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근교산/금정산&백양산

금정산(수정역~온천장) / 부산

 

 

금정산 동서횡단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정산(수정역~온천장) / 부산

 ○ 산행일자 : 2012년 09월 29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수정역~롯데캐슬~함박봉능선~상계봉~1망루~남문~아기자기능선~금강공원~온천장

 ○ 산행기점 : 부산 북구 화명동 수정역 2번 출구

 ○ 산행시간 : 5시간 37분(12.1km)

 

□ 산행일지

 

 10:00  부산 수정역 2번 출구에서 집결

 10:06  산행시작

          수정역에서부터 산자락까지는 화명롯데캐슬카이저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들머리는 이 아파트단지를

          가로 질러 찾아야 한다. 2번 출구에서 캐슬플라자 상가 모퉁이를 돌아서 보행로를 따라간다. 단지내

          근린공원을 지나치고 캐슬프릿지를 건너서 좌측 4단지에 향하면 402동 앞에 단지경계벽을 통과하는

          통로가 있다. 굴다리형태의 통로를 통과하면 단지를 벗어난 산자락을 만난다.

 

 10:15~19  들머리

          단지 외곽도로가에 있는 평범한 산자락으로 별다른 표식이 없다. 주변의 많은 산행로 초입의 하나다.

          하지만 키 큰 소나무숲 사이의 등로는 뚜렷하다. 몇 걸음 들어서면 등로 좌측에 묘지가 보인다.

 10:20  갈림길 /좌측 오름길로 진행

 10:25  갈림길 합류

          나지막한 능선 바로 아래에서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등로는 널찍하고 편안한 산책로가 된다.

 

 10:28  우측 능선길 합류

          우측 능선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몇 걸음하면 119푯말이 서 있다.

          119푯말(현위치번호 192 / ↑상계봉 4.8km, ↓낙동고교 1.4km)

 10:31  갈림길

          넓은 길은 계속 능선을 가까이 두고 이어지는데, 우측 능선으로 향하는 조금 좁은 길로 오른다.

 10:32  능선사거리 /이정표(←상계봉<남문> 4.5km<6.4km>, ↑덕천역<낙동고교> 1.7km)

 10:34~36  체육시설

 10:39  갈림길

          이정표(194, ↑상계봉<남문> 4.0km<5.1km>, →한국폴리텍대학 1km, ↓덕천역<낙동고교> 2.2km)

 

 10:52~57  전망데크

          이정표(203, ↑상계봉<파리봉> 3.3km<4.4km>, ←화명대림 1.4km, ↓덕천역<낙동고교> 2.9km)

          함박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전망시설이다. 낙동강이 내려다보인다. 상계봉으로 향하는 길은 함박봉을

          좌측에 두고 평이하게 이어진다.

 11:01  안부쉼터

          이정표(204, ↑상계봉<파리봉> 2.4km<3.5km>, ↓덕천역<화명.대림> 3.8<2.3km>)

          나무의자가 여러개가 있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넓은 산책길을 두고 직진하는 능선길로 오른다.

 11:02  송전철탑(No. 5)

 11:06  입간판(화명경계지점-제1망루 가는길)

 11:12  119푯말(205, ↑상계봉 2.4km, ↓화명대림아파트 2.3km)

 11:16~19  전망바위

 11:25~30  널찍한 전망바위 /상계봉 조망

 

 11:33~36  갈림길

          이정표(↑상계봉, →상학초등학교 1,300m/석불사 2,500m, ↓대림아파트 2,900m)

          상계봉 방향 직진하는 길도 119푯말(207, 상계봉 0.6km)에서 두 갈래로 갈린다. 좌측은 기도처를

          경유하는 길이다. 119푯말 우측길로 오른다.

 11:38~45  전망암릉

 

 11:54~12:04  상계봉 /정상석(上鷄奉 640.2m)

          맑은 날씨에 더 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주변 암릉에 올라 한껏 조망을 즐긴다. 1망루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정상석 좌측은 편한 길, 우측은 암릉길이다. 우측 암릉길로 진행한다.

 12:06~15  닭벼슬 암릉

 12:16  이정표(현위치번호 819, ↑파리봉 1.3km, ↓상계봉 0.2km)

 12:18  갈림길

          우측은 1망루를 우회하는 길, 직진한다.

 

 12:20~56  제1망루(상학봉)

          이정표(현위치번호 818, ↖파리봉 1.1km, ↓상계봉 0.4km)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남문으로 향한다. 이정표는 없으나 파리봉 방향 반대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13:01  안부 갈림길

          이정표(현위치번호 817, ↖남문<케이블카> 0.9km<2.1km>, →만덕동<상학초교> 2.2km, ↓상계봉

          <파리봉> 0.8km<1.5km>) 이정표에는 없으나 직진하면 망미봉을 넘어서 남문에 이르는 성벽길이다.

          좌측, 편한 길로 내려선다.

 13:08  수박샘

          이정표(현위치번호 816, ↑남문<케이블카> 0.5km<1.7km>, →상계봉<파리봉> 1.2km<1.9km>)

 

 13:14~22  남문

          이정표(현위치번호 815, ↑케이블카 1.2km, →석불사 1.9km, ↖동문 2.4km, →상계봉 1.7km>)

          남문을 지나친 성벽 앞에 쉼터가 있다. 잠시 쉬었다가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진행한다.

 13:26  포장길 /이정표(현위치번호 814, ↑케이블카 1.1km, ↓남문 0.6km)

 

 13:28  주능선 갈림길

          이정표(←휴정암 0.7km/케이블카 0.8km, →남문 0.3km, ↓동문 2.0km ↓제2망루 0.1km)

          휴정암 방향 좌측 포장길을 따라 내려간다. 금정산 주능선길이다.

 13:34  휴정암 갈림길(휴정암 안내판)

          아차! 아기자기능선을 내려서는 길을 지나쳤다. 살펴보면서 내려왔는데도 그렇다. 되돌아 오른다.

 

 13:36~37  갈림길(아기자기 능선 길목)

          아기자기능선길로 내려가는 길은 휴정암 갈림길에서 60m정도 거리에 있다. 이정표가 없어 찾기가

          어렵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몇 군데 나무줄기에 하늘색 스프레이 표시가 있고, 길목을 들어서면

          길은 반듯하게 이어진다.

 13:39  119푯말(현위치번호 9-4, ↑광명사 1.3km, ↓남문 0.7km)

 

 13:48~52  큰바위 더미

          제일 위쪽에 모여있는 바위더미다. 올라서면 온천장에서부터 해운대까지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13:53  119푯말(현위치번호 9-3, ↑광명사 0.6km, ↓남문 1.4km)

 13:56~14:07  두 번째 바위더미

          둥그런 바위형태는 오르기가 어렵게 보이지만 중간의 좁은 틈새를 통과하면 잡고 오를 수 있다.

 

 14:09~14  세 번째 바위더미

          가장 거대한 바위더미다. 우뚝한 포갠바위 왼쪽으로 오르면 항공모함같이 널찍한 암반을 걸을 수

          있다. 되돌아 내려서기보다는 암반 끝에서 내려서는 것이 수월하다. 물론 조심해야 하지만...

 14:17~18  네 번째 바위더미

          이 바위더미를 지나면 순한 길이 이어진다. 도중에 바위들이 없진 않지만 큰 바위군은 없는 것이다.

 14:37  119푯말(현위치번호 9-2, ↑광명사 0.3km)

 

 14:46~49  갈림길

          직진하는 길과 우측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직진해서 200 여m만 내려서면 산자락을 벗어날 듯한

          지점인데, 앞선 회원 몇 명이 우측길로 진행했다고 하고 예약한 음식점도 금강공원 앞이라 한다.

          우측길로 진행하니 푯말(↑금강공원 1.14km)들이 연이어 서 있다. 금강공원 둘레길이다.

 15:00~05  작은 계곡

 15:15  철망울타리 통과 /공원내 진입

 15:35  금강공원 정문 통과

 15:43  망미루 부근 음식점 /산행종료, 저녁식사 후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추석을 하루 앞두고 먼데 산은 갈 수 없다.

 버스를 운행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코스여야 할 것인데,

 그런 전제하에 잡은 것이 이 코스다.

 

 금정산은 수많은 코스가 있지만

 대부분 한쪽에서 올랐다가 그쪽으로 내려서거나

 산줄기를 이어가는 종주산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이번엔 횡단을 해 보기로 했다.

 수정역에서 출발해서 주능선을 넘어 장전동으로 내려서는 것으로서

 이 코스는 숲길의 운치와 암릉의 짜릿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초입부터 상계봉 직전까지는 수목원 같은 깔끔한 숲길이다.

 상계봉은 닭벼슬 암릉지대로서 기암과 숲, 산과 도시, 강과 벌판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남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주능선에서 장전동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다시 암릉을 만난다.

 

 하산 시 만나는 암릉은 이른바 ‘아기자기 능선’이라는 것으로

 뾰죽뾰죽한 상계봉 기암과는 달리 둥글둥글한 바위더미가 줄지어 있어서 타고 오르는 재미가 다르다.

 아울러, 바위에서 보이는 조망 또한 달라서 산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

 

 알 수는 없지만 옛적 우리 선조들은 이 길을 많이 다녔을 것이다.

 오늘과 같은 도로와 교통수단도 없이 도보에만 의존했던 그 시대에는

 멀리 산자락을 돌아가는 길보다 산을 타고 넘는 것이 훨씬 가깝고 수월하지 않았을까.

 

 

▽산행개요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금정산(수정역~온천장) 산행트랙.gtm

 

▽국제신문 지도에 산행트랙을 매칭한 그림

 

▽위성사진으로 본 산행경로 

 

▽산행고도표 

 

 

▽수정전철역 2번 출구에서 집결...

 

▽캐슬상가 모퉁이를 돌아서...

 

▽근린공원을 통과...

 

▽캐슬브릿지를 건넌다.

 

▽402동을 찾아간다.

 

▽402동 앞에는 단지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다.

 

▽통로 밖에는 바로 산자락... 

 

▽바로 산길로 이어진다.

 

▽잠시 오르면 반듯한 산행로와 만나고...

 

▽119푯말이 길을 안내한다.

 

▽주민체육시설을 지나면...

 

▽길은 더욱 여유롭다.

 

▽한굽이 올라서니 함막봉 바로 직전에 자리한 전망데크.

 

▽잠시 조망을 즐기고... 

 

▽편안한 길을 이어간다.

 

▽수목원을 걷는 듯한 깔끔한 산책길이다.

 

▽쉼터안부에 내려서서...

 

▽상계봉을 향해 오른다.

 

▽키 큰 나무가 늘어선 포근한 육산길...

 

▽중간에 전망바위도 있다. 앞에 보이는 상계봉...

 

▽갈림길. 직진하여 오르면...

 

▽금방 바윗길을 만난다.

 

▽멋들어진 암릉...

 

▽조망은 말할 것도 없다.

 

▽상계봉 정상에 올라서니...

 

▽탄성이 절로 난다.

 

▽줄지어 늘어선 기암괴석...

 

▽닭벼슬 암릉이라 하던가.

 

▽기암과 어우러진 숲, 산과 도시, 그리고 저 멀리 강과 벌판...

 

▽참으로 경이롭다.

 

▽암릉을 내려서서 앞에 상학봉으로 향한다. (좌측 뒤 암봉은 고당봉) 

 

▽상학봉. 제1망루가 있다.

 

▽남문 방향으로 내려서...

 

▽안부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직진하면 망미봉을 넘어서 남문에 닿는다)

 

▽수박샘에서 목을 축이고...

 

▽남문에 도착했다.

 

▽성벽을 따라 오르다 휴정암으로 가는 포장길을 내려갔다.

 

▽아기자기 능선 초입은 휴정암 갈림길 직전에 있다.

 

▽길목을 들어서면 곧 광명사 푯말을 만나고...

 

▽잠시 후면 바위들이 나타난다.

 

▽첫 번째 바위더미. 온천장에서부터 해운대까지 조망된다.

 

▽첫 번째 더미에서 4, 5분 내려서면...

 

▽거대한 바위더미가 나타난다.

 

▽두 번째 바위더미다.

 

▽세 번째 더미가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는 의상봉과 원효봉 능선이 조망된다.

 

▽세 번째 바위더미.

 

▽가장 거대한 더미다.

 

▽항공모함에 올라선 것 같아서...

 

▽마음은 한 없이 들뜬다.

 

▽네 번째 더미를 내려다보면서...

 

▽거대한 바위를 내려선다.

 

▽네 번째 더미. 바위타기 재미도 이제 그만, 모두들 지쳤는지 대충 올랐다가...

 

▽숲길로 내려섰다.

금정산(수정역~온천장) 산행트랙.gtm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