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완보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사량도 / 경남 통영
○ 산행일자 : 2020년 05월 02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내지~지리산~달바위~가마봉~구름다리~옥녀봉~대항
○ 산행기점 : 내지 선착장(경남 통영시 사량면)
○ 산행시간 : 4시간 42분(7.6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산악회 버스)
09:25 상족암 주차장(고성군 하이면)에서 하차
09:40 상족암 유람선 승선 출발
산행대장은 이곳 유람선을 계약해서 입출시간을 자유로이 했다.
통영 출발 여객선에 비해 이곳이 사량도와 더 가깝기도 하다.
10:01 사량도 내지 선착장에서 하선 /산행시작
10:11~17 금북개 들머리 /이정표(↑지리산 등산로)
초반부터 처지는 회원이 있어 함께 천천히 쉬어가며 걸었다.
한참 후에야 체했다고 했다. 응급조치도 하고 수시로 쉬었다.
따라서 지리산에 이를 때까지 시간기록은 의미가 없다.
10:48 전망바위
10:56 278.0m봉(×278.0)
11:21 돈지 갈림길
이정표(↑지리산 0.6km, →돈지 1.7km, ↓금북개 1.1km)
11:25 암릉과 우회길 /위험구간으로 진행
이정표(↖위험구간, ↑지리산 0.50km, ↓돈지 1.80km)
11:28 362.4m봉(×362.4)
11:39 암릉과 우회길 /위험구간으로 진행
이정표(↗위험구간, ↖지리산 0.2km/내지 2.6km, ↓돈지 2.1km)
11:55~57 지리산(×399.3)
정상석(지리산 해발 397.8)
이정표(↑달바위 2.1km/가마봉 2.9km/내지 2.4km, ↓돈지 2.3km)
12:16 이정표(↑가마봉 2.4km/달바위 1.6km, ↓지리산 0.5km)
12:21~43 능선 공터 /중식
12:49 안부 사거리
이정표(↑가마봉 1.8km/옥녀봉 2.3km, →성자암 0.2km 옥동 1.7km,
←내지 1.3km, ↓지리산 1.1km)
13:04 우회갈림길 /암릉길로 진행
이정표(↑달바위 0.1km, ↗우회로/옥녀봉 1.4km, ↓지리산 2.0km)
13:09 달바위(×399.7)
13:22 우회길 합류
이정표(↑옥녀봉 1.2km, ↘달바위 0.1km, ↓위험구간)
13:30 대항 갈림길
이정표(↑가마봉 0.5km/옥녀봉 1.0km, ←대항 0.6km,
↓지리산 2.4km/달바위 0.3km)
13:32 이정표(↑옥녀봉 0.9km, ↓달바위 0.4km)
13:48 가마봉(×304.0)
정상석(가마봉 해발 303.0m)이 있다. 1/25000지도상 옥녀봉 위치다.
13:53 직벽을 내려서는 계단
14:04 출렁다리
14:15~20 옥녀봉(×262.7)
정상석(옥녀봉 해발 281m)이 하나 더 생겼다. 후미 도착을 기다렸다.
14:24 안부 갈림길
이정표(↑대항 0.5km, →여객선터미널 1.3km/사량면사무소 0.8km,
↓옥녀봉 0.3km, 가마봉 0.8km)
14:34 일주도로
이정표(←대항마을 1.0km 내지 4.2km, →금평선착장 1.0km, ↓옥녀봉 0.8km)
14:43 대항마을 /산행종료
15:10 유람선 승선 출발
15:39 상족암 선착장에서 하선
16:00 산악회버스 탑승, 이동
16:32~17:19 사천시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3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앞서가는 회원들을 따라 느긋하게 오르는데
유달리 힘겨워하면서 뒤처지는 회원이 있었다.
수시로 쉬어가면서 천천히 함께 걸었다.
늦은 걸음에 미안해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나야 사량도를 둘러보는 시간이 더 늘어나서 좋다.
하지만 고된 이의 눈에는 뵈는 것도 없으리라.
한참 후에야 체했다고 했다. 진작 얘길 하시지.
사혈침을 뜨고 소화제를 먹였더니 걸음이 풀렸다.
그래, 이런 풍치를 함께 나누면 더 좋지 않은가.
사량도는 섬 산행 1번지라 자주도 왔다.
전에는 여객선을 탔지만 오늘은 유람선을 이용했다.
유람선은 배 시간이 자유로운 이점이 있다.
사량도를 처음 찾았을 때는 안전시설이 드물었다.
몇 군데 밧줄이 걸린 암릉에서는 사람들이 밀려서
한곳에서 3, 40분 발이 묶이는 것도 예사였다.
지금은 곳곳마다 계단과 난간대가 설치되었고
암봉 사이를 건너는 구름다리도 생겨났다.
제법 까칠했던 코스가 초보가능코스로 되었음이다.
암봉 타는 재미는 줄었지만 그래도 좋다.
편한 걸음으로 보고 즐기는 여유가 늘어났고,
사량도의 환상적인 산세는 여전하니까.
▽산행개요도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유람선을 타고...
▽사량도 내지에서 내렸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500m쯤...
▽들머리가 나온다.
▽내지, 또는 금북개 들머리다.
▽우거진 숲길로 들어서자...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윗길을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고...
▽첫 번째 봉우리를 만난다. 278.0m봉이다.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한걸음 오를 때마다...
▽바다 위를 걷는 섬산 길은...
▽씻은 듯 말끔한 암릉과...
▽초록색깔 신록길이 반복된다.
▽돈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면...
▽거대한 등뼈능선이 시작된다.
▽위험구간이라 하지만 산꾼에겐 무관한 것...
▽능선을 타고 오르내려야...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다. 지리산과 달바위...
▽울퉁불퉁한 능선, 과연 공룡등짝이라 할만한데...
▽좁고 뾰죽한 이 암릉은 공룡의 갈기인가.
▽한걸음 올라서서 지난 길을 돌아보는데...
▽자욱한 운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지리산 직전 암봉에도 올라보고...
▽올랐던 암봉을 돌아보는데...
▽아하, 이런 절경, 한 컷 찍어줄 이 있으면 다시 올라 볼텐데...
▽400m도 안되는 봉우리가 이렇게 헌걸찰 줄이야...
▽이제 목적지는 저 앞 뾰죽한 달바위다.
▽말등 같이 드러난 암릉길...
▽청숲과 어우러진 바위덤...
▽하얀 운무가 시시각각 흐른다.
▽계단길을 내려서서...
▽앞선 회원들과 합류했다. 함께 점심을 먹고...
▽안부사거리를 지나서...
▽완만한 오름길을 이었다.
▽달바위를 앞두고 우회길이 있지만...
▽난간대가 없을 때도 올랐던 길이다.
▽여기가 달바위 꼭대기...
▽아름다운 풍경이 확 트이는데...
▽내려서는 바윗길도 짜릿하고 황홀하다.
▽누구나 담아가고 싶은 그림 아닐까...
▽내려서 돌아보면 아찔하지만 어렵지 않은 길...
▽이제 길은 편한 계단으로 이어진다.
▽대항갈림길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면...
▽능선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우뚝한 암봉이 나타나는데...
▽올라보면 힘겹지가 않으니...
▽참으로 오묘하고 신통하다.
▽가마봉이 앞에 있다. 계단길을 오르고...
▽바위벽을 기어올라...
▽정상석을 확인했다.
▽구름다리가 보인다. 옥녀봉은 숨었고 그 뒤는 고동산이다.
▽직벽을 내려서는 계단, 예전엔 밧줄을 잡고 내려섰던 곳이다.
▽구름다리는 암봉 뒤에 숨었다.
▽내려선 직벽길을 돌아보고...
▽구름다리로 다가섰다.
▽다시 돌아본 가마봉, 우측 뒤는 달바위다.
▽구름다리는 출렁거렸고...
▽발아래 대항은 잔잔했다.
▽다리는 몇 개 암봉을 건너서...
▽옥녀봉으로 향한다.
▽이 또한 한폭의 산수화...
▽옥녀봉으로 오르면서...
▽구름다리에서 내려선 길을 돌아본다.
▽옥녀봉에 다가섰다.
▽큰 정상석은 전에 없던 것...
▽하산길은 가파르게 떨어져서...
▽20분 남짓하면 대항마을이다.
▽대항에서 본 구름다리, 좌측이 옥녀봉, 우측은 가마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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