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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가지산(북릉)/청도

 

 

 

선답자들의 노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가지산 북릉

  ○ 산행일자 : 2007년 02월 11일(일)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대간 산우 2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운문면 신원리-지룡산-배넘이재-학심·심심이합수점앞-가지북릉-가지산-중봉-석남사앞

  ○ 산행시간 : 7시간 28분


□ 산행일지


  05:15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택시 6,300원)

  05:30  구포역 도착 /동반산행자 2명과 합류

  06:00  구포역 출발(무궁화호 3,900원)

  06:50  청도역 도착 /인근 의성 추어탕집에서 아침식사(4,000원)후 바로 옆 청도시외주차장으로 이동

  07:40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운문사행 버스 3,500원) /동곡터미널 경유(08:14~22)

  08:38  신원리에서 하차


  08:43  산행시작 /신원삼거리에서 승호가든을 등지고 전방 무덤터로 진입

  08:46  밀성 손씨 제단 /왼쪽길로 진입.

  08:55~58  첫 전망대

  09:03~05  밀성 손씨묘

  09:08  TV 안테나


  09:19  거대암봉(↑암봉 오름길, ↗암봉 우회길)

           국제신문 자료에는 암봉을 치고 오르는 길은 난이도가 높고 보조로프가 필수라고 되어 있는데,

           암봉에 오르는 길에도 많은 산행리본이 있어서 올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행자 1명도

           암봉으로 가고 싶어 했지만, 오늘 산행은 장거리이고 험하다는 가지산 북릉이 주포인트이므로,

           순한 길로 가자고 만류.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암봉을 왼편에 두고 계속 산허리를 돌아간다.


  09:31  암봉사이 오름길

           암봉사이로 능선을 향해 오르는 길이 보이고, 초입에 국제신문 등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있다.

           산사면을 치고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희미하지만 막바지에 로프가 설치되어 도움을 준다.


  09:37  능선길 /(←신원삼거리 방향 암봉, →지룡산 정상) 오른쪽으로 향한다.


  09:43~45  지룡산 정상(해발 658.8m) /(↖능선길<배넘이재>, ↑운문사 방향)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직진하면 운문사쪽, 정상석 뒤 왼쪽길로 내려선다.

  

  09:52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우리는 직진.

  09:59  삼각점 봉우리(옛 정상석이 있던 곳)

  10:04~08  전망바위 /문복산과 계살피계곡 조망.

  10:38~42  전망바위 /운문사와 주변 능선 조망.

  10:49~57  헬기장(829봉) /바닥은 세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동동주 한잔씩 하며 잠시 휴식.

  11:05  헬기장 /보도블럭 바닥


  11:10  돌탑 갈림길(↖배넘이재, ↗사리암) 왼쪽으로 내려서는데 가파르게 떨어진다.


  11:29~32  배넘이재 /등산로안내문(←삼계리, →운문사)

           나무에 등산로 안내문을 감아놓듯 걸어 놓았다. 직진하면 상운산으로 가는 길. 오른쪽 운문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11:40  지계곡

           계곡을 건너니 길은 완만해 진다. 왼쪽 계곡 옆으로 가는 길이 있는 듯하나 넓은 길을 따라간다.


  11:55~12:20  학심이·심심이골 합수점 앞 계곡(사거리 앞) / 점심식사

           계곡을 건너는 길에 산행객 2명이 식사중이다. 합수점을 물었더니 북릉은 바로 직진하면 된단다.

           주변을 둘러보니 합수점은 100~200m 전방인 듯. 위치를 확인하였으니 점심식사...


  12:21  사거리(←학심이골, →운문사, ↑가지산 북릉, ↓재넘이재)

           계곡을 건너면 바로 사거리다. 직진하여 전면의 산비탈을 오른다.


  12:24  능선 사거리(←가지산 북릉, →학심이·심심이 합수점, ↑심심이골, ↓재넘이재)

           왼쪽으로 오른다. 이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들어선 것. 길은 서서히 가팔라 진다.


  12:38  삼거리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심심이골에서 올라오는 듯.


  13:12~19  헬기장(가지산 05지점)

           청도군과 경산소방서에서 세운 긴급연락 안내판이 서 있는데 현위치가 “가지산 05지점”임을 표기

           하고 있다. 노년층 2명이 점심식사중이다. 어제 북릉을 하산하고 오늘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단다.

           길을 이어가는데 잠시 완만했던 길은 암릉길로 바뀌고 로프구간이 계속된다.


  13:46  전망대(가지산 06지점)

           여기도 긴급연락 안내판이 있다. 암릉을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오니 다시 로프로 올라가야 한다.


  14:02~08  암릉

           잠시 휴식하면서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다시 암릉길을 이어간다.


  14:26~28  가지산 북봉(해발 1,140m)

           2006년 10월에 세운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은 “가지산 북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적정한 건지

           모르겠다. 봉우리에 서니 정면에 가지산이 보이고 정상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가지산까지는 제법 떨어지는 길에서 작은 봉우리 2개를 넘어야 한다.


  14:54~15:07  가지산 대피소

           정상주변에는 단체산행객들로 번잡하다. 대피소에서 한잔(동동주 1병 6,000원, 오뎅 3,000원)


  15:09~11  가지산 정상(해발 1,240m) /이정표(↗석남터널3.0km, ←쌀바위1.3km, ↓운문산5.07km)

           맑은 날씨로 조망이 시원하다. 이제부터 하산길. 암릉길을 내려서고 산죽길을 따라간다.


  15:20  이정표(↑석남터널 2.65km, →제일관광농원 3.2km, ↓가지산 0.35km)

           오른쪽은 용수골을 거쳐 호박소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 석남사 가는 길은 직진.


  15:28  중봉(해발 1,165m)

           나뭇가지에 “낙동정맥 중봉 1165m”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15:38  이정표(←석남터널<울산방향>, ↓정상)

           이정표의 석남터널 방향은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어서 가면 석남사, 석남터널

           <울산방향>과 석남터널<밀양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고 계속 직진하면 능동산인데, 이정표는

           석남터널<울산방향>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정표가 적정하지 못하여 잠시 헷갈렸다.


  15:44  이정표(↑석남터널<울산방향>, ↓정상)

  15:49  간이매점

  15:56  이정표(←석남사 입구, ↑석남터널, ↓가지산 정상) /석남사방향으로 내려서는 데 엄청 가파르다.

  16:03  119안내목 103지점 /여전히 가파르지만 경사도는 다소 완화된다.

  16:12  119안내목 102지점 /이제부터는 완만한 길이다.

  16:24  119안내목 101지점

  16:31  석남사앞 주차장 /산행종료


  16:45  언양행 버스 출발(1,000원)

  17:10  언양터미널 도착 /목욕(4,000원)후 꼬리곰탕으로 저녁식사(5,000원)

  19:00  언양터미널에서 부산 출발(직행버스 2,900원)

  19:41  부산 노포동터미널 /지하철 탑승

  20:42  집 도착


□ 산행후기


  가지산 북릉은 초행길이다.

  언제부터 산행을 별려 왔지만  2002.1.17에 소개된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를 보니 만만치가 않았다.


  가지산을 오르는 최후의 등반로,

  영남알프스 최대의 난코스,

  10시간이 넘는 긴 산행 등


  게다가 국제신문 기사내용도 수년전의 것이고 산행개요도도 너무나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산행기를 찾아보았지만 북릉에 대한 산행기는 드물고

  개략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산행경력이 일천한 입장에서 참고하기 어렵다.


  학심이·심심이 합수점에서 가지산 정상까지의 소요시간만 하더라도

  국제신문 근교산(2002년 1월)에는 4시간 20분,

  ○○님의 산행기(2003년 2월)에는 3시간 40분,

  △△△님의 산행기(2006년 5월)는 2시간 33분 등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다.


  허나, 그럴수록 더 가보고 싶은 마음에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두사람이 함께 하잔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구포역에 당도하니 5시 반, 일행들과 만난다. 

  청도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운문면 신원리에서 하차, 들머리에 접근했다.

 

  아침 8시 43분에 산행을 시작, 오후 4시 31분에 종료하니, 총 산행시간은 7시간 28분.

  궁금하였던 합수점에서 가지산까지는 2시간 23분 걸렸다.

  산행후 검토해 보니 위 산행기의 기록시간은 모두가 옳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2002년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소개된 이후

  많은 산꾼들의 발길에 의해 희미한 길은 뚜렷해 지고,

  가파른 암릉과 위험한 구간마다 밧줄이 설치되어서 통과하기 쉽게 된 때문일 것이니...


  선답자들의 배려와 노고를 재삼 느끼게 된다.

 

 

 ▽ 산행지도 - "구름뫼"님의 홈(http://gurumoi.giveu.net/)에서 차용했습니다.

 

▽청도군 운문면 신원삼거리가 들머리다. 

 

▽암봉사이 가파른 길을 올라서...

 

▽지룡산에 당도한다.

 

▽배넘이재로 향하는 능선에서는 운문사가...  

 

▽줌으로 당겨본다.

 

▽능선길 곳곳에 전망대가 산재한다.  

 

▽헬기장(829봉). 세멘트 포장바닥이다.

 

▽8분뒤 다시 헬기장. 폐헬기장이라 하더니 보도블럭이 흩어져있다.

 

▽돌탑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길은 사리암으로 가는 길. 우리는 왼쪽길로 가야한다.

 

▽배넘이재(사거리). 왼쪽은 삼계리에서 올라오는 길. 오른쪽 운문사방향으로 간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지계곡.

 

▽이후부터는 넓고 완만한 길이다.

 

▽합수점 직전 계곡건너 사거리. 직진하여 산비탈을 오르면... 

 

▽가지산 이어지는 북릉길이 시작된다. 가파르다.

 

▽119안내판. 세운지 얼마되지 않아 보인다. 

 

▽잠시 완만한 산죽길을 지나니...

 

▽바로 앞에 우뚝선 봉우리가 다가선다.

 

▽북릉의 진면목이 시작되는데...

 

▽로프가 있어서 도움을 받는다. 

 

▽다시 119안내판. 북릉 구간에 2개가 설치되어 있다.

 

▽힘겹게 봉우리에 올랐더니... 

 

▽바로 밑으로 내려서야 한다.

 

▽다시 로프구간...

 

▽로프없이는 올라서기가 힘들겠다.  

 

▽드디어 가지산 북봉. 정상석은 2006년 10월에 세운 것이다.

 

▽북봉에서 본 가지산정상.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지만... 

 

▽아래로 뚝 떨어져 다시 2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가지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북릉. "쌀바위길 아님"이라는 안내판이 있을 뿐... 

 

▽정상석에게 인사를 하고... 

 

▽석남사입구 방향으로 하산...

 

▽가지산 북능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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