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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사~아

여항산 /경남 함안

여항산 정맥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여항산 /경남 함양

 ○ 산행일자 : 20220305()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오곡재~미산령~여항산~서북산~감재고개

 ○ 산행기점 : 오곡재 직전(군북 방향)

 ○ 산행시간 : 5시간 24(11.0km)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하고 진영휴게소에서 정차했다.

 09:54  오곡재 직전 2차선 도로 끝에서 하차

 09:59  산행시작

 10:03~09  오곡재(비실재)

             이정표(여항산 3.7km, 창원시 산서<비실>,

             ↗오봉산 3.6km/발산재 8.9km, 군북면 오곡)

 

 10:28~32  555.1m(×555.1)

 10:54~11:00  능선 분기봉

             이정표(여항산 2.31km, 군북 사촌<사랑목>

             4.48km, 오봉산 5.03km<발산재 10.28km>)

 11:06  미산령

 11:27~32  전망바위 /지나온 능선 조망

 

 11:38  744고지

             이정표(정상<서북산>, 미산재/둔덕마을)

             119푯말(744고지 /함안 1-)

 11:48  돌모듬 /119푯말(가야 7-)

 11:54  배능재

             이정표(여항산 0.5km, 미산 2.7km/돋을샘

             1.2km, 미산령 1.3km), 119푯말(함안 1-)

 

 

 12:03~42  헬기장(×759.3) /중식

             직전 이정표(여항산 300m 서북산 4.2km,

             ↖좌촌<3코스> 2.5km, 미산령 1.5km)

             직후 이정표(여항산 0.2km, 좌촌

             <2코스> 2.3km,미산령 1.6km)

 

 12:52~57  여항산(×770.5)

             정상석(여항산 770m)과 조망안내판이 있다.

 

 13:00  좌촌 갈림길

             이정표(서북산 3.7km, 좌촌<1코스> 1.8

             km, 여항산 0.2km/미산령 3.1km)

 13:01~02  포토존 /여항산 암봉 배경

 13:12  암봉 앞 /우회 안내판

 

 13:19  좌촌 갈림길

             이정표(서북산 2.8km, 좌촌<주차장> 3.1

             km, 여항산 1.1km)

 13:28  이정표(서북산 2.5km/봉화산 6.4km,

             ↓여항산 1.5km)

 13:49  진전면 갈림길

             이정표(마당바위 0.4km, 진전명<질매재>

             6.0km, 여항산 정상 2.0km)

 

 13:58~14:02  마당바위

             직전 이정표(서북산 1.9km, 대촌<나뭇골>

              3.1km/별천<상별내> 2.0km, 여항산 2.0km)

 14:15  별천 갈림길

             이정표(서북산 0.6km, 별천 3.5km,

             ↓여항산 3.3km)

 

 14:23~40  서북산(738.8)

             정상석(서북산 738.5m), 이정표(감재고개

             1.0km/가야사 2.1km, 약수터 산장 2.0km,

             ↓여항산 4.0km)

 15:05  감재고개

             이정표(미천 5.3km, 봉화산 2.6km,

             ←버드내 1.5km, 서북산 0.9km)

 15:22  가야사/구원사 진입로

 15:25  주차장(서북동 정류장 옆) /산행종료

 

산행후기

 

 “이거 참, 마산 여항산을 간다 하더만,

 함안 여항산 산행으로 바뀌어버렸네.”

 이 요상한 말을 해석하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대개의 산들은 행정구역을 나누는 위치에 있다.

 예를 들면 천황산과 재약산은 밀양과 울산의 경계다.

 근데 왜 청도라 않고 밀양 천황산, 밀양 재약산 하는가.

 

 천황산과 재약산은 밀양 쪽에서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청도 화악산도 밀양과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

 주로 청도에서 오르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건 접근경로를 잘못 잡은 탓이다.

 군북IC에서 나와서 마산 대둔마을로 넘어가는데,

 오곡재 앞에서 2차선 도로가 끝나고 좁은 임도가 된다.

 

 이래서 오곡재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기실은 다 실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함안 산이 따로 있고 마산 산이 따로 있나.

 

 덕분에 오래전 타보았던 낙남정맥을 거꾸로 가게 됐다.

 코스가 변경된다고 하자 혹자는 불만을 표했지만

 그건 정맥길의 묘미를 몰라서 하는 소치다.

 

 시작부터 오르내리는 능선은 거대한 파도처럼 다가오고

 한 봉우리 올라설 때마다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데,

 길목마다 대간꾼의 리본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산행개요도
함안 여항산(오곡재~감재고개) 산행트랙 .gpx
0.11MB
낙남정맥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오곡재를 앞두고 차에서 내렸다.
2차선 도로가 이곳에서 끝나기 때문...
몇 걸음 걸어서 오곡재에...
여항산 3.7km... 이 길은 낙남정맥길이다.
오오. 올라서는 계단도 있고...
정비가 잘 된 산행로다.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자...
555.1m 리본이, 지도상 정확한 봉우리다.
봉우리를 내려서서...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능선길이 갈라지는 봉우리에 올라서자...
여항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항산 아래 둔덕마을, 당초에 들머리로 삼은 곳이다.
능선길 우측으로 쉼터정자가...
찻길을 아래 터널로 지나는 곳, 미산령이다.
수많은 가지로 갈라진 나무, 이런 나무도 있네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봉우린가 했더니 다시 오르막...
이런게 능선을 타는 재미 아닌가...
오른 만큼 조망이 터진다.
다시 오르막을 이어서...
774고지에 올라섰다.
이 주변 산세가 수려하다.
돌모듬 언덕봉에 오르면...
저 앞 봉우리에 헬기장이 있으렷다...
배능재를 지나면...
이런 길이 나온다. 옛 산성의 흔적인가...
지나온 낙남정맥을 돌아보면서...
헬기장에 올랐다. 정상은 여기서 300m...
점심을 먹고 여항산으로...
데크로 길이 나 있지만...
데크 옆 암릉으로...
정상으로 이어지는 짧은 암릉...
어디 포즈 한 번 잡아 봐...
여항산은 그리 높진 않지만...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어이, 이제 그만 가야지...
급한 계단으로 내려서서...
오늘 산행은 저 끝 서북산까지...
내려서서 돌아본 정상, 헌걸차다.
이제 능선길은 힘겹지 않다.
급한 내림길에는 계단이...
우측에 보이는 두 개의 봉우리는 진주 월아산이다.
길목마다 정맥리본이 주렁주렁 달렸고...
마당바위에서는 별천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 서북산까지 완만한 오르막...
몇 차례 갈림길을 지나서...
서북산에 올라섰다.
오늘 걷는 정맥길은 감재고개까지...
지나온 여항산을 돌아보고...
감재고개를 향해 내려섰다.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내려선 감재고개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몇 걸음하면...
포장길이 마을까지 내려간다.
서북동 주차장에 화장실도 생겼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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