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찾은 지리 남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 남부능선
○ 산행일자 : 2007년 02월 25일(일) /눈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거림-천팔교-세석교-세석갈림길-음양수-대성골갈림길-수곡재-삼신봉-갓걸이재-청학동
○ 참고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501>지리산 남부능선
○ 산행시간 : 6시간 20분
□ 산행일지
06:25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
07:00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 탑승(6,900원)
08:16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터미널식당에서 아침식사(4,000원)
09:05 거림행 버스 탑승(5,800원)
10:16~20 거림 주차장(두지바구 산장내) /가랑비가 내리는데 산등성이에는 눈이 덮혀있다.
10:24 공비토벌루트 안내판이 있는 주차장
진입방향을 확인하고, 배낭카바를 씌우는 등 우중산행을 준비한다.
10:34 산행 시작 /이정표(세석대피소 6km)
10:38 탐방지원센터 /푸른 산죽사이의 돌길이 이어진다.
11:00 이정표(↑세석대피소 4.7km, ↓거림 1.3km) /거림골을 왼쪽에 두고 올라가는 길이다.
11:24 이정표(↑세석대피소 3.6km, ↓거림 2.4km)
11:38 천팔교(해발 1,008m) /가랑비는 어느듯 그쳤지만 나무에 쌓인 눈이 가끔식 흩날린다.
11:47 북해도교 /이정표(↑세석대피소 2.8km, ↓거림 3.2km)
12:12 샘터 /이정표(↑세석대피소 2.1km, ↓거림 3.9km) /샘터를 보니 고여있는 물이다.
12:35 나무다리
12:40~13:02 전망대 /점심식사 /조망안내판이 있다. 하지만 흐린 날씨로 조망은 없다.
13:09 이정표(↑세석대피소 1.3km, ↓거림 4.7km)
13:10 세석교
13:29 세석갈림길 /이정표(↗세석대피소 0.5km, ↙의신마을 8.8km, ↓거림 5.5km)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세석평전이 나온다. 잠시 올라갔다 오려고 생각했지만 귀가시간이 걸린다.
왼쪽으로 돌아 의신마을 쪽으로 향한다.
13:41~46 음양수샘(해발 1,450m)
이정표(↑쌍계사 15.3km/청학동 8.8km/의신 7.9km, ↓세석대피소 1.2km)
음양수샘위 너른바위에 많은 산행객들이 있다. 마산의 모 산악회 회원들인데 여기에서 시산제를
지냈다한다.
13:53 이정표(↑쌍계사 14.8km/청학동 8.3km, ↓세석대피소 1.7km)
14:05 대성골갈림길 /이정표(↑삼신봉 5.3km, →대성교 6.9km, ↓세석대피소 2.2km)
14:16 이정표(↑쌍계사 13.8km/청학동 7.3km, ↓세석대피소 2.7km)
14:19 석문 /바위사이에 제법 크고 긴 출입구가 있어서 마치 성문같은 모습이다.
14:37 이정표(↑쌍계사 13.2km/청학동 6.7km, ↓세석대피소 3.3km)
14:51 이정표(↑쌍계사 12.6km/청학동 6.1km, ↓세석대피소 3.9km)
14:56 이정표(↑쌍계사 12.1km/청학동 5.6km, ↓세석대피소 4.4km)
15:04 수곡재 /이정표(↑청학동, ←한벗샘 140m, ↓세석대피소 4.8km)
이정표의 한벗샘 거리를 누가 고쳐놓았다. 본래 40m로 되어있는 것을 “1”자를 더 붙인 것.
15:17 이정표(↑청학동 4.5km, ↓세석대피소 5.5km)
15:39 이정표(↑쌍계사 10.3km/청학동 3.8km, ↓세석대피소 6.2km)
16:02 추모비 /1991.10.13에 세워진 추모비다. 왼쪽으로 암릉을 오른다.
16:04~09 삼신봉(해발 1,284m)
금년 1월 13일 산악회와 함께 와 보았던 삼신봉이다. 그때는 조망이 참 좋았는데, 오늘은 지리산
주능선이 희부연 기운에 가려있다.
16:11 능선 안부 /이정표(→쌍계사 8.9km, ←청학동 2.5km, ↓세석대피소 7.5km)
16:17 갓걸이재 /이정표(↑청학동 2.0km, ↓세석대피소 8.0km)
16:22 삼신천 /이정표(↑청학동 1.7km, ↓삼신봉 0.8km)
16:53 청학동 탐방지원센터
16:54 윗 주차장 /산행종료
식당에서 물어보니 진주행버스는 6시, 하동행은 5시에 있단다. 서둘러, 아래 주차장으로 향한다.
17:00 하동행 버스 탑승(4,000원)
17:55 하동 버스터미널 도착 /주변 식당에서 저녁식사(반주 포함 8,000원)
18:30 부산행 버스 탑승(9,900원)
20:25 부산 서부터미널 도착
20:58 집 도착
□ 산행후기
지리산 남부능선은 오랫동안 별려 왔던 코스다.
2005년 3월 삼신봉에 올랐을 때 햇빛에 떠오르는 남부능선이 어쩌면 그렇게 황홀하게 보이던지
언젠가는 한번 밟아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산행경력이 아직 일천한 처지로서 길도 잘 모르거니와
부산에서 접근하기에는 교통여건도 만만치 않아 그냥 마음 한켠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2006년 10월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에 소개되면서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 졌다.
국제신문에서 소개된 이후 부산지역 산악회에서 남부능선에 간다는 것을 몇몇 보았지만,
무박산행으로 출발하는 산악회도 있었고, 또 어떤 곳은 일정이 맞지 않은 터라 동참하지 못하였다.
최근엔 그러한 산행계획도 보지 못했으니, 아무래도 긴 산행시간이 단체산행에는 부담인 듯하다.
그렇다면, 혼자 산행이 불가피하다.
새벽 6시 반에 출발하여 서부터미널에서 진주로, 진주에서 거림까지 버스를 바꿔타고 가는데
4시간 만에 거림에 도착하였으니 6시간 산행에 왕복 8시간의 이동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물론, 산악회와 함께하는 산행에도 이정도 이상 타 차는 시간이 걸리는 때가 많다.
하지만, 산악회 버스로 가는 것과 몇 번씩 차를 갈아타고 가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긴, 혼자서 시골버스를 바꿔 타면서 산행지를 찾아가는 재미는 각별하지만...
▽산행개요도
▽거림버스주차장. 민박업소 마당이 버스주차장이다.
▽버스주차장이 위쪽에 있는 공비토벌안내판이 있는 주차장.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산죽길이 이어진다.
▽나무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서지만 조망은 흐림이다.
▽잠시 흰기운이 벗겨지면서 남부능선이 들어난다.
▽세석교를 건너면...
▽세석과 의신 갈림길. 오른쪽 위는 세석방향. 왼쪽 아래는 의신과 삼신봉 방향.
▽음양수위의 너른바위. 마산의 모 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음양수샘. 한모금하고...
▽남부능선길을 이어간다.
▽석문을 지나고...
▽전망바위에 선다.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하얀 터널길...
▽멋진 풍경이...
▽발길을 잡는다...
▽설경산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느듯 삼신봉이 눈앞에...
▽다시 찾은 삼신봉.
▽삼신봉에서 바라본 남부능선. 지리산 주능선은 운무에 가려있고...
▽오른편에는 내삼신봉이...
▽왼편에는 외삼신봉이 서 있다.
▽삼신천으로 내려와서...
▽청학동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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