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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옹강산(중간릉-북릉)/청도

 

 

 

순한 산길 가벼운 발걸음(?)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청도 옹강산(832m)

  ○ 산행일자 : 2007년 04월 22일(일) / 새벽에 비 아주 약간, 개인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오진리 복지회관-중앙능선(437봉-말등바위)-용강산-서북능선(563봉-매곡)-오진리

  ○ 참고자료 : 부산일보 [산&산]<91> 청도 옹강산

  ○ 산행시간 : 5시간 33분


□ 산행일지


  07:10  집에서 출발(부산진구 개금3동) /자가승용차로 이동

           서울산IC 에서 언양, 석남사 방향 35번국도, 24번 국도 순으로 갈아타고, 운문령을 넘어 69번

           도로로 청도 쪽으로 20분쯤 가다 오른쪽에 십리골 가든을 만나면 우회전, 다리를 건너 초소에서

           좌회전해 가면 이내 오진리 복지회관 앞에 닿는다. 중간에 길을 착각, 20분 정도 헤멨다.

           (십리골 가든에서 마을까지는 길이 좁아서 대형차량 통행 불가)


  08:45  청도 운문면 오진리 복지회관 도착 /승용차 7~8대 주차 가능

  08:53  산행시작

           복지회관 뒤로 가면 개천. 개천 건너편에 산길이 열려있는데, 8~9개의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지능선을 오르기까지 계속 오르막.


  09:07  지능선 /잠시 완만했던 길은 다시 오르막이 된다.

  09:10  갈림길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09:16~17  407봉 /표지각봉 2개, 능선갈림길

           산사랑연구회(범숲 상봉<해발 407m>)와 청도군에서 세운 각봉(상수원보호구역 16)이 있다.

           능선갈림길로서 오른쪽에 오진리마을 길목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진행방향은 왼쪽.

           잠시 내려 섰다가 서서히 오름길이 된다.

  09:26  437봉 /삼각점

           작은 돌출부만 있는 삼각점에는 “436.7”이라고 씌어있다. 돌길이 나오고 곧 전망바위에 이른다.

 

  09:40~46  전망바위 /오진리와 진입로와 주변 산세, 오늘 가야 할 능선길을 조망한다.

  09:51  로프구간 /그렇게 힘들거나 위험하지는 않다. 다음 로프구간도 마찬가지.

  10:16  로프구간

  10:38  암봉


  10:42~45  말등바위 /능선이 말등과 같은 모양의 바위로 이어져 있어서 붙인 이름인 듯.

  11:02  갈림길

  11:04~24  폐헬기장 / 점심식사

           오래 묵은 헬기장. 깨진 보도블럭 몇 개가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11:25~32  옹강산 정상(해발 831.8m) /이정표(↑삼거리재, →소진, ↓오진)

           정상석에는 2005.5.22 솔내음에서 세웠다는 글이 있다. 옹강산 정상도 이전에 헬기장이었는 듯

           보드블럭이 깔려있다. 정상석옆 돌무더기 위에는 떨어진 이정표가 방향에 맞게 얹혀 있다.

           서북능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되돌아서 갈림길로 나와야 한다.


  11:35  갈림길

           직진하면 되돌아 가는 길. 서북능선길은 오른쪽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에 많은 산행

           리본이 달려있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12:20  갈림길 /왼쪽에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2:24  옛 고개(네 갈래길)

           길가에 돌무더기가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모두 뚜렷하다. 부산일보

           개요도 상으로는 왼쪽은 금곡지(저수지)로, 오른쪽은 심천마을로 내려서는 것으로 되어있다.

           특히, 오른쪽 길은 산악회 리본까지 달려있어서 제법 다니는 길로 보인다.


  12:26~28  철탑

  12:38  563봉(갈림길) /삼각점(토곡 315, 1982 재설)

           좌, 우 모두 능선길. 왼쪽으로 향한다.


  12:48  갈림길 /표지각봉(상수원보호구역 21)

           왼쪽길은 내려서는 길 인듯. 오른쪽으로 간다.


  13:02  표지각봉(상수원보호구역 23)

  13:21  매곡(606봉) /표지각봉(상수원보호구역 25), 삼각점(동국 439, 1982 재설)

          삼각점을 지나 몇 걸음하면 T자형 갈림길. 왼쪽 길로 향한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니 갈림길이다.


  13:27  갈림길

           왼쪽 길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왼쪽 길으로 가는데 왼쪽위에 봉우리를 두고 산허리를

           빙 돌아가는 길이다.

  13:33  좁은 포장도로 /부산일보 자료에는 왼쪽만 포장도로라 하였으나 이제는 전체가 포장되어 있다.


  13:56~14:02  전망바위 /걸어 온 능선길 전체가 조망된다.

  14:04  507봉 직전 갈림길

           봉우리 오름길 왼쪽에 갈림길이 있다. 부산일보 리본 등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 있어서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왼쪽 길로 간다. 산허리를 돌아서 하산길로 내려선다. 가파른 길이다.


  14:16  묘지터

  14:21  포장도로

  14:26  오진리 복지회관 /산행종료


  14:33  부산으로 출발

  16:10  집 도착


□ 산행후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수 많은 산행기를 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산행이 가능한 자료는 드물다.

  내공이 쌓이고 쌓인 고수들이야 지도 한 장만 있으면 산행이 가능하겠지만,

  산행경력이 일천한 처지로서는 상세한 설명과 지도가 겸비된 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역신문에 게재되는 산행기사는 얼치기 산꾼에게는 더 없는 자료가 되는 것이니, 

  오늘은 부산일보에서 소개된 "옹강산 말등바위 능선코스"를 산행지로 잡고는

  “순한 산길, 가벼운 발걸음”이라는 타이틀에 따라, 그야말로 가벼운 기분으로 출발한다.


  오진리에서 한차례 된비알을 오른 이후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마사토로 된 산길은 청정하여 상쾌하고,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은 멋들어진 경관을 보여준다.

  이따금 밧줄이 달려있는 암봉을 오르내려야 하지만 그리 힘들거나 위험하지는 않다.


  암릉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곳곳이 전망대다.

  하지만, 아는 것만큼 보이는 법이고, 배운 만큼 알 수 있는 것이니,

  조망은 트였으되 알아 볼 안목은 없고, 오가는 산꾼들도 없으니 물을 수도 없다.


  허나, 혼자서 걷는 산길은 자유롭고 행복하다. 꿈결같이 감미롭고 호수같이 평화롭다.  

  옹강산에서 매곡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낙엽 능선길이다

  신록은 파릇파릇 새봄을 알려주고, 이름모를 야생화는 지천으로 피어 반겨준다. 

  

  매곡에서 내려서서 다시 능선길을 오르내릴 때는 다소 힘겹다.

  “순한 산길, 가벼운 발걸음” 이라 하더니...

  역시 부산일보 코스는 만만치가 않다.

 

 

▽산행개요도 

 

 

 ▽오진리 복지회관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복지회관 뒤로 가면 개천, 개천 건너편에 산길이 열려있다.  

 

▽파릇한 신록이 돋아나는 길을 오르면... 

 

▽407봉에 닿고... 

 

▽곧 작은 삼각점이 있는 437봉에 이른다.

 

▽능선길은 바윗길이 되고...

 

▽굽은 소나무들은 멋들어지게 늘어서 있다.  

 

▽조망이 열리면서...

 

▽암봉이 다가서는데...

 

▽로프가 있어 산행자를 돕는다.

 

▽왼쪽 건너편은 가야할 능선길...

 

▽다시 암봉이 나타나지만...

 

▽그리 위험하지도 힘겹지도 않다.

 

▽뒤돌아서서 지나온 길을 확인해 보고...

 

▽그림같은 주변풍경에...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이른바, 말등바위. 과연 말(馬)의 등짝과 같다.

 

▽수줍은 듯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면서... 

 

▽옹강산 정상에 닿는다.

 

▽서북능선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조망이 열린다. 

 

▽낙엽이 수북한 능선길을 한동안 걸어가니...

 

▽네 갈래 고갯길이 나온다.

 

▽각시붓꽃...

 

▽양지꽃....

 

▽왕벗나무???

 

▽이건 조팝나무 종류일까?...

 

▽삼각점이 있는 563봉을 넘어서...

 

▽새순이 돋아나오고 있는 나무숲을 지난다. 

 

▽이제 막 봄처녀가 오고 있는 듯...

 

▽야생화 잎사귀는 새틋하기 그지없고...

 

▽하이얀 꽃잎은 더 없이 여리다.

 

▽매곡(606봉). 상수원보호구역 표지각봉과 삼각점이 있다.

 

▽전망바위에서 걸어 온 길을 확인해 보고...

 

▽이제부터는 하산길. 가파르지만 청정하다.

 

▽솜털같은 쇠물푸레 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

 

▽마을로 내려서서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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