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 누워...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거제 가라산-노자산
○ 산행일자 : 2007년 04월 14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저구고개-마대산성-망등-가라산-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암봉-노자산-자연휴양림
○ 산행시간 : 5시간 43분
□ 산행일지
07:05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남해고속도로 서진주 분기점에서 나와 대전·통영고속도로를 경유, 거제 저구고개를 찾아간다.
09:55 저구고개(거제 남부면)
저구고개에서 하차, 들머리에서 집결한다. 남부주유소에서 동쪽 다대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에 망산 산행안내판이 있고, 거기서 50m쯤 더 가면 왼쪽에 "가라산 정상 2.7km"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들머리이다.
10:12 들머리 /산행 시작
들머리는 넓은 터, 거제지맥 2-1번째 POST가 서 있다. POST는 208봉을 지나 다대산성까지
1.3km 임을 안내하고 있다. 완만한 오름길...
10:26 208봉 /삼각점과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안내판이 있다.
10:37 묘지 1기
10:42 다대산성 /성벽을 올라서자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10:47 거제지맥 2-2번째 POST(현위치 : 다대산성, ↑학동재 1.4km, ↓14번 국도 1.3km)
10:55 갈림길 /오른쪽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음
11:13~20 학동재 /거제지맥 2-2번째 POST(↑망등 0.6km, →다대, ↓다대산성 1.4km)
11:29 전망바위 /저구마을과 명사해수욕장, 망산 등이 조망
11:38 전망바위
11:16 망등 /이정표(가라산<정상>0.4km/헬기장 0.2km, →다대마을 2.1km, ←저구윗도로)
11:50 묵은 헬기장 /이정표(가라산<정상>0.2km/노자산<정상> 4.5km, ←탑포마을위도로 1.2km
다대마을 2.3km/저구마을 2.4km)
11:52~53 헬기장
11:56 가라산 정상(해발 585m) / 헬기장 /이정표(현위치 : 가라산 ↑노자산4.3km/자연유양림 4.7km,
↓탑포마을 1.4km/저구마을 2.6km)
헬기장과 인접한 위치에 정상석이 서 있고, 옆에는 안내판도 있다.
11:59~12:34 헬기장 /점심식사
이정표(←노자산4.2km/진마이재 0.9km, →다대마을 1.9km/다대저수지 1.2km,
↓가라산<정상> 1.0km/탑포마을위도로 1.5km)
12:50 진마이재 /이정표(↑노자산<정상>3.3km/뫼바위 1.1km, →내촐 1.4km/대밭골 0.7km,
↓가라산<정상>1.0km/탑포마을위도로 2.4km)
13:08~15 전망바위 /외도와 해금강, 망망대해 조망
13:24~33 뫼바위 /왼쪽으로 율포만 너머 다도해 조망
13:38 이정표(현위치 : 뫼바위, ←노자산<정상>2.2km/마늘바위 1.0km, →학동해수욕장 1.2km
/학동초등학교 1.2km, ↓가라산<정상>2.1km/진마이재 1.1km)
13:52~14:02 마늘바위 /학동과 학동몽돌해수욕장, 내도와 외도, 해금강 조망
14:10 암봉 오름길
암봉 오름길 직전에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국제신문 자료에는 암봉을 넘어서 내려 올
때가 아주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다. 일부 회원들은 우회하지만 대부분 암봉을 오른다.
14:22~35 암봉 내림길
과연 마지막 암벽 내림길이 위태롭다. 2m 아래로 내려서야 하는데 손을 잡을 곳이 마땅찮다.
도움을 주면서 한사람씩 조심해서 내려서니 많은 시간이 지체된다.
14:37 이정표(↑노자산<정상> 1.2km/전망대 0.4km, →자연휴양림 1.6km/학동고개 1.6km,
↓가라산<정상> 3.1km/뫼바위 1.0km)
14:42 쉼터
14:43 노자산 전망대 /거제지맥 2-6번째 POST(현위치 : 노자산전망대, ↖노자산, ↗1018도로 1.1km
/학동고개, ↓마늘바위 0.4km/뫼바위 1.2km)
오른쪽길은 거제지맥이 계속되는 길. 왼쪽 노자산으로 향한다.
14:48 이정표(←노자산<정상>0.5km/혜양사 2.5km, →대피소 1.0km/자연휴양림 2.2km,
↓가라산<정상>3.8km/전망대 0.3km)
14:57~58 전망바위 /
15:01~10 노자산 정상(해발 565m) /이정표(↑혜양사 2.0km/자연휴양림 2.4km, →자연휴양림 1.4km
/임도갈림길 0.7km, ↓가라산<정상>4.3km/전망대 0.8km)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제부터는 하산길. 오른쪽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선다.
15:31~46 임도
15:55 자연휴양림 이정석앞 도로 /산행종료
16:48 부산으로 출발
20:10 부산 주례전철역 /이후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거제도 남단의 남부면, 부산에서는 먼 곳이다.
아침 7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10시 약간 못 미처 저구3거리에 도착한다.
늘 바다를 옆에 두고 사는 부산사람들이 남해의 쪽빛 바다를 보기위해 이 먼거리를 왔다.
허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새벽 6시20분에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한다하더라도
차를 갈아타는 과정을 거쳐 낮 12시경에야 도착할 수 있으니,
산악회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한번 찾아보기가 어려운 산이다.
가라산에서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거제지맥 5구간중 2구간에 속한다.
1구간은 명사에서 망산, 여차등을 돌아서 저구고개에 이르는 것으로서
우리 산악회에서는 작년 12월 2일에 이 구간을 역으로 돌아 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89명이라는 대인원이 참여하였는데, 오늘은 34명, 근래 최저를 기록한다.
운영진들은 많은 신경이 쓰이는 것이지만, 우리 회원들이라고 어찌 일상사가 없을 수 있나.
근래 없는 화창한 날을 맞아 오랜만에 아들, 딸 손을 잡고 나들이를 간 것일까...
거제도는 섬이므로, 거제에 있는 산 치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 산은 없을 터지만,
가라산에서 노자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해안선을 따라 걷는 듯 산행내내 바다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남국에 온 듯한 우거진 식물숲, 잇따라 나타나는 암봉과 암릉길은 산행의 재미를 더 해 준다.
하지만,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시거리가 그리 멀지가 않다.
어제 내린 비가 황사를 말끔히 씻어 내렸을 것이라 내심 기대하고 왔는데,
먼 바다는 희미하고 수평선은 구분할 수 없으니, 정녕 4월은 잔인한 달(?)인가...
▽산행개요도
▽들머리. 이정표가 서 있다.
▽숲속길을 완만하게 오르면...
▽208봉. 삼각점과 국토지리원의 안내판이 있다.
▽무덤터를 지나고...
▽너덜길 인가 했더니...
▽다대산성이 나온다.
▽성터에 올라서자 조망은 트이고...
▽밀림같이 우거진 숲속길이 이어진다.
▽산성을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 길을 걸어가는데...
▽길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반겨준다.
▽학동재. 요소마다 거제지맥 포스트가 안내한다.
▽돌길을 오르고...
▽바윗길을 올라서니...
▽막힘없이 시야가 트인다.
▽이미 진달래는 지고 있으니, 남국의 봄은 그새 지났나 보다.
▽망등에 올라서고...
▽헬기장을 잇달아 지나치니...
▽가라산 정상이다.
▽정상을 조금 지나면 다시 헬기장. 여기서 점심식사.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면서...
▽진마이재를 지나...
▽전망바위에 선다. 왼쪽 내도와 외도, 오른쪽 해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니...
▽모두들 조망에 여념이 없다.
▽이어 뫼바위에 올라서니 율포만과 그너머 다도해가 발아래 있고...
▽마늘바위 또한 조망이 뛰어난 곳.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본다.
▽거대한 암봉을 올라서니...
▽망망대해... 회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지체된다.
▽쉼터에 이어...
▽노자산전망대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거제지맥길. 왼쪽으로 오른다.
▽노자산전망대. 다도해의 많은 섬들이 그림같이 떠 있다.
▽노자산 정상.
▽정상석을 확인하고...
▽하산길을 살핀다.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니...
▽곧 임도에 닿게된다.
▽이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걸어서...
▽휴양림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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