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눌의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가성산~눌의산 /충북 영동
○ 산행일자 : 2020년 01월 18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교차로
○ 산행기점 : 괘방령(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의 경계)
○ 산행시간 : 5시간 04분(11.4km)
□ 산행일지
07: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동래와 덕천동을 경유하고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09:47 괘방령에서 하차
산장 앞에 괘방령 안내문과 백두대간 표석 등 여러 장식물이 널려있다.
이곳은 황악산 들머리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반대편 가성산을 향한다.
이정표(↑가성산 3700m, ↓황악산 5700m /여시골산 1500m)
09:59 산행시작
백두대간을 따라 길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중간 중간 갈림길이 있으나
능선길을 따라가면 되고 간간이 리본도 걸려 가야할 방향을 가리킨다.
10:15 417.9m봉(×417.9)
10:49~51 능선갈림길
우측은 신암리로 내려가는 능선, 좌측 길목에 리본이 몇 개 걸려있다.
11:44~49 가성산(×729.9)
작은 콘크리트 바닥에 정상석이 서 있다. 정상석(백두대간 가성산 716m)
좌측으로 장군봉, 무명봉, 가성산이 조망된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2:06~39 안부 갈림길 /중식
우측 내려가는 길이 있다. 주변 평지에서 모두 함께 점심을 먹었다.
12:53 장군봉(×624.8)
헌걸찬 암봉인가 했더니 무던한 언덕봉이다. 지도에도 將軍峰이 아니라
長君峰인 것이다. 정상석 대신 표찰이 걸려있다. 표찰(백두대간 장군봉)
13:21 무명봉(GPS고도 688m)
13:44~52 눌의산(△744.4)
정상석은 가성산의 것과 같은 형태다. 정상석(백두대간 눌의산 749m)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조망이 트여있다. 이제부터 계속 내림길이다.
14:42 추풍령 눌의산 등산안내도와 푯말
안내도와 푯말은 좌측길로 안내하지만 대간길은 우측이다. 우측 길목에
대간꾼들이 걸어놓은 많은 리본이 있다.
14:45~47 넓은 묘지터
14:50 고속국도 통과 굴
고속국도 아래를 통과하는 굴이다. 굴을 나와서는 좌측길로 진행한다.
14:56 태평지하도 삼거리
오랜 푯말에 잘못이라고 고친 글이 있고, 바로 옆에 바른 표찰이 있다.
추풍령 표찰을 보고 우측 지하통로로 나와서 우측길로 돌았다.
15:02 추풍령탑이 있는 소공원
15:03 추풍령교차로 주차장 /산행종료
15:26 산악회 버스 이동
15:42~17:10 김천시 대항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3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버스에서 내린 괘방령은 눈에 익은 곳이다.
김천 황악산을 몇 번인가 오르면서
그때마다 들머리로 삼은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산행을 준비하고 있을 때
다른 산악회에서 타고 온 버스가 도착했다.
그들은 당연히 황악산으로 향했다.
우리가 가는 길은 그 반대편 능선이다.
가성산과 눌의산은 백두대간길로서
일반산악회에서는 잘 찾지 않는 산이다.
이 길은 흔한 이정표 하나 볼 수 없다.
그래도 뚜렷한 능선에 길은 반반하고,
대간꾼들이 달아놓은 리본이 간간이 보인다.
내가 대간 종주길로 지난 것이 2005.04.24.
그때는 추풍령을 지나서 작점고개까지
19.7km거리를 6시간 30분에 걸었다.
기록이 그런거고 실상 기억은 하나 없는데,
쉼 없이 계속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그때 느꼈던 대간길의 정취를 되살려낸다.
교사로 있는 회원은 오늘 유난히 힘들었단다.
당연하지, 선생님은 인생에 굴곡이 없자나.
대간은 질곡 많은 서민들이 걷는 삶의 길이야.
▽산행개요도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괘방령은 산꾼에겐 익숙한 곳이다.
▽황악산을 가기위해 자주 왔던 곳인데...
▽오늘은 그 반대쪽 가성산을 오른다.
▽저쪽이나 이쪽이나 같은 대간길이지만...
▽이쪽은 대간꾼 외는 잘 찾지 않는다.
▽황악산이 인기명산인데 비해...
▽이쪽의 가성산, 눌의산은 이름조차 생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곳 오르내리는 이 능선은...
▽황악산 쪽보다 더 대간길답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그대로 때가 덜 묻은 산길...
▽흔한 이정표 하나 없는데...
▽대신 대간꾼들의 리본이 길을 안내한다.
▽능선은 뚜렷하게 이어지고...
▽가파른 오르막이 있어도...
▽이내 완만해진다.
▽오늘 처음 만나는 바윗길...
▽우뚝한 봉우리가 나타났다.
▽올라서니 좁은 콘크리트 바닥에...
▽가성산 표석이 정상을 말해준다.
▽장군봉과 무명봉, 그 다음이 눌의산...
▽가성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능선은 계속 떨어져서...
▽낙엽 수북한 안부에서 멈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떨어진 고도를 끌어 올렸다.
▽얼마쯤 올라서자 완만한 능선...
▽언덕에 올라섰는데...
▽표찰이 걸려있는 장군봉이다.
▽능선은 무명봉과 눌의산으로 휘어진다.
▽다시 내려섰다가...
▽무명봉에 올라서고...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간다.
▽눌의산에 올라섰다.
▽탁 트인 조망, 주변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하산길, 오르막은 없다.
▽가파른 낙엽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서자...
▽이정표가 서 있다. 괘방령 이후 처음 보는 이정표다.
▽몇 걸음 이어가자 등산안내도도...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대간길...
▽돌아본 눌의산, 좌측이 가성산이다.
▽고속도로 아래 굴을 통과했는데...
▽대간길은 신설도로가 막고 있어서...
▽좌측 지하도로로 내려서자...
▽추풍령으로 빠져나오는 통로가 있다.
▽추풍령기념탑, 직선거리를 좌측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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