.6km)

□ 산행일지

 07:3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단다. 대금산으로 가기로 했으나, 버스 안에서 산행지를 바꿨다.

          산행대장이 안내하는 산행지는 창녕 개비리길, 낙동강변을 걷는 트래킹길이라 한다.

 09:22  능가사 앞에서 하차

          비는 오는 중에 내리기 시작했다. 바로 앞에 능가사가 있고 강을 건너는 철교가 보인다. 이쪽은

          함안군이고 철교를 건너면 창녕이다. 우선 능가사를 돌아보고 건너기로 했다.

 09:28  트래킹 시작

          능가사를 들어서자 오른쪽 암벽아래가 낙동강이고, 수변암벽 위에 데크길이 나 있다. 비는 오고

          있으나 빼어난 풍경이다. 모두들 사진을 찍고 하다가 데크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섰다.

 09:39  용화산 갈림길

          이정표(←능가사<노아묘> 0.3km, →용화산, ↓트래킹길 입구<남지철교> 0.3km)

          짧은 오름길을 끝내고 좌측 능가사 쪽으로 내려섰다. 곧 포장길이 나오면서 능가사 앞이다.

 09:46  남지철교

          우측에 보이는 황색철교와는 달리 이 파란색의 철교는 문화재로 관리되면서 자동차 통행은

          막아놓고 자전거도로 및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다. 유채축제기간이라 추억사진이 붙어있다.

 09:57  남지 강변길

          좌측으로 자전거도로를 따라갔다. 강변 유채밭을 두고 이어지는 길이다. 유채축제에 맞추어

          많은 천막매점이 늘어서 있고, 드넓은 유채밭 곳곳에 각종 조형물과 초가쉼터가 조성되었다.

 10:31~37  반원형 쉼터

          공터 포장바닥에 체육시설 몇 개와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쉼터다. 일행들을 잠시 기다렸다.

 11:02  아치다리

 11:08~10  쉼터

 11:14~43  억새전망대 /중식

          삼단 탑 모양의 전망대다. 틈새가 있는 나무로 되어있어서 비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

          그래도 주변에 마땅한 곳이 없으니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11:45  창나무주차장 /트래킹 종료

          산행대장이 계획한 코스는 좀 더 진행해서 마분산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하지만 비가 점점 더 굵어지고 모두 한기를 느끼고 있는지라 걸음을 멈추기로 했다.

 12:18  산악회버스 도착, 탑승

 13:3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산행대장은 밤새 고민했을 것이다.

 많은 비에 강풍까지 예보되기에

 아침 버스 안에서 행선지를 바꾼다.

 바뀐 코스는 창녕 개비리길이라 한다.

 생소한데다 지도 한 장 없으니,

 그저 산행대장 뒤를 쫓을 수밖에 없다.

 능가사라는 절 뒤를 한 바뀌 돌고

 남지철교를 건너서 강변유채밭길을 걸었다.

 오던 중에 내린 비는 점점 더 많이 왔다.

 강변길이 끝나고 개비리길을 앞두자

 흠뻑 젖은 회원들은 더 걸으려 하지 않았다.

 해서 우중산행, 아니 우중트래킹은 끝이 났는데...

 너무 짧은 길에 불만인 회원도 있었다.

 허나 좁은 벼랑길인 개비리길은 빗속에 위험하고,

 산길로 마분산에 가려했다면 역코스가 옳았다.

 축제장인 유채밭에서부터 출발하다보니,

 관광분위기에 풀어진 회원들로서는

 평지에서 산길로 오르기가 쉽지 않음이다.

 산행대장 역할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갖은 변수를 감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친목산방 1일대장이 무슨 수로 그리 하나.

▽산행개요도

▽구글로 본 경로

▽차에서 내리자 비는 더 많이 온다.

▽먼저 능가사로 들어섰다.

▽미륵불도 서 있고...

▽아름답게 꾸며진 사찰이다.

▽뒤는 우리가 건너 갈 남지철교...

▽트래킹길이 나 있는데...

▽강변암벽 위로 이어진 길이다.

▽계단을 올라서자 산길...

▽겨우 300m를 갔다가 돌아오는데...

▽역시 수풀산길이 아름답다.

▽제자리로 돌아와서...

▽남지철교를 건넌다.

▽자전거와 사람만 다니는 관광용 철교다.

▽다리를 건너면 함안에서 창녕이 되고... 

▽창녕군이 자랑하는 유채밭길이 시작된다.

▽길가 포장매점은 우중으로 개점휴업 상태...

▽그러거나 말거나 유채밭은 싱그럽다.

▽드넓은 유채밭에 쭉쭉 이어진 길...

▽비는 오지만 유채축제기간이란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

▽꾸며지고 다듬어진 풍경에...

▽회원들의 발길은 계속 지체되고...

▽좀처럼 행렬을 이루지 못한다.

▽어쨌거나 한번쯤 걸어 볼만한 길이다.

▽손자라도 생기면 데리고 와 볼까...

▽끝이 보이지 않는 유채밭...

▽비는 더욱 굵어져서...

▽신발 안이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아치교를 건너서...

▽잠시 쉼터에서 쉬었다가...

▽강변길의 종착지로 향했다.

▽이곳 억새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도로에 올라서서...

▽이제 그만, 우중트래킹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