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적석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적석산 /경남 창원
○ 산행일자 : 2017년 05월 06일(토) / 맑았으나 미세먼지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성구사~오봉산~국수봉~적석산~음나무재~선동치~528.6봉~381.5봉~출발지
○ 산행기점 : 적석산 공영주차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 산행시간 : 4시간 39분(GPS 10.4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버스)
10:44 적석산 공영주차장에서 하차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주차장이다. 공영주차장이라서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10:56 산행시작
주차장을 등지고 우측 끝에 보면 논밭사이로 포장길이 나 있다. 들머리로 가는 도로보다 질러가는 길이다.
11:05 성구사(들머리)
성구사는 절이 아니라 어느 가문의 제당이다. 좌측에 하마비가 서 있는 곳에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들머리다.
11:25~29 산불감시초소
숲길을 따라 오른 중턱의 초소다. 감시원과 몇 마디 나누었는데 이 분, 앞에 보이는 낙남정맥길을 훤히 꿰뚫고 있다.
11:36 오봉산(×372.1)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봉이다. 서울 모산악회의 표찰(오봉산 372.1m)이 걸려있다. 길은 부드럽게 내려선다.
11:44 임도 인접
11:46 391.5m봉(×391.5)
11:55 옥수곡 갈림길
이정표(↑정상 0.9km, ←옥수곡, ↓진전만)를 지나 몇 걸음 내려선 안부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있다.
안부 이정표(↑적석산 0.9km, ←옥수골 1.1km, ↓임도길 0.5km)
11:58 434.4m봉(×434.4)
좌측 우회길을 보면서 올라선 나지막한 바위봉이다.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내려서면 바로 우회로와 합쳐진다.
12:02 갈림길
이 부근 갈림길이 많다. 모르고 지나친 길도 많을 듯, 좌측은 우회길인지 하산길인지 모르겠다. 직진하여 능선을 이었다.
12:05~52 국수봉(×474.9)
119푯말(국수봉 /마산 7-4) 외 나뭇가지에 표찰이 달려있다. 표찰(국수봉 474.9m 서래야 박건석)
전망 좋은 바위봉인데 미세먼지가 가렸다. 바로 앞 건너편에 정상이 보인다. 자리를 잡고 모두 함께 점심을 먹었다.
12:58 갈림길
이정표 1(↑주평리 3.0km /적석산 0.06km, ←적석암 0.8km, ↓옥수암 1.2km/임도길 1.2km)
이정표 2(↑정상 0.1km, ←옥수골저수지 2.0km, ↓일암저수지 1.0km)
13:03~07 적석산(×496.8)
정상석(積石山 一名 積山 497m)
정상은 훤히 드러난 암봉이라 조망이 탁월한 곳이다. 그럼에도 미세먼지가 짙어서 조금 먼 곳은 보이지 않는다.
13:09~12 구름다리
13:14~17 전망바위
119푯말(전망대 /마산 7-마)이 말하듯이 바위벼랑아래 일암저수지와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포토존이다.
13:18~23 석문과 조망바위
13:24 안부
119푯말(터널굴/마산 7-마), 이정표(↑구만면 주평, ↓정상 0.2km)
13:27 바위암봉(×478.1)
박건석씨 표찰(작은 적석산 478.1m)이 걸려있다. 이리저리 바윗길을 내려서자 좌측에서 오는 우회길과 합류한다.
13:35~42 소나무쉼터
쉬어가기 좋은 공터에 119푯말(소나무쉼터 /마산 7-라)이 서 있다. 간이의자도 있고 좌측에 포개진 바위가 멋지다.
13:47~54 삼거리 쉼터
119푯말(삼거리/마산 7-2), 이정표(↑구만면, →일암저수지 1.2km, ↓정상 1.2km)
우측 일암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회원 중 몇 이는 짧은 산행을 마치고 우측 길로 내려섰다.
13:56~14:00 잘못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이정표(↑구만면 주평, ↗깃대봉, ↓정상 1.47km)
이정표를 보고 깃대봉을 가리키는 우측길로 내려가다가 되돌아왔다. 이곳에서는 직진해야 한다. 이정표가 잘못된 것이다.
앞선 몇 명은 우측길로 갔다가 음나무재로 올라오기도 했다.
14:01 갈림길 /직진
이정표(↑구만면 주평, ←옥수곡, ↓정상 1.77km)
14:06 음나무재
이정표(↑벌밭돌. 깃대봉 1.8km, ↓적석산 1.2km)
예전엔 능선길로 갔던 것 같은데 능선으로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능선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는 넓은 임도를 따랐다.
14:15~19 선동치
임도를 따라가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우측 리본이 달린 산길로 올라선 곳이다.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데, 고개를 넘어가는
임도에 서 있는지 모르겠다. 이곳부터는 낙남정맥으로써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는 능선길이다.
14:37~43 528.6m봉*×528.6)
정상석(깃대봉 해발 520.6m), 이정표 (↖효렬공고종후묘소 입구<발산재> 2.6km, →일암리 공영주차장 2.2km, ↓선동치 0.7km)
깃대봉 정상석이 서 있으나, 1/25,000지도상의 깃대봉은 좌측 낙남정맥길로 500m남짓 더 가야 만나는 봉우리(△521.7)다.
잠시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우측 길로 진행했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14:53 언덕바위
15:00 381.5m봉(×381.5)
조금 규모가 있는 퇴적암 몇 개가 모여 있는 바위 봉우리다. 바위에 올라서자 좁은 숲길은 우측으로 떨어진다.
15:01~12 안부공터
2008년에 왔을 때는 이곳에서 500m 정도 더 능선길을 이었다가 내려섰던 것인데, 잡목에 덮여 능선길이 없어지고 말았다.
대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반듯하게 나 있다. 잠시 쉬었다가 방향표시판을 깔고 내려섰다.
15:22 포장길
포장길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50m쯤 걸어가자 숲길이 나 있다. 굽이져 이어지는 포장길을 질러가는 길이다.
15:28 일암저수지(포장길)
15:35 공영주차장 /산행종료, 산악회에서 준비한 술과 음식으로 뒷풀이
16:22 부산으로 출발
18:24 부산 동래역 앞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마산 적석산이 창원 적석산으로 바뀌었다.
마산시가 창원시에 편입되었음이다.
2008년 3월에 와 봤으니 딱 10년만인데,
그때에 없었던 널찍한 공용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산이야 어디 가나, 들머리도 그대로다.
뜻하지 않게 산행대장을 맡게 된 산행이다.
산악회의 산행대장들과 총무들이 모두 홍도로 가면서
거기 못간 회원들을 위한 산행을 부탁하였음이다.
20명이나 될까 했지만 43명이나 된다.
아침 9시의 늦은 출발에다 가벼운 산행지라고 하니까
뜸했던 회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한 듯하다.
시작부터 몇 명이 산행대장을 앞서간다.
예전에는 허용치 않았던 일이지만 저지하지 않았다.
통제된 질서보다 자율을 중시하는 시대가 아닌가.
적석산은 해발 497m의 나지막한 산이다.
그럼에도 우뚝한 암봉과 우거진 숲길, 구름다리까지 있어서
모두들 한번쯤은 찾아볼 만한 산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내심 자욱한 미세먼지가 아쉬었으니,
먼 바다 조망뿐 아니라 적석산의 풍경까지 흐려놓았음이다.
허나 어쩌겠는가. 이도저도 다 세월 탓인 것을...
▽산행개요도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산행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적석산 공영주차장. 적석산 주능선과 구름다리가 보인다.
▽논밭길을 가로 질러...
▽성구사로 접근했다. 성구사는 절이 아니라 어느 가문의 제당...
▽성구사 좌측 하마비가 서 있는 곳이 들머리다.
▽숲길은 뚜렷하게 이어져서...
▽고도를 높여간다. 좌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오봉산에 올라선 것...
▽이제 길은 완만해져서...
▽언덕 같은 391.5m봉을 넘는다.
▽파릇하게 하늘거리는 5월의 신록...
▽참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옥수골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길은 다시 고도를 높여서...
▽국수봉으로 올라선다.
▽국수봉은 빼어난 전망대지만, 미세먼지가 원경을 가렸다.
▽건너편에 보이는 적석산 정상...
▽줌으로 당겨본다.
▽국수봉에서 점심을 먹고...
▽정상을 향해 내려섰다.
▽몇 걸음 내려서면 안부...
▽이어 철계단을 오르면...
▽적석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옛과 다름 없지만...
▽조망은 전에 없던 미세먼지가...
▽적석산의 명물 구름다리...
▽약 50m 길이의 현수교다.
▽출발지가 보이는 전망대, 포토존이다.
9
▽엎드려 통과해야 하는 석문도...
▽산세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또 하나의 전망바위를 지나고...
▽몇 걸음 숲길을 걷다가...
▽바윗길을 올라섰다.
▽지나온 봉우리를 돌아보고...
▽바위틈새길을 따라 내려섰는데...
▽좌측 우회길로 온 회원들과 만난다.
▽소나무쉼터에 이르러...
▽회원들과 잠시 쉬었다가...
9
▽5분쯤 내려서자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일부는 저수지쪽으로 하산...
▽문제의 갈림길, 잘못된 이정표가 있어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깃대봉 쪽으로 내려섰다가 되돌아왔다. 깃대봉은 직진해야 하는 것...
▽길은 능선을 좌측에 두고 이어지다가...
▽음나무재로 떨어진다.
▽음나무재부터는 널찍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우측 숲길로 올라섰다. 선동치다.
▽선동치에서 올라서는 길은 낙남정맥길, 제법 가파르다.
▽올라선 봉우리에 정상석이 있다. 하지만 지도상 깃대봉은 아니다.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서는데 적석산 정상부가...
▽작은 언덕봉 외에 거의 내리막인데...
▽우거진 풀숲이 길을 덮고있는 곳도 있다.
▽퇴적암 더미가 있는 381.5m봉을 넘어가자...
▽바로 하산길이 나온다.
▽좁은 포장길을 가로 질러...
▽일암저수지 앞으로 내려섰다.
▽다시 한 번 적석산을 바라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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