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길 따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동산 /경남 김해
○ 산행일자 : 2012년 03월 24일(토) / 약간 흐렸으나 강풍이 불면서 갬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상동수양관~186봉~355봉~476봉~금동산~화현고개~261.2봉~256봉~98봉~윗매리
○ 산행기점 :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상동수양관
○ 산행시간 : 5시간 52분(GPS측정 12.2km)
□ 산행일지
09: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강서구청역을 경유, 고속도로에 올라선 후 대동IC에서 내려서 김해쪽 강변도로를 따라간다.
09:48 상동수양관 앞에서 하차
상동수양관은 용산초교 조금 못 미친 곳에 있고, 수양관 철문 앞에 우측으로 나 있는 산길이 들머리다.
10:02 산행시작
10:09 갈림길(ㅏ형)
우측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용산초교 부근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직진한다.
10:24 196m봉(×196)
10:25 갈림길(ㅏ형) /직진
10:37 272m봉(×272)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두고 올라보았으나 아무런 표식도 없다. 1/2만5천지도에 ×272로
표기된 봉우리다.
10:47~50 전망바위 /낙동강과 오봉산, 고당봉 조망
11:06 355m봉(×355)
큼직한 바위 몇 개가 얹혀있는데, 바위에 낀 푸른 이끼가 눈길을 끈다. 곧 철망 울타리가 나타난다.
11:09~13 널찍한 공터(이장한 묘지 터) /휴식
11:17 송전철탑
11:18 능선분기점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 갈림길이 있다. 우측은 삼각점이 있는 320.7m봉 방향. 좌측 능선을 따른다.
11:33~36 476m봉(×476)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우측은 아홉살고개를 거쳐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길로서, 2005.12.18에
혼자 걸어가면서 호젓함을 맛보았던 길이다. 그때는 인적이 드물었는데, 이제는 산행리본도 5~6개가
걸려있다. 금동산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제법 가파르다.
11:42~12:17 능선안부 /점심식사
12:35~46 전망바위(중턱 암봉)
용골산과 토곡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좌측에 감로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주변에는 오래된,
2005년에도 보았던 TV안테나가 그대로 서 있다.
12:58 갈림길
오름길을 앞두고 좌측으로 우회길이 나 있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오른다.
13:01~03 능선 갈림길
이정표(↑금동산 정상 70m, ←봉암마을 3.7km, /매리 4.8km, ↓석룡산 4.7km)
직진하여 금동산으로 오른다. 좌측은 매리로 이어지는 능선길로서 금동산을 다녀와서 가야할 길이다.
13:04~12 금동산 정상(△463.5)
정상석(금동산 해발 463m), 삼각점 안내푯말과 삼각점(밀양 319 / 1998복구)
금동산은 개인적으로 세 번째다. 직진하여 가파르게 내려서면 상동면사무소를 이른다.
13:13 능선갈림길(13:01 경유지)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 매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 길 또한 역방향에서 올라와 본 길이다.
13:18 갈림길(Y형)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13:23~28 전망바위
13:40 화현고개 /GPS고도 135m
안부에 위치한 네갈래길이다. 좌우길이 모두 뚜렷하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오른다.
13:41 삼각점(+ NO 144)
13:46~49 186m봉(×186)
13:54 갈림길(ㅓ형) /GPS고도 117m
화현고개에서 올라선 186m봉에서 떨어진 지점인데, 여기서 262m봉까지 계속 오름길을 치고 올라야
한다. 고도차 150m를 올라야 하므로 오늘 산행에서 제일 힘겨운 구간일 것이다.
14:08~21 262m봉(×262)
262M 라고 쓰여진 돌맹이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다함께 충분히 쉬어간다.
14:25 체육시설이 있는 안부 /GPS고도 207m
이정표(↑매리 2.2km, →봉암마을 1.1km, ↓금동산 정상 2.6km)
14:33~40 291.2m봉(△291.2)
삼각점 안내푯말(밀양 472)과 삼각점
이제부터는 편안하다. 봉우리가 몇 개 남았으나 완만한데다 오름길은 잠깐이고 주로 내림길이 많다.
14:45 257m봉(×257)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은 상동IC 방향. 좌측으로 굽어지는 능선길로 진행한다.
14:56 256m봉(×256)
14:58~15:04 전망바위
산행로 좌측에 있는 바위다. 고당봉과 상계봉, 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물길을 한눈에 담긴다.
15:08 갈림길(Y형) /우측길로 진행
15:12~31 넓은 묘지터
강변도로를 지척에 두고 있는 묘지터다. 몇 개의 묘지가 자리 잡고 있어 널찍하다. 충분히 쉬었다가
길을 잇는다. 몇 걸음하니 바로 좌측 도로에 내려서는 길이 있으나 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른다.
15:37 송전철탑
15:39 송전철탑(NO. 16)
15:44 갈림길
바로 앞에 커다란 바위를 두고 길은 좌측으로 꺽인다. 일부 회원은 좌측길로 내려섰고 우리는 직진,
큰 바위를 돌았다.
15:47~47 전망바위
바로 아래에서 능선이 끝나고 도로삼거리가 내려다 보인다. 직진하여 능선을 끝까지 이어보는데,
제법 까다로운 바윗길이다. 여태 육산을 걸었는데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암릉으로 끝내는 셈이다.
15:54 도로삼거리(아랫매리 입구) /산행종료
16:02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7:11 부산으로 출발
18:02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김해 금동산은 낙동강과 가장 절친한 근교산이다.
낙동강 물길을 기준할 때 북으로는 무척산, 남으로는 동신어산을 두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금동산은 낙동강과 가장 근접하게 이어지는 산줄기임이다.
이러한 금동산을 국제신문 근교산팀에서는 오래전 2개의 코스를 소개한 바 있다.
그 하나는 윗매리에서 금동산 정상에 오른 후 석룡산까지 이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산초교에서 금동산 정상에 올라서 상동면사무소로 하산하는 코스다.
오늘 코스는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2개의 코스를 조합한 것이다.
용산초교에서 시작하여 금동산 정상에 오른 다음 윗매리로 하산하는 것으로서
낙동강과 나란한 산줄기를, 그 줄기가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소멸되는 끝까지 타고 가는 것이다.
들머리는 용산초교에서 300여 m 떨어진 상동수양관이다.
낙동강변에서부터 융기되는 능선을 처음부터 밟고 오르는 것인데 참으로 유순하다.
완만한 오름길인가 하면 이내 평탄해지고 다시 오르막을 만나지만 부드럽기 짝이 없다.
시나브로 고도를 높여가던 능선은 석룡산으로 갈라지는 분기봉에서 한번 떨어진다.
그럼에도 금동산 정상까지 무던하게 솟아오르고 정상에서 화현고개까지는 계속 내림길이다.
이어 두 차례 된비알로 올라서면 길은 다시 완만해지면서 능선 끝자락까지 편안하게 가라앉는다.
도요고개 부근에서 시작되는 무척산 북릉도 낙동강과 함께 이어지는 산줄기다.
하지만 이 능선은 낙동강에 인접했다가 멀어지고 붙었다가 떨어지는 것이어서
물길이 보였다가 사라지고 나타났다 숨어버리는, 낙동강과 숨바꼭질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금동산 주릉은 낙동강 물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진정한 '낙동강 능선'이라 할 만하다.
산행 내내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유유히 흐르는 물길과 나란히 걸어가는데,
때 아닌 거센 바람에 하늘은 맑아지고 길섶에는 진달래가 나붓나붓 새봄을 알린다.
▽산행개요도
▽산행고도표. 좌측이 들머리, 우측이 날머리다.
▽위성사진으로 본 산행경로
▽들머리쪽에서 본 산행경로
▽김해 상동면 여차리, 상동수양관이 들머리다.
▽나지막한 산등성이를 오르면...
▽능선길은 순하게 이어진다.
▽아니, 이게 뭔가. 올해 처음보는 진달래다.
▽오름길이 계속되는가 했으나...
▽이내 평탄한 길을 만난다.
▽이번엔 노오란 생강나무...
▽그래,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다.
▽드디어 낙동강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능선길은 낙동강과 함께 간다.
▽이끼바위가 얹혀진 355m봉...
▽곧 철망울타리가 나타난다.
▽널찍한 공터에서 잠시 휴식...
▽푹신한 낙엽길은 계속 된다.
▽송전철탑을 지나고...
▽15분 남짓,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476m봉이다.
▽우측은 아홉살고개와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금동산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어디까지나 낙동강과 함께 가는 능선길인 것이다.
▽안부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부드러운 능선길을 오른다.
▽낙동강이 다시 나타나더니...
▽전망바위를 만나고...
▽강건너 토곡산...산등성이가 한눈에 보인다.
▽짧은 암릉을 지나면...
▽금동산은 지척이다.
▽정상 직전에 있는 갈림길. 되돌아와야 할 곳이다.
▽금동산(琴洞山) 정상. 거문고 금(琴)자가 붙어서 그랬을까...바람소리가 요란했다.
▽되돌아온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그 물길과 함께 걷는다.
▽하현고개에서 낮은 봉우리를 올라서면...
▽우뚝한 봉우리가 나타난다.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된비알이다.
▽262m봉.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삼각점봉(291.2m)...
▽체육시설 안부에 내려서서...
▽고도 80m 남짓 오르면...
▽291.2m봉에 올라서게 된다.
▽되돌아본 낙동강...
▽이제부터는 순한 능선길이다.
▽257m봉에서는 좌측능선길로...
▽고도가 낮아지자 다시 진달래가 보이고...
▽강줄기와 나란이 달리는 열차...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저쪽은 부산 방면. 낙동강이 S자로 흐르고 있다.
▽묘지터에서 여유를 즐기고...
▽봄이 완연한 낮은 산길을 따라...
▽능선 끝 암릉 위에 섰다.
▽바윗길을 타고...
▽능선끝자락에 내려섰는데...
▽바닥에는 파릇한 봄풀이...
▽나무에는 매화가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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