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남산 서릉 /경북 청도

 

 

한재 미나리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청도 남산 서릉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0년 03월 06일(토) / 가랑비 약간, 흐린 날씨

  ○ 산 행 자  : 산우 13명과 함께

  ○ 산행코스 : 각남면 상사교-동래정씨묘-380봉-죽림사갈림길-헬기장-남산정상-삼면봉-넓은바위-밤티재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575> 청도 남산 서릉

  ○ 산행시간 : 3시간 55분(GPS측정 7.8km)


□ 산행일지


  08:35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15인승 승합차)

           산행인원이 늘어나 승합차를 대절했다. 승합차는 구포역을 경유, 기다리고 있던 산우들을 태우고,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이어 청도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청도IC에서 내려서 들머리를 찾아간다.

  10:09  청도 각남면 사2리 상사교 앞에서 하차

           상사교에서 사2리 버스정류장과 마을회관이 보인다. 들머리는 그 반대편에 있다. 상사교에서

           20m정도 떨어진 도로가에 묘지로 올라서는 나무다리가 있는 곳이다. 산행리본이 몇 개 달려

           있어서 쉽게 눈에 띈다.


  10:15  들머리 /산행시작

  10:16  동래 정씨묘

  10:30~35  창녕 성씨묘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는 산행로 우측에 있다. 뒤에 오는 산우를 기다렸다 함께 출발한다.

           키 큰 송림이 우거진 길이 이어진다. 간벌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거칠지는 않다.

  10:47~56  봉우리 /표식판(그 산에 가고 싶다 △380m 산사랑)

           산행개요도상 382m봉인데, 소나무 줄기에 붙어있는 표식판에는 380m로 되어있다. 잠시 휴식..

  11:01  사거리 안부

  11:03  묘지군

  11:18  갈림길

           좌측에서 오는 길이 있다. 신당리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직진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른다.

           키 큰 소나무가 늘어선 완만한 능선길이다.


  11:30  봉우리 /표식판(그 산에 가고 싶다 △560m 산그리움)

           산행로 좌측으로 몇 걸음 올라서니 표식판이 있다. 간벌 나무가 어지럽게 널러있는 봉우리인데,

           GPS는 고도 535m를 가리킨다. 개요도상 559m봉의 직전 봉우리다.

  11:37  봉우리(GPS 고도 548m)

           개요도상 559m봉. GPS와 고도차이가 제법 있다. 이후 남산 정상에서는 GPS고도가 정확했는데,

           그렇다면 개요도의 표기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11:41~58  화리, 일곡리 갈림길

           이정표(↑정상 1.9km, ←화리, 일곡리 2.7km, ↓신당<일사정> 5.9km)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다. 정상까지 1.9km, 걸어 온 방향에 5.9km가 되어 있으나, 이건 신당리

           에서 출발했을 때의 거리다. 사2리에서 출발한 우리는 3.3km정도 걸었을 뿐. 오락가락 하던 비가

           가랑비이긴 하지만 제법 내려서 모두들 비옷을 꺼내 입는다.

  11:59  갈림길

           우측 길은 봉우리를 우회하거나 내려서는 길로 보인다. 좌측 오름길로 능선을 잇는다.


  12:13  향죽 갈림길

           이정표(↑정상 1km, ←강남 향죽 2.2km, ↓신당<일사정> 6.8km)

           이제까지 완만하기만 했던 능선이 서서히 경사를 높인다. 된비알은 아니지만 꾸준한 오름길이다.


  12:26~48  전망바위 /간식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허나 비에 젖은 바위에 앉을 수는 없고 구름에 가려 조망도 없다. 뒤에

           오던 산우들은 오름길에서 많이 처졌다. 간식을 하면서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12:49  죽림사 갈림길

           나무로 만든 낡은 이정표가 있고, 바로 그 뒤에 철판으로 된 이정표가 있다.

           나무 이정표(←죽림사 1,980m, ↓향죽 2,840m)

           철판 이정표(↑정상 0.5km, ←죽림사 2km, ↓신당<일사정> 7.3km)

  12:52  삼각점 봉우리

           삼각점(청도 321, 1982 재설) /표식판(그 산에 가고 싶다 △829.2m 산그리움)

  12:56  헬기장

           헬기장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장군샘을 거쳐서 신둔사가 있는 남산골로 가게 된다. 남산 정상은

           우측 방향이다.


  13:00~04  남산 정상 /정상석(南山. 海拔 870m, 淸道山岳會)

           정상에는 우리 팀 외에 다른 이들도 보인다. 단체사진을 찍고 직진하여 삼면봉을 향한다.

  13:06  갈림길

           암릉을 앞두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우회하는 길인 듯. 직진하여 암릉에 올라선다.

  13:07~12  전망바위

           남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 확 트인 곳이라서 맑은 날씨에는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조망된다.

           바위를 내려서는데 쇠사슬이 달려있다. 그렇지만 잡을 곳이 많아서 줄을 잡지 않아도 내려설 수

           있는데, 바위가 비에 젖어서 조심스럽게 내려섰다.


  13:21~23  삼면봉 /표식판(그산에 오르고 싶은 山, 삼면봉 852m 산그리움)

           이정표(↑밤티재 1.5km, ←낙대폭포 4.3km, ↓남산 정상 0.6km)

           바위들을 쌓아놓은 듯한 암봉 위에 표식판이 붙어있고, 길가에는 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여 밤티재로 향한다.


  13:28  전망바위

  13:37~42  넓은 바위 /등산로안내판 및 이정표(↑화남농장 4km, ↓남산정상 1.3km)

           반듯한 산행로 좌측에 널따란 바위가 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멋진 전망대가 되었을 것이다.

           바위 직전에 이정표가 아래에 달린 등산로안내판이 있어서 현 위치가 넓은 바위임을 알려주는데,

           이정표에는 밤티재로 내려가는 방향 표시가 없다. 그러나, 등산로안내판을 보면 넓은 바위 좌측에

           나 있는 길이 밤티재로 내려서는 길임을 알 수 있다. 안내판에는 삼면봉에서 이곳까지 0.7km,

           이곳 넓은 바위에서 밤티재까지 0.8km라고 표시되어 있다.

  14:05~07  갈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 완만해지더니 곧 갈림길이 나온다. 건물이 보이는 우측길로 진행하면 바로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포장길로 내려선다.


  14:10  밤티재 /산행종료

           등산로안내판 및 이정표(←화악산 1.8km, ↓남산정상 2.1km)

  14:15  승합차 이동

  14:26  평양리 마을회관 앞에서 하차

           주변 비닐하우스에서 미나리로 하산행사. 이후 부산으로 이동하여 각자 귀가.


□ 산행후기

 

  한재 미나리산행 안내를 의뢰받았다.

  산악회 무박산행에 참여치 못하는 몇몇 산우들끼리 간단히 산행을 끝내고 미나리를 먹자는 것이고,

  그런 만큼 가능하면 짧은 코스로 잡아달라고 한다.

 

  그간에 산악회의 한재 미나리산행은 화악산이 그 대상이 되었으므로,

  이번에는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남산 서릉 코스를 타보고 싶었다.

  그러나 산행거리가 12km 남짓, 걷는 시간만 5시간 10분이라 하니 산행취지를 감안할 때 조금 긴듯하다.

 

  해서, 중간에서 잘라 밤티재로 내려서기로 했는데 참여자가 예상 외로 많다.

  대부분이 산악회의 후미그룹이지만 그중에는 선두그룹도 몇이 있다.

  코스가 너무 짧다는 의견도 있을 것 같았으나 모두가 함께 보조를 맞추어 준다.

 

  청도 남산의 서릉 코스는 순하고 부드럽다.

  통상 능선길은 몇 차례 오르내림이 있는 법인데도

  이 능선은 굴곡이 거의 없이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는 것이라서 평지를 걷는 것 같다.

 

  솔가리 깔린 능선길은 융단 같이 폭신하고

  운무 그윽한 소나무숲에서는 솔향이 짙게 배어난다.

  향죽갈림길에서 829봉까지 잠시 오르막이 있지만 이것도 없었다면 산행이라 할 수도 없겠다.

 

  한껏 걸음을 늦추었음에도 밤티재로 내려서니 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바로 평양리로 이동하여 미나리로 포식을 하는데 무언가 미진하다.

  역시 산꾼은 산에서 포만감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산행개요도 

 

▽들머리 쪽에서 본 산행경로. 완만한 능선이 확인된다. 

 

 

청도 남산 서릉 산행트랙.gtm

 

▽청도 각남면 상사교에서 하차... 

 

▽사2리 버스정류장과 국기가 게양된 마을회관이 보인다. 

 

▽들머리는 그 반대편 도로, 묘지가 있는 곳이다. 

 

▽나무다리와 리본이 있어서 쉽게 눈에 띈다. 

 

▽산길로 들어서면 엉성한 솔밭길... 

 

▽이어 쭉쭉 뻗은 송림길이 나오고... 

 

▽380m 표식판이 있는 봉우리를 만난다. 

 

▽연이어 나타나는 묘지들... 

 

▽능선길은 완만하기만 하고... 

 

▽나무와 바위돌 곳곳에 푸른 이끼가 끼어있다. 

 

▽560m 표식판을 확인하고... 

 

▽촉촉한 솔길을 부드럽게 이어간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화리, 일곡 갈림길이다. 

 

▽가랑비가 날리기 시작하자 소나무숲은 더욱 청정하게 다가온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 등산로안내판과 함께한 이정표가 이채롭다. 

 

▽잠시 날이 개이는가 했더니... 

 

▽어느새 희부연 기운이 가득해진다. 

 

▽잠시 가파른 길을 치고... 

 

▽전망바위에 올랐는데, 조망은 안개에 가렸다. 

 

▽전망바위에서 죽림사 갈림길은 가깝다.   

 

▽다시 길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헬기장을 만난다. 

 

▽이어 남산 정상. 우중에도 다른 산님들이 제법 보인다. 

 

▽가랑비에 정상석은 한쪽만 젖어있다. 

 

▽삼면봉 방향으로 몇 걸음하니... 

 

▽바로 암릉을 만난다.

 

▽암릉에서 내려서서... 

 

▽솔숲길을 잠시 걸으면... 

 

▽삼면봉에 이른다. 3개 면의 경계지점이라 하는데. 산행로도 세갈래다.   

 

▽밤티재 방향으로 발길을 잡아서... 

 

▽능선길을 따라간다. 

 

▽넓은 바위. 맑은 날에는 밤티재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바위에 뿌리박은 청송... 

 

▽밤티재로 내려서는 길은 넓은 바위 좌측에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면... 

 

▽급한 비탈길이 이어진다.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밤티재 주변... 

 

▽도로에 이르러 산행을 종료한다. 

 

청도 남산 서릉 산행트랙.gtm
0.01MB

'부산 근교산 > 근교산·가~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산(운문령~아랫재)  (0) 2012.01.15
가지산 학심이골  (0) 2011.08.28
남산(870m) /청북 청도  (0) 2010.01.24
간월공룡-신불평원  (0) 2009.10.07
갓등산-학일산 /경북 청도  (0)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