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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간월공룡-신불평원

 

 

 

신불평원 야유산행(野遊山行)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간월공룡과 신불평원

 ○ 산행일자 : 2009년 10월 04일(일) / 구름 약간,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산우 11명과 함께

 ○ 산행코스 : 간월산장-간월공룡-간월재-신불산-신불재-1046봉-평원-1026봉-대평원-영축산-지산리

 ○ 산행시간 : 7시간 02분(GPS측정 11.3km)

 

□ 산행일지

 

 07:30  부산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집결

          언양행시외버스는 오전 6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언양까지 50분 정도 소요(3,000원)

          간월산장에는 언양에서 323번 버스(대우여객 052-264-2525)를 타야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후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7시 10분, 8시 10분, 9시 10분, 11시 10분에 출발하는데, 10시

          시간대에는 차가 없다. 따라서, 언양에서는 반드시 9시10분 버스를 타야 할 것인데, 추석 다음날

          이라서 차가 밀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금 일찍 집결하도록 했다. 그런데, 먼저 와있던 산우가

          노포동 주변에서 영업을 하는 봉고와 협의를 하였다한다.

 

 07:45  노포동에서 출발(15인승 봉고)

 08:19  간월산장 주차장에서 하차

          323번 버스는 온천교 앞에서 정차하므로, 이 경우 간월산장까지 걸어야 한다. 이것까지 감안하면

          봉고를 이용함으로써 계획보다 1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한 셈이다.

 

 08:29  산행 시작

 08:30  간월산장앞 갈림길

          왼쪽은 홍류폭포 방향, 우리는 간월산장 담벼락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선다.

 08:31  계곡 건넘

 08:34  갈림길

          계곡 주변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잇달아 나오지만 진행방향은 당연히 오른편 오름길이다.

 08:35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1 지점)

 08:37~38  암반 /홍류폭포 및 주능선 조망

 08:47~51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2 지점)

 08:55  능선중턱

 

 08:58~09:01  임도

          임도를 바로 건너 밧줄을 잡고 오른다. 이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가 했으나 숲길이 이어진다.

 09:04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3 지점)

 

 09:14~23  네갈래 길

          직진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곧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09:28~30  직벽 암릉 밧줄 오름길

 09:31~33  암봉 /간월산장 및 등억온천 주변 조망

 09:33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4 지점)

 

 09:34~38  밧줄이 있는 거대 암봉

          암봉 중간에 우측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산우들은 기꺼이 암봉으로 오르면서 재미를 만끽한다.

 09:50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5 지점)

          거대한 바위가 직벽을 이루고 있다. 허나, 밧줄이 달려있는 틈새길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09:55  암릉 좌측 경사 단면 오름길(밧줄)

 

 09:59~10:05  거대 암봉 직전 널찍한 바위 /조망 및 휴식

 10:08~10  거대암봉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다. 하지만, 암벽타기를 즐기는 몇몇은 그대로 오른다. 암봉에 올라서니

          암릉길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조망은 더욱 넓어져 멀리 가지산도 바라보인다.

 10:20  119 위치표지목(간월산 206 지점)

 10:30  암봉 앞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10:33  밧줄이 있는 암릉 오름길

 10:35~37  간월공룡 전망시설

          발아래에 돌탑과 나무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간월재가 한눈에 보인다. 간월재로 내려선다.

 

 10:44~11:02  간월재 /주변 포장마차에서 동동주 한잔

          이정표(↑신불산, →신불산자연휴양림, ←홍류폭포/등억온천, ↓간월산)

          간월재는 완전히 공원화가 되었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신불산을 향하여 오른다.

 

 11:25  이정표(↖등산로 폐쇄, ↗신불산정상) /119 위치표지목(신불산 216 지점)

 

 11:27~35  전망바위

          급한 오름길을 올라선 곳에 쉬어가기 좋은 바위가 있다. 바위에 주저앉아 재약산과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등을 조망한다.

 11:40  119 위치표지목(신불산 217 지점)

 11:42  이정표(↖신불산 정상, →파래소폭포, ↓간월재)

 

 11:49~55  신불산 정상 /정상석(신불산 1,209m)

          돌탑과 정상석은 그대로이나 쉼터 나무시설이 새로이 설치되어 있다. 매점에서 동동주와 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119 위치표지목(신불산 227지점)/이정표(↑영축산 2.95km)

 

 12:06~55  신불재 /점심식사

          이정표(↑영취산<영축산>, →신불산 자연휴양림<하단부>, ←삼남 가천, ↓신불산)

          119 위치표지목(신불산 247 지점)

 13:03  1,046m봉

          신불재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1,046봉이다. 봉우리에 서면 광활한 평원과 함께

          영축산, 죽밧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13:15  1,026m봉

          1,026봉에서 시작되는 평원은 보다 더 광활하다. 억새가 일렁이는 대평원이다.

 13:17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

 13:40  암봉

 13:42  갈림길

          좌측으로 갈라지는 뚜렷한 길이 있다. 직진하여 영축산을 향한다.

 

 13:45~56  영축산 정상 /정상석(영축산 해발 1081m)

          이정표(↗통도사 5.3km, ↓신불산 3.1km)

 13:57  돌무더기(영축산 동봉) 직전 갈림길

          돌무더기로 직진하는 길과 좌측길로 갈린다. 좌측길로 내려선다.

 13:58  갈림길

          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곧 합쳐지는 길인 듯하지만 어쨌던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14:05~11  암봉

          암봉을 앞두고 길이 갈라진다. 진행방향은 우측길이지만 암봉으로 올라서 쉬어가기로 한다.

          암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낙동정맥의 바른 길인 듯하다.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내림길을 이어간다.

 

 14:22~42  간이매점(영축산 취서산장) /동동주 한잔

          119 위치표지목(산림감시초소, 양산 3-3 /↑목장삼거리, ↓영축산 정상)

          매점에서 좌측으로 길이 나 있다. 낙동정맥 종주시 진행했던 길이다. 매점에서 동동주 한잔씩을

          나눈 후 임도로 되돌아 나와서 몇 걸음하다가 좌측 산길로 내려선다.

 

 14:44  이정표(↗지산마을, ↓영축산 정상)

 14:46~48  임도횡단, 산길로 진행

 14:57  임도 횡단, 산길로 진행

 15:00~07  임도 횡단, 돌무더기가 있는 산길로 진행

 15:09~10  임도

          119 조난위치표지판과 위치 표지목, 그리고 이정표가 있다. 지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119 위치표지목(목장 삼거리 / 양산 3-1)

          이정표(↗지산리 1.3km, ↖방기리 2.5km, ↓영축산 정상 1.4km)

 

 15:16  축서암 갈림길 /119 위치표지목(축서암 갈림길 /양산 3-1-가)

          사거리다. 좌측은 축서암 방향, 직진한다.

 15:23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

 15:29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15:30  포장길

 

 15:31  지산 만남의 광장 마을 구판장(지산마을 버스종점) /산행종료

          이곳에서 통도사 버스정류장까지 마을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있으나, 일요일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평시외버스정류장까지 2.5km, 30분 정도 걸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세 낸 봉고승합차가 기다리고 있으니, 여러모로 편하다.

 

 15:42  부산으로 출발(15인승 봉고)

 16:29  동래 메가마트 후문 도로변에서 하차

          주변 음식점에서 하산주, 이후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추석이 토요일이라 산악회에서는 목요일 야간산행으로 정기산행을 대체하기로 했다.

 허나, 야간산행이란 2시간 남짓 밖에 할 수 없는 거라서

 몇몇 회원들은 좀이 쑤시는지 일요일에라도 산을 좀 탔으면 하는 눈치다.

 

 나 역시 추석 당일 하루만 때우면 별 볼 일 없는 처지이므로,

 간월공룡과 신불평원 억새를 테마로 하여 산행코스를 공지했는데,

 몇이나 합류할지 알 수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했다.

 

 아침 7시 반에 터미널로 나갔더니 할 일 없는 사람들(?)은 나까지 12명이나 된다.

 뒤늦게 출석하는 이도 없고 게다가 봉고차를 마련해 놓고 있다.

 덕분에 논스톱으로 들머리에 도착하고 보니 예정보다 무려 1시간 30분이 빨라졌다.

 

 간월산장에서 8시 반, 이른 시각에 산행을 시작하게 되자 모두가 느긋해진다.

 간월공룡은 이웃한 신불공룡에 비하면 규모는 떨어지지만 거칠기는 한 수 위다.

 하지만 올라선 암봉 마다 조망을 겸해 쉬어가니 힘든 줄 모르겠다.

 

 간월재로 내려서서 잠시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더 이상 힘겨운 곳은 없다.

 이후부터는 평지와 같은 완만한 능선이거나 순한 내림길뿐인 것인데,

 산행에 부담이 없어지자 마음은 한껏 풀어지고 걸음은 더욱 여유로워진다.

 

 신불평원의 가을은 ‘광평추파(廣平秋波)’라는 한마디로 형용된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은 하늘과 맞닿아서 산상고원(山上高原)을 이루고

 평원 가득한 억새는 바람과 햇볕에 호응하면서 현란한 군무(群舞)를 보여준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친근한 이들과 함께 걷는 길에 곡차 한 잔 없을 수 없다.

 간월재 포장마차에서 동동주 한잔,

 신불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반주로 또 한잔,

 영축산을 내려오면서 간이매점에서 다시 또 한잔...

 산행을 마치고 부산에 도착하니 겨우 4시 반, 그래서 하산주로 또 한잔을 더한다.

 

 추석날 많이 먹은 걸 빼자면서 간월공룡으로 올랐던 것인데

 오히려 빼낸 것보다는 넣은 것이 더 많으니

 과유불급이라, 산행에 너무 여유가 넘치면 야유회가 된다.

 

 

 

▽산행개요도 

 

▽고도표 

 

▽들머리 간월산장.  우측너머가 간월공룡이다.  

 

▽간월산장 담벼락을 따라 계곡을 건너고... 

 

▽산길로 올라서면 곧 주능선과 홍류폭포가 보인다. 

 

▽임도를 건너 밧줄을 잡고 오르면... 

 

▽잠시 숲길이 이어지다가... 

 

▽간월공룡이 시작된다. 

 

▽곧 바로 암봉이 이어지는데... 

 

▽밧줄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다. 

 

▽암봉에 올라 조망을 만끽하고... 

 

▽계속되는 공룡을 이어간다. 

 

▽경사진 단면으로 암봉을 올라서니... 

 

▽바로 앞에 더 큰 암봉이 버티고 있다. 

 

▽우회길도 있는데 굳이 암벽을...  

 

▽여긴 공룡 등뼈가 분명하다. 

 

▽어느새 언양일대가 발아래에 있고... 

 

▽저너머엔 가지산도 보인다. 

 

▽또 다시 로프길...몇 개째인지 모르겠다. 

 

▽돌아보면 아득한데... 

 

▽아직 더 올라야 한다.  

 

▽직벽을 힘겹게 올라서니... 

 

▽마침내 주능선... 

 

▽바로 아래가 간월재다. 

 

▽간월재에서 올라서면 이제부터 완만하다. 

 

▽곧 신불산 정상에 이르고... 

 

▽기념사진 한 컷... 

 

▽저 아래 신불재로...  

 

▽신불재를 건너 완만하게 오르면... 

 

▽신불평원이 시작되고... 

 

▽다시 낮은 봉우리에 서면 광활한 평원이 펼쳐진다. 

 

▽신불평원의 가을을 광평추파(廣平秋波)라 했다

 

▽넓은 평원의 가을 파도라는 것... 

 

▽해발 1,000m의 산상고원(山上高原)에...  

 

▽바다 같은 억새밭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구름사이 햇살이 비쳐오면... 

 

▽평원 가득 억새는 은빛으로 화답한다. 

 

▽평원이 끝나면 영축산 정상. 

 

▽함박등, 체이등, 죽밧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고...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면서... 

 

▽지산리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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