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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 그너머/그너머·가~나

남덕유산 /영각~월성계곡


남덕유산 조망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남덕유산(영각사~월성계곡)

 ○ 산행일자 : 20200215()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영각탐방센터~남덕유산~서봉(왕복)~월성치~황점마을

 ○ 산행기점 : 영각사 버스정류장(경남 함양군 서상면)

 ○ 산행시간 : 6시간 20(11.4km)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한 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차례 정차했다.

 10:43  영각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안내푯말(남덕유산 3.8km /영각공원지킴터 0.4km, 영각사 0.3km)


 10:51  산행시작

 10:56~11:02  영각탐방지원센터

          119푯말(덕유 01-54 /해발 716m)

 11:11  이정표(남덕유산 3.1km, 영각탐방지원센터 0.3km)

 11:12  119푯말(덕유 01-53 /해발 802m)

 11:24~29  이정표(남덕유산 2.4km, 영각탐방지원센터 1.0km), 119푯말(덕유 01-52)

 11:37  첫 번째 다리

 11:42  이정표(남덕유산 1.9km, 영각탐방지원센터 1.5km), 119푯말(덕유 01-51)

          두 번째 다리를 건너자 길이 가팔라진다. 천천히 걸으면서도 두 번을 쉬었다.

 12:10  119푯말(덕유 01-50 /해발 1,160m)


 12:29~13:09  영각재 /중식

          이정표(남덕유산 0.9km, 영각탐방지원센터 2.5km), 119푯말(덕유 01-49 /1283m)

          우측으로 진양기맥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13:14  이정표(남덕유산 0.8km, 영각탐방지원센터 2.6km)

          곧 철계단이 나오면서 먼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고, 우뚝한 암봉이 화려하게

          나타난다. 멋진 경관에 자주 발을 멈추고, 해서 가파른 계단도 힘겹지 않다.

 13:41  119푯말(덕유 01-48 /해발 1,408m)


 13:56~14:01  남덕유산(×1,507.4)

          정상석(남덕유산 해발 1,507m)

          이정표(향적봉대피소 15km, 영각탐방지원센터 3.4km), 119푯말(덕유산 01-47)

          기대했던 눈꽃대신 조망이 트였다.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헌걸차다.

 14:09~13  서봉 갈림길

          이정표(삿갓재 대피소 4.2km, 남덕유산 0.1km)

          희망자 몇 사람과 서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이쪽은 눈이 많아 엄청 미끄러웠다.

 14:29  119푯말(덕유 11-16 /해발 1,352m)


 14:46~48  서봉(×1,496.5)

          현위치 안내푯말(서봉 해발 1,492m), 119푯말(덕유 11-15)

 15:21~29  갈림길(14:09 경유지)

          멋모르고 서봉에 따라온 회원 한사람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앞선 회원들은

          월성계곡을 내려가고 있다고 하므로, 우리가 최후미다. 함께 걷다가 앞에서

          미적대는 서울팀을 앞질러 월성치로 내달렸는데...


 15:33  이정표(삿갓재 대피소 4.0km, 육십령 8.5km, 남덕유산 0.3km),

          119푯말(덕유 01-46 /해발 1,380m)

 15:44  통신 중계기 /119푯말(덕유 01-45 /해발 1,290m)

 15:46  이정표(동엽령 9.5km, 남덕유산 1.0km)


 15:53~16:21  월성치

          이정표(삿갓재 대피소 2.9km, 황점마을 3.8km, 남덕유산 1.4km)

          119푯말(덕유 01-44 /해발 1,214m)

          한참을 기다려도 후미가 오지 않았다. 잠시 후 도착한 서울팀에게 물어봤다.

          혹 아파서 못 걷는 이를 보았느냐고, 그랬더니 아픈 사람은 보지 못했고, 잘못

          왔다고 되돌아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인상착의를 확인한 바, 우리 후미가

          맞았다. 어찌어찌해서 전화가 되었는데, 이게 뭐야, 영각사로 내려가고 있단다.


 16:30  119푯말(덕유 08-06 /해발 1,048m)

 16:38  119푯말(덕유 08-05 /해발 933m)

 16:44  이정표(황점마을 2.2km, 월성재 1.6km/남덕유산 3.0km)

          119푯말(덕유 08-04 /해발 802m)

 16:46  이정표(황점마을 2.0km, 월성재 1.8km)

 16:51  119푯말(덕유 08-03 /해발 736m)

 16:56  이정표(황점마을 1.2km, 월성재 2.6km/남덕유산 4.0km), 119푯말(08-02)

 17:02  119푯말(덕유 08-01 /해발 652m)

 17:07  마을 앞 2차선도로

          이정표(황점마을 0.2km, 월성재 3.6km)


 17:11  황점마을 주차장 /산행종료

 17:15  산악회버스를 들머리로 이동, 이탈한 회원을 픽업하여 출발

 18:27~19:23  거창읍 주변 음식점(대산명가)에서 저녁식사

 21:34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산행후기

 

 화려한 눈꽃을 기대하고 왔건 만

 다가가는 버스 안에서 바라보이는 남덕유산은

 말끔한 모습 그대로 눈이 하나도 없다.

 

 2주전에는 가지산에서 눈을 밟았고,

 지난주 팔공산에서도 하얀 눈꽃을 보았는데,

 대표적인 설산인 이 산에 눈이 없을 줄이야.

 

 그래도 올라서자 산은 다른 것을 보여준다.

 눈꽃대신 첩첩한 능선에 탁 트인 조망이 있음이다.

 화장기 없는 암봉의 맨얼굴도 새삼 아름답다.

 

 서봉을 다녀오느라 후미가 되었다.

 헌데 멋모르고 따라나선 신입회원 한사람이

 오르막만 만나면 엄청 힘들어했다.

 

 다른 회원들을 먼저 보내고 신입과 함께 걸었다.

 그러다 좁은 길에서 미적대는 다른 팀이 있어서

 갑갑한 마음에 혼자 앞질러서 내달렸다.

 

 월성치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신입은 오지 않았다.

 어찌어찌해서 통화가 되었는데, 이게 뭐야?

 오던 길을 되돌아 영각으로 내려가고 있단다.

 

 산악회는 코스와 전화가 담긴 안내지를 배부한다.

 오늘도 반드시 갖고 다니라고 신신당부 했거늘,

 산에 오면 바보가 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산행개요도

남덕유산(영각~서봉~월성치~황점) 산행트랙.gpx


▽국립공원지도에 표시한 산행계획도(서봉은 계획에 없었던 곳)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이런, 남덕유에 눈이 없다.


▽영각사정류장에서 하차...


▽탐방로로 들어섰다.


▽영각탐방지원센터에 이르러...


▽단체사진 한 장 찍고...


▽계곡길을 따라 올랐다.


▽이 길은 항상 눈을 밟으며 걸었던 것인데...


▽그래서 계곡물을 보는 것도 처음이다.


▽다리를 건너고...


▽물길을 따라 오른다.


▽두 번째 다라를 건너자...


▽드문드문 흰눈이 보이면서...


▽길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힘들면 쉬었다 가면 된다.


▽쉬엄 쉬엄 너덜길을 오르고...


▽계단을 밟고...


▽영각재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봉우리를 향했다.


▽이어지는 계단길...


▽오늘은 눈꽃 대신 조망이다.


▽이쪽은 지리산 방향, 천왕봉도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계단을 밟고 오르는데...


▽암봉 뒤로 헌걸찬 덕유능선이...


▽작은 암봉에 올라서자...


▽긴 계단이 이어진다.


▽눈이 좀 더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우뚝한 암봉은 눈이 없어도 아름답다.


▽멋진 그림은 걸음을 할 때마다 바뀌는데...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으니...


▽가파른 계단도 전혀 힘겹지 않다.


▽이제 정상이 보인다.


▽계단 없는 길을 걸어...


▽정상에 올라섰다.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


▽바로 좌측으로 서봉이 있는데...


▽굳이 가고 싶어하는 회원이 있어서...


▽서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미끄러운 눈길을 타고 내려서서...


▽서봉을 향해 올랐다.


▽여기도 계단이 생겼네...


▽올라서자 넓은 헬기장, 정상은 바로 뒤다.


▽100대 명산? 그게 뭐라고...


▽이제 갈림길로 되돌아 갈 시간...


▽포즈를 취하는 이들을 재촉하여...


▽왔던 길로 내려섰다.


▽돌아온 갈림길에서 삿갓재 방향으로...


▽이쪽 탐방로는 거의가 북사면이라...


▽시종 미끄러운 눈길이었다.


▽월성치에 이르러서...


▽한참동안 기다렸으나, 후미는 감감 무소식...


▽다른 길로 빠졌다는 후미를 두고 혼자 내려섰다.


▽혼자 걷는 길은 바쁘다.


▽맑게 흐르는 물도 외면하고...


▽내달리듯 걸어서...


▽회원들과 합류했다.

남덕유산(영각~서봉~월성치~황점) 산행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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