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을 넘어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남정맥 5구간(배티재~물한이재)
○ 산행일자 : 2014년 11월 22(토) / 흐리고 후반부 가랑비 조금
○ 산 행 자 : 낙산자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배티재~낙조대~마천대~서각봉~안심사갈림길~깍달재~무수재~월성봉~바랑산~물한이재
○ 산행기점 : 배티재, 이치재(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의 경계도로)
○ 산행시간 : 6시간 16분(GPS 14.5km)
□ 산행일지
06:20 부산 구포전철역 3번 출구에서 승합차 탑승
09:40 배티재에서 하차 /GPS고도 373m
09:55 산행시작
돌탑문이 서 있는 대둔산 등산로로 오른다. 가파른 계단길은 길게 이어지면서 고도를 급하게 높인다.
10:21~26 오대산 갈림길 /GPS고도 644m
이정표(←낙조대 1.7km/생애대 0.97km, →오대산 0.96km, ↓배티재 0.57km)
10:35 안부 /GPS고도 557m
이정표(↑마천대 2.8km/장군약수터 1.4km, ↓오대산 1.1km), 119푯말(C-4)
10:44 이정표(↑낙조대 1.1km/장군약수터 0.6km, ↓오대산 1.6km/배티재 1.2km)
10:46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낙조대 0.73km/광장 0.84km, →장군약수터 0.2km, ↓오대산 1.89km/배티재 1.5km)
10:53 광장 갈림길 /GPS고도 712m
이정표(↑낙조대 0.73km, →광장 0.71km, ↓오대산 2.02km/배티재 1.63km)
11:04 대둔산안내도와 쉼터의자
이정표(↑낙조대 0.2km, →광장 0.63km, ↓오대산 2.55km/장군약수터 0.6km)
11:10 낙조대 갈림길
이정표(↑낙조산장 0.12km, →낙조대 0.12km, ←마천대 0.90km, ↓태고사 0.79km/오대산 3.1km)
정맥길은 좌측 마천대 방향이지만, 낙조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멀지 않아 부담이 없다.
11:13~17 낙조대(×857.4)
이정표(←수락주차장 2.78km, ↓마천대 1.02km), 119푯말(대둔 01-19)
사방으로 첩첩이 물결치는 산줄기를 바라볼 수 있는 암봉이다. 마천대를 바라보면서 왔던 길로 내려선다.
11:19 낙조대 갈림길(11:10 경유지)
11:26 용문굴 삼거리
11번 이정표(→마천대<정상> 600m, ↑용문굴 400m, ↓태고사/낙조대 400m), 119푯말(대둔 02-12)
11:38~51 대둔산 정상 쉼터(매점)
2번 이정표(↑마천대<정상> 150m, ←케이블카 500m/금강구름다리 500m, ↓용문굴삼거리 450m)
천막지붕 간이매점에 라면과 술, 안주를 팔고 있다. 일행들과 함께 캔맥주와 동동주로 간식을 했다.
11:55 마천대 직전 갈림길
1번 이정표(↑안심사 3.4km/옥계천 5.5km, ↓케이블카 650m)
11:56~12:01 마천대(×879.1)
대둔산은 계절과 상관없이 붐빈다. 주변 암벽들을 둘러보고 직전 갈림길로 내려와 안심사 쪽으로 향한다.
12:04~05 서각봉 갈림길
스텐레스판(국가지정번호 다마 8375 9194)이 서 있는 곳이다. 좌측 길목 나뭇가지에 표찰이 걸려있다.
표찰(금남정맥을 종주하는 산님들 ←서각봉, 바랑산)에 따라 좌측 길로 오른다.
12:08~12 서각봉
산불감시 CCTV시설이 서 있는 암봉이다. 마천대가 건너편에 있고 우측으로는 정맥이 이어지는 암릉이
보인다. 정맥길로 내려섰는데 일행들이 보이지 않아 반대편으로 진행했다. 지나온 능선 아랫길이다.
12:14 삼거리
21번 이정표(↑마천대 250m, ←충남 수락, ↓옥계천 4.4km/안심사 3.2km)
산행객들은 대부분 수락방향으로 오간다. 일행이 보이지 않아 되돌아 정맥길(안심사 방향)로 진행했다.
12:19 119푯말(대둔 04-17)
5분 후 119푯말(04-16)과 함께 앞선 일행을 만났고, 다시 5분 후(12:29) 04-15푯말을 지난다.
12:39 안심사 갈림길(×827.5)
22번 이정표(↑충남수락<계곡>, ←안심사 2.3km, ↓마천대<정상> 1.15km), 119푯말(대둔04-14)
12:41~13:09 전망바위 /중식
아래는 깎아지른 절벽이라 주변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자리를 잡고 일행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13:12 119푯말(대둔 04-13)
암릉 옆으로 나 있는 길은 거칠지 않고 뚜렷하게 이어진다. 간간이 리본도 보이고 119푯말도 연이어 있다.
13:16(대둔04-12), 13:21(대둔 04-11), 13:25(대둔04-10), 13:30(대둔 04-9)
13:33 깔닥재 /GPS고도 540m
이정표(↑수락주차장 3.19km, →구름다리 1.20km, ←안심사 2.40km, ↓마천대 2.51km), 119푯말(대둔 04-9)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면 119푯말을 만난다. 13:37(대둔 04-7), 13:40(대둔 05-3)
13:42 능선분기봉 /GPS고도 579m
충남과 전북으로 이어오던 정맥이 온전히 충남으로 넘어가는 봉우리다. 몇 걸음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선다.
13:45 119푯말(대둔 05-4)
13:48 헬기장
이정표(↑수락주차장 2.10km, ↓마천대 3.10km), 119푯말(대둔 05-5)....13:50(대둔 05-6)
13:53 갈림길
이정표(↑바랑산 방향, ←법계사 양촌 방향, ↓짜개봉 1.66km/마천대 방향), 119푯말(대둔 05-7)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몇 개의 언덕을 넘는다. 13:55(대둔 05-8), 14:00(대둔 05-9)
14:02~07 무수재 /GPS고도 362m
이정표(↑월성봉, →수락주차장 1.35km, ←향촌 오산 2.75km, ↓마천대 4.25km), 119푯말(대둔 05-10)
계속 떨어진 정맥길은 우뚝한 암봉을 향해 올라선다. 14:12 푯말(대둔 05-11)에 이어 계단이 나타난다.
14:19~20 중턱 암릉 /GPS고도 475m
가파르게 올라선 암릉이다. 난간대에 표찰(철쭉단지→)이 걸려있다. 잠시 후 또 하나 암봉으로 올라선다.
14:28 119푯말(대둔 05-13), 14:31 푯말(대둔 05-14)
14:33 법계사 갈림길
이정표(↑월성봉 0.63km, ←오산리 법계사, ↓수락주차장 2.39km), 119푯말(대둔 05-15)
14:44 119푯말(대둔 05-16)
14:46 흔들바위 /푯말 및 표석
14:48 월성봉(×647.8)
정상석은 작은 표석 모양이다. 산불감시시설에서 이어진 헬기장으로 들어서면 이정표가 2개 서 있다.
이정표(↑바랑산 정상 1.46km, →수락계곡매표소 1.36km, ↓흔들바위 0.18km)
이정표 2(↑바랑산 1.65km, ↓수락주차장 3.20km/마천대 5.90km)
14:50 능선분기지점
나무에 표찰(←바랑산)과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표찰에 따라 좌측길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이다.
14:58 안부 갈림길 /GPS고도 482m
이정표(↑바랑산 정상 1.2km, ←법계사 0.8km, ↓월성봉 정상 1.26km)
15:03 무명봉 /GPS고도 546m
안부갈림길에서 올라선 봉우리다. 전방 우측으로 바랑산이 보인다.
15:06 추모비
15:10 안부 갈림길
이정표(↑바랑산 정상 0.21km, ←오산2리 방향, ↓월성봉 정상 1.3km)
15:16~17 바랑산(△556.2)
오래된 삼각점과 바랑산 유래 등을 기재한 안내판이 있다. 정맥은 좌측으로 굽어 내려선다.
15:27 이정표(→영주사 1.5km, ↓월성봉 정상 1.46km)
15:43~46 무명봉 /GPS고도 340m
전방 우측으로 가야할 우뚝한 암봉이 보인다. 내려섰다가 올라서는데 가파른 바윗길에 밧줄이 걸려있다.
16:01 422.7m봉(×422.7)
16:11 물한재이재(터널 좌측입구, GPS고도 250m) /산행종료
터널을 앞두고 좌측길로 내려섰다. 이정표는 터널 위를 지나는 길목에 하나, 터널 입구공터에 하나 있다.
터널 위 이정표(↗양촌자연휴양림 3.17km, ↓월성봉 4.2km /바랑산 2.5km)
터널 좌측공터 이정표(↓바랑산 2.55km /양촌자연휴양림 3.23km /월성봉 4.25km)
16:40 후미 도착, 승합차 이동, 배티재에서 저녁식사
17:37 부산으로 출발
20:40 구명전철역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이번 구간은 전국적으로 이름 난 대둔산을 지난다.
대둔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절승인데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어서
관광업체에서 뿌려대는 찌라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산이다.
금남정맥이 정맥의 꽃이라 불리는 이유도 대둔산이 있음일 터다.
그러나 우리는 관광코스인 금강다리로 가는 길을 두고 배티재에서 오른다.
같은 산이라도 길이 다르면 판이하게 다른 산이 된다.
배티재에서는 가파른 긴 계단을 계속 밟고 올라야 한다.
계단 끝을 올라서면 비로소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을 이어야 하는데
이러한 정맥길에는 대둔산의 주등로와는 달리 사람들이 드물다.
금강다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이르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대부분 케이블카를 타고 온 듯 배낭도 없는 비무장차림이다.
지금도 이럴진대 꽃 피는 봄날이나 단풍철에는 온산이 사람들로 덮일 것이다.
마천대에서 둘러보는 병풍암벽과 금강다리가 걸린 기암단애는 참으로 절경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분위기가 싫어서 서둘러 내려섰는데,
서각봉을 지나자 소음은 잦아들고 우리 일행 외에는 아무도 없다.
시끌벅적한 관광지에서 별안간 깊은 산중으로 들어선 것 같다.
떨쳐버린 홀가분함과 아쉬운 듯한 허허로움...
오늘 걷는 정맥길은 세속과 청산을 넘나드는 그러한 길이다.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
▽산행경로
▽상세도(배티재~무수재)
▽산행경로(배티재~무수재)
▽오늘 구간은 배티재에서 오르는 대둔산등산로 입구에서...
▽가파르고 긴 계단을 밟고...
▽오대산 갈림길까지 단숨에 올랐다.
▽한눈에 들어오는 대둔산 암벽...
▽가야할 등로를 가늠해 본다.
▽이쪽은 지난 구간 인대산에서 배티재로 내려온 정맥...
▽계단길을 내려서면...
▽부드러운 육산길이다.
▽정맥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서...
▽암봉을 옆으로 우회하더니...
▽이끼 가득한 계곡길로 올라선다.
▽낙조대 갈림길, 낙조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낙조대는 정맥길에서 120m, 아주 가깝다.
▽낙조대에서의 조망...
▽저 앞 마천대가 거의 같은 높이로 보인다.
▽되돌아 마천대를 향해 가는데...
▽길옆으로 멋진 암봉들...
▽용문굴 갈림길, 떨어진 이정표가 방향을 가리킨다.
▽암반길을 돌아서...
▽정상매점에 당도했다.
▽산객들 대부분이 올라오는 길목이다.
▽비무장 산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온 듯...
▽마천대는 언제나 혼잡하다.
▽좌측으로 보이는 조망...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오는 산객들이 보인다.
▽이쪽은 가야 할 정맥, 건너편 CCTV가 있는 암봉이 서각봉이다.
▽되돌아 내려와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스텐레스판이 서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금남정맥길은 좌측 오름길...
▽몇 걸음 올라서면 서각봉이 나타나고...
▽왼쪽 건너에 마천대가 이웃한다.
▽이쪽은 이어지는 정맥...
▽서각봉을 내려서서 안심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벼랑을 옆에 두고 걷는데...
▽빼어난 풍치에 발길은 지체된다.
▽키 작은 산죽길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 있다.
▽안심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다. 진행방향은 물론 직진...
▽몇 걸음 내려서니 조망좋은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망바위에서 본 정맥, 우측 월성봉에서 좌측 바랑산으로 굽어진다.
▽바윗길은 거칠지 않고...
▽이어 순한 낙엽길로 내려서니...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 있다.
▽깔닥재다. 정맥길은 수락주차장 방향으로 이어진다.
▽완만하게 올라서면...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헬기장을 지나고...
▽우뚝한 암봉을 앞에 두고 길은 계속 떨어져서...
▽안부로 내려선다. 무수재다.
▽상세도(무수재~물한이재)
▽산행경로(무수재~물한이재)
▽이제 월성봉을 향해 올라야 한다.
▽오뚝한 암봉을 바라보며 오르는데...
▽우측 아래로 무언가 보이는 것이 있으니...
▽대둔산 승전탑이다.
▽급한 계단으로 바윗길을 올라서니...
▽뾰죽하게 보였던 암봉은 중턱에 불과하다.
▽마천대에서 이어온 정맥, 중앙 볼록한 봉우리가 안심사갈림길이 있는 827.5봉이다.
▽진행방향은 올라선 우측, 월성봉은 바로 앞에 있는 암봉 뒤쪽에 보인다.
▽계단으로 암봉에 올라서면...
▽수락계곡이 조망되고...
▽왼쪽으로 벼랑을 두고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스쳐 지나치기엔 아까운 풍치다.
▽이제 월성봉이 정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법계사갈림길을 지나면...
▽정맥길은 우측으로 크게 돌아오른다.
▽흔들바위. 바랑산은 좌측 암봉에 이어지는 우측 봉이다.
▽월성봉 정상...
▽산불감시시설이 서 있고...
▽그 좌측 벼랑에 작은 정상석이 있다.
▽이정표는 2개, 내려서는 길도 2개로 갈라진다.
▽바랑산 방향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능선분기기점, 표찰이 좌측으로 안내한다.
▽낙엽길은 급하게 떨어져서, 흔들바위에서 보았던 암봉과 바랑산으로 향한다.
▽길은 바윗길로 바뀌지만...
▽올라선 암봉은 정작 육산처럼 보인다.
▽내려서는 길에 웬 추모비인가 했더니...
▽천길 낭떠러지가 바로 옆이다.
▽안부에 내려서서...
▽바랑산을 향해 오른다.
▽바랑산 정상, 정상석 대신 입간판이 서 있다.
▽길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언덕봉이야 항상 있는 것...
▽급하게 떨어지는 낙엽길도 만난다.
▽다시 오름길로 올라선 무명봉...
▽저 앞 422.7봉이 헌걸차게 보인다.
▽400m대의 낮은 산이 이래도 되는 건가...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벽도 있다.
▽암벽을 올라서자 길은 완만하게...
▽422.7봉을 넘어서고...
▽정맥은 고도를 한껏 낮추면서...
▽물한이재로 떨어진다.
▽물한재터널. 다음 구간은 저 터널 위를 건너 올라야 할 것이다.
▽금남정맥 진행도(빨간 선이 진행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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