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영각사-황점) /경남 함양, 거창

 

 

 

덕유산 설경코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남덕유산(영각사-황점) /경남 함양, 거창 

  ○ 산행일자 : 2010년 01월 09일(토) /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영각사-덕유교육원 갈림길-영각재-남덕유산-서봉 갈림길-월성재-삿갓봉-삿갓재-황점마을

  ○ 산행시간 : 5시간 15분(GPS측정 11.8km) /후미 6시간 35분

□ 산행일지

  07:02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국도로 진입, 서진주분기점에서 통영ㆍ대전고속국도로 들어선 후 서상나들목으로

           나온다. 장계ㆍ서상 방면으로 좌회전, 경남덕유교육원 이정표에 따라 영각사 정류장을 찾았다.

  09:29  영각사 버스승강장 앞에서 하차

           버스승강장 바로 옆에 등산로 입구 표시판이 있고 표시판이 가리키는 쪽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영각공원 지킴터 0.4km, ↓영각사 0.3km)

  09:45  산행시작

           주위에는 하얀 눈이 덮혀 있다. 나무와 산죽에는 떨어졌지만 길에는 제법 두터운 눈이 깔려있다.

  09:47  갈림길(↖덕유교육원, ↗영각공원 지킴터) /우측 길로 진행

  09:51  탐방지원센터(영각공원 지킴터)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니 119 표지목(덕유 01-54)이 서 있다. 국립공원 내 119표지목은 대체적

           으로 500m정도의 간격으로 서 있다.

  10:00~03  이정표(↗남덕유산 3.0km, ↓영각공원 지킴터 0.4km)

  10:04  119 표지목(덕유 01-53)

  10:14  이정표(↑남덕유산 2.4km, ↓영각통제소 1.0km) /119 표지목(덕유 01-52)

  10:21  계곡을 건너는 다리(우에서 좌로)

  10:25  이정표(→남덕유산 1.9km, ↓영각통제소 1.5km) /119 표지목(덕유 01-51)

  10:26  계곡을 건너는 다리(좌에서 우로)

           다리를 건너자 길은 서서히 경사를 높혀간다. 곧 너덜길인 듯하지만 눈에 덮혀 구분되지 않는다.

  10:42  119 표지목(덕유 01-50)

  10:54  나무계단

  10:57~11:00  영각재(능선 안부)

           이정표(←남덕유산 0.9km, ↓영각통제소 2.6km) /119 표지목(덕유 01-49), 이동통화중계기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거창군과 함양군을 가르는 능선이다. 우측은 탐방로 아님 표지판이 통행을

           막고 있고, 남덕유산으로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몇 걸음하면 가파른 바위오름길이 시작된다.

  11:05  이정표(↑남덕유산 0.8km, ↓영각통제소 2.6km /해발 1440m)

           이정표 기둥에 해발 1440m 표지가 붙어있지만 잘못된 것이다. GPS고도는 1,320m대에 불과하다.

           바로 앞 봉우리를 철계단을 타고 올라서면 다시 철계단으로 올라야 하는 곧추선 봉우리가 있다.

  11:17  암봉(GPS고도 1,427m)

           발 아래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진행방향에 또 하나 우뚝한 봉우리가 서 있고, 그 좌측 뒤에

           남덕유산 정상이 보인다. 직벽과 같은 암벽을 철계단으로 오른다.

  11:23  암봉(GPS고도 1,450m) /119 표지목(덕유 01-48)

  11:37~43  남덕유산 /정상석(남덕유산 해발 1,507m)

           이정표(↑향적봉<대피소> 15km, ↓영각공원 지킴터 3.4km), 119 표지목(덕유 01-47)

           삿갓봉과 무룡산,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흰 눈을 바르고 있어 더욱 장쾌하게 보인다.

  11:45~12:16  정상아래 안부 /점심식사

           이정표(↑삿갓재<대피소> 4.2km, ↓남덕유산 0.1km)

           정상아래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좌측은 서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우측이 삿갓봉으로 가는 길이다.

           점심을 먹은 후 우측으로 내려선다.

  12:21  이정표(↑삿갓재<대피소> 4.0km, ↙육십령 8.5km/서봉 1.1km, ↓남덕유산 0.3km)

           좌측 뒤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이제부터 백두대간 길이다.

  12:21  119 표지목(덕유 01-46)

  12:36  119 표지목(덕유 01-45) /이동통화 중계기

  12:37  이정표(동엽령 9.5km, ↓남덕유산 1.0km)

  12:46  월성재(해발 1,240m)

           월성재임을 알리는 현위치 안내판과 이정표, 그리고 119 표지목이 있다. 119표지목(덕유 01-44)

           이정표(↑삿갓골재<대피소> 2.9km, →황점마을 3.8km, ↓남덕유산 1.4km)

  12:55  119 표지목(덕유 01-43)

  13:03  이정표(↑동엽령 8.3km, 삿갓재대피소 2.1km, ↓남덕유산 2.2km/월성재 0.8km)

  13:12  119 표지목(덕유 01-42)

  13:18  이정표(↑삿갓재<대피소> 2.0km, ↓영각공원지킴터 5.7km /남덕유산 2.3km)

  13:30  봉우리(GPS고도 1,356m)

  13:32  이정표(↑무룡산 3.4km /삿갓골재<대피소> 1.3km, ↓월성재 1.6km /남덕유산 3.0km)

  13:36  119 표지목(덕유 01-41)

  13:41  이정표(↑향적봉<대피소> 11.5km /삿갓골재<대피소> 1.0km, ↓남덕유산 3.3km)

  13:44  삿갓봉 우회로 /이정표(↑삿갓재<대피소> 1km, ↗삿갓봉 0.3km, ↓월성재 1.9km)

           직진하면 삿갓봉을 오르지 않고 삿갓재로 가는 길이다. 삿갓봉을 향해 우측으로 오른다.

  13:50~53  삿갓봉 /정상석(삿갓봉 1,418.6m)

  13:57  우회로 합침 /이정표(↑삿갓재대피소 0.9km, ↓삿갓봉 정상 0.3km)

  13:58  119 표지목(덕유 01-40)

  14:01  이정표(↑무룡산 2.6km, ↓월성재 2.4km /남덕유산 3.8km)

  14:07  119 표지목(덕유 01-39)

  14:11~14  삿갓재 대피소

           이정표(↑향적봉<대피소> 10.5km, 황점 4.2km/참샘 0.06km, ↓남덕유산 4.3km)

           삿갓재대피소는 대간꾼들에게는 의미있는 곳. 우측으로 황점마을을 향해 내려선다.

  14:15  참샘

  14:17  이정표(↑황점마을 4.1km /삿갓골재 대피소 0.1km)

  14:21  119 표지목(덕유 06-06)

  14:27  계곡을 건너는 다리(좌에서 우로)

  14:28  계곡을 건너는 다리(우에서 좌로) /119 표지목(덕유 06-05)

  14:34  119 표지목(덕유 06-04)

  14:39  이정표(↑황점마을 1.7km /삿갓재<대피소> 2.5km) /119 표지목(덕유 06-03)

  14:40  계곡을 건너는 다리(좌에서 우로)

  14:43  계곡을 건너는 다리(우에서 좌로)

  14:47  119 표지목(덕유 06-02)

  14:50  황점쉼터 지킴터 /현위치 안내판

  14:52  이정표(↑황점마을 0.6km /삿갓골재 대피소 3.6km) /덕유산국립공원 안내도

  14:56  철망문

  14:59  황점마을 2차선 도로

  15:00  버스 주차장소 /산행종료

  16:22  차량 이동(후미 도착)

  17:02  거창읍 도착,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06  부산으로 출발

  20:14  부산 주례전철역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겨울 설경산행지로는 한라산, 태백산, 선자령, 소백산, 덕유산, 계방산 등이 얼른 떠오른다.

 그중 한라산은 특별히 일정을 잡아야 하는 곳이고

 계방산, 선자령, 태백산도 부산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조금 부담스럽다.

 

 해서 가장 만만한 곳이 소백산과 덕유산일 것인데

 덕유산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웬만하면 쌓인 눈을 만날 수 있고,

 소백산 칼바람과 같은 게센 바람도 드물어서 초보들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오늘은 이러한 덕유산 중에서 남덕유산을 찾았다.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에 오른 후 삿갓재 대피소에서 황점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심설산행으로는 조금 긴 듯하지만 여차하면 월성재에서 황점으로 내려갈 수가 있다.

 

 며칠 전 수도권에는 큰 눈이 내려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덕유산은 남부지역에 있고 남덕유산은 덕유산 중에서도 남단으로서 수일간 강수량이 없었다.

 그럼에도 역시 덕유산이라 진입로에서부터 흰눈이 깔려있다.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철계단이 세워진 2개의 암봉을 오르내려야 한다.

 암봉에서는 저 아래에 산과 능선들이 구릉같이 보이는 게 마치 비행기를 탄 것 같고,

 정상에 올라서니 하얀 분을 바른 덕유능선이 굽이치면서 향적봉으로 이어진다.

 

 사실, 덕유산에서 손꼽히는 설경 코스는 따로 있다.

 향적봉에서 중봉과 동엽령을 거쳐서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그것인데,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의 설화, 하얀 융단과 같이 펼쳐진 덕유평전, 장중하게 이어지는 백색 대간길은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설경일 것이다.

 

 허나 이때는 산행거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향적봉에는 콘돌라를 타고 올라야 할 것이나,

 이 경우 수많은 유산객들 틈에서 오랜 시간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번잡함이 있다.

 

 어쨌거나 남덕유산도 겨울산행지로 이름난 곳이라서 많은 산님들이 오고간다.

 일부 회원들은 힘에 겨워 월성재에서 하산했지만 누구도 불만스러워 하는 기색은 없는데,

 하긴 부산사람들로서야 오늘처럼 실컷 눈을 밟아보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산행개요도  

 

남덕유산(영각사~황점) 트랙.gtm

 

▽들머리 이정표. 남덕유산까지 3.8km임을 알려준다. 

 

▽하얀 산등성이를 바라보면서...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계곡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른다. 

 

▽계곡을 건너는 두 번째 다리를 건너자...  

 

▽길은 서서히 경사를 높여간다.  

 

▽이어 긴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영각재라 불리는 능선안부다.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길이다. 

 

▽철계단을 타고 오르면... 

 

▽보다 더 가파른 철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철계단을 오르면서 본 덕유능선. 저멀리 구름아래 하늘이 열려있는 것이 이채롭다. 

 

▽첫번째 암봉에서 걸어온 방향을 내려다 보고...(원본 클릭시 확대) 

 

▽발길을 돌리니 두번째 암봉이 우뚝하다. 암봉 좌측 뒤가 남덕유 정상.

 

▽지나온 첫 번째 암봉을 뒤돌아 보면서...  

 

▽두 번째 암봉에 올라선다. 

 

▽저 앞 제일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산 정상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지나온 능선을 다시 확인해 본다. 

 

▽남덕유 정상은 오늘도 혼잡하다. 

 

▽정상에서의 조망. 분을 바른 듯한 능선이 향적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좌측은 서봉.(원본 클릭시 확대) 

 

▽삿갓봉을 향하여 내려서는데... 

 

▽반대방향에서 오는 산님들이 꽤 많다. 

 

▽길은 능선을 우측 위에 두고 이어진다. 

 

▽월성재. 일부 회원들은 이곳에서 황점으로 하산했다. 

 

▽한굽이 올라서니 삿갓봉이 삿갓 모양으로... 

 

▽둘러보면 모두가 한폭의 그림인데... 

 

▽이어지는 능선은 내림길과... 

 

▽오르막이 반복된다. 

 

▽드디어 삿갓봉. 아쉽게도 백색운무가 조망을 대신한다. 

 

▽눈 밭을 미끄럼타듯 내려서서... 

 

▽삿갓재대피소에 이르렀다. 

 

▽황점마을로 가는 길은 우측 계단이다. 

 

▽수차례 계곡을 넘나들면서...  

 

▽마을로 내려서는데 저 앞에 남덕유가 우뚝하다. 

남덕유산(영각사~황점) 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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