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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정각산~승학산 /경남 밀양

정각산 다른 코스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정각산~승학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220212()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서연마을~정각산~승학산~용회마을

 ○ 산행기점 : 동화 버스정류장(밀양시 단장면)

 ○ 산행시간 : 5시간 55(13.7km)

 

산행일지

 

 08:30  덕천동 외식1번가 건너편에서 출발(승용차)

             산행인원은 6, 1명은 현지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날머리에 주차 후 버스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했다.

 09:35  동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09:38  산행시작

             사연마을로 들어가는 길로 진행한다. 길목에

             ‘사연’ 표석과 이정표(정각산 등산로)가 있다.

 09:41  사연마을 초입 갈림길

             이정표(정각산 4.7km)

 

 09:43  들머리

             안내판(정각산 4.7km, 승학산 7.8km)

 10:06~10  능선과 합류지점

             이정표(정각산 3.2km, 사연리 1.5km)

 11:09~20  전망 암릉

 

 11:33  능선 갈림길

             이정표(정각산 1.0km, 승학산 4.0km,

             ↓사연리 3.7km)

 11:41  임고마을 갈림길

             이정표(정각산 1km, 임고 4km,

             ↓단장면 6km)

 11:48  골안마을 갈림길

             이정표(정각산 0.16km, 골안마을 2.6km,

             ↓사연마을 3.7km)

 

 11:54~12:32  정각산(860.1) /중식

             정상석(正覺山 해발 859.5m)

             이정표(송백 5km, 임고 5km)

 

 12:36  골안마을 갈림길(11:48 경유지)

 12:41  임고마을 갈림길(11:41 경유지)

 12:47  능선 갈림길(11:33 경유지)

 

 12:54  능선 중턱봉

             이곳에서 길이 어긋났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1

             방향인데 10시 방향으로 내려섰음이다. 길이 희미

             한데다 내려서는 능선의 형세가 그렇게 보였다.

 13:00  이탈 확인 지점

             능선에서 좌측 아래로 100m 벗어났다. 조금 더

             내려가면 계곡이다. 우측 능선을 향해 치고 올랐다.

 13:12  능선길 합류

 

 13:27~31  717.0m(×717.0)

             우측 용전에서 오는 능선과 합류하는 봉우리다.

             많은 산행리본과 표찰들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13:55~58  삼면봉(×625.7)

             단장면 등 3개의 면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다.

             ‘삼면봉임을 알리는 리본과 표찰이 걸려있다.

 

 14:22~34  승학산(×548.1)

             정상석(승학산 해발 539m),

             이정표(용회동 2.3km, 정각산 5.0km)

 

 14:37  갈림길

             좌측으로 갈라지는 길을 두고 우측길로 내려섰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이다.

 15:02  송전철탑

 15:14  밀양 박씨묘 /안부

             묘 앞에서 길은 좌측으로 꺾여 이어지며 내려선다.

 15:25  용회마을 포장길

 15:33  용회교 건너편 주차지점 /산행종료

 

산행후기

 

 지난주에는 작은 버스라도 동원했지만

 오늘은 5명뿐, 승용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밀양 사는 이가 현지에서 합류해서 6명이 되었다.

 

 저번 공주 계룡산에는 큰 버스로 갔으니까

 참여자가 적은 걸 코로나 탓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지명도가 없는 산은 선호하지 않는다.

 

 사연마을에서 정각산에 오르는 길은 처음이다.

 사면길로 시작되는 길은 잠시 후에 능선으로 붙어서

 아기자기한 바윗길에 이어 수려한 암릉도 나온다.

 

 전망 좋은 암릉에서 단체산행팀을 만나고,

 정상에 접근하는 길에서 여러 산객들과 마주쳤다.

 정각산이 언제부터 인기산이 되었을까.

 

 삼면봉과 승학산 능선은 한 번 타 보았던 길이다.

 하지만 그때의 기억은 하나도 남아있는 게 없으니

 특별한 볼거리나 인상적인 게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던한 능선길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은 발목까지 빠지고

 키 작은 마른 잔가지가 자꾸만 얼굴을 할퀴었다.

 하긴 이런 길을 우리 여성회원들 어느 누가 좋아할까.

 

 그러나 시종 오르내리면서 이어지는 능선길은

 굴곡진 인생길을 걷는 듯한 정취를 자아내는 것이니,

 산꾼들은 이런 길을 오히려 더 좋아한다.

 

 

산행개요도
밀양 정각산~승학산 산행트랙 .gpx
0.13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들어가는 길은 동화정류장 우측...
사연마을 표석이 있는 길이다.
일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사연마을 초입에서 우측으로...
길목에 이정표가 서 있다.
저기 난간줄이 있는 산행로가...
사면을 이어가는 산행로는...
20여분을 더 이어지고서야...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과 합류하는 곳의 이정표...
이제부턴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이게 뭔가? 왠 태극기가...
밧줄도 걸려있다.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
곧 헌걸찬 암릉이 나타난다.
정각산에 이런 멋진 암릉이...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이어...
오르막을 치고 오르자...
승학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승학산 능선을 돌아보고...
810봉을 오르는 길에...
다른 한 팀 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정각산도 꽤 인기가 있네...
임고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골안마을 갈림길도 지나면...
정상은 멀지 않다.
정각산에 정상석이 하나 더 늘었네...
점심을 먹고 왔던 길을 되돌아...
저 앞 717m봉을 보고 내려섰는데...
아차차...코스를 벗어났다. 능선은 우측 위...
비탈을 치고 능선에 올라서서...
717m봉에 올라섰다.
산꾼들이 남겨놓은 흔적들...
삼면봉을 향해 능선길로...
수북한 낙엽에 발목까지 빠진다.
우측 용전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돌아보면서..
삼면봉을 향해 올랐다.
이런 산을 진짜 산꾼들만 찾는다.
특별한 볼거리나 멋진 암릉도 없는 산...
화려함을 쫒는 산객들은 별로로 치는데....
하지만 이런 산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우측으로 확 트이는 조망...
지나온 능선도 돌아보면서...
승학산에 올라섰다.
무슨 승학산이 이리도 평탄할까...
하지만 곧 쏟아지는 내리막이 이름값을 한다.
이제 끝머리가 보인다.
그렇지만 길은 아직 멀어서...
언덕산을 하나 더 넘어...
송전철탑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면 능선길을 끝나고...
까칠한 비탈길을 굽이 돌아야...
용회마을로 내려설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