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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 등/낙남정맥

낙남정맥 8차(담티재-큰재)

 

 

 

고갯마루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낙남정맥 8차(담티재-큰재)

 ○ 산행일자 : 2009년 5월 9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담티재-필두봉-새터재-봉광산-탕근재-신고개-배치재-덕산-장전고개-백운산-큰재

 ○ 산행시간 : 6시간 33분/후미 7시간 27분(GPS 15.0 km)

 

□ 산행일지

 

 07:02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로 진입, 서마산TG를 지나 고성방향으로 향한다. 옥수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한 후 배둔사거리에서 우회전, 구만면사무소를 지나쳐 고갯마루인 담티재에 도착한다.

 08:49  담티재 도착

 

 08:58  산행시작

          들머리는 구만면, 개천면의 경계표지판이 있는 반대쪽, 굽은도로 표지판이 서 있는 곳이다.

 09:05  이동통신기지국 통신탑

          통신탑을 지나고 4,5분 후 길 좌측 묘지터 2개를 잇달아 지나치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09:25~27  필두봉 /안내판(고성 필두산 420m)

          진행방향은 조그만 돌무더기가 있는 곳 반대쪽, 올라 온 방향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09:30  안부

 09:33  능선 중턱(GPS 397m)

 09:39  삼거리 봉(GPS 399m)

          좌측으로 내려선다. 부러진 나무가 많은 가파른 내림길이다.

 09:51  사거리안부(GPS 226m)

          직진하여 중턱(GPS 246m)에 올라서면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10:03~09  새터재(2차선 포장도로)

          도로를 건너 올라서면 ‘수원 백씨가 묘지 입구’ 안내석이 있다.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10:29~36  봉광산 /안내판(고성 봉광산 386m)

          삼거리봉이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10:47  탕근재(해발 367m) /삼각점(72.10.31 308)

          탕근재는 고개나 안부가 아닌 봉우리 형태다. 조망도 있는 곳이겠으나, 풀숲에 가려있다.

 10:50  갈림길

          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간다.

 10:56  중턱 안부

          앞쪽에 시야가 트이고 신고개 너머 능선이 조망된다.

 

 11:03  신고개(포장길) /입산통제 안내판

          나오는 길에 고성군수가 세워놓은 입산통제안내판이 있다. 포장길을 건너 바로 산길로 올라선다.

 11:13~15  매봉산 분기봉(GPS 273m)

          좌측은 매봉산 방향, 우측 능선길을 따른다.

 11:17  안부(대나무 숲)

 11:22  중턱(GPS 254m)

          우측에 밤나무 밭이 있어서 길을 따라 이어진다.

 11:29  배씨 묘

 11:36  밤나무 밭(안부)

          밤나무 밭이 들어서 있고 바로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밭을 통과하여 중턱에 올라서니 좌우로

          길이 갈린다. 우측보다 좌측길이 비교적 뚜렷하여 좌측으로 진행한다. 길은 봉우리를 우회한다.

 

 11:48  배치고개(2차선 포장도로)

          개천면 표지판이 설치된 도로 건너편 산길로 오른다.

 11:50~12:27  고개 언덕 /점심식사

          배치고개에서 올라선 비탈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길을 잇는다.

 

 12:36  덕산 /안내판(고성 덕산 278m), 삼각점(72.10.30 444)

          풀숲이 우거져 조망은 없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2:43  떡고개(넓은 묘지터)

          넓은 잔디밭으로 단장된 묘지 터가 있는 곳이다. 오름길이 시작되는 곳에 밀성 박씨 묘가 있다.

 

 12:49  봉우리(밀성 박씨 묘)

          몇 걸음하니 좌측에 송전탑이 보인다.

 12:57  봉우리(GPS 303m)

 13:02  봉우리(GPS 325m)

 13:15  삼거리 봉우리(GPS 337m)

          좌측으로 내려선다. 곧 대형 송전철탑이 보이고 길은 철탑 아래로 통과한다.

 13:20~23  안부(묘지 3기)

 

 13:40  봉우리(GPS 451m)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이어 봉우리 하나 더 넘으면 내려서는 길이 된다.

 13:46  전망바위(길 좌측에 위치)

          이어지는 길 왼편에 송전철탑이 서 있다.

 13:52  칠원 제씨 묘

 13:57  함안 이씨 묘

 

 14:02~17  장전고개(장밭고개, 송계재)

          2차선 포장도로 직전 공터에서 휴식을 한 후 장전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넌다.

 14:18  마리아의 마을(성베네딕도수도원)

          마리아의 마을 정문 좌측에 나 있는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축산분뇨냄새가 코를 찌른다.

 14:20  임도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나 있는 임도로 진행한다. 1시 방향에 철탑이 이어져 서 있는 것이

          보이고, 임도 입구에는 나뭇가지에 리본이 몇 개 달려 있다.

 

 14;27  산길

          임도가 풀숲이 나 있어서 어느 틈에 끝났는지 모르겠다. 좌측과 우측으로 좁은 길이 갈리는데,

          좌측은 희미하고, 우측은 뚜렷하다. 우측 오름길로 오르는데,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14:45~50  암봉(GPS 471m)

 

 14:52~15:02  백운산 정상(해발 485m) /김해 김씨 묘

          비스듬한 넓은 공터로 묵은 묘지가 있다. 진입로 바위면에 씌여진 백운산이라 쓴 글씨가 정상석

          을 대신한다. 발아래 저수지와 주변 마을, 이어 갈 능선을 조망한다.

 15:07  갈림길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곳에서 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우측 길이 직진성이라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좌측이 바른 길인 듯하다.

 15:13  갈림길 합침

          우측 뒤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좀 전의 갈림길(15:07 경유)에서 앞선 회원들이 우측으로 내려

          섰지만, 곧 이곳으로 복귀했다.

 

 15:18  삼거리봉(501m봉)

          좌우로 뚜렷하게 길이 갈린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15:29  큰재(포장도로)

          차선이 없는 도로이지만, 차량교행이 충분한 폭이다. 좌측 편에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15:31  버스 주차장소(무량산 안내도 앞) /산행종료

 16:25  후미 도착 /부산으로 이동

 

 18:59  사상전철역 주차장 도착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이후 각자 귀가

 

□ 산행후기

 

  담티재에서부터 정맥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고성군의 중앙부로 들어선다.

  지난 구간에서 낮아진 산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산자락은 보다 좁아져서 주변 마을을 가까이 두고서 이어져 간다.

 

  대개의 봉우리들은 둥그런 형태를 하고 있어서 산정이 명확하지 않다.

  봉우리에 올라섰는가 했는데 중턱과 같이 평이한 길이 이어지고

  중턱안부인 줄 알았더니 느닷없이 내림길이 시작된다.

 

  백운산을 제외하곤 어느 봉우리에 올라도 조망이 없다.

  우거진 풀숲에다 지형도 뚜렷하지 않으니 위치 확인이 어려운 것인데,

  이러한 것이 크고 높은 산과 비교되는 작고 낮은 산의 면모라 하겠다.

 

  이번 구간은 마을이 인접한 만큼 고개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담티재부터 시작하여 새터재, 탕근재, 신고개, 배치고개, 떡고개, 장전고개, 큰재...

  지금은 이름만 남아있는 탕근재 마저도 옛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다녔던 길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걷는 산마루길은 이 산과 저 산을 이어가는 길이고,

  산허리를 타고 넘는 고갯길은 이 마을과 저 마을을 잇는 길이다.

  산마루길이 자연의 길이라면 고갯길은 인위의 길이다.

  그렇다면 두 길이 교차하는 고갯마루는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곳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풀숲에 막혀서 조망도 바람도 없어서인지 금년 들어 한 산행 중에 제일 덥게 느껴진다.

  게다가 한껏 자세를 낮춘 정맥이지만 반복되는 오르내림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고,

  특히 백운산 오름길은 20분 가까이 계속 치고 올라야하는 된비알이다.

 

  짧은 구간이라고 다소 마음을 풀었던 데에 대한 질책인양

  정맥종주는 결코 녹녹치 않다는 것을 막바지에서 본때를 보여주는 듯하니,

  어설픈 산꾼들은 고갯마루 큰재에 내려서고서야 비로소 안식을 찾게 된다.

 

□ 대중교통

 

 ○ 담티재로 접근 시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행버스를 탄다. 5시 40분부터 10~20분 간격으로 있다. 배둔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7,100원. 배둔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구만행버스를 탄다. 8시35분,

     9시15분, 10시40분에 출발하며 담티재까지 15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1,200원. 시간이 맞지않다면

     택시를 이용해도 되겠다. 요금은 1만원 내외.

 

 ○ 큰재에서 귀가 시

     큰재에는 노선버스가 없다. 택시를 타야하는데, 고성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요금은 1만원 내외.

     (고성 콜택시 : 055-674-3939, 674-7114, 674-6336) 고성버스터미널에서 사상터미널행 버스는

     10~20분 간격으로 있으며, 2시간 정도 걸린다. 요금은 8,300원.

 

 

 

▽산행개요도(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구간 고도표(클릭 확대) 

 

▽종주 진행도(클릭 확대) 

 

▽들머리 담티재. 고성 구만면과 개천면의 경계지점이다. 

 

▽들머리에서 통신탑까지는 평탄한 길...  

 

▽이후 길이 좁아지면서 급한 오름길이 된다. 

 

▽필두산. 현판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넘어진 나무가 길을 막고... 

 

▽부러진 가지가  길을 덮고있다. 

 

▽새터재를 건너서 잠시 휴식...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이곳에도 넘어진 나무가 무수하다... 

 

▽봉광산을 넘어서... 

 

▽탕근재는 삼각점이 있어 확인된다.  

 

▽오늘 처음으로 시야가 트이더니... 

 

▽신고개까지는 완만한 내림길이다. 

 

▽매봉 분기봉으로 오를 때는 우측에 마을이 가끔 보이더니... 

 

▽매봉 분기봉에서는 빽빽한 나무숲에 가려 위치확인도 어렵다.  

 

▽우측 밤나무밭을 따라 가는데...  

 

▽봉우리 바로 아래까지 밤나무 밭이 들어서 있다. 

 

▽배치고개로 내려서고...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오름길...

 

▽덕산에 올라서고... 

 

▽급하게 떨어진다. 

 

▽떡고개로 내려서서... 

 

▽다시 밀성박씨묘가 있는 봉우리로 올랐다. 

 

▽안부에 내려서고... 

 

▽또 다시 급한 오름길이다. 

 

▽내려서는 바위에서 뒤돌아 보고... 

 

▽울울창창한 숲길을 따라서... 

 

▽장전고개에 이르렀다. 

 

▽장전고개. 2차선 포장도로다. 

 

▽수도원 왼편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우측 임도로 들어선다. 

 

▽오늘 마지막 오름길. 계속되는 된비알이 대미를 장식한다. 

 

▽백운산 정상 직전 암봉. 

 

▽백운산 정상 공터 위쪽에 정상표시가 있다. 정상석 하나 크다. 

 

▽고성시가지와 그너머 거류산, 벽방산 등을 가늠해 본다. 

 

▽501봉을 지나면 더 이상 오를길은 없다. 

 

▽큰재에 내려서서 일상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