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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비슬지맥

비슬지맥 5차(이이재~남성현재)

 

 

한 걸음 쉬었다 가자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비슬지맥 5차(이이재~남성현재)

 ○ 산행일자 : 2012년 06월 09일(토) / 비 약간, 곧 개임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이이재~640봉~선의산~570봉~용각산~482.1봉~보리고개~501.7봉~헬기장~남성현재

 ○ 산행기점 : 이이재(경북 청도 매전면과 경산 남산면과 경계)

 ○ 산행시간 : 5시간 51분(GPS 13.8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대구․부산고속국도로 진입,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후 청도IC에서 내려선다.

 10:33  이이재(GPS고도 357m)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을 넘나드는 2차선 도로 고갯마루다. 통상 잉어재라고 하나 지도상

          이이재로 표기되어 있다. 예보에 없던 비가 한 두 방울 내린다.

 

 10:43  산행시작

          시․군 경계안내판에서 경산시쪽으로 몇 걸음하면 이동통신탑이 서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다. 축담을

          올라서면 산행리본이 주렁주렁 달린 산길이 열려있다.

 10:52~56  밀양 박씨묘(GPS고도 425m)

 11:00  로프오름길

 11:21~25  안부(640봉 직전)

 

 11:28~30  640m봉(×640)

          안부에서 오름길을 치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내림길로 이어진다.

 11:32~41  안부(640봉 직후)

          후미와 함께 하느라 공터만 나오면 기다린다. 주변에 딸기가 많다. 따 먹어가면서 쉬엄쉬엄 걷는다.

 11:54  갈림길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좌측 두곡리에서 올라오는 길에서 선의산 방향을 안내하는 리본들이다.

 

 11:56~58  암릉 갈림길

          어느 쪽을 올라도 상관없는 짧은 암릉길이다. 비는 어느새 그쳤지만 젖은 바윗길이라 보다 쉬운 우측길로

          안내한다.

 12:00  705m암봉(×705)

 12:02  이정표(↑선의산 정상 0.7km, →금정골<도성사> 3.0km, ↓신방리)

 12:13  갈림길

          좌측은 능선을 우회하거나 내려서는 길인 듯, 직진길로 능선을 오른다.

 

 12:18~13:00  선의산(△756.4m)

          나무계단으로 오른 정상에는 정상석(仙義山 海拔 756.4m)외 경산시에서 세운 안내석 등이 있고,

          나무데크가 여러 개 있다. 데크에 나누어 앉아 점심을 먹은 후 반대편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13:00  갈림길

          이정표(↙용각산 5.0km, ↑도성사 3.3km, ↓선의산 정상)

          정상에서 짧은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꺾어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길을 잇는다.

 13:13  711m봉(×711)

          내림길을 이어가다가 살짝 올라선 봉우리다. 직진하는 길도 뚜렷하지만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13:19~24  안부 공터

 13:28  596m봉 /표찰(비슬지맥 596m 준․희)

 

 13:34  570m봉

          봉우리 아래에서 길이 갈라진다. 직진하는 길이 능선 중심에 있는 듯하나 이곳에서는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우회길로 보이는 좌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지맥은 570m봉에서 좌측으로 굽어지기 때문이다.

 13:38  유인 김해 김씨묘

 13:49  505m봉(×505)

 13:51~57  묘지를 이장한 공터

 14:00  이정표(↑용각산 정상<30분 거리>, ↓선의산 정상<1시간 거리>)

          곧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된비알은 아니지만 지긋한 오름길이 중턱도 없이 계속되는 것이다.

 14:14~22  삼거리

          이정표(↑용각산 정상 0.2km /곰티재 4.1km, →남성현재 6.3km /용암온천. 상설투우장 6.0km,

          ↓선의산 정상 4.2km/잉어재 7.7km)

 

 14:27~40  용각산(△692.9km)

          정상석(龍角山 海拔 697.4m), 이정표(←곰티재 3.9km, →산불감시초소.내리 0.4km, ↓남성현재 6.5km

          /용암온천.상설투우장 6.2km/선의산 정상 4.4km/잉어재 7.7km)

 14:43~46  삼거리(14:14 경유지)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서서 남성현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편안하게 내려서는 일품의 산길이다.

 14:53~57  묘지터

 

 15:10  세석임도(산행로 좌측)

          산행로 좌측 몇 걸음 아래에 세석이 깔린 임도가 나 있다. 승용차 1대도 주차되어 있는데, 차량교행도

          가능한 폭으로 임도보다는 도로에 가깝다. 지맥길은 임도와 나란히 진행하다가 올라선다.

 15:23~24  용암온천 갈림길

          이정표(↗남성현재 4.0km, ↖용암온천. 상설투우장, ↓용각산 정상 /선의산 정상)

          우측 남성현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곧 간이삼각점(NO. 045)를 만나고 봉우리 정점에서 제대로 된

          삼각점이 있는 482.1m 봉을 확인할 수 있다.

 

 15:27  482.1m봉(△482.1)

          삼각점(청도 420, 1982 재설), 표찰(비슬지맥 482.1m 준․희)

 15:37~38  보리고개(GPS고도 386m)

          이정표(↑남성현재 3.3km, →경산 하도리, ←청도 송금리솟골, ↓용각산정상 3.2km/선의산정상 7.6km)

 15:51~16:02  492m봉(×492)

          지긋한 오름길로 올라선 봉우리는 널찍하다. 후미들의 도착을 기다렸다 함께 출발한다.

 

 16:11  501.7m봉(△501.7)

          삼각점 안내 푯말과 준희님 표찰이 있다. 삼각점 푯말(청도 317), 표찰(비슬지맥 501.7m 준․희)

 16:17  헬기장(×490, 안산)

          2만5천분의 1지도에 안산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남성현재까지 급하게 떨어지는 내림길이다.

 16:27  갈림길(T형) /좌측으로 진행

 16:30~32  남성현재(GPS고도 288m)

          내려선 곳은 고갯마루에서 경산시 쪽이다. 버스는 청도군쪽 청도휴게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16:34  청도휴게실매점 /산행종료

 16:52  버스 이동

          청도천으로 이동, 땀을 씻은 후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35  부산으로 출발

 19:48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이번 구간 역시 경북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능선을 걷는다.

 이이재에서 선의산과 용각산을 넘어 남성현재까지 이르는 능선으로서

 거리는 조금 긴듯하지만 업다운이 심하지 않은 길이다.

 

 청도에 들어설 때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조망의 기대는 접어야 한다.

 절개지를 치고 올라서니 비에 젖은 숲길은 씻어낸 듯 깨끗하다.

 

 선의산과 용각산은 지명도가 전혀 없는 산은 아니다.

 산세도 당당하고 국제신문과 부산일보에 소개된 바도 있어서 산길도 뚜렷하다.

 선의산까지 제법 올라야 하지만 올망졸망한 중턱봉들이 완충역할을 한다.

 

 어느새 날은 개었고 비온 뒤의 햇볕은 덥지가 않다.

 선의산에서 시나브로 내려서던 지맥은 용각산을 1km 앞두고 솟아오른다.

 이곳 용각산 오름길이 조금 힘들 뿐, 이후부터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내림길이다.

 

 초반에 오르고 후반에 내려서는 일반산행 패턴과 다름없는 구간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럼에도 종주산행은 작은 오르내림은 항상 있고 산행거리도 약간 더 긴 것이어서

 근래 짧은 산행에 몸에 익은 회원들은 힘겨워 하는 눈치다.

 

 그래, 우리 한 걸음 쉬었다 가자.

 한 여름 7, 8월에는 계곡산행으로 쉬었다가 다시 지맥길을 걷도록 하자.

 그리해도 종착역은 같을 테니까.

 

 

▽산행개요도

비슬지맥 5차(이이재~남성현재)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위성사진으로 본 산행경로

 

▽비슬지맥 종주지도. 붉은색이 진행한 구간이다.

 

▽이이재. '잉어재'라고도 불리는 곳. 들머리는 우측 기슭이다. 

 

▽이동통신탑이 있는 축담에 올라서서...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가풀막을 올라서면 평이한 길...

 

▽젖은 산길은 청정하다.

 

▽지그재그 오름길...

 

▽운무가 자욱해지는데...

 

▽길섶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안부에서 잠시 대열을 정비하고...

 

▽올라선 640m봉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어라...이건 딸기. 산딸기다. 

 

▽이곳 저곳 제법 망울져 있다...

 

▽오매, 맛난 거, 새콤 달콤...

 

▽딸기 따 먹는 재미에 걸음은 지체된다.

 

▽이제 어지간히 올라왔다...

 

▽어~허. 고만해라...마이 묵었다 아이가...

 

▽바위를 부여잡고...

 

▽705m봉에 올라섰다. 

 

▽파릇파릇 신록길...

 

▽삼거리 이정표를 지나고...

 

▽바윗길을 올라서면...

 

▽정상을 오르는 나무계단을 만난다.

 

▽선의산 정상. 2007년 10월에 혼자 찾아보았던 곳이다.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서면 이정표...

 

▽풀숲길을 통과하면...

 

▽길은 반듯하게 이어진다...

 

▽직진하던 지맥은 711m봉에서 우측으로 꺾이어...

 

▽편안하게 이어진다.

 

▽596m봉을 통과하니...

 

▽저너머 용각산이 우뚝하게 서 있다.

 

▽묘지터를 가로질러...

 

▽사면길을 이어간다.

 

▽선의산에서 1시간, 이정표를 지나면...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잠시 완만해지면 삼거리. 용각산을 다녀와야 할 곳이다.

 

▽녹음방초를 헤치고...

 

▽용각산을 올라섰다.

 

▽어느덧 화사한 햇빛, 키큰 진달래숲을 내려서...

 

▽남성현재로 발길을 잡는다.

 

▽웬 승용차? 지도에 없는 세석이 깔린 임도다.

 

▽하지만 우리는 능선을 이어야 한다.

 

▽갈림길에서 남성현재로...

 

▽삼각점이 있는 482.1m봉을 내려서면...

 

▽보리고개 이정표가 서 있다.

 

▽다시 한굽이 올라서면...

 

▽492m봉. 이제 산행은 막바지다.

 

▽501.7m봉과...

 

▽헬기장(안산, 490m봉)을 잇달아 오르면...

 

▽급사면 내림길이 기다린다.

 

▽남성현재에 내려서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청도휴게소앞 소싸움 조형물. 오늘 뒤풀이 메뉴는 청도 한우다.

비슬지맥 5차(이이재~남성현재)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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