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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운문산(북릉)/청도

 

 

 

우중산행의 준비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청도 운문산 북릉

  ○ 산행일자 : 2007년 03월 24일(토) /비 오다가 그침,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남명리삼양수퍼-아랫재-운문산-독수리바위-헬기장-능선안부-큰골-사리암주차장-운문사

  ○ 산행시간 : 7시간 53분(후미기준)


□ 산행일지


  08:05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부산대구신고속도로로 진입, 밀양IC에서 나와 언양방면 24번 국도를 타고 남명리에 닿는다.

 

  09:11  밀양 산내면 남명리 삼양수퍼앞(중양마을) 도착

           아침부터 제법 내리던 비가 그친 듯. 하지만 주변 산은 허리부터 구름에 가려있다.


  09:27  산행 시작

           삼양수퍼음식점 왼편의 포장길을 따른다. “중양” 이정석과 중양마을회관을 지나고,

           “상양” 이정석과 상양복지회관을 차례로 지나친다.

 

  09:40  이정표(↖운문산 3.91km)

           오래된 이정표 옆에는 철근을 구부려 가지산과 운문산의 글자를 만들어 세워놓은 것이 있다.

           이정표를 지나면서 동네를 벗어나고 과수밭 사이를 오르는 길이 된다.

 

  09:53  山산아래 농원

           아랫재로 올라가는 길의 마지막 가옥. 2005년 한여름 쉬어 간 기억이 있는 곳이다.

  09:55  산길 들머리

           포장도로 왼편에 산길이 열려있고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본격적인 들머리인 셈.


  10:10  이정표(운문산 3.38km, 가지산 6.04km)

           오래되어 떨어져 나간 이정표를 길가 바위위에 얹어 놓았다.

 

 10:48~50  아랫재

           이정표(←운문산 1.2km, ↑운문사 7.0km, →가지산 3.87km, ↓남명초등학교 3.91km)

           이정표의 운문산은 당초 2.5km 되어있던 것이 색이 바래자 누군가 1.2km로 써 놓았다.

           2.5km는 너무 길고, 1.2km는 너무 짧게 잡은 것 같은데...


  12:06~07  정상직전 표지석 /대한산악연맹에서 세운 것.


  12:08~35  운문산 정상(해발 1,188m) /이정표(↑석골사 4km, ↓남명 5.5km)

           길바닥에 떨어진 이정표도 있다.(석골사 4.5km, 억산 4.1km) 운무가 자욱하다.

           주변에서 점심식사.

 

  12:39  갈림길

           왼쪽길은 팔풍재, 억산으로 가는 능선길, 조금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상운암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향한다. 길은 곧 산죽이 우거진 내림길이 되고 경사가 급한 길이 이어지는데,

           비에 젖은 길은 상당히 미끄러워서 행렬은 지체의 연속이다.


  13:27~35  독수리바위

           이정석이 있다. 주변은 자욱한 운무뿐...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언젠가 다시 찾아야 할 듯.

  13:44  심심이골 갈림길

           독수리바위를 지나고 바로 암릉을 내려서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암릉에 내려 바로 직진하면

           심심이골로 내려서게 된다. 잘 못 가기 쉬운 지점이다. 실제로 선두에서 몇 명이 내려갔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계속 능선을 타는 길은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14:09~15  전망대

  14:29  첫 번째 헬기장

  14:38  두 번째 헬기장


  14:45~49  천문지골 갈림길(?)

           왼쪽에 갈림길이 있다. 천문지골로 내려가는 길 인듯 한데, 분명하지 않다.

  14:57  갈림길

           능선이 왼쪽으로 굽어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산행리본도 몇 개 붙어

           있는데, 심심이골과 학심이골의 합수점 부근으로 떨어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15:27~31  능선안부

           바로 앞에 작은 봉우리가 보이는 지점. 이곳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급한 내림길이 계속 이어진다.


  16:05  큰골(운문천)

  16:14~16  사리암주차장

  16:36~48 문수선원 /다리 밑 계곡에서 등산화를 씻고...

  16:54  운문사

  17:13  매표소 /산행 종료

 

  17:20  후미 도착 /산악회 버스로 삼계리로 이동.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20:25  부산 서면 도착


□ 산행후기

 

  며칠 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하더니,

  새벽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데 쉽게 그칠 것 같지가 않다.


  겨울철에 오는 눈이야 오히려 반갑고,

  한 여름철에는 장대비가 아니라면 그냥 맞고 다녀도 별 문제가 없겠지만,

  봄과 가을철에 비를 맞으면 체온을 빼앗길 우려가 많으므로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방수방풍 자켓과 오버트라우저 바지를 입고, 신발에 빗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비닐을 착용한다.

  비상용 고어텍스 자켓은 항상 휴대하는 것이고, 줄기차게 오는 비에 대비, 판쵸우의도 별도로 챙긴다.

  디카용 방수케이스(아쿠아 팩)를 목에 걸고, 점심도 행동식(자르지 않은 김밥)으로 담는다.

  

  이 정도 준비하고 집결지로  나갔는데, 신청 회원중 빠진 이가 없이 거의 다 온 것으로 보인다.

  일부 회원들은 올까말까 갈등을 했다고 했지만, 모두들 전문산악인(?)답게 단단히 준비를 한 듯한데,

  산행지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산허리 위에는 짙은 운무만 끼어 있다.

 

  회원들은 다행이라는 표정이지만,

  몇몇이는 비가 그쳤다고 불평(?)이 대단한데, 마냥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웬일일까.

  많은 준비를 한 것이 억울했을까. 

  빗속에서 준비된 자의 여유와 함께 우중산행의 운치를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산행개요도 

 

▽남명리 삼양슈퍼. 아랫재로 올라가는 중요한 지점이다. 

 

▽중양마을 이정석과... 

 

▽상양마을 이정석을 차례로 지나고...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산아래 마지막 가옥인 "산아래농원"을 지나치면...

 

▽바로 왼쪽에 산길이 열려있다.

 

▽비에 젖은 진달래...

 

▽노란 야생화가 소담스럽다.

 

▽한동안 완만하게 오르면...

 

▽아랫재.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사거리다. 

 

▽아랫재에서 운문산 가는 길은 가파른 오름길...

 

▽정상 직전의 표지석을 지나...

 

▽운문산 정상. 구름의 문? 자욱한 운무가 이름을 되새겨 보게 한다.   

 

▽정상주변 공터에서 식사후 다시 출발...

 

▽운문북능 가는 길은 급한 내림길이 계속된다.

 

▽독수리바위. 바로 앞에 서 있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일 듯 말 듯... 

 

▽독수리를 배경으로... 

 

▽급한 암릉길을 내려서서 잇단 헬기장을 지나니...

 

▽비로소 편안한 능선길이 된다.

 

▽능선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가파른 내림길이다.

 

▽어...이분들이 누군가? 마주 한듯 반갑고...

 

▽큰골에 내려서니 여유로운 산책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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