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태산 능선 환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태산 환주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20년 03월 28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비석봉~비박굴~천태산~천태공원~신불암고개~중리동산
○ 산행기점 : 중리마을회관(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 산행시간 : 7시간 42분(17.7km)
□ 산행일지
08:05 부산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승용차)
09:00 중리마을회관 앞(중리마을 버스정류장)에 주차
09:08 산행시작
당곡마을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신곡교를 건너
우측으로 몇 걸음 하면 좌측에 비석이 있는 묘지가 보인다. 들머리다.
09:21 성주 배씨 가족묘(들머리)
묘지 우측 위로 길이 나 있다. 바로 위 묘지에서는 왼쪽으로, 잇달아
나오는 묘지의 좌측길로 오르면 숲길로 연결된다. 곧 바위더미길...
09:34~44 전망바위
강 건너 무척산과 석룡산, 금동산이 조망된다. 이 능선은 전망바위가
따로 없다. 수시로 뒤를 돌아다보면 조망이 열리고 그 조망은 갈수록
넓어진다. 게다가 진달래 꽃길이다. 가파르지만 전혀 힘겹지 않다.
10:24~26 중턱 바위덤
10:42~11:07 비석봉(△561.3)
표석과 표찰(비석봉 561.3m)이 있다. 이어가야 할 길은 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간식을 한 후 직진하는 능선길로 가다가
되돌아 올라왔다. 간식 15분에 알바 10분, 25분을 소모했다.
11:22 바람재(사거리)
직진하는 능선길을 두고 국제신문 코스에 따라 좌측 넓은 길을 이었는데,
3, 4분 뒤에 우측길로 올라 능선에 붙어야 한다. 이곳에서는 차라리 직진
으로 오르는 것이 낫겠다. 그러면 당곡에서 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된다.
11:32 삼거리 /당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
11:40 620.3m봉(×620.3)
몇 개 돌모듬과 표찰(618m)이 있다. 이곳에서는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11:46~49 갈림길
우측길을 우회길로 짐작하고 직진하여 가다가 되돌아 우측길로 내려섰다.
11:52 119푯말(양산 20-3 /↑천태산 정상, →당곡마을, ↓전망대)
12:00 비박굴
12:08 천태사 갈림길
이정표(↑천태산 1.1km, ←천태사 1.9km, ↓당곡), 119푯말(양산 20-4)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119푯말이 100미터 간격으로 서 있다.
12:17 천태공원 갈림길
이정표(↑천태산 0.5km, ←천태공원 1.9km, ↓천태사 2.5km)
12:21 송전철탑
이정표(↑천태산 0.4km, ←천태공원 1.8km, →내포마을 3.1km, ↓천태사 2.6km)
12:29~52 천태산(△630.9)
정상석(天台山 海拔 630.9m), 이정표(↗천태공원 1.54km, ↖천태사)
잠시 조망을 둘러보고 능선길을 따랐다. 다음 목적지는 천태공원이다.
12:37 금오산 갈림길
이정표(↖천태공원 1.29km, ↗금오산 3.03km/숭촌고개 1.2km, ↓천태tks 0.24km)
12:38 풍양 조씨묘
묘지 앞 갈림길에서는 우측길로, 곧 만나는 T자 교차로에서도 우측길이다.
12:50~52 민둥 봉우리(산행지도상 577m봉)
12:54 송전탑
곳곳에 갈래길이 많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내려서야 천태공원을 만난다.
12:58 삼거리
이정표(↙천태사 4.5km/천태산 1.7km, ↓천태산 1.5km)
13:00~30 천태공원 /중식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도로를 따라가면서 우측 산길을 찾았다.
13:32 우측 산길
도로축담이 다시 시작되는 지점이다. 직전에 길이 나 있다. 오롯하다.
13:44 사거리
능선길과 교차하는 지점이다. 능선길을 두고 우측길로 내려섰다.
13:50~53 전망바위
낙동강과 안태호가 조망된다. 이곳도 진달래가 만발한 능선길이다.
14:08 신불암고개(2차선 도로)
밀양과 양산 경계지점이다. 몇 걸음 물러나 좌측 능선길을 이었다.
14:23~26 쌍묘 직전 갈림길
리본이 걸린 좌측길로 갔더니 방향이 어긋난다. 능선으로 직진했다.
14:38 368.8m봉(×368.8)
14:52~15:20 작은 공터봉(GPS고도 388m)
잠시 앉아 쉬었다가 내려섰는데, 걷다가 보니 왔던 길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럴 수가, 휴식 11분, 알바 17분 끝에 되돌아 올라왔는데...
진행방향 능선은 거대한 바위더미가 계속되어 길을 이을 수 없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우회길을 찾았는데, 반대편에서 온 국제신문의
산행트랙은 아예 이 봉우리를 우회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15:35~38 중리동산(×388.4)
국제신문 근교산<856>지도에 중리동산으로 표시된 봉우리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표석이나 표찰은 없다.
15:51~58 능선길 안부 /휴식
16:16 332.6m봉(×332.6)
까다로운 바윗길로 올라야 하는 봉우리다. 중간에 밧줄도 걸려있다.
꼭대기 직전 이끼 덮인 큰바위는 그냥 오를 수 없으므로 우측으로
우회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 앞에서 족적을 보고 좌측으로 내려섰다가
둘러서 올라서느라 애를 먹었다. 급한 비탈에 잡목을 헤쳐가면서
올라야 했기 때문이다. 꼭대기에 돌모듬이 있다.
16:27 유인 인동 장씨묘
332.6m봉에서부터 잡목이 잡아채는 길이었다. 키 작은 소나무까지
앞을 막았다. 말끔하게 정리되어있는 넓은 묘지를 보고 이제부터는
길이 좋겠거니 했으나, 이어지는 길도 마찬가지였다.
16:32 전망바위
16:42 101.6m봉(×101.6)
16:46 도로(날머리)
16:50 중리마을회관 /산행종료
17:04 집으로 출발(자가승용차)
18:04 집 도착
□ 산행후기
느긋한 걸음 앞에 풍경이 이상했다.
낙동강은 요 앞 능선 아래에 숨어있나?
그렇다면 건너편 기슭은 어느 산 등성인가?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봤다.
아니, 왔던 길을 거꾸로 걷고 있지 않은가.
참으로 황당하고 스스로 민망했다.
아까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앉아쉬면서
진달래 향기에 취해 깜빡 졸았나보다.
아니고서야 어찌 올라왔던 길로 내려섰을까.
그때 한숨자고 갈까 얼핏 생각했는데
어느 겨를에 꿈속의 길을 걷고 있었음이다.
잠에서 깨어나 갈 길을 잡았다.
이 길은 국제신문 코스 두 개를 묶은 것이다.
하나로는 너무 짧고 원점회귀도 안 된다.
두 개를 이어 붙이자 내게 맞춤코스가 되었다.
비석봉을 오르는 능선은 제법 가파르다.
하지만 걸음마다 조망이라 힘겹지가 않았고,
진달래까지 만개한 길은 더할 나위 없었다.
중리동산 능선은 조금 묵은 길이다.
가끔 희미했고, 잔가지가 잡아채기도 했다.
대신 순한 능선에 진달래는 더욱 화사했다.
▽산행개요도
양산 천태산(비석봉~천태산~중리동산) 산행트랙 .gpx
▽국제신문 지도에 매칭한 트랙
○ 2개의 코스를 조합하여 산행했다. ▽근교산&그너머<856> 양산 비석봉~천태산 지도 ▽근교산&그너머<641> 양산 천태산 지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중리마을회관 앞에 차를 대 놓고...
▽들머리를 찾아갔다. 앞에 보이는 산등성이로 오를 것이다.
▽신곡교를 건너 오른쪽, 저기 비석 있는 묘지가 보인다.
▽성주 배씨 가족묘, 들머리다.
▽잇단 무덤을 지나서...
▽숲길로 들어섰다.
▽이 길은 국제신문의 천태산~비석봉 코스...
▽바윗길을 올라서자...
▽조망이 트인다. 강 건너 중앙 석룡산, 우측은 무척산 능선, 좌는 금동산 능선이다.
▽아하. 진달래가 지천이다.
▽어제 내린 비를 이슬처럼 머금고...
▽좌측으로 보이는 중리동산 능선, 오늘 내려갈 길이다.
▽비석봉이 보인다. 그 앞에 바위덤도...
▽가파르게 치닫는 능선이지만...
▽진달래 꽃 구경에 힘겹지 않다.
▽중턱 바위덤에 올라섰다.
▽꼭대기 나무에 걸린 리본...
▽우측으로 토곡산, 그 앞의 당곡 능선은 아주 낮게 보인다.
▽진달래 길은 계속 된다.
▽이건 아예 그림 아닌가...
▽오를 수록 조망은 넓어지고...
▽화사한 꽃길 끝에...
▽비석봉이 있었다.
▽비석봉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중간에 멋진 암릉도 있고...
▽암릉을 지나면 다시 꽃길이다.
▽여린 꽃잎은 더욱 아름답고...
▽아주 오래된 국제신문 리본도 보인다.
▽바람재에 이르러...
▽좌측 넓은 길로 진행하다가...
▽능선으로 올라 붙었다.
▽돌모듬과 표찰(618m)이 있는 620.3봉....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좌전방으로 천태호가 보인다.
▽오늘 처음 만나는 119푯말...
▽비박굴을 지나면...
▽곧 천태사 갈림길, 이제 천태산 영역이다.
▽119푯말은 100m 간격으로 서 있고...
▽이정표가 자주 서 있다.
▽천태산 정상이 나타났다.
▽제법 많은 이들이 오고가는데...
▽나는 일단 천태공원으로 내려설 것이다.
▽예전엔 이 길로 금오산까지 갔었지...
▽오늘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천태공원으로 내려섰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도로 옆 산길을 찾았다.
▽길은 의외로 오롯하다.
▽이곳에도 진달래가...
▽멋진 전망도 트인다.
▽위 우측으로 안태호, 구천산과 만어산...
▽능선을 자르고 있는 도로에 내려섰다.
▽신불암고개라는 곳...
▽도로를 건너 능선을 잇는다.
▽오래된 석호가 몇 개 보이는데...
▽능선은 뚜렷하게 이어지고...
▽언덕 같은 봉우리가 잇달아 나타난다.
▽문제의 봉우리(GPS고도 388m), 이곳에서 왔던 길인 줄 모르고 도로 내려갔던 것...
▽아마 진달래 꽃잎에 취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되돌아 올라와서 방향을 잡았는데...
▽바위들이 줄지어 있는 능선이라 진행할 수가 없었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우회길을 찾았다.
▽돌아본 바위능선, 이쪽에서 가자면 당연히 우회할 길이다.
▽저쪽에서는 쉽게 오를 수 있고, 이쪽에서는 우회해야 하는 봉우리였던 것...
▽삼각형으로 보이는 봉우리...
▽보기와는 달리 오르는 길은 완만한데...
▽중리동산으로 불리는 388.4봉이다.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저건 노적바위라 하던가...
▽이쪽 저쪽 낙동강 조망이 트인다.
▽또 하나 봉우리를 향해 가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낙락장송...
▽유순하게 보이는 봉우리인데...
▽다가서니 다르다. 까다로운 바윗길에...
▽낡은 밧줄도 걸려있다.
▽이리저리 올라서자 또 하나의 바위덤...
▽매끄러운 바위에 이끼가, 이걸 우회하다가 고생 좀 했지...
▽그래도 돌모듬은 있네. 332.6봉이다.
▽잔가지를 헤치고...
▽인동 장씨묘로 내려섰는데...
▽이어지는 길도 마찬가지, 키 작은 소나무가 앞을 막는다.
▽전망바위에 섰다. 이제 언덕봉 하나가 남았다.
▽마지막 언덕봉을 넘어서...
▽도로길에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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