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 가는 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운산~관동마을 /전남 광양
○ 산행일자 : 2018년 03월 24일(토) / 미세먼지 자욱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한재~호남정맥(백운산~매봉~천황재~게밭골)~관동마을
○ 산행기점 : 한재(전남 광양시 옥룡면과 다압면의 경계 고갯마루)
○ 산행시간 : 6시간 35분(GPS 13.4km)
□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10:12 광양 옥룡면 논실마을 제1공용주차장에서 하차
마을 입구에 간이화장실까지 갖춘 주차장이 설치되어있다. 이곳에서 한재까지 약 2.5km가 되는데,
길이 좁아 버스는 올라갈 수 없고, 걸어 오르면 40분은 족히 걸린다. 해서 사전에 마을이장께 연락,
1톤 봉고차량을 타고 가기로 했다. 한 번에 다 탈 수 없어 두 번 나누어 탔다.
10:31 봉고트럭 탑승 출발 /두 번째 차량
10:38 한재에서 하차
이정표(→정상 2.6km, ↑하천 8.0km, ←따리봉 1.3km, ↓논실 2.3km)
10:40 산행시작
한재는 고도가 840m가 넘는다. 백운산으로 향한다. 오늘 걷는 길은 게밭골까지 호남정맥길이다.
10:50 이정푯말(↑정상 2.3km, ↓한재 0.3km)
이정푯말이 200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데, 이 푯말은 매봉까지 계속된다. 이후 기록은 생략한다.
10:59 이정표(↑백운산 정상 1.8km, ←염창, 매화랜드 6.1km, ↓한재 0.9km)
11:13~15 전망바위 /직전 이정푯말(↑정상 1.3km, ↓한재 1.3km)
11:25 1,162.8m봉(×1,162.8)
11:32~38 전망바위
신선대와 정상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다리에 쥐나 난 이가 있어 아스피린을 주고 잠시 쉬었다.
11:40 신선대 직전 우회 갈림길
이정표(↑신선대 70m, ↗정상 0.6km, ↓한재 2.0km)
11:46~48 신선대 /정상표시목(신선대 1,198m)
11:59~12:39 나무울타리가 있는 전망바위터 /중식
12:44~48 백운산(×1,222.2)
정상석(白雲山 上峯 1,218)은 그대로지만 조망은 전혀 없다. 내려서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12:49 정상 아래 갈림길
이정표(←매봉 3.6km/내회 3.9km, ↑진틀 3.3km, ↓신선대 0.5km)
진틀 방향으로 직진하면 억불봉이 나온다. 호남정맥은 매봉 방향, 좌측길로 올라섰다.
12:59 1,112.5m봉(×1,112.5)
넓은 공터에 묘지 하나가 있는 봉우리다. 길목에 이정푯말(↑내회 3.0km, ↓정상 0.9km)이 있다.
13:11~30 내회마을 갈림길
이정표(↑매봉 2.3km, →내회 2.6km, ↓정상 1.3km)
후미가 오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렸다. 쥐가 난 회원은 걸음이 더디다. 이후 함께 더디게 걷다가
기다리기를 반복하였으므로, 산행시간 기록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13:35 1,010.1m봉(×1,010.1)
14:05~08 826.1m봉(×826.1) /이정푯말(↑매봉 0.8km, ↓정상 2.8km)
14:24~25 묵은 헬기장(×866.9)
1/25,000 지도상 매봉이다. 우측길목에 등산로 아님 팻말이 서 있다. 좌측길로 진행했다.
14:26~38 매봉
표찰(호남정맥 매봉 865.3m), 삼각점(하동 421), 이정표(↑관동 7.1km, ↓정상 3.6km/내회 4.9km)
늦은 회원이 다시 쥐가 났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늘 처음이란다. 마사지를 하면서 한참동안 쉬었다.
14:43 항동마을 갈림길
이정표(←쫓비산 8.8km, ↑항동마을 6.4km, ↓매봉 0.3km)
15:02~07 고사마을 갈림길 /후미 대기
이정표(↑쫓비산 7.7km, ←고사마을 3.5km, ↓백운산 정상 5.7km)
15:36 511.8m봉(△511.8) /삼각점(하동 805)
15:41 천황재(능선안부)
16:00 434.8m봉(×434.8)
16:22~33 골이 깊게 파인 안부 /후미 대기 및 휴식
16:38~46 게밭골
이정표(←관동마을 2.6km, ↑매화마을 7.5km/쫓비산 3.9km, ↓매봉 5.2km/백운산 정상 9.6km)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좌측 관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했다. 가파른 나무계단길이다.
17:01 마을 포장길
17:15 관동마을 섬진강 매화로(2차선 도로) /산행종료
이정표(←관동마을, ↓쫓비산 6.5km/매봉 8km)가 서 있고 건너편은 송정공원이다. 게밭골에서
함께 출발해서 편한 포장길이 나와서 혼자 내려왔더니 후미는 한참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17:50 후미 도착
당초는 이곳에서 매화마을까지 도로변을 걷기로 했다. 차량 지체가 엄청 심해서 우리 산악회
버스는 움직일 수도 없고 걸어가나 차를 타고 가나 속도는 비슷하다. 허나 아픈 후미는 그럴
처지가 못된다. 산악회장이 마을로 들어가 이장에게 부탁, 1톤 트럭을 함께 탔다.
18:08 1톤 트럭 탑승 이동
18:50 매화마을에서 하차, 산악회버스로 바꿔 타고 하동으로 이동
19:49~20:17 하동읍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2:05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매화마을축제에 백운산과 쫓비산을 넘어서 가자고?
백운산을 오르는 들머리라도 바꾸자고 했다.
봉고를 빌려 타고 한재에서 오르면 훨씬 수월하다.
그리해도 회원들 역량으로 볼 때 만만찮다.
쫓비산을 3.9km 앞둔 게밭골에서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해서 매화마을로 가는 길은 트래킹에 불과하다.
한재로 가는 봉고트럭에 19명만 올라탄다.
나머지는 산악회가 공지한 B코스 그대로
관동마을에서 올라 쫓비산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버스를 돌려 그쪽으로 간다면 50km가 넘는다.
1시간 거리지만 지금은 매화축제기간이다.
차가 엄청 밀릴 거라 말렸으나 새겨 듣질 않는다.
백운산으로 오른 이쪽도 문제가 발생했다.
초보회원 한사람이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가다가 쉬고 걷다가 쉬어가기를 반복했다.
결국 5시간짜리 산행을 7시간만에 하산했고,
매화마을로는 다시 봉고를 빌려 타고 가야했었다.
그런데, B조는 너무 늦어 산행도 못했다고 한다.
B조가 하차하고 보니 12시 반이 넘었더란다.
그러기에 내가 뭐라던가? 산행대장은 아무나 하나.
천문지리는 물론, 교통관광도 알아야 하는 것이여.
▽산행개요도
광양 백운산(한재~백운산~매봉~게밭골~관동마을) 산행트랙.gpx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논실마을 공영주차장, 이곳에서 봉고트럭으로 바꿔 타고...
▽한재에서 내렸다. 전과 달리 포장이....
▽이정표는 백운산 정상까지 2.6km라 한다.
▽해발 840m에서부터 시작하는...
▽호남정맥을 이어가는 길이다.
▽작은 푯말은 200m 간격으로 서 있고...
▽첫 번째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은 완만해진다.
▽곳곳에 멋진 바위들이 나타나고,,,
▽까칠한 바윗길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하늘이 청명했다면 멋진 그림이 되었을 것을...
▽신선봉에 다가섰다. 우측 뒤는 백운산 정상...
▽신선대로 올라서...
▽후미들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정상으로 향했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정상까지는 500m 거리다.
▽백운산 정상은 거대한 암봉...
▽해발고도 1,200m가 넘는 고산이다.
▽정상 아래 갈림길, 매봉 방향으로 진행했다.
▽장중하게 이어지는 능선...
▽1,112.5m봉에는 많은 리본이 걸려있고...
▽능선길에 잔설이 녹고 있다.
▽여기서도 보이는 작은 이정푯말...
▽이정표도 서 있다. 내회마을 갈림길이다.
▽완만한 능선길...
▽언덕 하나 넘어서자...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앞의 초보는 이미 다리에 쥐가 났다.
▽이렇게 편한 길만 이어지면 좋으련만...
▽어김 없이 봉우리가 나타나고...
▽누적된 걸음에 작은 오름길도 힙겹다.
▽매봉에 올라섰다.
▽정상석 대신 표찰이 걸려있고...
▽이정표는 정상에서 3.6km 왔다고 한다.
▽이어 항동마을 갈림길을 지나자...
▽능선은 한껏 고도를 낮춘다.
▽고사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천황재를 건넜다.
▽다리 아픈 회원이 많이 처진다. 갈림길에서 하산할 걸 그랬나...
▽편평한 봉우리에 이르렀다. 이곳이 어딘가...
▽삼각점이 보인다. 434.8m봉이다.
▽참으로 걷기 좋은 능선길이지만...
▽오르막이 나올 때마다 뒤에 처진 회원이 걱정된다.
▽이런 길은 푹신한 낙엽융단길...
▽길섶에 진달래도 피어 있다.
▽하루 종일 걸어도 좋은 길인데...
▽길목마다 후미를 한참 기다려야 했다.
▽이제 하산지점은 코앞이다. 저 앞은 갈미봉...
▽갈미봉을 앞에 둔 안부...
▽게밭골이다. 이곳에서 관동마을로 하산한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면...
▽저 아래 보이는 섬진강변...
▽마을 포장길을 따라서...
▽매화밭 사이길을 걸었다.
▽좌측에 보이는 관동마을...
▽섬진강 매화로에 내려서자....
▽길목에 이정표가 서 있고...
▽길 건너 송정공원에는...
▽장터마당이 열려있다.
▽그나저나 매화마을로 가는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이다.
▽다시 트럭을 빌려 타고 매화마을로...
▽도착한 매화마을은 야시장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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