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가인계곡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북암산 가인계곡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13년 08월 10일(토) / 맑고 무더운 날씨, 한차례 소나기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인곡마을회관~인골산장~조망바위~북암산~조망바위~문바위~가인계곡~봉의저수지~인골산장
○ 산행기점 : 인곡마을회관(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인곡마을)
○ 산행시간 : 6시간 21분(10.1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전철역 3, 5번 출구 사이 우리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강서구청역을 경유, 경부고속도를 타고 가다 밀양IC에서 내려 산내면 방향으로 진입한다.
10:05 인곡마을복지회관(GPS고도 152m)
10:14 산행시작
마을회관에서 포장길을 따르면 봉의저수지 둑이 보인다. 인골산장은 둑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10:24 인골산장(GPS고도 170m)
인골산장 앞마당을 지나면 산장 오른편 뒤에 이정표가 서 있다. 오늘의 들머리다.
이정표(↑억산 5.8km /문바위 3.1km /북암산 2.1km)
초입부터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지그재그길이 힘겨움을 다소 덜어주지만 한여름 오르막길은 덥다.
10:43~58 묘지군(GPS고도 352m) /휴식
밀성 박씨묘 등 여러 개의 묘지가 평평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터에서 잠시 쉬었다.
11:05 119푯말(밀양 북암-2) /GPS고도 414m
11:10 119푯말(밀양 북암-3) /GPS고도 464m
11:22~26 조망바위 /GPS고도 551m
11:27 119푯말(밀양 북암-4)
11:48~53 중턱안부(GPS고도 628m) /휴식
한 굽이 올라서니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길은 더욱 가팔라지는데, 밧줄 울타리가 있어 도움을 준다.
11:59~12:08 조망바위(GPS고도 689m)
바위 틈새길로 올라서니 좌측에 조망 좋은 바위가 있다. 발아래 봉의저수지와 주변산군이 조망된다.
몇 걸음 앞 119푯말(밀양 북암-5)을 지나면 다시 급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12:16~13:05 갈림길(GPS 765m) /중식
이정표(→억산 3.9km /문바위 1.2km, ↓인골산장 1.9km)
이정표에는 없으나 좌측으로도 길이 나 있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13:10~15 북암산(×805)
정상석(북암산 해발 806m), 정상 직전 119푯말(밀양 북암-6)
사실 북암산은 지도상 표고점(×)으로 높이만 표시된 무명봉이다. 숲에 가려 조망은 없다.
13:20~23 조망바위
13:29 119푯말(밀양 북암-7)
곧 바위를 만난다. 우회길이 있으나 바위에 올라보았는데 문바위까지 이어지지 않는 암릉이다.
13:32~40 능선안부(GPS고도 764m)
13:48 갈림길(GPS고도 839m)
좌측은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문바위 방향이다. 우측길로 오른다.
13:52 119푯말(밀양 북암-8)
13:54~59 문바위 /정상석(문바위 884m)
오늘 산행에서 가장 뛰어난 조망 포인트다. 사자봉, 수리봉, 운문산, 천황산, 실혜산, 정각산....
14:02~07 갈림길(13:52 경유지)
직진하여 가인계곡을 향해 내려선다. 길목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14:13 이장한 묘터
14:20 벼랑바위(GPS고도 657m)
구만산 북쪽 사면이 보이는 절벽 위다. 이곳에서 암릉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으나, 좌측으로 꺾어
지는 뚜렷한 길로 내려선다. 산사면을 돌아서 내려가는 길이다.
14:33 너덜(GPS고도 528m)
14:44~54 가인계곡 상류(GPS고도 416m)
앞선 회원들이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 잠시 땀을 씻은 후 계곡길을 따라 내려간다.
15:02 폭포
15:06 갈림길
이정표(↗구만산 3.5km, ↓억산 4.6km)
우측은 구만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직진하여 계속 계곡을 따라간다.
15:15~51 갈림길 주변 계곡 /계곡욕
이정표(↖봉의저수지 1.9km, ↗구만산 3.9km, ↓억산 5.0km)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옷을 갈아입고 길을 이었다.
13:55 수영금지 입간판
15:59 임도
16:05~15 봉의저수지 직전 소(沼)
봉의저수지 직전 반석과 소가 많은 계곡이다. 다시 계곡욕을 하고 있는 회원들과 합류, 잠시 머물렀다.
16:24 인골산장
16:32 인곡마을복지회관
16:35 인곡교 건너편 버스대기장소 /산행종료
16:50 버스 이동
17:06 밀양 산외면 금곡교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06 부산으로 출발
19:17 부산 서면에서 하차
□ 산행후기
오늘 찾는 계곡은 밀양 봉의저수지의 담수가 되는 가인계곡이다.
수량이 풍부해서 아무리 가물어도 연중 마르지 않는다 하는 것이니,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물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 해도 산꾼이 물만 보고 갈 수는 없다.
가인계곡을 끼고 있는 북암산과 문바위를 올랐다 내려서기로 한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랐다가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섬이 여름산행의 정석일 것이다.
북암산과 문바위는 지도상으로는 무명봉이다.
북암산은 표고점만 표시되어 있는 산이고 문바위는 아예 그마저도 없는 암봉이다.
하지만 밀양 국도에서 바라보면 우람하게 솟아있는 산세는 그 위용이 사뭇 당당이다.
그러니만큼 북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참으로 가파르다.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곳은 말짱한 하늘에 습도만 높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는 길에 땀은 뚝뚝 떨어지고 숨은 턱턱 막힌다.
계곡상류에 내려서자 모두들 얕게 흐르는 물속에 드러눕는다.
통상 상류에서는 세면 정도만 하고 그 끝 무렵에서야 몸을 담그는 것인데...
계곡을 내려올수록 수량은 많아지고 소와 폭포가 나타나면서 다시 들어오라고 유혹한다.
계곡을 다녀보면 꼭 하류에만 피서객들이 몰려있다.
조금만 더 올라오면 보다 맑고 깨끗하면서 한적한 곳이 많은데...
덕분에 계곡의 알짜배기는 산꾼들만의 몫이 된다.
▽산행개요도
▽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인곡마을회관 앞에서 하차...
▽오늘 산행지 북암산과 그 우측 문바위가 보인다.
▽마을길로 들어서서...
▽봉의저수지 둑을 향해 간다.
▽둑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인골산장.
▽산장 앞을 지나면...
▽들머리가 보인다.
▽북암산까지 2.1km, 문바위까지는 3.1km...
▽길은 초입부터 가파르다.
▽하지만 지그재그로 이어져 힘겨움을 완화한다.
▽묘지군 공터에서 잠시 휴식...
▽이어지는 길은 완만하다.
▽푯말을 지나면 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능선을 바꿔 타는 듯이 이어진다.
▽다시 급한 오르길...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는 바위다.
▽봉의저수지와 올라온 능선...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조망바위에서 급경사를 치고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정표에서 정상은 5분 거리다.
▽몇 번 온 곳이지만, 정상석은 처음 대면한다.
▽정상에서 문바위 방향으로 5분, 조망바위를 만난다.
▽전방으로 보이는 문바위...
▽문바위와 우측 수리봉, 그 뒤 운문산...
▽걷기 좋은 능선길...
▽북암산은 저만치 물러났고...
▽문바위는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갈림길에서 우측 오름길로 5분 남짓...
▽문바위에 올라섰다.
▽문바위에서의 조망. 북암산에서 걸어온 능선...
▽이쪽은 실혜산, 정각산, 좌측 뒤로 희미한 천황산...
▽좌측 끝 사자봉, 우측 아래 수리봉, 중간 뒤 운문산...
▽갈림길로 돌아와서...
▽지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구만산 북벽을 바라보고...
▽좌측 비탈길을 돌아서...
▽계곡으로 내려왔다.
▽잠시 몸을 담갔다가...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제법 깊이가 있는 소...
▽폭포도 있다.
▽여긴 하류지역...
▽봉의저수지와 맞다은 곳이다.
▽저수지를 지나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동천으로 나와서 돌아 본 북암산과 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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