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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능동산(얼음골-쇠점골) /밀양 산내면

 


여름과 가을 사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능동산(얼음골-쇠점골)/밀양 산내면

  ○ 산행일자 : 2007년 09월 08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일일구휴게소-결빙지-가마불폭포-가마불능선-주능선-1010능선-능동산-쇠점골-호박소

  ○ 산행시간 : 6시간 46분


□ 산행일지


  08:02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9:26  얼음골(일일구휴게소) 주차장


  09:45  산행시작 /구름다리를 건너 반듯한 길을 따라 간다.

  09:49  이정표(↑얼음골입구 0.5km, ↓호박소주차장 0.5km)

           왼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이 있다. 아이스밸리 호텔뒤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다. 직진한다.

  09:51  얼음골관리사무소 /입장료 28,000원(700원×40명)


  09:55  천황사 /이정표(↖가마볼폭포 180m, ↗결빙지 130m)

           오른쪽 길로 향한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돌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10:01  결빙지 /이정표(↖가마불폭포 0.24km, ↑천황산 2.9km/동의굴 0.86km, ↓매표소 0.45km)

           결빙지에서 직진하면 너덜지대를 거쳐 천황산으로 가는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왼쪽 가마불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10:05  가마불능선 입구 /이정목(밀양 사-7)

           철제계단이 직각으로 굽어지는 지점의 오른편에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가마불능선 입구인데,

           결빙지와 가마불폭포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가마불폭포를 다녀오기로 한다.


  10:09~11  가마불폭포

           숫폭포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하면 암폭포가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온다.


  10:15  가마불능선 입구

           초입부터 된비알이다. 가마불능선이란 B일보에서 명명한 것. 어느 산꾼은 이 능선을 얼음골

           용아능선이라고 하였는데 과연 그럴만큼 가파른 길이 계속된다.


  10:38~41  전망바위

           백운산, 운문산, 문바위, 가지산 등이 조망되고, 바로 옆에는 이곳보다 더욱 더 가파른 직벽의

           능선이 서 있다.

  10:50~55  전망바위

  11:27~42  로프지점

           4m 정도의 직벽구간. 한사람씩 밧줄을 잡고 오르다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12:00~04  영남알프스 주능선(←능동산, →천황산)

           능선길 직전에 폐쇄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밀양시에서 세운 것으로써 인명사고 다발지역

           이므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인데, 글쎄...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다 할 수

           있을까... 천황산과 재약산이 조망하면서, 왼쪽 능동산 방향으로 걷는다.


  12:06~09  1010 능선 /119조난위치표시판(밀양시 4-1)

           119조난위치표시판에는 현 위치를 무명 1010능선이라 표시하고 있다.

  12:16  얼음골 갈림길 /이정표(←얼음골 4.7km), 이정목(밀양 4-1)

           왼쪽은 얼음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12:20  임도

  12:43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로 간다. 숲길로 들어서는가 했더니 다시 임도를 만난다.

  12:46  임도


  12:47~13:35  임도 오른편 공터 /점심식사

  13:42  헬기장앞 갈림길 /왼쪽 길로 진행

  13:43  임도


  13:44  좌측 산길 /임도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13:54  갈림길(Y형) /오른쪽길은 임도와 합쳐지는 길 같다. 왼쪽으로 향한다.


  13:56  갈림길(T형)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샘터가 있다. 왼쪽으로 오른다.


  14:02~13  능동산 정상(해발 983m)

           돌무더기와 각목모양의 정상석이 서 있다. 능동산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남으로 향해 섰을 때 오른편은 천황산, 재약산, 코끼리봉, 재약봉, 향로산으로 이어지고,

           왼편으로는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오룡산, 염수봉 등으로 연결된다.

           하산은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14:14  갈림길(ㅏ형)

           정상에서 1분 거리에 오른편으로 길이 나 있다. 올라왔을 때는 보지 못했는데, 길 입구에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있고 제법 뚜렷하다. 급격한 경사길이 이어진다.


  14:28  능선안부 /약간의 오름길 이후 다시 급한 내림길이다.

  14:52  터널 환기탑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능동터널의 환기탑이라고 한다.


  15:03~43  쇠점골 /계곡욕

  15:49~54  오천평반석 /이정표(↑백연사, 호박소 1.0km, ↓석남터널)


  16:09  호박소산림욕장 구름다리

  16:14~18  호박소(구연)

  16:21  백연사

  16:23  주차장옆 매점 /매점 건물 오른쪽으로 나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른다.


  16:31  도로(언양-밀양간 24번 국도) /산행종료

           이후 호포로 이동, 저녁식사후 귀가.


□ 산행후기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서,

  운문산, 가지산을 거쳐 내려오는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은 이곳에서 배내봉과 천황산 방향으로 갈라진다.

  그간 능동산은 종주길에서 몇 차례 지나친 곳이지만 이번은 이 산을 목표로 얼음골에서 오르기로 한다.


  얼음골에서는 일반적인 산행로와 얼음골 용아능선이라고 불리는 험한 길이 있다.

  일반적인 등반로는 결빙지에서 직진, 너덜길을 통하여 동의굴을 거쳐 올라서는 길이고,

  얼음골 용아능선은 그 결빙지를 사이에 두고 좌우에 위치한 산줄기를 오르는 길인데,

  왼쪽은 그래도 오를 만하지만 오른쪽은 길도 없고 너무 위험하여 웬만한 산꾼들도 어렵다고 한다.


  일반적인 길은 산악회에서도 지난 겨울에 올라 본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다소 험하다는 왼쪽 용아능선을 코스로 잡고는

  결빙지와 가마불폭포의 중간지점에 열려있는 능선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과연 초입부터 가파른 돌길이 이어지고,

  이후 바윗길과 거친 산길이 반복되면서 직벽 낭떠리지를 옆에 두고 걷는 길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위험하고 까다로운 구간은 없다.


  어느 회원이 말하기를,

  2주전 괴곡마을에서, 찜통더위속에서 무척 힘들게 올랐던 백암봉 코스와 비교할 때,

  이곳이 더욱 더 가파르고 거친 길인데에도 바람이 있어 한결 수월하다고 한다.


  그렇다. 이 선선한 기운은 여기가 얼음골 부근이라서 그런 건 아닐 것이다.

  그간 그렇게도 기승을 부리던 폭염과 열대야는 어느새 사라지고,

  청명한 하늘,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번, 찜통에 들었는 듯 숨이 턱턱 막혔던 폭염속의 산행을 떠올리면서

  이젠 정말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고 모두들 즐거워한다.

  그러면서도, 하산길의 쇠점골에서는 “마지막 알탕”임을 아쉬워 하는 것이니...

 

 

▽산행개요도

 

▽얼음골(일일구휴게소) 주차장. 중앙의 능선이 올라가야 할 곳... 

 

▽포장도를 따라서...

 

▽천황사앞에 도착, 결빙지로 향한다.

 

▽나무다리를 건너고...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9

 

▽결빙지에 닿는다.

 

▽철계단을 따라 가마불폭포로... 

 

▽숫가마불폭포. 얇은 물막의 폭포수가 직선으로 떨어진다.

 

▽암가마불폭포. 이건 S 라인이다.

 

▽본격적인 들머리는 결빙지와 가마불폭포 중간지점에 있다.

 

▽초입부터 가파른 돌길...

 

▽경사도가 만만찮다.

 

▽전망바위에서 조망. 바로 앞에 백암산이... 

 

▽그 왼쪽으로는 운문산과 문바위, 수리봉...

 

▽오른편으로는 가지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바로 옆에는 진짜 얼음골 용아능선. 웬만한 산꾼도 어려워하는 곳이다.  

 

▽10분 뒤 다시 전망바위.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가파른 길이 계속되더니...

 

▽직벽 로프구간이 나온다.

 

▽조금 까다롭지만 올라 설 만 하다.

 

▽왼편에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면서...  

 

▽경사가 심한 산죽길을 올라서니...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서게된다.

 

▽천황산과 재약산을 바라보고...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른다.

 

▽곧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 산길로 이어가니...

 

▽능동산에 당도한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바라보고...

 

▽급한 하산길을 내려서서...

 

▽쇠점골에 이른다.

 

▽올 여름 마지막 알탕?

 

▽오천평반석을 지나고...

 

▽호박소 탐방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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