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충북 괴산

칠보산 구봉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칠보산 구봉능선 /충북 괴산

 ○ 산행일자 : 2017년 09월 16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떡바위~문수암골 하단~구봉능선~칠보산~활목고개~살구나무골~쌍곡폭포~절말주차장

 ○ 산행기점 : 떡바위(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 산행시간 : 4시간 37분(GPS 9.3km, 중식, 휴식 및 계곡욕 포함)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57  떡바위 게이트 주변에서 하차

 11:07  산행시작

          떡바위 게이트를 들어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악회가 진행하는 탐방로는 문수골을 따라서 청석재에

          올라서는 것이지만, 나는 살짝 빠져서 그 우측 구봉능선을 타고 갈 계획이다. 구봉능선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다리를 건넌 지점에서 바로 우측으로 돌아 오르는 길과 또 하나 탐방로를 따라 250m쯤 더

          오르다가 우측 물길을 건너는 길인데, 다리 건너 우측길은 보는 눈이 많아 두 번째 길로 오르기로 했다.

 11:15~18  구봉능선 들머리

          비탐길 입구에 으레 있는 출입금지 표시를 찾다가 조금 지나쳤다. 이곳 주변은 출입금지 표시판이 없다.

          되돌아 살펴보다가 건너편에 길이나 있는 것을 보고 물길을 건넜다. 1명이 동행했다.

 11:31  능선길 합류

 11:32~38  첫 번째 전망바위 /휴식

 11:42~44  제1봉(GPS고도 453m)

          바위더미 주변에 나무가 늘어섰다. 바로 앞에 두 번째 봉우리가 바위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11:48~49  2봉 중턱 전망바위

          발아래 쌍곡휴게소 주차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차장 위쪽에 솟아있는 큰 산은 군자산이다.

 11:50~52  제2봉(GPS고도 482m)

          조망 좋은 바윗길로 올라온 2봉이지만 꼭대기는 숲에 가렸다. 바로 앞에 암봉으로 된 3봉이 보인다.

 11:57  제3봉(GPS고도 504m)

          밧줄을 잡고 오른 바위봉이다. 2봉과 같이 중턱에 전망바위가 있으나 꼭대기는 나무숲이 늘어섰다.

 12:01~02  제4봉(GPS고도 500m)

          바위가 몇 개 있는 숲길로 오른 봉우리다. 꼭대기도 숲이 우거졌다. 5봉은 바위벽이 드러나 보인다.

 12:11  제5봉(GPS고도 540m)

          좌측으로 우회하여 숲길로 오르다가 우측으로 돌아오를 때는 조망이 트이는 절벽 위 바윗길이다.

 12:34~39  제6봉(GPS고도 608m)

          둥그런 큰 바위 두 개가 합쳐진 모양이다. 합쳐진 틈새로 오르려다 조금 까다롭다. 우측 아래로

          우회하여 올랐더니 가오리 바위가 있다. 조망도 좋고 바위와 청송이 어우러진 경관이 일품이다.

 12:41  제7봉(×628.5)

          구봉능선에서 유일하게 지도상 표고점이 표시된 봉우리다. 꼭대기는 나무숲에 언덕 같은 형상이다.

 12:47~56  제8봉(GPS고도 597m)

          내려서는 절벽 바윗길에 로프가 끊어져 있다. 우측도 바위절벽이다. 되돌아 올라서 좌측 숲 비탈로

          내려서서 우회했다. 가파른 비탈이지만 숲이고 희미하나마 길이 나 있다.

 13:02~27  능선안부 /중식

          절벽 아래 복귀한 능선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어지는 길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13:45~46  전망바위

          완만한 숲길에 이어 급한 길로 올라선 바위다. 희양산과 대야산, 속리산까지 파노라마로 조망된다.

 13:52  고개삼거리

          진행방향은 우측이지만 좌측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 있다. 좌측 봉우리는 9봉, 다녀오기로 한다.

 13:53  제9봉(GPS고도 747m)

 14:01~02  전망바위

          바윗길을 올라서자 칠보산 경관 안내판이 있는 너른 바위다. 칠보산 정상석은 30m쯤 앞에 있다.

 14:03~05  칠보산(×779.0)

          정상석(칠보산 778m), 이정표(→절말 4.3km, ↖떡바위 2.7km)

          칠보산은 2009년 9월에 찾은 적이 있다. 정상석도 바뀌었고 내려서는 길에 계단도 많아진 것 같다.

 14:08  119푯말(속리 09-04 해발 705m /쌍곡폭포 2.8km, 칠보산 0.3km)

 14:12  119푯말(속리 09-03 해발 687m /쌍곡휴게소 4.1km, 칠보산 0.5km)

 14:19  활목고개

          이정표(↑절말 3.6km, ↖탐방로 아님, ←각연사 2.1km, ↓칠보산 0.7km //속리 09-02)

 14:24  지계곡 상류

 14:36  살구나무골 시작

          이정표(↑절말 2.4km, ←탐방로 아님, ↓칠보산 1.9km //속리 09-01)

 14:51  장성봉 갈림길

          이정표(↑장성봉 4.7km, →절말주차장 1.5km, ↓칠보산 3.1km //속리 11-03)

 14:54  강선대 /119푯말(속리 11-02, 해발 322m)

 14:58~15:00  쌍곡폭포 /직전 이정표(←쌍곡폭포 0.02km)

 15:02~34  쌍곡폭포 아래 넓은 소 /계곡욕

 15:36  탐방지원센터

 15:42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0.1km, ↓칠보산 4.1km)

 15:44  쌍곡휴게소(절말) 주차장 /산행종료, 휴게소 식당에서 저녁식사

 16:58  부산으로 출발(산악회 버스)

 20:07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괴산 칠보산은 오래 전에 찾아본 적이 있다.

 푸른 청숲과 매끈한 암릉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탐방로가 너무 짧고 단조로운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산악회가 가는 코스도 그때와 똑 같다.

 갈까 말까 망설이면서 여러 자료를 살펴보았더니

 칠보산은 탐방로 외에 구봉능선이라는 길이 있었다.

 구봉능선은 떡바위에서 오르는 탐방로 우측에 있다.

 탐방로가 아닌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탐방로인데,

 그럼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것 같다.

 첫 번째 길목에서 차단줄을 넘기에는 보는 눈이 많다.

 조금 더 탐방로를 오르다가 물길을 건너 샛길로 들어섰다.

 길은 뚜렷하게 나 있고 산행리본도 간간이 달려있다.

 능선길에 합류해서 몇 걸음 올라서자 바로 1봉이다.

 2봉이 제법 우뚝하게 보이고 3봉은 꽤나 암팡지다.

 짧은 거리에 작은 봉우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능선이다.

 발밑은 아찔해도 험하거나 위험한 데가 없다.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길에는 청정한 나무숲이 우거졌다.

 떡바위에서 오르는 탐방로보다 백배 좋은 길이다.

 가만히 그냥 두면 산은 산일뿐인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산은 산이 아니라 공원이 되고,

 관리자의 편의에 따라 좋은 길도 막힌다.

▽산행개요도  

괴산 칠보산(구봉능선) 산행트랙.gpx

▽명산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봉능선 고도 확대

▽구글로 본 산행경로

▽칠보산 탐방로, 떡바위에서 올라 쌍곡휴게소로 내려오는 길은 7.3km, 4시간 코스다.

▽떡바위 게이트에 들어서서...

▽계곡을 건너면...

▽바로 우측에 구봉능선으로 가는 길이 있다. 하지만 보는 눈이 많다.

▽조금 더 계곡길을 오르다가... 

▽물길을 건넜다.

▽길은 뚜렷하고...

▽리본도 걸려있다.

▽주능선길과 합류...

▽바윗길을 밟고...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섰다.

▽1봉에서 보이는 2봉...

▽2봉은 가깝다. 몇 걸음 내려서면...

▽곧 바로 오름길...

▽올라가는 바윗길에...

▽쌍곡휴게소 주차장이 보인다.

▽2봉 꼭대기, 나무숲이 우거졌다.

▽2봉에서 보이는 3봉, 제법 암팡지다.

▽2봉을 내려서서...

▽3봉으로 오른다.

▽전망 좋은 중턱...

▽하지만 3봉 꼭대기는 조망이 없다.

▽다음은 저 앞에 보이는 4봉...

▽청정한 숲길을 걸어서...

▽4봉에 올라섰다.

▽5봉도 가까이 이어지는데...

▽오르는 바윗길이 아름답다.

▽우측 바윗길을 돌아서...

▽5봉에 올라섰다.

▽5봉을 내려서자...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5봉을 돌아보면서...

▽청숲길을 걸었다.

▽멋진 바위가 나타났다. 6봉이다.

▽우측 아래로 돌아서...

▽6봉에 올라섰다.

▽아하! 이게 바로 가오리 바위...

▽

▽6봉은 이 능선에서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바로 옆 7봉도 바위봉인가 했더니...

▽7봉 정상은 언덕 같은 공터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완만한 8봉 정상부...

▽이 바위가 8봉의 표적일 수 있겠다.

▽8봉 오른편은 거의 직벽인데...

▽직진으로 내려서는 절벽길에...

▽밧줄이 끊어져 있다. 모험을 피해...

▽좌측 급한 비탈을 내려서서...

▽구봉능선을 이었다.

▽저 앞에 보이는 칠보산 정상...

▽하지만 길은 제법 멀다.

▽잠시후 급한 오름길...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능선의 파노라마, 희양산과 대야산, 속리산...

▽주변 풍경도 살펴보면 그림이다.

▽된비알을 치고...

▽고개삼거리에 올라섰다. 좌측이 9봉...

▽9봉은 숲에 가려 사진도 없다. 우측 능선을 이어서...

▽바윗길을 올라서자...

▽칠보산 정상은 저쪽...

▽정상석이 서 있다.

▽8년 만에 찾은 칠보산 정상...

▽우측 절말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예전보다 계단길이 많아진 것 같다.

▽활목고개에 이르면...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물길을 몇 번이나 건너면서...

▽긴 계곡길을 내려간다.

▽강선대를 지나고...

▽쌍곡폭포까지 내려와...

▽물에 들어 땀을 씻었다.

▽주차장에서 본 구봉능선...

괴산 칠보산(구봉능선)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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