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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방태산 /강원 인제

 

새벽안개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방태산 /강원도 인제군

 ○ 산행일자 : 20150829()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두루두루산악회(부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살둔마을~침석봉~개인산~구룡덕봉~삼거리~주억산~지당골~적가리골~이단폭포~휴양관주차장

 ○ 산행기점 : 살둔마을(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 215-15)

 ○ 산행시간 : 6시간 56(GPS 17.5km)

 

 

산행일지

 

 23:15(0828부산 동래 세연정 앞에서 탑승(산악회 버스)

 06:05  살둔마을 들머리에서 하차

          내린천을 따라 도는 446번 도로가에서 하차했다. 생둔 1교와 생둔 2교 사이에 위치한 곳인데 도로아래에

          살둔마을 생둔캠프장이 보인다. 들머리는 단독 목조주택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이다.

 

 06:15  산행시작 /GPS고도 467m)

          버스에서 내리자 산악회에서 아침용으로 김밥을 배급한다. 모두들 삼키듯이 하고 바쁘게 올라서는데, 초입은

          어지럽게 벌채되어 있는 길이다. 길은 좌측 사면으로 한참 이어지다가 능선으로 붙어간다.

 06:56  암릉지대

          오르막길에 큰 바위들이 잇달아 나타난다. 하지만 길은 바위들을 피해 비껴 올라서면서 이어진다.

 

 07:28~30  1072.8(1072.8)

          삼각점(현리 436, 2005재설)이 있는 봉우리로, 등로 우측에 약간 비껴 있다. 희미한 길로 올랐다가 내려섰다.

 07:36  숫돌봉(×1106.6)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를 보면서 올라선 곳인데 중턱에 가깝다. 길은 100m쯤 편평하게 이어지다가 내려선다.

 08:10~15  침석산(×1320.0)

          정상판목(침석봉 1320.8)이 있다. 작은 공터 좌측에 리본이 달려있는 길이 있으나. 직진길로 가면 곧 합류한다.

 08:28  1325.2(1325.2)

          풀숲이 우거지고 완만해서 삼각점도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내려설 때 비로소 봉우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08:53~09:03  개인산(×1341.9)

          정상판목(開仁山 1341m)이 걸려있고 주변에 참호와 넓은 공터가 있다. 잠시 쉬었다가 좌측길로 진행했다.

 09:33  1351.3(×1351.3)

          내려설 때 방태산 주능선과 구룡덕봉 시설물이 보인다. 직전 언덕봉에서도 얼핏 보였지만 이곳 조망이 더 넓다.

 09:47~48  안부 갈림길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에 리본 몇 개가 달려있다. 직진하여 몇 걸음하니 풀숲이 우거진 묵은 임도가 이어진다.

          묵은 임도는 능선을 좌측으로 비껴 돌았다가 오름길로 이어진다.

 10:03~04  임도

          예전에 군부대가 사용했던 비포장도로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수월하겠지만 산길을 찾아 올라섰다.

 

 10:07  구룡덕봉(1389.9)

          1/25000지도에 구룡덕봉으로 표기된 봉우리다. 올라설 때 길이 희미해서 반듯한 길을 찾느라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했다. 능선길을 찾아 좌측으로 진행하니 곧 임도(10:03 경유)와 합류한다.

 10:13  샘터 갈림길

          삼림복원사업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주억봉 2.40km, 샘터 0.25km, 방태산 자연휴양림 3.80km)

 

 10:16~26  전망봉(GPS고도 1399m)

          나무울타리 안에 태양열 집열판이 있다. 1351.3(09:33 경유)에서 보았던 시설물이다. 주변의 전망데크에는

          전경안내판이 있어서 얼치기 산꾼도 설악산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정표에 따라 주억봉으로 향한다.

          이정표(주억봉 1.8km /탐방로 종점 5.6km)

 10:42  이정표(삼거리 1.0km /주억봉 정상 1.4km)

 

 10:54~11:06  삼거리

          이정표(주억봉 정상 0.4km /탐방로종점 4.2km, 구룡덕봉 1.4km/ 현위치 삼거리, 시작점에서 6.0km)

          우측 길목에 팻말(방동리)이 서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11:16~32  주억봉(1442.1)

          정상판목(방태산 주억봉 1442m), 삼각점 및 안내문(현리 434, 2005재설, 1442m)

          정상판목과 삼각점은 정상 직전 공터에 있다. 정상이 좁고 수풀이 우거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높은

          곳에 왠 파리들이 이리 많을까. 잠시 후 올라 온 산행대장은 되돌아 휴양림으로 하산하겠다고 한다. 깃대봉에

          가고 싶은 사람은 가라고 하지만 그쪽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길이 불분명하다.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섰다.

 11:39  삼거리(10:54 경유지)

          방동리 방면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무척 가파르다. 방동리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 하산하는 길이다.

 11:54  밧줄 구간

          밧줄이 나타나면서 길은 더욱 급하게 떨어진다. 게다가 땅바닥이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12:03  네모나무 계단길

          긴 밧줄 구간이 끝나면 곧 네모나무 계단길이다. 계단길을 내려서면 잠시 완만해지지만 길은 다시 급해진다.

 

 12:12  계곡길(지당골)

          나무계단을 내려서자 바로 앞에 계곡이 흐르고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등산로 1, 주억봉 /구룡덕봉)

          이제 길은 완만하게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작은 물길을 몇 차례를 건너면서 길은 계곡과 나란히 이어진다.

 12:22  나무계단

          좁은 물길을 건너는 작은 다리다. 합쳐지는 물길이 많은 듯 작은 다리가 몇 분 간격으로 계속 나타난다.

 12:35  이정표(탐방로 종점 1.2km, 삼거리 3.0km)

 12:37  탐방로 삼거리

          이정표(탐방로 종점 1km, 숲체험코스 400m 탐방로 오름길 방향, 주억봉 3.6km /구룡덕봉 4.6km)

 12:42  매봉령 갈림길

          이정표(탐방로 진입방향 /매봉령 2.7km /구룡덕봉 4.2km, 주억봉 4.2km /구룡덕봉 5.2km)

 12:46  암반계곡(적가리골)

 

 12:49~50  2주차장

          방태산 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탐방로는 매봉령, 구룡덕봉을 거쳐 주억봉을 오른 후 우리가 내려온 길로 되어있다.

 12:53  2야영장

 12:57  구룡교

          구룡교를 건너면 이단폭포 100m 이정표가 서 있고 도로를 따라 가면 곧 이단폭포 20m 이정표를 만난다.

 13:00~02  이단폭포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아오는 이름난 폭포라 한다. 마침 수량도 풍부해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3:07  1야영장

 13:09  산림문화휴양관

 

 13:11  주차장 /산행종료, 바로 옆 계곡에서 목욕

 16:03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 이동 /오는 길에 영주시에서 저녁식사

 22:44  부산 동래전철역 주변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부산에서 밤 11시에 출발해서 새벽 6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소위 '무박산행'이라는 것인데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산허리에 올라서니 키 큰 나무숲 사이로 새벽안개가 그윽하게 흐른다.

 

 먼 방태산이지만 요즘은 교통이 좋아져 당일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 차 타는 데 시간을 많이 뺏겨서 산행은 자투리가 되기 쉽다.

 무박이 다소 부담스럽다 해도 산행시간은 넉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벼르고 온 방태산인데 코스가 예상에서 벗어났다.

 산악회에서 산행지도만 올려놓고 코스 설명은 없었기에 통상적인 코스로 짐작했다.

 깃대봉에 올라서 주억봉, 구룡덕봉을 거쳐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것이 그것이다.

 

 그랬는데 개인산 능선을 타고 구룡덕봉으로 접근해서 주억봉으로 간다고 한다.

 아마 이 산악회는 예전에 통상적인 그 코스를 밟아본 적이 있어서 이 길을 택했을 것이다.

 하나 이렇게 하면 주억봉에서 내려가야 하므로 방태산 주능선을 반만 타게 된다.

 

 이런 마음을 헤아렸는지 산행대장은 깃대봉까지 갈 사람은 가라고 하면서.

 깃대봉에서 능선을 이어가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산행대장이 동행하지 않는데다 어느 산행지도에도 그쪽 하산길은 표시가 없다.

 

 망설이다가 주억봉에서 발을 멈추고 말았는데, 휴양림에 내려서니 낮 1시다.

 그런데 깃대봉까지 간 네 사람은 없는 길을 찾아 헤맸다면서 4시가 넘어서야 내려온다.

 1시에 산행을 마친 것도 처음이고 3시간을 기다린 것도 처음이다.

 

 아쉬움이 있으나 산행방식은 산악회마다 다른 것, 마땅히 감수하고 적응할 일이다.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개인산을 타 보지 않았는가.

 파리가 들끓었던 방태산보다 오히려 한적하고 청정한 그 능선길이 참으로 좋았음이다.

 

 

▽산행개요도

방태산(개인산~휴양림)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살둔마을~개인산)

 

▽개인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살둔마을 도로가...

 

▽단독주택 왼쪽으로 길이 나 있다. 

 

▽어지럽게 벌채된 비탈을 오르면...

 

▽길은 한동안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자욱한 새벽안개...

 

▽곧 안개가 걷히더니...

 

▽암릉이 나타나는데...

 

▽손을 짚고 가야하는 길은 아니다.

 

▽길이 다시 능선을 우회할 때...

 

▽풀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다. 숫돌봉 직전 1072.8봉이다. 

 

▽숫돌봉은 거대한 바위를 돌아 오르는 곳...

 

▽올라서면 편평한 길이 이어지다가 내려서는 봉우리다.

 

▽꾸준한 오름길에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은초롱??

 

▽이름을 모르면 어떠랴,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을...

 

▽거대한 바위를 비껴가면서...

 

▽봉우리로 올라선다. 침석산이다.

 

▽침석산에서 한 걸음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큰 바위를 비껴가고...

 

▽넘어진 나무를 통과한다.

 

▽한 차례 오르막을 올라서니...

 

▽편평한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개인산 판목이 걸려있다.

 

▽산행상세도(개인산~주억봉)

 

▽개인산에서 진행방향은 좌측 능선...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저기 보이는 게 방태산 주능선...

 

▽언덕봉을 내렸다 올라서니...

 

▽보다 넓게 보인다. 좌측 시설물이 있는 건 전망봉, 우측이 구룡덕봉...

 

▽안부에 내려서니 묵은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는 키 작은 풀숲길로 이어져서...

 

▽옛 군사도로였던 임도로 올라선다.

 

▽임도를 건너 올라섰는데, 길이 희미하다. 아마 이 부근에 구룡덕봉 삼각점이 있었을 것이다.

 

▽뚜렷한 능선길을 찾아서 좌측으로...

 

▽몇 걸음 내려서니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는 시설물이 서 있는 봉우리로 이어진다.

 

▽군부대에 있었던 곳을 복원하였다는 안내문이 있는데...

 

▽멀리서 보였던 시설물은 태양열 집열판이다. 그 옆은 전망데크...

 

▽데크에 서면 설악산이 보인다.

 

▽우중앙 제일 높은 것이 대청봉...

 

▽주억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고...

 

▽주억봉으로 향한다.

 

▽방태산 주능선은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부드럽게 올라가는데...

 

▽이 주변에도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삼거리, 우측에 방동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삼거리에서 10분쯤 오르면...

 

▽주억봉을 만난다. 

 

▽삼각점과 정상판목은 봉우리 바로 아래에 있다.

 

▽산행상세도(주억봉~자연휴양림)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개인산으로 올라온 능선을 돌아보고...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방동리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쏟아질 듯한 길로 30여분....

 

▽비로소 계곡길로 내려선다.

 

▽완만하게 내려서는데...

 

▽작은 물길임에도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몇 차례 다리를 건널 때마다...

 

▽물길이 합쳐지면서 계곡은 넓어진다.

 

▽계곡길을 걸은 지 25분, 탐방로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5분을 걸어가면...

 

▽매봉령 갈림길을 만난다.

 

▽널찍한 암반으로 흐르는 물길을 보면서...

 

▽제2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 좌측으로 올라서 우측길로 내려오게 되어있다.

 

▽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가다가...

 

▽이단폭포를 찾아 봤다.

 

▽오랜만에 보는 폭포다운 폭포다.

 

▽휴양림 쪽에서 본 방태산 능선, 분화구와 같은 산세로 많은 물이 모일 수 밖에 없겠다. 

방태산(개인산~휴양림)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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