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계룡산도 명산이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계룡산~선자산 /경남 거제시
○ 산행일자 : 2019년 11월 30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심적사~434봉~계룡산~통신대유적~고자산치~선자산~구천댐상류
○ 산행기점 : 수창APT 버스정류장(경남 거제시 장평동)
○ 산행시간 : 5시간 37분(10.7km)
□ 산행일지
08:0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을 경유한 버스는 가덕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10:08 수창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
우측 길목에 심적사 및 기아차 간판과 안내판(계룡산등산로 정상 4.6km)이 보인다.
10:12 산행시작
10:16~19 심적사 앞
10:24 고가도로 직후 산길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계속 포장길을 걷다가 되돌아서 좌측 산길을 찾아 올랐다.
포장길은 많이 둘러가는 것이어서 산길로 올랐지만, 묵은 길이라 희미하다.
10:32 임도
좌측으로 임도를 따랐다. 곧 이정표가 나오지만 포장길로 직진, 언덕에 올랐다.
이정표(↑전망대 0.28km, →숲속놀이터 0.1km, ↓심적사 1.20km)
포장길 언덕에서 다시 산길로 올랐는데 일부 회원들은 그냥 임도로 진행했다.
산길로 몇 걸음 올라서자 간이화장실이 있는 포장길이다. 좌측으로 몇 걸음...
10:42~44 지붕 쉼터
이정표(→옹달샘숲 0.26km, ↑전망대 0.08km, ↓숲속놀이터 0.34km)
포장길로 진행한 회원들과 합류, 우측 산길로 진행했다. 널찍한 산행로다.
10:49~50 사거리 /우측으로 진행
이정표(→쉼터 0.12km, ↑옹달샘숲 0.06km, ←임도 0.25km, ↓임도 0.37km)
10:52 삼거리
이정표(→계룡산 정상 0.73km, ↑쉼터 0.11km, ↓옹달샘숲 0.12km)
비로소 계룡산 이정표가 나오지만 거리가 맞지 않는다. 정상까지 2.2km쯤 된다.
10:55 주능선
이정표(←계룡산 정상 0.66km, →임도, ↓쉼터 0.07km)
이 부근 이정표 거리가 엉망이다. 그렇거나말거나 이제 능선길만 따르면 된다.
11:00 이정표(↑계룡산 정상 0.450km, ↑임도 0.53km, ↓쉼터 018km)
11:15~26 전망바위(×450.9) /조망 및 후미 대기
11:33~12:02 434봉(전망데크 및 정자) /중식
이정표(→계룡산 정상 0.5km, ←공설운동장 2.2km, ↓심적사 3.6km,
장평도시숲 1.8km //434봉)
이정표 기둥에 434봉이라 표기되어있다. 허나 이곳의 실제 높이는 510m 내외다.
점심을 먹고 계룡산을 향했다. 몇 걸음 앞 바위에 올라서자 암릉이 시작되는데,
이어지는 닭벼슬 암릉에서 멋진 경관을 만끽한다. 이제 시간은 무의미해 졌다.
12:34~37 계룡산(×569.8)
정상석(계룡산 566m)과 계룡산 안내판이 있다. 바윗길은 계속 이어진다.
12:38~47 바위틈새굴
굴 앞에 추락위험 표지판이 서 있다. 틈새굴에 들어서면 까마득한 절벽이다.
12:48 샘터 갈림길
이정표(→절터 0.3km 고자산치 1.9km, ↑샘터 0.5km, ↓계룡산 정상 50m)
12:52~59 직벽 갈림길
몇 걸음 직진하면 절벽 위에 서게 된다. 내려가는 바윗길이 있으나 까칠하다.
단체산행이므로 직벽 앞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도록 안내했다.
13:00 절터 /절터 안내판 및 119푯말(거제 3-8).
13:02 고자산치(거제시청 갈림길)
이정표(↑고자산치 1.5km, ←계룡사 1.9km, 거제시청 2.4km/약수터 80m, ↓계룡산 정상 0.5km)
13:08 이정표(↑선자산 3.8km 고자산치 1.4km, ↓계룡산<정상> 0.6km)
13:14~18 통신탑봉
이정표(↑선자산 3.7km 고자산치 1.3km, ↓계룡산<정상> 1.1km)
13:26~33 통신대 유적지
직전 이정표(↓계룡산 정상 0.9km), 이정표(↑전망대 260m, ←모노레일승강장)
13:38~40 전망데크
13:55 527.8m봉(×527.8)
직전 119푯말(고자산치 0.5km /거제 4-6)
14:03~18 고자산치 /후미 대기
이정표(↑선자산 2.0km, →거제여상 3.5km, ←용산마을 2.7km, ↓계룡산<정상> 2km,
모노레일 승강장 1km //고자산치)
선자산까지는 완만한 육산길이다. 하지만 후미들은 힘들다. 좌측길로 내려 보냈다.
14:42~45 2층 전망대
이정표(↑선자산 1.0km, ←상문동 2.0km, ↓고자산치 1.4km)
15:09~17 선자산(×519.4)
이정표(←구천댐 상류 2.0km, ↑동부산양 4.0km, ↓계룡산 4.4km 고자산치 2.4km)
구천댐 상류 방향으로 내려섰다. 부드럽게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15:49 구천댐 상류(1018번 도로) /산행종료
16:03 버스 출발, 중간 하산팀을 탑승시킨 후 옥포동으로 이동
16:40~17:44 거제시 옥포동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9:02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계룡산이라 하면 공주 계룡산이 떠오른다.
봄 동학사, 가을 갑사로 불릴 만큼 두 절을 잇는
계곡과 능선의 아름다움은 널리 알려져 있다.
거제 계룡산도 평범한 산은 아니다.
공주 계룡산에 비하면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섬산의 매력에 닭벼슬 암릉의 특별함이 더해 있다.
이 계룡산은 2009.3.21.에 찾아본 적이 있다.
초입에는 전에 없던 고가도로가 생겨나고
이정표도 둘레길 위주로 되어있어 낯설었다.
그렇지만 산이 어디 이사를 가랴.
주능선에 올라서자 예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바다가 보이면서 길은 더욱 익숙해진다.
이 산의 닭벼슬 암릉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공주 계룡산의 자연성능보다는 스케일이 작지만
확 트이는 바다 조망은 공주에는 없는 거다.
어느 바위에 올라서도 모두가 멋진 전망대라
폰을 꺼내들고 너도나도 찍사가 되었으니,
짧은 거리의 암릉길이 몇 배로 길어졌다.
후미 일부는 고자산치에서 바로 하산했다.
완만한 선자산도 오르기가 싫었으니,
계룡산에서 이미 더 할 수 없이 즐겼음이라.
▽산행개요도
▽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심적사와 기아차 간판이 서 있는 곳이 들머리다.
▽5분 이내 심적사를 만나는데...
▽그 앞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고가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굽이도는 포장길 대신 질러가는 산길로....
▽두 번째 올라선 임도의 쉼터 앞에서...
▽산길로 들어섰다.
▽이정표에는 쉼터, 옹달샘, 임도 뿐, 계룡산이 없다.
▽비로소 계룡산 이정표를 만났다. 하지만, 정상 0.73km?
▽엉터리 이정표다. 정상까지 2km가 넘을 것이다.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곳 이정표는 믿을 게 못된다.
▽하지만 주능선만 따라 오르면 정상에 닿을 것이다.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한산도 쪽 바다가...
▽좌측으로 삼성중공업과 그 앞바다가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정자, 434봉이다.
▽사진 한 장 담아주고...
▽434봉을 향해 진행했다.
▽한걸음 오르막을 치고...
▽정자쉼터에 올라섰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조망을 둘러 본 후...
▽계룡산으로 향했다.
▽바로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올라서면 모두가 전망바위다.
▽이게 계룡산의 닭벼슬암릉인가...
▽바다에 떠 있는 계룡산...
▽오를 수록 바다가 넓어진다.
▽이제 정상이 바로 앞에 보인다.
▽하지만 다들 급히 갈 마음이 없다.
▽여기저기 풍경을 주워 담고...
▽정상으로 향했다.
▽다가선 정상...
▽정상석을 확인하고...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통신탑을 향해 몇 걸음...
▽바위틈새굴이 있다. 조심 조심 들어가보면...
▽발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바위 끝에 서면 가슴이 확 트인다.
▽절벽 위를 걷는 길이지만...
▽널찍한 바윗길이라 위험스럽지 않다.
▽위험표지판이 서 있다.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우측 아래 절터를 보고...
▽되돌아 안전한 우회길을 택했다.
▽혼자라면 이 바위를 타고 내려왔을 것인데...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고...
▽가야할 능선을 이었다.
▽다가선 통신탑...
▽이정표가 서 있다. 정상에서 1.1km...
▽지나온 길은 짧은 데도 길게 걸었다.
▽고자산치로 이어지는 능선...
▽6.25 비극의 흔적이지만...
▽이제는 관광지가 되었다.
▽친구끼리, 가족들도 보이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왔을 것이다.
▽정상까지? 이건 전망대 정상을 이르는 듯...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전망대에 다가섰다.
▽부산 영도까지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오늘 날씨 참으로 좋다...
▽선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야할 길이다.
▽이어지는 바위 돌길...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걸었다.
▽언덕봉을 넘어서면...
▽저 아래 고자산치가 보인다. 그리고 선자산...
▽고자산치에 내려섰다.
▽후미들은 용산마을로...
▽나머지는 능선길을 이었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육산길...
▽고자산의 산세는 계룡산과 구별된다.
▽2층 전망대가 서 있다.
▽고자산치에서 1.4km, 선자산을 1.0km 앞둔 지점이다.
▽계룡산을 돌아보고...
▽발길을 이었다.
▽억새밭을 지나면...
▽선자산은 멀지 않다.
▽선자산 정상, 계룡산이 제법 멀게 보인다.
▽하산길은 구천댐상류...
▽완만하게 내려 앉는 능선길이다.
▽구천댐을 바라보면서...
▽날머리에 내려섰다.
▽날머리에 푯말이 서 있다. 선자산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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