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설경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공산 /경북 군위, 대구
○ 산행일자 : 2020년 02월 08일(토) /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원효길~오도암~하늘정원~비로봉~동봉~신령재~치산계곡
○ 산행기점 : 원효길 제1주차장(경북 군위군 부계면)
○ 산행시간 : 5시간 17/분(12.1km)
□ 산행일지
07:30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탑승 출발(산악회 버스)
동래와 덕천에서 경유한 버스는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
09:49 원효구도의 길 제1주차장
제법 넓은 주차장은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원효길 안내판도 있다.
10:00 산행시작
주차장에서 몇 걸음 도로를 걸으면 우측 길목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오도암 1.5km/하늘정원 2.3km //1-11)
10:04 세족장(下山시)
이정표(→오도암 1.3km/하늘정원 2.1km, ↓주차장 0.2km //2-11)
10:12 세족장(入山시)
10:19~23 원효길 3-11 지점
이정표(→오도암 0.7km/하늘정원 1.5km, ↓주차장 0.8km //3-11)
능선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눈길을 앞두고 아이젠을 착용했다.
10:30 지붕쉼터
10:38 오도암
이정표(↖오도암, ↗하늘정원 0.8km, ↓주차장 1.5km //4-11)
10:44 원효길 5-11 지점
이정표(↑하늘정원 0.7km, ↓오도암 0.1km/주차장 1.6km //5-11)
10:48 714계단 시작
하늘정원으로 오르는 길고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된다. 100개 계단을
오를 때마다 714/100, 714/200...식으로 표찰이 붙어있다.
11:05 데크 갈림길
원효굴을 안내하는 경고판이 붙어있다. 좌측 데크로 원효굴로 향했다.
11:08 원효굴
주변에 보이는 설경이 환상적이다. 잠시 둘러보고 왔던 길로 되돌았다.
11:11 714계단 끝 /표찰(714/714)
11:12 원효길 7-11 지점)
이정표(→하늘정원 0.3km, ←하늘정원 탐방로 0.2km, ↓오도암 0.6km)
11:19 하늘정원
이정표(↑비로봉 1.05km/동봉 1.48km/서봉 1.81km, ↓동산계곡 7.31km)
11:42~47 팔공산 비로봉(△1,192.9)
11:49~12:20 정상아래 공터 /중식
12:29~33 마애석불/석조약사여래입상
12:38~41 동봉(×1,167.0)
정상석(東峯), 이정표(↑갓바위 7.3km/도마재<신령재> 2.7km,
↓서봉 1.1km, 파계재 6.2km/한티재 8.3km //85지점)
이어지는 능선의 암릉이 일품이지만 눈이 많아 탐방길로 진행했다.
현위치 푯말이 좁은 간격으로 서 있는데, 기록은 생략한다.
13:12 팔공산 074지점
이정표(↑갓바위 6.6km, →염불암 0.8km, 동화사 2.8km, ↓동봉 0.7km)
13:30~33 팔공산 058지점
이정표(↑갓바위 5.7km, →동화사 2.6km, ↓동봉 1.6km)
13:51~52 신령재(048지점)
이정표(←수도사 4.5km, 공산폭포 3.0km, ↑갓바위 4.6km,
→동화사 3.8km, ↓동봉 2.7km)
좌측 치산계곡길로 내려섰다. 15분쯤 내려서면 물길을 만난다.
14:08~12 소폭포(치산계곡)
14:45 현수교
이정표(↑수도사 1.6km, ←동봉 3.4km, 진불암 1.7km, ↓신령재 2.9km)
14:48 방송탑 /포장길 시작
이정표(↑수도사 1.5km, ↓동봉 4km)
14:50 폭포 갈림길
도로가 우측으로 꺾어지는 지점이다. 울타리를 넘어 내려가면 공산폭포다.
14:52~54 공산폭포
14:56 이정표(↑수도사 1km, ↓동봉 4.5km)
14:59 철다리
곧 화장실도 나오고 이정표도 나온다. 이정표(↑수도사 0.5km, ↓동봉 5km)
15:04 치산지구 탐방지원센터
15:06 수도사
15:17 치산관광지 주차장 /산행종료
15:43 후미 도착, 버스 이동
16:27~18:13 동치골 주차장 주변 미나리 하우스에서 저녁식사
20:05 부산 덕천동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오늘은 산행보다 미나리가 주목적이다.
매년 이맘때면 미나리 산지부터 먼저 잡은 후
그와 가까운 산을 골라 타고 내려왔음이다.
이러한 산꾼들의 관습(?)은 아마도
청도 한재 미나리부터 시작되었을 것이고,
그러다 영천, 육동 미나리 등으로 확산되었다.
오늘 산행대장이 잡은 곳은 치산 미나리였다.
그래서 이곳 팔공산이 선택되었고,
치산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된 것이다.
덕분에 팔공산의 또 하나 코스를 타본다.
원효 구도의 길이라는 이 길은 완만하게 시작되어
714개 급한 계단을 밟고 하늘정원으로 올라선다.
우리나라 최고의 산꾼은 원효대사가 아니었을까.
이름난 산 중에 원효의 흔적 없는 산이 어디 있던가.
승려이기에 앞서 마음껏 살다 가신 분이 틀림없다.
길바닥에 깔린 잔설이 점차 두터워지더니,
714계단을 오르는데 기막힌 설경이 나타난다.
올라선 하늘정원에는 하얀 눈꽃이 피었다.
봄 미나리를 먹기 위해 산을 올랐는데,
올라선 산은 아직 한창 겨울이었음이니,
이럴 때의 ‘춘래불사춘’은 기분 좋은 말이다.
▽산행개요도
팔공산(원효길~비로봉~신령재~치산계곡) 산행트랙.gpx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경로
▽널찍한 주차장은 화장실도 있다.
▽오늘 오르는 길은 원효의 길...
▽주차장을 나와 몇 걸음하면...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고...
▽들어서면 게이트가 산객을 맞이한다.
▽비탈을 따라 이어지는 길...
▽고풍스러운 운치가 있다.
▽세족장을 지나자...
▽길은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곧 바닥에 눈이 깔려있고...
▽점차 하얀색이 많아진다.
▽3-11 지점, 능선길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아이젠을 찼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
▽오를수록 눈이 많아진다.
▽오도암을 비껴가자...
▽계단길이 나온다. 이게 714계단?
▽아니, 아니다. 714계단은 좀 더 올라야 한다.
▽이게 바로 714계단, 가파르게 올라서는 긴 계단길인데...
▽100개 계단마다 표찰이 붙어있다.
▽좌측 위로 보이는 게 원효굴일까...
▽600번째 계단을 밟고 올라서자...
▽좌측으로 데크가 갈라진다.
▽저 뒤로 보이는 팔공산 정상...
▽계단을 내려서자 데크는 끝나는데...
▽이런 풍경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진경산수화가 따로 없다.
▽되돌아 714계단을 올라서자...
▽이건 완전한 눈꽃 나라다.
▽승용차를 올라온 사람들도 보인다.
▽그래서 원효의 길이고 하늘정원이라고 했겠다.
▽아래는 봄날이지만, 이곳은 상고대가 서렸다.
▽이곳이 하늘정원일까...
▽비로봉 1.05km, 1천 고지가 넘는 고산인데 참 편하게 올랐다.
▽길은 담벼락을 따라 이어진다.
▽왔던 길을 돌아보고...
▽가는 길을 바라본다.
▽길은 완만한 산책길로...
▽정상 아래로 이어진다.
▽정상석을 확인하고...
▽아래 공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는 저 앞 동봉으로...
▽마애석불을 지나서...
▽동봉에 올라섰다.
▽동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이지만...
▽오늘 같은 날씨에 고집할 수 없다.
▽암릉과 나란히 이어지는 산행로를 걸었다.
▽헌걸차게 이어지는 팔공산 능선...
▽정상도 가끔 돌아보면서...
▽푹신한 눈길을 걸어...
▽신령재에 이르렀다.
▽동봉에서 2.7km, 우리는 좌측으로 하산한다.
▽10여분 내려서면...
▽물길을 만나고...
▽작은 폭포도 보게된다.
▽현수교에 올랐다.
▽다리를 건너면 동봉으로 가는 길, 우리는 물론 직진이다.
▽방송탑에서 부터는 포장길...
▽포장길이 굽어지는 곳에서 내려섰다.
▽공산폭포를 보기 위해서다.
▽계곡길을 이어서...
▽수도사를 지나고...
▽치산관광지로 나왔다.
▽여름관광지라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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