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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 한 담

장마철 안개구름

 

요즘 날씨가 참으로 신통합니다.

주일 내내 비가 오는 날이 많으면서도

토요일만 되면 그치니까요.

 

무던하게 이어지는 덕유능선

푸른 고원 숲길에 노란 원추리가 반겨주는데

그 위로 실비단 안개가 흘러갔지요.

 

혹자는 조망이 가렸다고 아쉬워했지만

산꾼들에게는 다 보입니다.

심안, 즉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지요. ㅎ..

 

 

                        - 2022. 07.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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